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특강
1-1 선긋기
▷들어가면서
한국화에 대하여는 풍류 방에서 설명을 했기
때문에 더 이상 설명을 생략하고요. 문방 사보
는 설명이 필요하나 자연스러운 기회에 하기로
하고요. 먹은 한마디로 “모든 변화와 우주의
근본을 포함하는 재료”라고 하는데 그 의미도
풍류방에서 설명이 되었다고 봅니다.
▶선긋기
처음 붓을 들고 그림을 배울 때 선생이 붓질 할
때는 필요한 농담이 적절하게 배합되는데 학생의
화선지에는 도저히 필요 적절한 놈담의 표현이 되
지않고 진하거나 얕거나 번지거나 하여 도저히 그
림이 되지않던 기억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하기야
지금도 적절한 묵색을 만들지 모하고 있는데 선긋
기를 배우기 전에 우선 그런 부분까지를 염두에 두
시기 바랍니다.
붓질을 할 때는 팔을 들어 자신있게 그려야 선에 힘
이 들어 생명이 있는 선이 되겠죠. 또 팔을 들어 그
려야 상하 좌우 등 자유자재로 먹을 쓸 수 있죠.
그림을 보면(*붓, 멋 있죠?ㅋㅋㅋㅋ)
1번은 중봉입니다. 붓 끝이 중앙으로 하여 수직으
로 세워 직필한 것이죠. 중봉은 선을 그리거나 인물을
그릴 때 많이 쓰죠.
2번은 측봉이죠. 붓끝이 옆으로 치우쳐 선을 그었죠.
큰 대나무 줄기, 나뭇잎, 경쾌한 맛이나 질감이 나죠.
3번은 역봉입니다. 보통 붓질의 반대죠. 2번과 같은
용도로 쓰지만, 자유자재로 선을 그을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죠.
4번은 전봉이죠? 그른 붓질이라 합니다. 위 1,2,3번을
자유롭게 교환하는 붓질로 풍부한 표현을 할 수 있죠.
5번은 산봉이라 하는데, 흩붓질입니다. 붓끝을 거칠게
흐트려 여러 갈래로 선을 긋는 거친 질감 표현이죠.
다음에 와필 중봉이 있죠.
선긋기는 눈으로 보기보다는 붓을 직접 사용하여
꾸준히 그려봐야 하겠죠. 또 선은 붓속에 먹의 양과
속도에 따라 질감의 치이가 많죠. 많은 연습으로
필요한 질감을 바로 나타 낼 수 있도록 해야겠죠?
기초 학습이라 시시하다고요?
하지만 참아보세요! 기초는 튼튼해야 하니까....
Tale That Wasn't Right / Helloween
첫댓글 특강 잘 받는 모범생이 될꺼에요. 많이 갈쳐 주세요! 오늘은 모처럼 중학교 다니는 아들녀석이 그림 그리고 싶다며 엄마도 같이 하자고 하기에 아들은 차를 스케치 하고 저는 마주앉아 한글도 한문도 써보면서---좋은 시간이었네요.
즐거운 한 때 입니다! 좋구요~ 행복하세요!
전봉,산봉,와필 중봉..이런 단어들은 생소하네요. 늘 그림속에 응용하면서....한자 서예를 할때 글씨를 모르고 쓰면 그건 글이 아니고 그림이라더니...이건 뭔 경운가요? 거참! ..기초 학습이요? 전혀 시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눈이 확~ 커져 버렸는데요.시간이 되시면 진도를 조금 빨리....아! 조급증! 참아야 하나니...
급하시긴...천천히 하려는데....그림을 그릴 때 조묵방법이 중요한데....도판에서 처럼, 조묵한 붓을 화선지에 찍었을 때 도판같은 색깔(붓 끝에서 부터 진농-약농-농-진담-약담-담)이 정확히 찍혀야 하고, 붓질을 했을 때 도판과같은 놈담의 선이 나와야 합니다....뒤에서 다시 설명이 있겠으나. 지금은 선線 그리기입니다
행복하네요 !!..처음 붓을 들었을때의 기대와 설래임이 이랬을걸요... 다음은 뭘하시려나 ...히히..
일단 조묵해서 도판대로 연습해 보세요. 이것만 잘되면 우주가 열린다나? 해 보신후 잘 되는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글을 올려주시면 다음 장으로 가죠!ㅎㅎㅎㅎ거참!
잘 되긴 하는데요.우주가 열린다는 느낌은 없는데요? 어쩌나...글을 올려야만이 다음 장으로 넘어 간다는데 나는 그 다음 장이 궁금해 죽을 지경입니다. 저는 붓에 먹을 묻힌 후 종이에 한 번 찍어 보고 긋는데 선생님들은 그냥 긋더라구요.그런데두 정확한 농담이..거참! 감으로 될때까지 그어 봐야 되는건가요?
ㅎㅎㅎ 농담은 이대로 되긴 하는데요 마지막 5번이 잘 --- 지그재그로 하면 붓이 흩어지긴 해도 처음부터 흩어지질 않잖아요. 그래서 지그재그로 한번 해놓고 그 다음 쭉----했음다! 스프링님 죽을지경?--꼬로록 하시면 안되는데 다음으로 넘어가셔야 할까보네요? 먹물이 다 닳도록 선 연습은 매일 하고 있음다!ㅎㅎㅎ
잘 된다니 안넘어갈 수가 없고 놈담? 거 잘 해야 합니다.! 많이 숙달되면 찍어보지 않더라도 그대로 그림을 그릴 수 있고요, 조묵이 잘 되면 한번으로 그림 한가지를 완성하기도 하죠. 5번 사항은 나중에 잊지말고 누구든 다시 물어보세요. 그리고 "우주가 열린다!" 이 말 뜻은 화두로 삼기로 하죠. 그 의미를 알겠죠?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