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영화 `연애소설`의 명장면이 탄생한곳 소야도

[소야지기]

여행 일시 : 2014/9/20 ~ 21 (1박2일)
여행 장소 :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소야리

소야도는 불과 5년 전까지 섬 안을 오가는 버스도 한 대 없었다. 하지만 소야도는 이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명승지가 됐다. 캠핑을 위해 떠나는 가족 관광객에서부터 월척을 꿈꾸는 낚시꾼까지 소야도를 찾는 이유도 다양하다.

소야도는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으로 50분이면 도착하고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는 1시간 40여분이면 도착한다.

방아머리 선착장에서는 차량을 싣고 갈수 있다. 버스가 없던 과거와는 달리 배 시간에 맞춰 소야도 공영버스가 운행돼 자가용이 없어도 불편함이 없다.

숙소에서 5분거리에 있는 떼뿌루 해수욕장입니다.

죽노골 해변앞인데 이곳은 영화 '연애소설' 촬영지기이도 합니다.

어느쪽으로 갈까요?  우리가 소야도에 하선한 선착장이 나룻개선착장이더군요.

5시쯤 되서 저녁준비를 합니다.

소야도에는 식당이 없기에 이번여행은 저녁,아침,점심 3식 모두 직접 해먹습니다.

첫번째 메뉴는 미리 주문했던 회부터 시작합니다.

밑반찬으로는 오이소박이,연근,겉절이김치에 상추,깻잎,고추,마늘 등이 놓여졌네요.

한 테이블 푸짐하게 차려졌습니다.

오~옷! 이번엔 꽃게찜이 나왔네요. 요즘 한창 꽃게철이기도 하죠.

꽃게가 살이 통통하게 올랐습니다.

배를 타고 1시간 40여분을 건너간 소야도라는 작은 섬에서 야외 저녁만찬을 즐깁니다.

이런 즐거운 야외 만찬시간이 앞으로 인생에 얼마나 더 찾아올까요? 최대한 이 시간을 즐기면서 맛있는 식사를 합니다.

의외로 회를 못 먹는다는 미카엘은 꽃게만 집중적으로 파고드는데 꽃게 킬러입니다.

불을 피웁니다.이후 소고기를 구웠는데 요부분은 미쳐 찍지를 못했네요.

남은 불씨엔 이렇게 밤도 구워먹습니다.밤은 해피님이 트레킹하다가 줏어온겁니다.

주머니가 부족해서 많은 밤을 줍지 못했다고 했지만 주머니에 챙겨온 밤만 해도 그양이 상당했습니다.

ㅎㅎㅎ 

 이 사진은 머리가 젖은걸 보니 누군가의 물벼락 세레를 시작으로 한바탕 물벼락세레후의 모습이네요.

어머나님과 봄날언니님이 주동자였다나 뭐라나...ㅋ

저녁을 일찍 시작한터라서 부어라 마셔라 해도 시간이 흘러가지 않는다는...

소주,맥주도 많이 구입했지만 정말 징하게들 마셔댑니다.

봄날언니님! 차~~암 특이하십니다.ㅋㅋㅋ

술 마시다 휴대폰 잃어버릴까봐 그런건지 휴대폰을 우체통에 넣어두고...

결국 다음날 아침에 보니 휴대폰 액정이 다 깨져있었다는..

소야도 바다애펜션. 우리가 이용했던 펜션입니다.

1층과 2층 전체를 사용했지요. 소야도라는 작은 섬의 펜션치고는 내,외부 모두 깨끗하고 상당히 좋은 펜션입니다.

오~잉.웬 고등어

그렇습니다.아침 식사는 고등어구이 입니다.

그전에 일찍 일어난 사람들은 몆분이 라면을 워밍업으로 먼저 먹었다는.ㅎㅎ

오옷..고등어구이 정말 군침 흘릴정도로 먹음직스럽게 구워집니다.

아침상도 준비합니다.앞에 놓여진 검게 탄 고등어는 가장 먼저 구워진 고등어로 약간의 시행착오의 결과물..

