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 청마 유치환
오늘은 바람이 불고
나의 마음은 울고 있다.
일찍이 너와 거닐고 바라보던
그 하늘 아래 거리언마는
아무리 찾으려도 없는 얼굴이여.
바람 센 오늘도 더욱 너 그리워
진종일 헛되이 나의 마음은
공중의 깃발처럼 울고만 있나니
오오, 너는 어드메 꽃같이 숨었느냐.
🍒 '시(詩)'와 '노래'를 좋아하고 '자유(自由)'로운 영혼이고픈 '달사랑(M.L)'의 트레킹노트 中에서......
얼마전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연꽃테마파크까지 보통천을 따라 호조벌을 걷던중에 우연히 들판에 경기둘레길 스탬프함이 서있는 것을 발견했다. 53코스 종점이자 54코스 시점이다.
길이 궁금해졌다. 53코스는 배곧신도시에서 오고, 54코스는 소사역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경기 둘레길'중 '경기 갯길'에 속한 53코스를 걷기 위해서 계획에 없던 길을 나선다.
그리하여 어쩌다보니 오늘도 또 오후의 트레킹이 되었다. 오후가 되어도 초겨울의 날씨가 여전히 매우 차갑다. 겨울바다에 바람이 불어온다.
이처럼 바람이 부는 날에는 흔들리는 모든 것들이 안타깝게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느낌일까. 길의 이름이 생기기도 전에 언젠가 걸었던 이 거리에 이제는 애틋한 추억만이 찬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 아, 어쩌란 말이냐 흩어진 이 마음을 ......
아, 어쩌란 말이냐 이 아픈 가슴을...... 🎶
왜 가슴 시린 추억일수록 더욱 아련하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인지......
해안길과 주변의 풍광, 그리고 초겨울의 적당히 차가운 날씨가 오늘따라 나의 감성을 더욱 자극하니 아무래도 오늘은 홀트의 장점인 '트멍'을 하긴 글른 것 같다. ㅎㅎ ^^
경기둘레길 53코스는 시흥 배곧한울공원에서 시흥 연꽃테마파크까지 이어지는 약18Km의 길이다. 오늘은 갯골생태공원까지만걷기로 한다. 그 이후 연꽃테마파크까지 약 3.5Km는 몇일 전에 걸었으니까.
안산역에서 지하도를 건너면 다문화거리 입구에 버스환승센터가 있다. 약 2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99번 버스로 한울공원 해수체험장 앞에 내리면 서해랑길 이정표에 경기둘레길 표시도 붙어있다. (물론 오이도역에서 99-3번을 타도 된다.)
서해랑길 93코스와 같이 이어지는 경기둘레길 52코스의 종점이자 53코스의 시점이 이 곳 한울공원 해수체험장이다. 조금 걸어들어가면 바닷가 해넘이카페 옆에 커다란 서해랑길 시흥 93코스 안내판과 파란색 스탬프함이 보인다. 경기둘레길 52코스 종점 및 53코스 시점 스탬프가 들어있다.
월곶포구를 향해 걷기 시작한다. 바닷가에 배곧 한울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다. 월곶포구, 갯골 생태공원, 관곡지 연꽃테마파크등은 이미 낯이 익은 곳이나 배곧한울공원은 처음으로 가보는 곳이다. '처음'이란 단어는 누구든 설레게 만드는 마력이 있는 듯하다.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한울공원은 영종도의 씨싸이드파크를 살짝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마천루같은 고층아파트들이 바닷가에 더 가까이 서 있다. 서해랑길 93코스와 경기둘레길 53코스가 함께 지나는 해안산책로와 공원이 신도시답게 깔끔하다.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길이 다소 단조롭게 보이는 씨싸이드 파크보다도 훨씬 더 운치가 있어보인다. 비록 초겨울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다행히 오후의 햇살은 따뜻하다.
