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항상 행복한 이유는.....
내 옆에서 싱그러운 아침을 함께 해주는 준석이 때문이다..
또 한가지........
나 은아,그리고 준석이...우리가 사랑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
:
:
:
:
"일어나.-_-"
"엄...=_= 몇시야."
"시계 봐.=_=^ "
"=_= 헛...;; 7시 반.......-0ㅠ..어떡해..어떡해!!! 아..씨...
이제 깨워주면 어떡해!!!!!"
"지금 깨워줘야 니 동작이 빨라질것 아냐...-_-
등신처럼 만날 느릿느릿해가지고... 학교나 가라!"
"우옥...ㅜ_ㅠ;; 못살아....못살아....."
"밥먹자. 아참, 너 학교갈 준비하고 있어라.. 나 밥차린다.-_-"
왠일이냐....-_-+
밥 차려 준다니.... 어쩐지...쩝;
"우걱우걱..ㅜ_ㅠ; 꾹...물물!!"
"밥 천천히 먹어라.-_- 물안준다."
"나 갈께! ㅜ0- 글구 청소해놔!! 집안 꼴이 말이아니야.."
"-_- 오냐, 갖다오거라.^-^."
그렇게 문이 닫히고..
나는 헐레벌떡 집을 나왔다.
그리고 나는...지금.. 시내에 위치해 있는
'수원한일여고'에 다닌다.
그러니까, 난 준석이와 결혼한것에도 불구하고...
고등학생이다.
하지만, 준석이는 끝내 학교에서 퇴학 당하고
나만 학교를 계속다니게 됬다.
"승희야.-0-;;;"
"응.~ 왔구나! 결국에는 학교 다니게 됬네? -_-;;"
"뭐냐! 너두 날 그런식으로 처다보구...윽...ㅠ_ㅜ;;"
"아냐! ^ㅇ^ 얼마나 부러운데~ 나도 고딩졸업하면 바로 결혼할꺼다!"
오버야...승희야..=_=
오늘은 속이 좀 안좋은듯 했으나..
굉장히 심하게 체한것으로 알고 조퇴를 했다.
나는 무거운 걸음으로 집을 찾았다.=_=
아이구야... 내 남편 보면 혼날텐데...=_=;
"나야~나!! 준석아.."
"아줌만 누구냐??"
"-_-+ 이게... 몸도 안좋은데 승깔건드리네.빨랑열어!!"
"내가 안열어 줄라고 그랬는데.....;;"
하고 말하면서 문이 열렸다.
"학교 일찍마쳤냐?"
"아니.=_= 조퇴했어."
"-_-....왜..."
"응? 그건... 배가 아프더라구..ㅜ_ㅠ근데 조퇴안할라구 그랬는데
글쎄... 속이 안좋아서..나 많이 체했나봐...=0="
"그러게 오늘아침에 작작 좀 먹지..-_-..들어와!"
">_<// 아... 나 소화제좀 줘.."
"안돼.=_="
"오ㅐ?"
"너 아기 가진거일수도 있잖아....."
"커헉...-0-;; 그..그런건 아니야."
"뭐가 아냐...-_- 임신했을때 소화제 많이 먹으면 안좋아."
"이씨...ㅜ0- 확인도 안 해보구..맞다고 그러구.."
"^-^; 오늘 내가~ 재밌게 놀아줄께."
"ㅠ_ㅜ 이씨.!...됐어..!!"
"-_-...놀 자~ 우리아기..."
ㅇ_ㅇ..
으..욱...>_<
"읍읍...>_<;; 우웁.."
"왜그래? 엉?? "
나는 속이 금방 튀어나올것 같아서 화장실로 도주[?]했다.
"나..나 등좀..우욱.."
"-_-;; 너한테 말 조심해야겠다.. 너 아기라고 한것땜에 그러냐.
아니면 진짜 임신해서 그런거냐????"
그녀석은 내 등을 철썩철썩 내리치면서 잔소리를 퍼부었다.
"후~ "
"이제 괜찮아?"
"엉..."
"가서 잠이나 ㅈㅏ라..=_="
"응....."
나는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는 생각에 빠졌다.
:
:
:
"야야.."
"응?? ㅇ_ㅇ"
"=_= 아니야."
