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제: 2019. 8.11(일요일)
2.어디를: 문경 운달산 자락을 붙잡고~
3.누구와: 대구99클럽 회원들과~
4.날씨: 땡빛에 푹푹찌는 날씨, 능선에 서면 한줄기 바람이 위로가 되기도~ 미세먼지는 보통~
5.산행경로: 매표소 왼쪽 대형주차장~늘푸른산장~소형주차장~일주문(홍하문)~김룡사갈림길~양진암 방향~
여여교(화장암갈림길)~대성암~양진암 방향~갈림길에서 양진암길 버리고 오른쪽 나무데크 길로~
연이은 오름길~운달산 주능선 접속~왼쪽 석봉산 방향~석봉산(985.7m)~김룡사 방향 하산~
왼쪽 계곡갈림길~가파른 사면 내림길~움막(계곡삼거리)~너덜지대~계류건너~사면길따라~
양진암~나무데크 갈림길~대성암~여여교(화장암갈림길)~화장암 방향~저수조~철망 담장따라~
화장암갈림길~오른쪽 저수조(?) 뒤로~계곡 건너~흐릿한 길따라~가파른 경사면 치고 올라~
능선 접속~652.1봉~산박고개~갓산(673.7m)~헬기장~헬기장~496.2봉~423.4봉 직전 오른쪽
계곡으로 탈출~김룡사 진입로 접속~대형주차장 복귀(걸은 거리 12.3km, 6시간 10분 소요)
운달산(1,103.2m): 경북 문경시 문경읍과 산북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용암산(龍巖山)이라고도 한다.
능선은 동서로 길게 뻗어 있으며 동쪽과 서쪽 사면은 급경사를 이룬다.
남동쪽,북서쪽 사면에서 흐르는 물은 금천,신북천으로 흘러들고 기암괴석이 곳곳에 산재하며
산정에는 조릿대,참나무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특히 남동쪽 기슭은 금천이 이루어 놓은 계곡의 경치가 수려하며 금선대 등의 기암 절벽과
김룡사가 널리 알려져 있다.
김룡사: 김룡사는 588년(신라 진평왕 10년)에 운달조사가 창건한 대사찰로, 극락전,응진전, 대웅전등과
사천왕문,일주문,보장문 등이 있으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이다.
300여명을 수용할수 있는 대강원인 경흥강원이 있으며 부속 암자로는 대성암, 양진암,화장암
등이 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예전 김씨성을 가진자가 죄를 짓고 이 산에 숨어 살았다가
우연히 신녀를 만나 가운이 부유해지고 용(龍)이란 아들을 낳았는데 하루는 큰 비바람이 분뒤
처자를 잃고 그 쇠락한 옛터와 섬돌이 절의 서쪽에 남아있어 절 이름을 김룡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고 또 다른 일설에는 금선대의 금자와 용소폭포의 용자를 따서 금룡사라 하였다는 설도 있다.
갓산(673.7m): 운달산에서 북동쪽으로 뻗어나간 산줄기가 963.7봉에서 남쪽으로 가지친 능선 상에 있는
산으로 냉골을 사이에 두고 운달산과 마주하고 있다.
670.5봉 헬기장과 접하는 산으로 잡목에 가려 조망은 없고 능선을 찾는 산꾼들의 발걸음이 뜸하여
다소 거칠기 까지 하다.