월곶포구로 가는 길은 공사중이라 우회해야 한다. 월곶해안을 지나 소래포구로 가는 다리(옛 수인선 협궤 철교)에 이르러 두 길은 비로소 서로 작별을 고하고 갈라진다.
서해랑길은 다리 건너 소래포구를 거쳐서 인천 남동체육관 방향으로 이어지며 인천둘레길의 일부와 겹친다. 경기둘레길은 직진해서 영동대교 아래를 지나 갯골생태공원으로 계속 이어지며 시흥늠내길 일부와 겹친다.
오후에 시작한 탓에 갯골생태공원에 이르니 벌써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다.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연꽃테마파크(관곡지)까지는 보통천을 따라서 호조벌을 약 3.5Km정도 더 가야된다.
난 몇일 전에 이미 걸었으나, 처음 걷는 사람도 여기서 종료하고 '갯골생태공원'을 둘러보고 마치는게 더 나아 보인다. 교통편도 그렇고...... 다음 번에 이 곳부터 이어 걸으면 되기 때문이다.
물론 다음코스를 연꽃테마파크에서 바로 시작할 수도 있지만 어차피 버스 정류장에서 스탬프함이 있는 넘다리까지는 약 1Km 이상을 걸어들어가야 하니까.
몇일 전 오후에 찾았던 시흥 갯골생태공원 / 시흥 늠내길(갯골길)이 지나는 곳이다.
갯골 생태공원 입구 마스코트
오랫만에 갯골 생태공원을 잠시 둘러본다. / 무엇이 오늘 문득 나를 이리로 이끌었을까?
초겨울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고 오늘따라 마음마저 허전한데......
언제와도 시흥 갯골생태공원은 산책하기 편안한 곳이다.
예전에 비해 곳곳에 조형물도 잘 되어 있고 .......
특히 갯골 생태공원의 랜드마크인 '흔들전망대'는 노을 맛집으로 잠자던 감성마저 일깨워주는 곳이다.
경기둘레길 이정표가 이 곳에...... / 이정표를 따라 연꽃테마파크(관곡지)까지 걸어가본다.
호조방죽이 보이고 ......
호조방죽 위를 지나서......
호조방죽은 시흥시 포동에서 하중동을 잇는 약 720m의 방죽으로 조선시대 간척사업을 할 때 호조에서 주도하여 축조한 방죽이라고 ......
칙칙하고 평범했던 호조방죽 난간에 소박한? 단장을 해놓으니 길에 생명력이 불어넣어졌다.
'연향에 취해 호조벌 벼이삭이 고개숙이며 ......'
'도두머리들녘 실개천이 흐르고 호조벌이 영근다.'
물왕저수지에서 발원하여 소래포구로 흘러드는 '보통천'을 따라 드넓은 호조벌을 걷는다. 연꽃의 계절에 이미 몇차례 걸은적이 있어 익숙한 길이다.
'호조벌'은 조선시대 나라에서 주도한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호조(戶曺)에서 만든 벌판이란 뜻이다. 우리 조상들은 옛부터 갯벌을 메우는 간척사업에 일가견이 있었던 듯. 땅의 중요성. 그래서 우리 나라엔 부동산 불패 신화가 있는 것인가? ㅋ
넘다리를 건너면 시흥 연꽃테마파크(관곡지)로 이어진다.
호조벌 한복판 넘다리 옆에 경기둘레길 안내판과 스탬프함이 서있다.
부천소사역 방향으로 54코스가 이어진다.
경기둘레길 54코스 안내판 / 파란색 스탬프함엔 53코스 종점과 54코스 시점 스탬프가 있다. / 마침 가지고 있던 도보여권에 스탬프를 찍으며 길이 궁금해진다.
그래서 마침내 오늘 불현듯 경기둘레길 53코스를 걷기위해 나선다. 안산역에서 지하보도를 건너면 다문화거리 입구에 버스환승센터가 있다.