"잠꼬대..낮잠 자면서 잠꼬대하네...쿡.=_=;;"
"웃지마/11 ㅜ_ㅡ; 나 쉴거야!!"
나는 손으로 준석이의 얼굴에 갖다대서 마구 휘둘렀다.
그녀석은 전혀 아프지 않는듯 했다.
"아참, 준석아.."
"오냐."
"넌 학교다녀보고 싶지 않아??"
"벌써 다녔어."
"내가 안다니면.. 너는 다닐수 있는거지??"
"븅싄아. 아니라구 했잖아.=_=++"
"아니야.얘는, 저번에 교장이 말했다구. 들었다구...!!"
"난 안다녀.=_="
"왜??ㅇ_ㅇ"
"학교다니기 싫어.-_-"
"그럼 그렇지...-_-..이노옴!! 이놈!!"
"아. 아..때리지마.-_-;;"
"너 그거 알지..."
"알긴 뭘 알어...-_-"
"이게....-_-"
"......."
"내가 너 사랑하는 거..."
"알어..임마."
"이씽..ㅜ_ㅡ욕하지마..분위기 잡으려니깐!"
"그래, 나도 너 사랑하구있으니깐 걱정말라구.."
"큭크..느끼한놈.=_="
"이걸그냥...-_-+"
"하하...-0-;; 않할께."
"요즘 학교에서 뭐해..."
"난.. 그냥 생활하구 있어.=_="
"교제같은거 하면 쥑이뿐다.ㅡ_ㅡ"
준석이는 갑자기 나를 밀어 부치더니
아주 생활화된 협박포즈로 이렇게 말했다.
'쥑.이.뿐.다'
"-0-;; 그런거 안해. 미쳤니??"
"그래.^-^ 잘자라.-_-.."
갑자기 표정이 싹 굳어졌다.
차가운놈...=_=
"그래.잘께.=_=. 아 글구 나 못자겠어. 니가 자는사람 깨웠잖아."
"그렇게 해. 난 간다.-_-"
"어 딜?"
"잠깐 마트갔다 올께."
"응...조심해서 갔다와.."
준석이가 가고나서 몇분후..
나는 갑자기 몸이 무거워졌다.=_= 뻐근해...=0-쑤신다..
못움직이겠ㅇㅓ...준석아....ㅠ_ㅜ
"나왔다~!"
"ㅠ_ㅜ;;"
"ㅇ_ㅇ// 너 여기서 뭐 해.."
"ㅜ_ㅡ하하...ㅜ0-;; 하하.. 잘왔어..나좀 일으켜주라."
"너 금새 돼지된거니? ㅇ_ㅇ"
"아니야.-_-..빨리!!"
"아유~ 참...-_-"
할수없이 나는 준석이힘에 이끌려 생활했다. 그날하루만...
아프니깐 솔직히 좋다..
어렸을때 아플때면 엄마가 잘해주는것처럼 마냥 행복했던..
그때 나이어린 나 ..
"준석아...-0-"
"왜?/"
"나 들어가서 잘께.너두 잘 자.ㅜ_ㅡ;"
"근데 너 혼자 움직일수 있냐??"
"아니. 좀 잡아주라.-0-;; 하핫;;"
"쩝..그래, 알았다.너 어디 아프냐?"
"오만군데가 다 아파.=_="
"다왔다. 잘자라.=_="
"같이 자.-_-"
.....
그날로 그애는 처음으로 나한테 반항 못하고 오지도 않는 잠을 자야했다.
:: 아침..[으악]
"일어나.=_="
"응.. 몇시??"
"7시 반.-_-"
"아악!! 또 왜 이제 깨워주고 그래!!"
"-_-.....;;"
"나 아직도 아프단 말야...ㅜ_ㅠ..동작빨리하라구?!!"
"내가 다 준비해놨어.-_- 교복도 다렸어. 씻고 옷이나 입어."
"고마워어.ㅠ_ㅜ;;"
오늘은 토요일...=_=
내가 진짜 좋아하는날..
"오늘 토요일이지..?"
"응.."
"그럼 오늘 시간있어?"
"응.친구랑 약속아직 안했어.=_=;;"
"그래~ 내가 학교갔다와서 놀아줄께."
"뭐하구...?"