아니..상퐈님과 닥터는 왜 이렇게 식사를...ㅋㅋ

음...곰이 고등어구이로 식사하는 모습이 신기한가 봅니다.

정말 맛있는 고등어구이 식사였습니다.살 한점 남기지 말고 모두 발라먹어야 한다는..

상퐈님과 닥터가 고등어를 구웠죠...가장 잘 구어진 고등어는 본인들이 저렇게 시식한다는..

물이 빠지고 있는 떼뿌루해변의 모습입니다.

아침식사후 자유시간~~

일부는 트레킹에,일부는 사진찍으러,일부는 물 빠진 떼뿌루 해변으로 조개캐기 체험을...

빅트리님과 창집군도 조개를 찾아서 뻘밭을 호미질합니다.

투어짱도 신발을 빠져가면서 조개캐기를 했습니다.

물빠진 떼뿌루해변서 정말정말 인상적인 장면이었습니다.

멀리서 보면 성인소녀로 보이지만 가까이 가보니 이렇게 어린소녀입니다.

흰색 원피스 드레스 차림의 복장에 자세도 요염하게 앉아서 조캐를 캡니다.ㅋㅋ

그 어린소녀의 조개캐는 모습이 너무 애처로울정도였다는....

손에는 호미가 아닌 프라스틱 장난감 삼지창으로 뻘밭을 막연하게 캐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 바구니엔 4~5개의 조개가 들어 있다는..ㅠ.ㅠ

뒤에 흰색 모자쓴분이 엄마이거나 가족인줄 알았는데 해변을 나오는걸 보니 어린소녀 혼자서 나오네요..ㅎ

호미로 해변을 삽질한 결과물의 조개입니다.

오~우 조개껍데기의 결이 마치 토성의 테두리처럼 결이 아름답네요.

남은 소고기를 오전에 모조리 소진합니다.불씨가 약하다보니 닥터가 아예 토치불을 고기에 쏘아가면서 굽습니다. 

현지인 할머니가 지나가다가 낙지 16마리를 4만원에 사라는 말에 콜~

낙지 16마리를 4만원 부르면 거의 거져죠.ㅎ

으~~헠..이건 마치 외계괴물이 달라붙은 충격적인 모습 같네요..ㅋㅋㅋ

그렇지만 우리의 곰아저씨가 누구입니까?  외계괴물을 산채로 흡입합니다.ㅎㅎㅎ

외계괴물이 곰에게 잡아먹히는 순간이군요.ㅋ

소야도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할 하일라이트 요리 달무리님표 비빔국수입니다.

봄날언니님이 맛이 어떤가 시식해봅니다.

다들 비빔국수 배급을 받습니다.

비빔국수가 맛은 있었는데 고춧가루가 얼마나 매운지 마지막 먹거리는 입속을 따끔하고 화끈하게 해줬습니다.  

펜션의 화물차를 타고 선착장으로 나옵니다.

육지로 나갈 배를 기다리면서 한컷

이 바위.누가 정교하게 일부러 다듬어논것처럼 정말 반듯하게 평평합니다.

곰아저씨님의 친구분들이 바위에 올라서서... 

 지도상의 덕적도 우측 하단부에 소야도가 위치합니다.

소야도는 섬의 형태를 자세히보면 마치 아메리카 대륙의 축소판같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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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야도여행중 응용력이 놀라운 배꼽잡는 상황이 발생했었는데 새삼 한글의 우수성에 놀라울뿐입니다.

(소야도 참여 못한분들만 댓글로 답을 달아보세요.ㅋ)

[퀴즈 1] 할머니를 영어로 표현하면 Grand mother 입니다. 한글로 읽으면 어떻게 발음이 될까요?

[퀴즈2] 보통 씨가 있는 과일(수박,사과,참외 등등)의 씨를 제거하고 먹을때 "X XX 먹는다." 라고 표현합니다.

             X XX는 과연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