경기둘레길 53코스의 시점으로 가기위해 약 25분 간격으로 다니는 '99번' 버스를 탄다.
약 25분쯤 달려 '한울공원해수체험장' 에서 내린다.
버스 정류장 앞에 서해랑길 이정표가 보인다.
대부해솔길 걸을 때 갔던 대부도관광안내소에서 시화방조제 달전망대를 거쳐 오이도를 지나오는 경기둘레길 52코스가 서해랑길 93코스와 같이 이어지다가 이 곳 한울공원 해수체험장에서 끝난다.
해수체험장을 향해서 ......
매점도 있고, 한울공원 에코투어 버스도 있다. 이 건물 우측 끝에 해넘이 카페가 있다.
해수체험장 / 코로나에 겨울이라 운영을 안하지만 뭔가 이국적인 정취를 풍기고 있다.
본래는 하늘공원, 아니 한울공원 종합안내판이 보이는 우측의 이 길로 가는게 맞다. '한울'은 큰 울타리, 커다란 세상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라고......
아까 그 건물 맞다. / 저 앞에 해넘이 cafe를 향해서 ......
계속 이어지는 서해랑길 시흥 93코스 안내판이 서있고, 경기둘레길 스탬프함이 있다. 52코스 종점이자 오늘 걸을 53코스 시점이다.
서해랑길 이정표 / 경기둘레길 52~53코스가 서해랑길 시흥 93코스와 계속 같이 이어진다.
바다가 보이고 본격적으로 경기둘레길 53코스를 걷기시작한다.
'배곧한울공원'은 처음 와 보는데 꽤 잘 조성되어 있다.
'처음'이란 단어는 누구에게나 '설렘'의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듯하다.
찬 바람에 일렁이는 겨울바다에 내 마음도 덩달아 일렁거리고 ......
차갑게 느껴지는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에 눈이 시리고 가슴도 시리다.
🎶 눈이 부시게 푸르는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
멀리 송도 신도시가 보이고 ......
배곧 위인공원 / 위인들을 테마로 공원을 꾸민 듯
곳곳에 쉼터도 있고 바닷가 공원이 깔끔하다. 오후의 따스한 햇살에도 이따금 찬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하는데......
넓고 푸른 하늘과 바다에 답답했던 가슴은 잠시 뻥 뚫리고, 발걸음도 의외로 가볍다.
감성을 충만케하는 초겨울 오후의 서해안길, 그것도 처음 걸어보는 이 멋진 길이 오늘 나의 '트멍'을 방해한다.ㅎㅎ
운치 있는 해안길 ! / 바닷가의 변신은 무죄. ㅋ
이 곳은 세종대왕 초소인듯.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리므로 꽃이 좋고 열매가 많이 달리느니......
불휘 기픈 남간 '늠내'(시흥의 옛 이름)
세종대왕초소 : '훈민정음(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의 탄생 !'
새미 기픈 믈 '배곧'
Sunset Park ! / I ♡ BAEGOT
어느 위인의 초소에서 창 너머 바라본 서해바다
아기기자기하게 잘 꾸며진 배곧 한울공원
배곧신도시는 배곶이 아니라 배곧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바다로 돌출된 육지의 끝부분을 뜻하는 곶(串, cape)이 아니다. '배곧'은 배움터(강습소)를 뜻하는 우리말이다.
여름에 더 좋을 듯한 쉼터
때마침 만조(밀물) 때라 더욱 운치있는 바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해안가를 산책하는 이들이 간간이 눈에 띈다.
라이트형제 초소 : '더 높은 곳을 향하여......'
바다를 향한 2인용 그네 쉼터가 눈길을 끌고......
배곶 위인 초소 종합 안내판
서해랑길 이정표 / 경기둘레길 표지도 함께 있다.
건강 걷기길 안내판 / 경기둘레길 이정표
제3경인고속도로가 보이고 .....