"뭐하긴 짜식...어디갈래?"
"나? 그냥..술사주라.ㅡ_ㅡ"
"-_- 그럼 오늘 병원갔다가 임신 아니면 술사먹으러 가자.-_-"
"앗,그래.-_-"
"너 오늘 안아팠으면 한대 맞았을건데.."
"-0-; 내가 뭘~!! 오늘 일찍들어올꺼야.
나중에 봐. 나 갔다올께.!!"
오늘은 학교 무지하게 빨리끝나는 날이다.
운이 좋게도 나는 2ㅅㅣ가 되어서 집으로 왔다.
"일찍왔네."
"응..^-^ 나 왔지롱."
"으음!! 내 귀가 얼마나 민감한지 몰라..-_-+
아까부터 부시럭거리는 소리를 내가 들었는데 말이야...-_-"
"^-^ 있잖아, 오늘 술사먹자~ 알지??"
"병원."
"-0-; 술!"
"병원.=_=^ "
"술!!"
"알았다.병원부터 가고..여자애들 몰아부치는 성격은 알아줘야돼..-_-+"
:
:
:
"거봐~ 아직 임신 아니래잖아.-0-"
"그래.그래라.=_= 나중에 만들자."
"-_-... 술사죠!!! 술사죠!! >_<//"
"어..집에 들렸다 가자. 나 지금 지갑없어.=_="
"잠깐만.. 내가 코디해줄께!"
"엥?/ -ㅇ-..."
:
:
:
"니가 내 옷입는것 까지 신경써줘야 되니? =_="
"시끄러.-0-;; 넌 얼굴이 말이 아니니깐 얼굴 가리는걸루 입어야되."
나는 준석이에게 빵모자를 씌우고 필요도 없는 안경을 씌웠다.=_=
솔직히 얼굴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잘생겼다.
그래서 여자들이 볼까봐 잠시 겁이났기 때문에
얼굴을 가리는걸루 골라서 입게했다.=_=
"시바..갑갑해..ㅡ_ㅡ"
"뭘~ 괜찮구만...>_<// 에구~~ 귀여워, 귀여우ㅓ.."
"주둥이 잘라버릴라.....-_- 나 안 입어!!"
"왜?!! -ㅇ-"
"갑갑해.. 못살겠다..-_-; 내가 미친놈이냐?1
완전 겨울차림새 아냐!!"
"-0-;; 귀여워.. 안돼!!"
"그럼. 안경 안써.-_-"
"그래..할수 없지. -_- 넌 못생겼으니까 안경쓰면 안어울려.."
나는 요목조목 살펴가며 검사하다가
끝끝내 준석이의 고집에따라 입게했다.-_-
"안돼~!! >_<// 못생긴 넘아...-0ㅜ^ "
"-_-..넌 못생긴사람 좋아하니?"
"아니.-_-"
"가자. 술먹자."
그러나..
내가 씌워준 빵모자는 그대로 냅뒀다.-_-
아자!! >_<// 얼굴 가릴때로 가렸다.
나는 준석이를 끌고 시내로 나왔다.
"술마실래. 술...=_="
"어..오.냐.."
"들어가자.=_="
내가 그냥 들어선곳은 어느 호프집이었다.
보호자가 없다.-_-
준석이와 나는 고등학생 이라서 이런곳에서 술먹는건 무리다.=_=
"우린..안돼잖아.=_="
"괜찮어..-_- 우린 결혼했잖아."
그런데도 우릴 그냥 보내주는 것이었다.=_=
누구 얼굴이 늙었길래.....=_=
"여기요~ 술줘요,>_< 네 병~"
나는 이미 취할대로 취했다.
꼴이 추접스럽다.=_=
준석이가 날 보고 얼마나 쪽팔려할까....-_-..
"준석아아..>_<// 인제 집에가야뒤..."
"오냐..너 혀꼬인다. 큭..-_-"
"응..-_- 집에 ㄱㅏ자"
준석이는 날 부축하고 일어섰다.
꾀 고통이 컸나보다..=_=
이건... 술취한 사람한테는 무리다..
준석이는 나를 번쩍 들어 업더니 이네 비틀거렸다.=_=
"어억...ㅡ_ㅡ"
------------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연재①
연예소설
행복하다[1]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