위스키의 역사
위스키는 영국 미국에서 발달하였으며, 맥아를 주원료로 하여 이것을 당화 발효시킨 후 증류하여 만든 술로, 상업상의 관례에 따라 아일랜드와 미국에서는 'whiskey'라고 표기한다.
켈트어 우식베하가 어원이며, 이것이 어스퀴보(usquebaugh) 그리고 위스퀴보(whiskybae)가
다시 어미가 생략되어 위스키가 되었다. '생명의 물'은 본래 연금술의 용어로서 라틴어로
아쿠아비타(aqua vitae)라 쓰며, 9세기에 코르도바의 의사가 포도주에서 증류한 '생명의 물'은
알코올이었다. 그 후 프랑스에서는 포도주를 증류한 브랜디를 가리켜 오드비(eau-de-vie:생명의 물)라 불렀다.
현재의 위스키가 아일랜드에서 처음 만들어진 시기는 명확하지 않으나 영국에 전해진 것은
12세기 또는 그 이전이며, 스코틀랜드와 거의 동시에 증류가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초기에는 맥아(몰트)를 원료로 한 알코올에 사프란(saffron) 너트메그 기타 향신료와 설탕으로 맛을 들인 것으로, 거의 약용이었다.
16세기 초 스코틀랜드에서 상품화되었으나 1823년의 세제개혁 때까지 중세때문에 밀조가
많았고 대규모적인 증류소는 적었으며. 대부분이 가정에서 소규모로 제조되었다. 17세기에
들어와 스코틀랜드의 산악지대에서 맥아건조에 이탄을 사용하고 단식 증류기(포트 스틸)를
씀으로써 농후한 맛과 향기가 있는 위스키를 만들었다. 이것이 (scotch whisky)의
발단이다. 1826년에 능률성이 높은 연속증류기(페이턴트 스틸)가 발명되어 이에 의한 곡물(주로
옥수수)를 원료로 한 그레인 위스키(grain whisky)가 제조되기 시작했다.
19세기 중엽부터 저장년수가 다른 맥아 위스키를 혼합하여 더 좋은 맛을 만들어내는 방법이
일반화되었고, 60년대에는 맥아 위스키와 곡류 위스키를 혼합하여 수출에 알맞은 맛을 만들어
내는 것이 보통이었다.
미국의 위스키는 영국에서 들어온 이주자(주로 스코틀랜드인)들에 의해 만들어졌고, 초기에는
켄터키주의 버번에서 밀주되었으므로 버번 위스키라 불렀다. 그런데 이것은 옥수수를 주로
원료로 썼으므로 지금도 옥수수를 절반 이상 함유하는 것을 이렇게 부른다.
스카치 위스키
SCOTCH WHISKY
정의
곡물을 발효시켜 만든 양조주를 증류하여 얻어낸 맑고 깨끗한 술을 사이즈 700L 이하의 오크통에서 최소
3년이상 숙성시킨 것
제조과정
맥아 건조 ㅡ 당화 ㅡ 발효 ㅡ 증류 ㅡ 숙성 ㅡ 블랜딩 ㅡ 병입
스카치 위스키 분류
*몰트(Malt Whisky): 맥아만을 원료로 사용해서 만든 위스키로 맥아를 건조시킬 때 피트라는 석탄을 태워 그연기와 열풍으로 건조시켰기 때문에 피트향이 베어 있고 반드시 단식증류장치를 사용하므로 맛이 중후하고 짙다. 단식 증류기의 사용으로 인해 생산성이 그리 좋지 않아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향이 풍부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ex)글랜피딕12년,15년,18년 . 멕켈란12년,19년 . 죠니워커 블랙라벨
*그레인(Grain Whisky): 옥수수와 맥아를 혼합하여 당화한 뒤 발효, 증류시킨 것이다.
맛이나 향이 거의 없어서 가격은 싸지만 품질면에서 몰트위스키를 따르지 못해 주로 몰트위스키와 블랜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다.