초겨울 찬바람에 일렁이는 억새끝에 추억은 바람되어 속삭이고......
조류서식지 해설판
마침내 낯익은 '해넘이다리'가 보이고 ......
액자?에 담아 본 해넘이다리와 소래산
이건 어느 위인의 초소일까?
발을 뻗으면 자동으로 쉽게 흔들리는 신기한 그네
베토벤 초소 : '환희의 송가' /
🎶 찬양하라 노래하라 창조자의 영광을 ~ 🎶
바닷가에 근접한 고층아파트들 / 아파트 베란다에서 늘 바다를 바라보며 사는 사람들의 느낌은 어떨까?
난간은 악보, 계단은 피아노 건반 ^^
세월 참 빠르다. 언젠가 인천둘레길을 걷던 날, 저 해넘이다리 건너편을 지났었는데......
배곧한울공원엔 아기자기한 각종 조형물이 많다. 이건 또 누구의 초소 일까?
아까 본 에코투어 버스 정류장이 이 곳에 .....
낯익은 해넘이다리
소래철교와 소래산이 보이고 ......
공사중 / 월곶포구로 가는 길이 막혔다.
400m 후방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우회하라는데......
그냥 도로를 따라 잠시 걷다가 안으로 들어선다.
서해안로 아래로 월곶방향 임시통행로가 ......
마침내 '달사랑(M.L)'이 좋아하는 월곶(月串) 포구가 보인다. / 포구의 모양이 반달을 닮아서 월곶 포구라고......
월곶 포구 입구 / 낭만적인 바다와 노을
월곶 포구
언젠가 걸었던 추억의 월곶 포구 해안길
구름이 잠시 해를 가리고 ......
월곶포구의 랜드마크 '미래탑'
노을 지는 월곶 포구 해안 산책로를 걷는다.
월곶 포구 해안 산책로엔 '달꽃'도 있었구나.
(일종의 자동그늘막으로 조명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달꽃'이란 월곶포구에 피어나는 꽃으로 누구나 함께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영문 Promi는 Promise의 약자와 Rose의 합성어로 '만남을 위한 약속의 꽃'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이라고......
저것이 '만남을 위한 약속의 꽃'인 '달꽃' 이었구나. (동절기엔 작동을 안 한다고...... 그래서 였을까?)
나의 '달꽃'?은 언제쯤 또 다시 피려나. ^^
🎶 Please don't take my sunshine away~ ! 🎶
어느덧 석양에 물드는 포구, 그리고 외로운 고깃배 하나.
그 때 그 날을 떠올리며 월곶포구 해안 산책로를 걷는다. 초겨울 저녁 찬 바람에 옷깃을 여미어가며......
바람따라 내 마음도 이리저리 흔들리고 하릴없이 또 다시 되살아나는 추억 !
🎶 아, 어쩌란 말이냐 흩어진 이 마음을 ......
아, 어쩌란 말이냐 이 아픈 가슴을....... 🎶
지나간 추억이 늘 애틋하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그 장소에 다시 갈 순 있어도 그 시간으로 되돌아갈 수는 없기 때문이리라.
저 돌고래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걷다가 문득 돌아본 해넘이다리 너머로 석양이 내려 앉고 있다. 왜 해넘이다리인지 이제야 알 듯.
월곶포구로 향하는 길에 석양빛이 물들었다. 멀리 소래산에도...... 낭만적인 풍경에 왈칵 솟아나는 이 감성을 어찌하면 좋단말인가.
어느 봄날 걷던 그 거리, '바오스앤밥스'는 여전히 그 자리에...... 나는 또 어느새 추억 속에 잠긴다.
소래철교 / 건너편에 소래포구가 보인다.
서해랑길과 경기둘레길은 여기서 서로 아쉬운 작별을 고하고......