이 넘의 태풍이 올라온다 카는 날씨가 와 이 모양이고?~
길까에는 바람이 쪼매 부는거 갔띠마는 산속에 드가이 고마 열중 쉬어다!~ 두리봉까지 가보까 카다가
형봉만 찍고 내리오기로~ 한바꾸 간단스키로 돌고 내리오이 등따리는 축축한데 운동량은 쪼매 부족한듯
해가 바람이 살랑살랑 불길레 범어도서관까지는 걸어 가기로 한다!~
시민공원을 타넘고 도서관으로 갈라꼬 범어초등학교 쪽 연식정구장으로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똥꼬에서
언넘이 자꾸 빵빵거린다!~ 이면도로 양쪽으로 주차를 해나가 피할데도 없꾸마는 저 띠불 넘이!~
남우 차 대났는 사이로 낑기 드가가 피해가 있는데 이 띠바가 또 빵빵!~
안그래도 더분데 언넘 도분 채우나?~ 성질나가 한마디 할라카는데 이 분에는 우에서 빵빵!~ 이것들이
더우 뭇나?~ 저 여편네는 미태서 올라오는 차가 빵빵거리마 우에 그대로 서있시마 되겠구마는 자꾸 실실
내리오는 바람에 뫼들만 중간에 낑기가 꼼짝달싹 못한다!~ 거다 에어컨은 얼메나 빵빵하이 틀어났는지
뜨거분 열기가 양쪽에서 달기드이 졸또 해뿌겠네!~
저거끼리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얌새이 새끼 맨치로 양보도 안하고 뿔을 맞대고 서가 있는데 뒤에 계속
차가 밀리기 시작하디 영감재이 하나가 삿대질을 하미 올라 오는데 허걱!~ 어디서 마이 본 얼굴이다!~
대구99클럽에서 봤떤강?~ 아이마 블루마운틴?~ 혹시나 뫼들을 아는체 하까바 얼른 땀수건을 꺼내가
뽈때기를 딲는척 하미 가라가 올라가뿐다!~ 가라가 가던 땀수건은 뫼들하고 인연이 아인지 도서관에
갔다오미 어디 널짜뿟는지 이자뿟다!~ 마님이 백화점에서 사온 코오롱 "대"짜 등산수건이라 애낀다꼬
및뿐 씨도 안했는데 띠바!~
오늘은 대구99클럽을 따라 문경 운달산으로 간다!~ 운달산이사 30여년전 문경에서 교편생활을 하던
학교 동기넘하고 모임을 하미 갔다온 이래 성주봉에서 종주 산행을 하기도 하고 석봉리 쪽에서 올라
운달계곡으로 내리온거를 합하마 서너번은 갔다온 곳이다!~
그래가 미답지인 갓산 하나만 달랑 하고 올라카이 낯간지럽고 그때는 석봉산이라 카는 봉우리 이름도
생각안나가 짱배기 확인도 할겸 양다리를 걸치보기로~ 산대장이 하산 시간을 6시간 넘끼 넉넉하이
준것도 뫼들이 골빙든 사유중 하나다!~
대구99클럽에 오마 오전 수업이 시작되기 전에 꼭 재건체조를 한다!~ 9시 20분!~오늘은 수업을 일찍 시작한다!~
허대장님은 안직도 궁디가 잘안돌아 가네!~
몸풀기가 끝나마 모디가 앨범 사진도 찍고!~ 떨빵한 넘은 어디서가 있노?~ 한쪽에는 없어가 다른 찍사 사진을
빌리온다!~ 김고문님 솜씨는 아인긋고~
휴가철이 끝나가 그런지 넓은 주차장이 텅텅비가 있다!~ 오른쪽 매표소 쪽으로 돌아 나간다!~ 쓰레기를
아무데나 담아가 내삐리지 말라꼬 종량제 봉투도 판다 칸다!~ 등산안내도에 나오는 코스는 다갔다온데다~
취사는 금지라 카는데 우리는 쿵다라닥닥 삐약삐약을 쌀마 묵었다!~
자체 주차장이 있는 늘푸른식당을 지나고~
어?~ 이거는 혹불이 똑 고릴라 처럼 생깄노?~
