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3.~4.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 저학년 4기 생활문부문 우수작품
1
가족 여행
영주남부초등학교 3학년 김예솔
지난 토요일이었다. 새벽 5시에 눈이 번쩍 떠졌다. 평소라면 늦잠을 잤을 텐데 그날은 아빠를 만나러 서울에 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아빠가 오산으로 일 하러 간지 어느새 2년이나 흘렀다. 아빠는 2주에 한 번씩 주말에 오는데 가끔은 우리가 아빠를 만나러 서울로 간다. 아침 6시 18분 기차를 타러 영주역에 갔다. 기차를 기다리는 시간이 달팽이처럼 느리게 갔다. 기차에 타고서
‘서울에서 뭐 할까?’
하고 마음속으로 생각을 했다. 기차 안은 대나무같이 길고 대나무 마디 마다 사람이 타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아빠를 볼 수 있다는 기대하는 마음을 잔뜩 품고 창밖을 바라보았다. 창밖 풍경이 바뀌는 게 재미있어서 기차를 타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다. 우리와 같은 칸에 탄 어른들은 기대되지도 않은지 잠만 잤다. 여러 가지 역을 거쳐 드디어 청량리역에 도착했다. 기차 문이 열리자마자 아빠의 모습이 보였다. 엄마와 나는 서로 먼저 안기려고 뛰어갔다. 아빠가 나를 번쩍 들어 안아주었다. 나는 웃으며 아기코알라처럼 아빠에게 딱 달라붙어 있었다.
우리는 코엑스로 향했다. 엄마는 차 박람회에 가고 아빠와 나는 별마당 도서관에 가서 여러가지 재미있는 책도 보고
‘창가 위의 토토’
라는 슬픈 영화도 보았다. 우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에게는 아빠와 함께 있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고 기쁜 시간이다. 예전에 늘 함께 있을 때는 그 시간이 소중한지 잘 몰랐는데 아빠가 오산으로 가고 나서야 그걸 깨달았다. 이튿날은 과천국립과학관에서 종일 재미있는 체험도 해 보고 아빠가 예약해준 우주쓰레기에 대한 영화도 보았다. 함께한 이틀이 로켓처럼 빠르게 지나갔다. 벌써 갈 시간이 된 것이다.
과천국립과학관에서 청량리역으로 향했다. 기차를 기다릴 때는 아빠에게 또 딱 달라붙어 있었다. 기차가 와서 기차에 올라탔다. 기차가 출발하자 난 아빠와 인사를 하려고 창밖을 보았다. 아빠가 따라오며 계속 손을 흔들어 마음에서는 펑펑 울었다. 기차에서 엄마와 초성퀴즈를 하면서 즐겁게 왔다. 아빠와 엄마랑 끝이 있는 시간을 사랑으로만 채워서 기뻤다. 이번 여행이 지금까지 해 본 여행 중에 가장 즐거운 가족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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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풍
영주남부초등학교 3학년 김민서
학교에서 현장체험 학습을 가는 날이다. 나랑 채하랑 버스 짝이어서 더욱 좋았다. 그리고 버스에서 채하랑 좋아하는 ‘아이브해야’ 노래도 듣고 과일 퀴즈 맞추기도 하고 재미있게 놀고 놀다 보니까 어느덧 목적지에 도착했다. 막상 도착하니 가슴이 두근두근 떨렸다. 그리고 짝이랑 버스에서 내려서 자동차 놀이기구도 타고 플레이에서 낚시도 하고 얼음 썰매도 하고 여러 기구도 타고 나니까 어지러웠지만 재미있었다. 그리고 긴 미끄럼틀을 타다가 어떤 친구가 맞았다.
“친구야, 미안해.”
“괜찮아, 다음부턴 조심해줘.”
볼풀장에서 가서도 술래잡기도 하고 얼음땡도 했다.
