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당정동 일대 대규모 공장 이전 부지인 옛 대영전자(주)와 옛 대우전자 부품부지가 제1종 지구단위계획으로 개발된다.
시는 최근 이용관 부시장 주재로 군포시도시관리계획 공동위원회를 열고 해당 지역을 제1종 지구단위계획으로
도시관리계획을 결정, 개발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2009.9.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당정동 352 대영전자 부지는 2만1천306㎡ 규모로 2010년 7월 인천 송도 이전을 앞두고 있는
방위산업 전문기업인 (주)휴니드 테크놀러지스 소유에서
'가칭 군포시 공업지역 현대화 연합조합(대표 임성기)'이 부지를 매입한 상태다.
또 당정동 543 대우전자부품부지는 2만7천632㎡ 규모로 91년 5월 공장등록 후
2003년 6월 폐쇄되기까지 600여명이 전자부품을 생산해 왔으며 전북 정읍으로 이전한 상태다.
(주)다온파트너스(대표 이윤호)가 토지주로 현재 나대지로 남아있다.
시는 이번 제1종 지구단위계획 수립결정을 통해 공원, 녹지,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19.8%에서 최대 32.9% 까지 계획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말까지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정비와 함께 신규 공장부지에 대한 조속한 개발과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공업지역 재배치 협약을 체결한 한국토지공사와도 사전 협약을 마친 상태다.
향후 공업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공원조성으로 주변 공단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시는 공업지역의 공동화 방지와 고용창출로 지역 균형발전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적극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용관 부시장은 "대규모 공장 이전부지가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등 조속한 행정 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