김룡사 방향으로 가민서도 연신 오른쪽 능선을 까재미 눈을 해가 올리다 본다!~ 행여 갓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시까바!~
소형차 주차장을 지나면~
운달산김룡사 편액이 걸린 일주문인 홍하문!~홍하문(紅霞門)의 "홍하"는 붉은 노을이라 카는 뜻인데 붉은 노을은
푸른 바다를 꿰뚫는다는 홍하천벽해(紅霞穿碧海)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용맹정진을 통해 얻는 깨달음을 말하며
성철시님이 억사구로 조아하는 문구라 칸다!~
붉은 광명과 함께 부처님의 불국토로 들어 갈라꼬 문지방을 타넘는데 뒤에서 김고문님이 감을 지른다~
뫼들은 산 욕심만 더덕더덕 무치가~ 내삐리고 가라 내삐리고!~ 깨갱~
대형주차장이라 케노코 미태다 쪼매하이 25인승 이하라고~ 대형 카마 25인승 이상도 포함되는거 아이가?~
오늘 또랑조들이 걸으마 조을 김룡사 둘레길!~ 운달계곡을 한바꾸 삐잉 돌아가 나오마 5.2km나 되나?~
김룡사 갈림길에 도착해가 뫼들은 20여 년전 대웅전 일부만 빼고 몽땅 불에 타뿟는 김룡사가 어떤 모습으로
다시 탄생했을까 보고 가자 카이 앞만 보고 가는 무대까리 정사장은 볼꺼 없다 카미 양진암 쪽으로~
불과 이틀 전에 차분 계곡물에 발담그고 온 김룡사가 테레비 뉴스에 벌거이 불타고있는걸 보던 마음이사~
혼자 가기 뭣해가 일단 같이 갔다가 갓산을 찍고 내리와가 기경하고 가야지 켔는데 갓산 능선에서 불도자
정사장하고 모시모시가 연결되는 바람에 또 후일로 미라지게 된다!~
양진암 쪽으로 가는 길은 호젓한 숲길이다!~
잠시후 작은 다리 여여교(如如橋)를 만난다!~ 오른쪽은 화장암 가는 길이다!~ 여 고도가 310m라 카이
운달산 까지는 700m 가까이 고도를 올리야 된다!~ 입에 거품을 무는 사람도 더러 있지 시푸다!~
연꽃을 이고있는 작은다리 여여교(如如橋)의 "여여"는 금강경 여여부동(如如不動)에서 나온 말이라 카는데
마음이 주변 상황에 따라 변하지 않고 늘 원만하고 잔잔한, 다시 말해가 부처님 가운데 토막쯤 되는 상태를
말한다 칸다!~ 뫼들처럼 수양이 부족한 넘이 뭐 이 띠바야!~ 카고 흥분하마 여여(如如) 참아라 카는거 하고
비스무리하다꼬 알만된다!~리얼리?~
크다탄 곳휴를 달고있는 이넘은 구멍 안으로 터레기 같은 새생명을 키우고 있다!~
및발자죽 올라가마 비구니 시님이 수행을 한다 카는 대성암!~ 수년전 학교 동기들과 부부 동반해가 왔을때 80이
다되가던 노비구니 시님은 안직 살아 계시는강 모리겠다!~ 안부를 물어보러 드갈라 카다 맘이 약해 빠꾸한다~
다리가 우예되가 빌빌 한다 카던 김고문님은 잘마 간다!~ 완죤 나이롱 환자네!~삼거리에 도착해가 뫼들은 예전
니리온 안전한 오른쪽 나무데크 계단길로 올라 가고 고문님 일당들은 양진암으로 직진한다~ 난중에 석봉산에서
니리오다 만난 태복씨는 완전 네패로 갈라져가 오합지졸이 됐다 칸다!~ 우째 그런 일이~
뫼들 혼자 오른쪽 나무데크 계단으로 올라간다!~ 그런데 니리와가 이야기를 들어보이 길벗 회장님도 일로
올라왔다고!~ 진작 그럴줄 알았시마 이야기 동무나 하미 올라올낀데~
올라서마 뚜렷한 산길!~
연이은 침목계단을 보이 예전 생각이 난다!~ 그때는 일로 니리왔다!~