“아, 힘들어 그만하자.”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시간이다. 점심을 사이좋게 나눠 먹고 웃긴 이야기도 했다. 그리고 친구들이랑 춤추는 영상도 찍어서 뿌듯했다. 그리고 그렇게 무섭다는 거미 열차를 타러 갔다.
‘그렇게 무시무시 하다고?’
처음에는 그냥 기대되고 신났다. 드디어 우리 차례다.
“아, 무서워.”
막상 타보려니 두렵고 무서웠다. 이거 진짜 무서워. 드디어 우리 차례다. 드디어 거미열차에 탑승했다. 두근두근 콩닥콩닥 너무나도 떨렸다. 드디어 출발!
“ 아, 화산이야.”
화산 안에서 갑자기 어떤 귀여운 캐릭터가 뿅! 나왔다. 그리고 이 화산에 대한 과학적인 지식을 설명하고 알려줬다.
“와, 화산에 이런 비밀이 있었다니!”
그리고 다음 코스로 넘어가서 지구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고 설명해 주었다.
‘오늘 배운거 엄마한테 알려드려야지.’
마지막으로 지구와 화산에 대한 지식이 다 나와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거미가 파다닥 나오면서 우리를 놀래켰다.
“꺄! 깜짝이야!”
그래서 어떤 한 남자애는 울었다. 이번 현장체험 학습은 끝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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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린이날
영일초등학교 3학년 이장우
지난 5월 가족과 함께 차를 타고 선비세상에 갔다. 어린이날 축제를 하는 날이여서 기대되었다. 주차를 하고 푸드코트에 가서 맛있는 국밥을 먹었다. 그런데 요리사들이 국빕이 들어 있는 봉지를 뜯어서 냄비에 넣는 것을 보았다. 한 마디로 산 것으로 하는 것을 봤다. 그래도 맛있었다. 그리고 어린이날 축제에 가서 사행시, 나만의 인견 그리기를 했다. 모두 재미있었다.
그리고 한지촌에 가서 그림을 그렸다. 그리고 풍기 인견 축제에 가서 패션쇼를 봤다. 보는 동안 너무 지루했다. 마지막에 추첨을 해서 뽑히면 이불을 받는 것인데 우리는 아쉽게 뽑히지 못했다. 그리고 한글놀이터 쪽에 있는 편의점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안 그래도 더운데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니 시원해져서 좋았다. 비록 먹고 난 뒤 바로 더워졌지만 잠시만이라도 시원해서 좋았다. 다 먹고 나서 엄마께
“지안이랑 같이 한글촌에 가도 돼?”
라고 물었다. 엄마는
“그래 가도 돼.”
웃으며 된다고 했다. 안에 들어가자 마자 시원해져서 기분이 좋았다. 여러 가지 체험을 했다. 체험은 목판이랑 타자 연습, 한글 퀴즈가 있었다. 그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체험은 한글퀴즈다. 그 체험은 네모 모양 블럭에 한글이 적혀 있는데 그것은 예를 들어 옷이 나오면 ㅇ블럭 ㅗ블럭 ㅅ블럭을 놓으면 되는 게임이다. 총 5 문제가 있다. 그리고 내려가서 집으로 갔다. 어린이날 축제를 해서 공짜로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 재미있는 체험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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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생일
영일초등학교 3학년 김연아
지난 겨울, 내 생일이었다.
“두근두근”
내 가슴이 요동치고 설레었다. 하지만 아빠는
“빨리 공부해!”
라고 말하셨다.
나는 눈물이 주르륵 나왔다. 그런데 아빠가
“장난이지~”
이제야 장난인 걸 알고 웃었다.
“아빠 다음부터 그런 장난 치지마.”
“응”
이라고 하셨다.
아빠는 이따가 외할머니 오니까 방 정리하라고 하셨다. 방 정리를 하고 있는데 외할머니가 오셨다. 나는 급하게 문을 닫았다. 할머니가
“실뜨기 같이 하자!”
“네”
실뜨기를 하는데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계속 하니까 예쁜 목도리가 되었다.