*블렌디드(Blended):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혼합한 것. 일반적인 위스키를 말하는 것으로서 전체 스카치 위스키 시장의 97%를 점유하고 있다. 배합비율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회사마다의 노하우인 배합비율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는다.
ex)J&B, 커티샥, 발렌타인즈, 시바스리갈, 로얄살루트 등.. 대부분의 위스키가 속함..
추천할 만한 스카치 위스키
조니 워커 블루 (JOHNNIE WALKER BLUE LABEL)
조니워커 블루는 가문의 가장 오래되고 또한 가장 희귀하고 성숙된 위스키로만 제조된다.1987년 조니워커의 오래된 술창고에서 60년 숙성된 위스키가 발견됨으로서 19세기후반에 완성시킨 최초의 블렌딩과 가장 가깝게 만들어 낼수 있는 제조비법이 탄생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최초의 맛은 조니워커 블루에서 재현되었다.
하이랜드와 아이랜드의 희귀한 위스키들이 배합되어 완벽하게 숙성된 몰트향에 상하고 완숙한 맛과 피트향이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 낸 정통 스카치위스키 조니워커 블루.
1993년 세계 주류품평회(I.W.S.C)에서 최고의 블렌디드 위스키 상을 수상하여 그 품격을 인정받은 최상급
위스키중 하나이다.원액의 평균 숙성연도는 25년에서 30년이며 최고 60년 숙성된 위스키도 들어간다.
위스키의 역사와 맛
“신(神)은 단지 물을 만들었을 뿐인데, 인간은 술을 만들었다.”
프랑스의 문호 빅토르 위고의 말이다. 사랑이 있는 곳은 물론 허무와 좌절의 자리, 인간의 희로애락이 있는 곳에 함께 하는 술. 술이 만들어진 것은 그러나 우연의 결과였다.
18세기 초까지 위스키는 스코틀랜드 지방의 토속주였다. 그러나 스코틀랜드가 잉글랜드에 합병된 1707년, 대영제국이 세워진 후 재정충당을 위해서 각 식민국에 주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제조업자들은 주세를 피해 산 속으로 숨어 들어가 술을 만들었다. 정부의 통제 때문에 판로를 찾기 힘들자 수입 포도주를 담았던 빈 참나무통에 밀주를 담아 산 속이나 지하 창고에 숨겨뒀다.
세월이 흐른 뒤 참나무통을 열어 보니 무색이었던 술이 연갈색을 띠고 있었다. 은은하면서 진한 향을 내는 술로 변해 있었는데 이게 바로 ‘스카치 위스키’다. 현재는 생산지에 따라 스카치, 버번, 테네시, 아이리쉬, 라이 위스키등으로 분류된다. 고 박정희 대통령이 생전에 즐겨마셨다는 ‘시바스 리갈’ 역시 스카치 위스키 중 하나.
위스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술잔을 미리 차게 해야 한다. 도수가 높고 향이 진한 위스키를 마실때는 잔에 얼음을 넣고 위스키를 부어 얼음 위로 흘러 내리게 한 뒤 차가워진 순간의 위스키를 음미하는 방법도 있다. 이때 얼음조각 여러개를 사용하기보다는 위스키 잔에 꽉 찰만한 큰얼음조각 한덩어리가 알맞다.
반면 브랜디는 위스키와는 반대로 불이나 따뜻한 물로 미지근하게 잔을 데운 뒤 술을 붓는다. 마실 때는 손으로 잔을 부드럽게 감싸 체온으로 술을 데워가며 가볍게 흔들어 브랜디가 공기와 접촉되면서 퍼져나온 향긋한 향기를 느긋하게 즐기며 천천히 마신다. “위스키는 혀로, 브랜디는 코로”라는 말이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상식이네요.
위스키는 혀로, 브랜디는 코로...감사 합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