침목계단을 지나 능선으로 올라서면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고~
양진암 이야기가 나온다!~ 예전 생각만 하고 니리오이 양진암은 20여년전 여염집 같던 쪼매한 암자가 아이고
독립된 절집 규모로 커져가 있었다!~
계속되는 오르막!~ 다행이 진한 녹색숲이 땡빛을 가라주고 바람까지 살랑 불어와 수분 방출량을 조절해 준다!~
잠시후 만나는 갈림길은 무언의 선택을 하도록 강요한다!~ 왼쪽 가파른 길로 둇빠지게 올라갈레?~ 아이마
오른쪽 쪼매 완만한 길로 돌아갈레!~ 돌아 갈레잉!~ 오른쪽으로 돌아 간다!~
띠바!~ 돌아 가는 길이 완만 하기는 거품 나오는 거는 매일반이다!~
내리올때는 투다닥 니리와가 잘모리겠띠마는 올라 갈라 카이 욕 나오네!~ 햇또를 지렛대 삼아 육수로
뽐뿌질을 하미 올라간다!~
헥헥!~ 닝기리!~ 인제 다올라왔지 시픈데 안직 봉우리가 더 남았나?~ 빠이 비는데도 주능선은 멀고~
요는 맞제?~ 뭐 아이라꼬?~ 직이라 직이 못가겠다!~ 바우에 안자가 퍼져뿐다!~ 아!~ 더우 묵어가 그런지
맥이 짜악 빠지는기 어질어질하다!~ 어?~ 사탕은 어데갔노?~ 녹아가 찐득하이 부터가 있는기 하나뿌이네~
한참을 시가 일란다!~ 조쪼 하늘이 비는걸 보이 주능선인 모양이다!~ 잡목을 헤치미 올라간다!~
어?~ 여는 누가 석봉산 가는길을 나무똥가리까 막아났노?~ 운달산에서 니리오는 사람들이 막아논 모양이다!~
혹시나 석봉산에서 올라오는 일행들이 헤깔리까바 운달산 가는 길에 표지기를 걸어 노코 석봉산으로 갈라카는데
불도저 정사장을 잡목을 헤치미 불쑥 나타난다!~ 어?~ 와 이리 늦지?~ 벌씨로 지나간줄 알앗띠마는~
난중에 태복씨한테 들어보이 각개전투 대형으로 올라왔다 칸다!~정사장은 여서 만나고 갓산 가는 길에도 만나가
같이 유격훈련을 하게된다!~
능선 갈림길에서 석봉산은 지척이다!~ 잡풀을 헤치고 잠시 진행하면~
버짐난넘 맨치로 짱배기가 까져가 있는 석봉산!~ 잘비도 안하는 문경대간 산행안내도가 누버있고 오른쪽으로는
스텐 이정표도 보인다!~
왼쪽 직진길은 김룡사로 내리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운달지맥 조항령 가는 길이다!~
안직 안 올라오는 후미를 위해 운달산 방향으로 표지기를 걸어두고 총무님이 김고문님하고 농갈라 무라꼬
여준 막걸리를 까 마시미 김고문님을 기다린다!~ 쭈아 쭈아!~ 술이 술술 넘어가네!~ 안주 삼아 삶은 계란
두개하고 삼각김밥으로 요기를 한다!~ 와 안직 안올라오지?~ 아까 걸음새를 보이 팔팔한 청년이두마는~
하마 올쎄라 고문님을 기다리미 홀짝홀짝 하다보이 고마 막걸리 바닥이 빈다!~ 아 어리하네!~ 일라가
이정표가 가리키는 김룡사 방향으로 내리간다!~전에 이 근방에서 바리 내리가는 길이 있었던것 같은데
못찾겠다 꾀꼬리다!~
앙꼬빵처럼 생긴 버섯도 비고 피자 같은 버섯도 빈다!~ 양송이처럼 생기가 낭창하이 안자있는 넘은 조차가
모가지를 날리뿐다!~
내리가는 길에는 표지기를 촘촘하이 달아 논는다!~ 20분 정도 투닥투닥 니리가는데 어?~ 태복씨가 후미를
항금 달고 올라온다!~ 우예 인제 올라오노?~ 김고문님은 우리도 길을 내가 왔는데예 김고문님하고 니패로