“다른 것도 해요.”
리고 말했다. 그때 할머니가
“아 맞다”
하시며 선물을 주셨다. 거기 안에는 내가 좋아하는 과자랑 사탕이 있었다.
“고맙습니다.”
라고 했다. 할머니랑 호텔 왕도 했다. 내가 이기고 싶었다. 하지만 할머니가 이겼다. 질투도 나고 부러웠다. 그런데 할머니는
“괜찮아 질수도 있지~”
나는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 이제 엄마, 아빠가 내가 좋아하는 초콜릿케이크를 사 주셨다. 케이크를 맛있게 먹고 브롤스타즈라는 게임도 했다. 게임을 하다가 잘 시간이 되어서 잤다. 1년에 1번 밖에 없는 행복한 생일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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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생일
영일초등학교 3학년 권희준
나의 9번째 생일이다. 파티가 궁금했다. 시간이 지나고 내 생일 파티 시간이 되었다. 그전에는 나와 효경이가 클라이밍 센터에 가 있는 시간이었다. 클라이밍 수업이 끝이 나고 효경이 아빠 차를 타고 집에 와서 씻고 조금 놀았다. 그때 아빠가 오셨다. 우리 가족은 다 모여서 엄마가 차린 저녁밥을 먹었다. 시간이 조금씩 조금씩 지나가고 내 생일파티 시간이 다 되었다. 나는 내 생일파티가 궁금했다. 아빠는 냉장고에서 케이크를 꺼내셨다. 어제 오래오 케이크를 먹고 싶어서 엄마 한테 말을 했었다.
“오래오 케이크를 사주세요.”
엄마는 알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아빠가 오래오 케이크를 꺼낸 것이다. 나는 가슴이 쿵쿵 거렸다. 아빠는 촛불에 불을 붙이시고 엄마 형아 누나와 같이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를 불렀다, 노래가 끝나고 아빠 형아 누나 엄마가 말을 했다.
“생일 축하 해.”
감동을 받았다. 마음이 울컥울컥 거렸다. 우리 가족은 생일 선물을 주었다. 아빠 형아 엄마는 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핸드폰을 주었다. 누나는 다이소에서 맛있는 것을 사주었다. 나는 우리 가족 사랑이 느껴졌다. 나도 아빠 엄마 누나 형아 생일 때도 사랑을 담아서 선물을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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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생일날
영주동부초등학교 2학년 김소현
1년 전 내 생일 때 신나는 마음으로 등교를 했다. 그런데 갑자기 혜령이, 효령이가 다가와서 웬 봉지를 내밀었다. 그것은 바로 워터 말랑이 었다. 분홍색이고 안에 빛나는 끈이 들어있었다. 정말 마음에 들었다. 너무 고마워서 몇 번이나 고맙다는 말을 하고 나서
‘친구가 준 선물이니까 버리지 않고 잘 간직해야지.’
라고 생각했다. 마침 그리고 생일에 겹쳐서 가을운동회도 했다. 기운을 내서 열심히 달리고 뛰었다. 그 결과
“청팀이 우승했습니다.”
청팀 우승! 나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왜냐면 내가 청팀이었기 때문이다.
‘생일이라서 내 기분을 운이 따라주는 걸까?’
기쁜 마음으로 저녁에 생일파티를 했다. 기쁘기도 한데 막상 파티를 하니까 감동 받았다. 핸드폰 선물 때문에 눈물이 날뻔했다.
생일에 기쁜 마음도 있지만 감동 받은 점도 있다는 걸 알았고, 다음에 엄마 아빠 언니 친구생일이 되면 진심으로 축하해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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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베트남 여행
영일초등학교 3학년 전수빈
학교를 갔다. 학교를 가서 내가 베트남 간다고 자랑을 했다. 그리고 조퇴를 해서 비행기 타는 곳을 가서 빨리 비행기 타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기다리는 동안 너무 지루했다. 그래서 엄마에게 지루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행기를 타는 건 너무 오랜만 이여서 기뻤다. 그러자 엄가 이렇게 말했다.