서해랑길 93코스는 지금은 보행로로 바뀐 수인선 협궤열차가 다니던 옛 소래철교를 건너서 인천시 남동체육관으로 향하고 ......
때마침 (수인분당선) 열차가 지난다.
🎶 너는 상행선 나는 하행선,
추억이 나를 울리네~ 🎶
경기둘레길 53코스는 갯골생태공원 자전거길을 따라 월곶해안로로 계속 직진해서 영동고속도로 밑을 지나 방산대교를 거쳐 호조벌로 접어든다.
월곶해안로를 따라 직진 / 영동고속도로 너머로 소래산이 보이고 ......
영동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하고 방산대교를 거쳐 호조벌로 접어든 후 갯골생태공원을 향해서 발걸음을 재촉한다.
보통천을 따라 드넓은 호조벌을 빠르게 걷는다.
다행히 땅거미가 지기 직전에 '갯골생태공원'에 도착해서 일정 종료 / 약 3.5Km에 달하는 나머지 구간은 이미 걸었고, 어차피 다음 코스를 걸을 때 다시 여기서 시작하면 되니까. ^^
* 약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시흥 갯골생태공원 마을 버스 5번 시간표 (이 곳으로 올땐 시흥능곡역 4번출구에서 타면 된다. 약 15분쯤 걸린다.)
(※ 어쩌다보니 경기둘레길 53코스를 두 차례에 걸쳐 이어 걸었는데, 동영상은 위의 사진과 달리 걸은 순서가 아닌 길의 순서대로 편집했다.)
총 860Km (60개 코스)의 경기둘레길은 '경기 평화누리길', '경기 숲길', '경기 물길', '경기 갯길'로 구성되어 평화누리길 1코스가 시작되는 김포 대명항에서 시작해서 시계방향으로(순방향 기준) 원점회귀하는 순환형 코스로 조성되어 있다.
경기 둘레길중 경기 평화누리길은 이제 거의 다 걸었고 다음은 어딜 걷는다? 그래 결심했어. 오늘 걸은 53코스를 계기로 서울에서 이동거리가 상대적으로 가까운 '경기 갯길'(경기 둘레길 44~60코스)을 먼저 걸어보는 거야.
하지만 뭐 그리 급할 건 없겠지. 다른 길도 틈틈이 걸어야 하니까. 그리고 난 어떤 길을 꼭 순서대로 걷는 스타일도 아니다. 그저 마음이 가는대로 여기 저기 걷다보면 언젠간 마무리되는 날이 올테니. ^^
ㅋㅋㅋ / 읽었으면 댓글은 人之相情 ! / 감사합니다. ^^
첫댓글 경기둘레길 시흥구간의 '배곧'신도시가 훈민정음의 샘이 기픈 믈을 의미하는군요. 안산 대부해솔길 오가는 123번 버스 안에서 궁금했었는데..
달사랑(M.L)님의 경기둘레길 - 경기갯길(44~60코스) 여정을 축하합니다. 예의 멋진 후기 즐감하고 가면서 감사합니다.
'배곧'은 '배움터(강습소)'를 지칭하는 우리말이라네요. 이번에 경기 갯길을 시작했는데 날도 춥고 급할건 없으니 천천히 틈이 날때마다 걸을 생각입니다. 물론 늘 그랬듯이 다른 길도 병행 하면서......
올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의 첫 주말 이른 아침에 앵베실님의 첫 댓글 고맙습니다. 추워지는 날씨와 코로나 변이까지 극성인 요즘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차가운날씨에 멋진영상과 자세한설명
제가 털모자 뒤집어쓰고
해변가를 걸어가는 느낌입니다,
특히 자세한 대중교통편
매우유용합니다
그래서 매모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느덧 벌써 올해의 마지막 달 첫 주말이네요. 찬바람이 간간이 불긴했으나 다행히 한겨울의 추위는 아니어서 걷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ㅎㅎ
생긴지 얼마 안되는 시흥 마을버스 5번 시간표는 알아두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배차 간격은 약 20분이며 가실때 갯골생태공원은 시흥늠내역 4번출구에서, 연꽃테마파크는 시흥시청역 2번출구 건너편에서 타시면 됩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달사랑(M.L) 갯골생태공원에서5번 승차하면 지하철 어데와 연결되는지요.