갈리가 이산가족이 되뿌심다!~ 길을 내고, 이산가족?~ 이기 우예된기고?~
내리가다 나많은 영감님 만나마 길을 잘 갈케 주이소!~ 나많은 영감님?~ 김대영쌤?~ 왼쪽 갈림길에도
표지기를 걸어두고~
계곡으로 내리가는 흐릿한 갈림길에도 다른 표지기 여패다 대구99클럽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물끼가 남아가 미끄러분 내림길을 조슴조슴 내리가는데 어?~ 김쌤이 와 인제 올라오지?~와 인제 올라 오능교?~
버섯 따가 오니라꼬!~ 버섯은 즉석에서 처분 했는강 입가새는 와 저래 까만노?~ 조심하이소!~ 이예!~
가파른 내리막을 투닥투닥 내리가는데 뭐가 발끄티에 걸리디 고대로 발라당스를 해뿐다!~ 정신이 하나또 없다!~
언놈이 시비를 거노 케띠마는 돌삐 점마 저기 뽈록하이 올라와가 있네!~ 딴 사람한테도 시비를 거까바 조뽑아가
계곡쪽으로 떤지뿐다!~ 아야 소리가 없는걸 보이 다행이 지나가는 사람은 없는 모양이다!~
따끔거리가 토시를 벗어보이 팔꿈치에 기스가 나가 껍띠기가 홀라당 비끼졌다!~ 닝기리!~ 술이 덜깼나?~
계곡으로 휘어지는 곳에도 표지기를 걸어두고~
내리막이 억사구로 가파르고 매끄럽다!~ 끼처럼 가래이를 벌리가 니리온다!~ 올라올때 애무껬다!~
잔돌이 깔리가 있는데서 또 한분 가래이를 째고~
꽤나 긴 내리막 끝에는 말라가 있는 샘터와 삼각 텐트가 보인다!~ 김쌤이 아까 버섯을 땄다 카디 여는
야생 버섯이 만은 모양이네!~
움막 같은 텐트 오른쪽 흐릿한 길에도 표지기를 걸고 내리온다!~
계곡쪽 내림길에는 너덜도 있고~
계류를 건너기도 한다!~
계류를 건너 길이 흐릿해가 여도 건너핀에서 보이도록 표지기를 걸어노코~
계곡과 멀어지는 오른쪽 사면을 따라가다 보면~
양진암이 보이는 곳에 임도처럼 넓은 길이 보이고 사람들 목소리가 들린다!~ 우리핀 또랑조가?~ 혹시나
올라오까바 여도 입구에 표지기를 걸고 내리온다!~
넓은 길 왼쪽으로 털레털레 내리오마~
계단이 보이고 나무로된 조립식 건물 가래이 사이로 빠져 나온다!~
오랫만에 오이 양진암이 마이 커졌네!~
오른쪽에는 차를 대노코 계곡에 발을 담가가 찰랑찰랑 카는 머시마가 보이고~ 포장도로 따라~
터덜터덜 내리오마 오전에 김고문님하고 이산가족이된 나무데크 계단 삼거리를 만나고~ 고바이가 시지만
절로 올라가능기 수월타!~
대성암도 지나~
여여교에서 벌렁거리는 가심을 달랜다!~ 여서 고마 내리가뿌까 카다가 하산 시간까지는 안직 3시간이
넘끼 남아가 갓산을 거치가 내리 가기로!~
화장암은 940m 더 가야된다 카는 왼쪽으로 틀어가 간다!~ 오룩스맵을 보마 화장암 삼거리 맞은핀 계류를 건너
652.1봉 직전 안부로 길이나가 있다 카미 줄을 끄나가 그걸 믿고 갔는데 예전에는 있었는지 모리지만 지금은
묵어가 길이 없는거나 마찬가지!~ 벼랑같은 사면에 부터가 둇빼이를 치미 거품을 문다!~
떨빵한 넘이 안직은 그것도 모리고 좋은길로 눈누랄라!~
계곡 물소리가 시원타!~ 푸덩덩 해뿌까?~
잠시후 저수조 같은기 보이는데~
코고는 소리 같은기 들리가 계곡 미트로 내리다보이 여성 동무 니밍이 쫄로미 누버가 있다!~ 어?~ 보따리에
달린 표쪼가리를 보이 대구99클럽이네!~ 또랑조 팔자도 좃타!~