“이제 점심 먹으로 가자!‘
라고 말했다. 그래서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비행기 안에서 너무 심심해 가지고 숙제를 했다. 그리고 도착해서 호텔에 갔다. 다음은 CU에서 라면을 샀는데 베트남에 지금 시각을 보니 대한민국과 시간이 달라서 신기했다. 그런데 제일 좋았던 건 학교를 안간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아침밥을 먹는데 너무 맛있었다. 걸어다니는데 너무 더워서 택시를 불러달라고 했다. 그리고 밤에 걸어다니는데 철판 아이스크림 가게가 보여서 엄마 아빠에게 먹으면 안되냐고 물었다. 그리고 메뉴판을 봤는데 두리안 맛이 있어서 입맛이 떨어졌다. 그런데 오레오 맛이 있어서 오레오 맛을 먹었다. 그리고 저녁으로 베트남 맛집을 갔는데 너무 맛있어서 오늘 가고 또 가고 싶다. 다음날에 비행기를 타러 갔는데 새벽 1시에 타는 비행기여서 언니는 영화 보고 나는 잤다. 자고 일어났더니 대한민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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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선생님
영주남부초등학교 3학년 김채하
학원을 마치고 집에 와서 간식으로 핫도그를 먹었다. 갑자기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엄마가 당황하신 얼굴로 나에게 오셨다.
”채하야, 화상 선생님이 내일 부로 그만 두신 돼 .“
라고 말 하셨다. 나는 엄마 말씀이 끝나기도 전에 울음이 터졌다. 나는 핫도그를 그만 먹고 침대로 가서 엎드려서 울었다. 나는 눈이 부어서 따가웠다. 그래서 엄마가
”공부하면 괜찮아 질거야.“
라고 하셨다. 그래서 바로 괜찮아져서 핫도그를 먹었다. 엄마가 당황 하셨다. 나는 아무일도 없다는 듯 웃었다. 콧노래를 부르며 핫도그를 다 먹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화상 선생님이랑 마지막 날 이었다. 마지막 날 인만큼 열심히 했다. 그리고 수업시간 끝날 때 선생님이
”채하야, 건강하고 잘 있어.“
라고 하셨다. 난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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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생일날
영주남부초등학교 2학년 임병철
생일파티를 했다. 촛불도 껐다. 생일 선물을 빋았는데 정말 기뻤다. 그리고 가족들이 축하해 주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케이크도 먹었다. 케이크를 먹을 때 기념 사진도 찍었다. 케이크를 먹을 때 내가 좋아하는 케이크라서 좋았다. 또 밥을 먹을 때 반찬이, 고기, 나물 등 엄청 많았다. 미역국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8번째 생일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가족들이 축하를 많이 해 주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선물도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케이크가 제일 맛있었다. 선물은 내가 원하는게 아니라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참 재미있었다. 또 엄마한테 다음 생일에는 내 마음에 드는 선물을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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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수영장
영주동부초등학교 2학년 민채원
지난 5월, 차를 타고 와 영주수영장에서 수영을 했다. 나는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수영을 했다. 수영을 재미있게 하고 있는데 픽판 없이 수영 해야 하는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나는 픽판 없이 수영을 할 수 있지만 잘 하지 못한다. 그래도 한 번 도전을 해 봤다. 지금까지 못 한 것도 해 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니 말이다. 계속 실패 했지만 겨우겨우 성공했다. 나는 너무 기쁘고 뿌듯했다. 이제부터 수영은 조금씩 나아가면서 괜찮을 것 같다. 그래도 못하는 게 많다. 하지만 한 번씩은 도전해 봐야겠고 계속 연습하면 괜찮아 질 거라고 믿는다.
수영을 못 하지만 원래 보다 더 괜찮아진 것 같아 너무너무 기쁘고 뿌듯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