@죽산 서해선 시흥능곡역, 또는 시흥시청역입니다. 위에 보충 설명해드렸습니다.ㅎㅎ^^
@달사랑(M.L) 감사합니다.처음 들어보는 역이라서.
@죽산
서해선은 현재는 '소사역~원시역'까지만 개통되어 처음엔 '소사원시선' 으로 불렸으나 정식 명칭은 서해선으로 장차 충남 홍성까지 연결될 예정으로 공사중입니다.
그리고 내년 2022년 상반기에 부천 '원종역'까지 임시로 우선 개통되며 내후년 2023년 말까지는 대곡역까지 완공되어 일산으로 이어지게될 '대곡소사선'도 서해선에 포함되지요. 아마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ㅎㅎ
댓글은 인지상정 이지요.ㅋ
시흥 갯골에서 부터 경기둘레길 53코스를 걸으셨군요.
인천 연수동 살때 가 본 곳이지만 배곧 신도시가 생긴 후로는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시흥 호조벌 보통천을 지나면 관곡지의 연꽃도 가볼 수 있는데 겨울철이니....
해넘이 다리에서 일몰도 보시며 좋은시간 이였네요.
갯길이라 이름 붙여진 경기옛길, 화재로 소실된 소래 포구 상가들도
다시보니 반갑네요.
수인선 협괴 열차가 다닐 때부터 수도 없이 건너 다닌 소래 철교
제게는 추억이 있는 곳이지요. 덕분에 즐감 했습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수고 하셨습니다.
소래철교에 가곡님의 추억이 많이 서려있으신 듯 하군요. 아련한 옛 추억은 언제나 아름답지요. 아마도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인 듯 합니다.
우연히 걷게된 경기둘레길 53코스는 걷기 편하고 운치있는 길이었습니다.
가곡님의 변함없는 성원 고맙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세요~^^
경기둘레길 53코스를 날씨도 추운데 걸으셨군요.
멋진 동영상과 잘 설명된 후기를 보면서 느낀것 이지만 직접것고 있는 착각이 들정도로 줄겁게 보았습니다.
추운 날씨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인전철을 타고 몇번 지난적은 있었지만 직접 걸어 보지 않았지만 후기를 참조해서 걸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일교차가 싶한 계절에 건강하시고 즐거운 걸음 되시길 바랍니다.
전광석화님 모처럼 어려운 발걸음 하셨네요. 귀한 댓글 고맙습니다. ^^
경기둘레길 53코스는 다시 한번 걸어도 좋을만큼 걷기도 편하고 운치있는 코스였습니다.
일정만 맞으면 언제든지 동행을 환영합니다. 시간만 내주세요.
날씨도 춥고 코로나 변이도 극성이라니 건강에 유의하시고 곧 길에서 다시 뵙게되길 바랍니다.^^
경기둘레길/갯길에 속하는 시흥구간.
달사랑님의 상세한 후기와 사진들 덕분에
시흥 시민이 제가 더 기분이 좋아요.
짱!입니다.
건강한 걸음하세요.
시흥은 저의 고향이라 각별한 느낌이 있습니다. 비록 갓난아기 때 떠나와 기억엔 잘 없지만 ......
예전부터 트레킹을 하면서 자주 가다보니 정이 든 곳인데 점점 더 커지고 발전하고 있더군요.
좋은 곳에 사시네요. 산과 바다 그리고 들판이 있는 시흥은 가 볼만한 곳도 많고 걷기좋고 운치있는 트레킹 코스도 많지요.
썬플라워님 댓글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