저는 우리핀이 아인긋은데 벌씨로 내리오네!~
상수도 보호구역이라꼬 철망 담장을 쳐났는 곳을 지나면~
왼쪽으로 화장암 삼거리!~ 일로 올라가도 운달산을 만난다!~ 오늘 농갈라준 개념도를 보이 운달산을 찍고
일로 내리오는걸로 되가 있던데 선두는 안직 안니리왔나?~
철망 안쪽에 호스를 묻어났는 곳을 오른쪽으로 돌아나가~
계곡을 건넌다!~ 오룩스맵에는 일로 길이 나있다 카미 줄을 끄났다!~
계류를 건너 올라서이 길은 있는둥마는둥이다!~ 멧돼지 쒜이들이 지나간 길 맨치로 흐릿한 족적은
꼴리는데로 이리저리 흩어져가 있다!~
이카다가는 시간만 자묵지 시퍼가 652.1봉과 가찹은 능선으로 갈아탄다!~ 완전 벼랑 같이 가파른 오름길!~
코를 지렛대 삼아 올라간다!~ 육수를 한바가치 상납하고 바우에 안자가 올라온 길을 돌아보이 완전 절벽이네~
엄마야!~ 이분에는 크다탄 바우가 막아선다!~돌아갈떼도 없어가 숏다리를 최대한 벌리가 삼단으로 올라간다!~
천신만고 끝에 능선에 올라가가 뻣어뿐다!~ 땀을 하도 마이 흘리가 그런지 다리가 후들거리는기 진이
다빠져뿐다!~ 산대장이 오후 3시반 까정 내리오라 카던데 시간이 벌씨로 2시가 다되가네~
천근같은 몸을 일바시가 652.1봉으로 올라간다!~ 652.1봉 직전 잡목을 헤집고 올라가는데 뭐가 따꼼따꼼!~
엄마야!~ 땡삐 쒜이가 및 마리고?~ 클났다 벌 알레르기가 있는데 이 시키들 권총 성능이 얼메나 좋은지
오른쪽 팔목은 피가 날라 칸다!~ 토끼자!~ 비니루 끄내끼 이거는 뭐꼬?~헥헥~
기다시피 올라가는데 정사장이 무전을 때린다!~ 어딘교?~ 허걱!~ 내가 여 올라올꺼를 우예 알아시꼬?~
갓산은 내가 컨디션 바가미 올라가까 마까 카미 확답은 안했는데~ 떨빵한 넘이 정사장이 뫼들이 빠르지
시푸다 케가 652.1봉에 표지기를 걸어노코 기다리는데 난중에 정사장이 와 안오노 카길레 깜딱 놀랜다!~
어딘데?~ 갓산!~철퍼덕!~
거품을 물고 띠다시피 갓산으로~ 생각보다 갓산까지 거리가 멀다!~ 600m 가차이 되는데다 울리불리 능선~
지형도상 산박고개지 시푼 움푹 꺼진 안부를 지나고~
헥헥거리미 거품을 물고 헬기장에 올라가가 삼각점을 찾는데 우에서 정사장이 뭐하능교 케가 깜딱 놀랜다!~
급하게 올라가가 정사장과 번갈아 한방 박는다!~ 뫼들 자는 지금 우나 뭐하노?~ 액자에 걸어가 가보로
모시나야 되겠다~정사장 이 띠바는 하나 둘 스마일!~카는 예비 신호도 없시 아 디라 카는데 조 눌라뿟네!~
박대장과 강일님 표지기 여패다 뫼들 표지기도 걸어 논는다!~
서둘러 내리간다!~ 하산 마지노 시간까정 1시간 빼이 안남았다!~
폐헬기장을 지나고~
이넘의 능선은 산꾼들이 마이 안댕기는지 길이 흐릿한데다 거칠기 까지~ 나무가지를 잡고 폭짝 띠니리가야
되는데도 있다!~
바뿐 와중에도 갈림길에는 습관적으로 표지기를 걸고 간다!~
잠시후 넓은 평탄부를 마난고~ 여도 폐 헬기장이가?~
오른쪽 김룡사 명부전으로 내리가자 카이 정사장은 능선끝까정 가가 주차장까정 막빠리 내리가자 카는데
빠지는 길이 있다 카는 보장도 없고~ 496.2봉을 지나~
능선을 오르락 내리락 하이 체력 소모도 만코 시간을 너무 마이 자무가 정사장한테 탈출하자 카이 정사장도
