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파도 가는배가 1시30분이어서
느긋하게 빨래나 할까하다
어제와 달리 아침햇빛이 너무좋아
10코스를 절반이라도 걷자 일찍나선다
호출택시가 와준다면 섯알오름 주차장까지도
가능할것같아 전화를 했더니 도착10분전 다시 전화하란다 확정을 지어주지않아 망설이다
섯알오름 차편이 마땅치 않아 송악산 주차장에서 멈출까 했는데 동생이 그냥 진행하자고 해서
운진항까지 쉬지않고 걸어 여유롭게 배시간을 맟추었다 가파도를 한바퀴 돌고 나와
종점까지 걸어 두코스를 마무리.
10코스길은 길은 바다로 이어지고
눈은 산방산과 송악산이 빛어내는 풍광과
일제시대 피해유적과 4.3유적지를 지나는코스다
게하사장님이 갑자기 서울에 일이있어
편의점도시락과 라면을 준비해 놓으셨다
버스정류장에서 10분쯤 걸어 화순은모래 해수욕장을 지나면 바로 썩은다리 전망대 오름길.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좌.우절경
숲길을 걸어내려오면 해변가 멋진 카페
촬영차들이 즐비하다
궁금해 물어도 묵묵부답
산방산 아래 산방연대
오늘 용머리 해안길은 기상관계로 패쇄한다는 안내문. 하멜이표류했던 배도 전시되었던 기억이 나는데
산방산을 뒤로하고 하고 사계어촌마을 입구
벌써 감자꽃이 한창이다
멀리 형제섬.
사계마을 해변은 사구보호구역
사람발자국 화석발견지로 접근이 금지되고
해변바깥길과 차도로 송악산까지 이어진다
패전에 직면한 일제가 군사 시설용으로 구축한 진지동굴들
1.2.3.전망대로 한바퀴 이어지는 송악산둘레길
섯알오름
이곳은 제주 4.3 사건의 비극이 진정된 국면으로 접어들 무렵인 1950년 6월 25일당일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당시 내무부 치안국에서 일제강점기 당시 우리 민족을 압살하던 예비검속법을 악용하여[1] 당일 오후 2시 요시찰인 및 형무소 경비강화를 시행하였고, 6월 29일 불순분자 구속, 6월 30일 구금자 처형 등의 내용을 전문으로 제주도 내의 각 경찰서에 시달함에 따라 모슬포 경찰서 관내에서 344명을 예비검속하여 관리해오다 7월 16일 63명이 국군에 인계된 후 1차로 20명을 이 섯알오름에서 학살하였으며, 2차로 8월 20일 새벽 2시에 한림 경찰서의 수용자 60명을 학살하고 다시 같은 날 새벽 5시에 모슬포 경찰서 수용자 130명을 학살하여 210명을 법적인 절차도 거치지 않고 집단 학살하여 암매장한 비극의 현장이다.
제주특별자치도 4.3 사업소의 안내문 내용
이런길들을 지나
하모해수욕장
운진항 도착
운진항 맞은편 도로를지나
하모마을로 들어서면 오늘의 종점
하모체육공원
첫댓글 처음 10코스를 걸을때
배우지않고.모르고 살았던 근대사회의.슬픔에
마음이 저렸던 그날이
생각나네요
찬미동생도 아주 쟐.걸으시네요
가파도의 청보리물겸도
한창이지요?
가고싶던
가파도이구만요
송악산 둘레길을 오늘처럼
빨리둘러본것도 처음이네요 정상도 오르고 여유있게 여기까지만 걸을려 했는뎨
찬미가 그냥 가자고 해서 ㄱ바삐걸었어요
일요일 교회에 가려면 쉬어야하니
괜찮다 해도 미안하나봐요
사계 해변 지나칠때
고할망네 해물한접시
먹고가시지ᆢㅎ
이쁜길이지만
가슴아픈 역사 길 입니덩
동생이 날것도 안먹어요 ㅠ
횟집.고기집은 통과
정식만 찿아 동생은 나물종류
전 잔반처리.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