안되겠다 시푸던지 시도뿌!~
423.4봉 직전에는 크다탄 바우가 막아서는데 정사장이 질이 없다 카미 탈출 하자고!~ 진작 탈출해시마
핀하고 시간을 덜 자물낀데 띠바!~
능선길을 따라 탈출하는데 길은 없고 잡목이 거칠다!~ 계곡으로~
가파른 계곡으로 구불듯 치고 내리간다!~ 계곡쪽으로 내리서이 다행이 흐릿한 길이 보이고~
갓산에서 50분 가까이 걸리가 김룡사 올라가는 도로로 내리선다!~ 식겁돗때 했네 띠바!~
후들거리는 다리 중심을 잡고 주차장으로 내리간다!~ 석봉산만 타고 니리와가 계곡물에 찰방찰방 거리미
놀낀데 괜히 갓산에 올라가가 유격 훈련만 하고 왔다!~ 열사빙에 안걸린기 천만다행이다!~
머시마 및밍이 계곡 평상에서 쨍그렁 쭈읍 카는 소리를 들으이 갑자기 목이 말라가 물통에 입을 대보이
물이 미지그리하다!~
궁디 회전수를 노피가 주차장으로 내리오이 어?~ 그단새 빤스가 시대로 늘어뿟네!~ 3시간 정도 간단스키
산행을 할라 카다가 갓산을 낑가뿌이 시간이 따불로 걸린다!~
안직 3시 반이 안됐는데 벌씨로 뒷풀이가 한창이네!~ 빤스 3대에서 한목에 뒷풀이를 해뿌이 복딱거리는기
무신 오일장긋노?~
갈아입을 옷을 가나와가 바우 뒤 그늘에 드가이 물이 차가버가 곳휴가 얼라 칸다!~ 누가 비누를 갖다났노?~
뽀득뽀득 문테 씩고 오랫만에 속옷까지 몽땅 교체한다!~
오늘은 복날이라꼬 수고시럽게 총무님이 삼계탕을 준비했다!~ 목이 말라가 소맥 두잔을 연달라 원샷하고
닭다리 뜯고 삐약삐약을 한다!~ 아따 무신 건배사를 이래 마이 하노?~
중간에 선산 휴게소에 들리가 수박으로 새참을 한다!~ 아!~ 잠이 오네~
용산역에 내리가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팔을 들라카이 천근만근이라 들따보이 허걱!~ 벌한테 쏘인데가
팅팅 부가 손가락이 부산 오뎅보다 더 굴그네!~ 만지보이 열도 팍팍난다!~ 지금 당장 병원에 가야되나?~
뜨거분 햇빛 아래 중생들한테 복달임을 해줄라꼬 삼계탕을 팔팔 끼리준 총무님과 도우미들한테 고마움
전하고요 더분 날씨에 천미터대 고봉을 육수를 한바가치 상납하고 고생시리 올라간 회원들에게도
수고했다는 인사 말씀 드리고 이만 총총!~ 아이고 팔이야!~
첫댓글 선배님 우얍니꺼?
벌한테 쏘인거 빨리 김피부과 가보시소~
매번 걱정시키는건 저희 어른이나 선배님이나 ㅋㅋㅋ
암튼 안전산행이 제일 큰 목표입니다.
특히나 더울때는 더더욱 조심하시기를.....
막걸리 한잔 하는데는 지장없겠지요?
내일 토요일 집근처나 간단히 한바리 하려고 합니다.
혹, 시간되시면 합류하셔두 됩니다.
동네 친구랑 같이 근처 한번 돌아보려고 합니다.
9시 남부정류장 출발입니다. ^^
이튿날은 팔이 안올라올 정도로 팅팅부가 무찔하디마는
주중 산행을 안하고 얌전하이 몸조리를 하고 있시
지금은 부기가 거의 다 빠졌심다!~ㅎㅎ
전뿐에 약 처방 받아났는거 묵고 바리고 있는데
간지러분 증상은 안직 쪼매 남아 있네요!~ㅠ
토요일?~ 어디 가능교?~
@뫼들 집근처 두리봉근처갑니더
선배님 같이가입시더
@부리나케 갈수 있시마 전화 하께요!~^^
@뫼들 넵. 간단스키 산행하고 한잔하시지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