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바잎(Banaba leaf)의 효능
1. 간질환의 예방
2. 당뇨개선[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
3. 뼈 관련 질환 예방
4. 심혈관질환 예방
5 장 건강 개선
6 중성지방 감소 및 HDL 콜레스테롤 증가
7 체내 활성산소의 제거
8 체중 감소
9 항균 작용
10 항바이러스 효과
11 항암효과[바나바 잎, 항암, 유사분열 암세포의 초기 억제 효능]
12 항염증 효과
바나바잎은 무엇인가요?
Banaba 또는 Lagerstroemia speciosa는 열대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나무입니다. 백일홍(Crape Myrtle)이라고도 알려진 Lagerstroemia 속에 속합니다.
바나바잎은 바나바나무의 이파리 입니다. 바나바나무의 학명은 Lagerstroemia speciosa이며, 키가 크고 꽃이 예뻐서 관상수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주로 중국 남부 , 동남아 쪽에서 서식합니다. 이 나무의 이파리를 건조해서 사용합니다. 동남아에서 수천 년 동안 민간요법으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바나바잎은 인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열대 기후를 가진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바나바 나무의 잎이다. 40가지 이상의 화합물이 존재하지만 그 중 코로솔산과 엘라그산이 가장 대표적인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코로솔산은 바나바잎의 이점을 제공하는 핵심 성분이다. 바나바잎은 특히 혈당을 낮추고 당뇨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바나바 잎의 효능으로는 대표적인 성분인 ‘코로솔산’은 글루코오스를 세포 내로 신속하게 흡수시키는 데 도움을 주어 당뇨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종양의 성장 및 증식을 예방하고, 혈관신생이나 전이를 방지하며 포도당 내 세포 흡수율을 45%나 높일 수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또한 항고지혈활성 및 항산화 활성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특히 당뇨의 원인인 중성지방을 22%, 콜레스테롤을 4.8%까지 떨어뜨려 당뇨병으로 인한 제2 합병증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탄닌, 칼륨, 칼슘 등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바나바잎 성분
바나바잎(Banaba leaf)에는 다양한 화합물과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주요 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코르솔산(Corosolic acid): 바나바잎에 가장 풍부하게 함유된 화합물로,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데 알려져 있습니다. 코르솔산은 인슐린 작용을 촉진시켜 혈당 수준을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트리터펜로이드(Triterpenoids): 바나바잎에는 다양한 트리터펜로이드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화합물은 항산화 작용을 가지고 있어 자유 라디칼의 활동을 억제하고 셀 손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가토린(Gallotannins): 바나바잎에는 가토린이라고 불리는 탄닌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가토린은 항염증 및 항균 작용을 가질 수 있으며,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카테킨(Catechins): 바나바잎에는 카테킨이라는 폴리페놀 화합물이 존재합니다. 카테킨은 항산화 작용을 가지고 있어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바나바잎에는 각종 비타민, 미네랄, 식이 섬유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성분들이 바나바잎의 혈당 조절 및 기타 건강상의 잠재적 이점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바나바잎에는 코로솔산 뿐만아니라 40여종의 약리성분이 들어 있다. 페놀, 플라보노이드, 퀘르세틴 등 항산화 성분 소량의 마그네슘, 아연,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코로졸산, 엘라그산, 타닌이 주성분 입니다.
바나바잎의 효능
1. 간질환의 예방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은 알콜의 섭취없이 생기는 지방간 질환의 한 종류입니다. 현재 승인된 약물이 없기 때문에 간경화 및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상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무서운 질병 역시 당뇨병 및 과도한 설탕의 섭취와 관련이 있습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의 억제와 관련하여 바나바잎 효능을 알아보는 연구가 있었습니다. 2015년 일본 도쿄의 데이쿄대학(Teikyo University)에서 과당의 섭취에 의해 유발된 NASH질병을 가진 생쥐에게 바나바잎 추출물의 억제력을 조사하였는데요, 바나바잎이 지방의 생성과 산화스트레스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을 감소시킴으로써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을 억제한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동물 실험이기는 하지만 질병을 치료하는데 있어 효과가 있었으며 앞으로 치료제를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2. 당뇨개선[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식후 혈당의 급격한 상승은 혈관 내피세포 기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높인다. 당뇨 환자에게 더욱 치명적인 것은 당연하다. 바나바잎은 인슐린 민감성[1]을 높이고, 혈류의 포도당을 근육과 지방 세포로 운반하는 단백질을 활성화시켜 혈당 수치를 낮출 수 있다. 예전부터 동남아 쪽에서 혈당 관리를 위해 오랫동안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나바잎은 고혈당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코로솔산(corosolic acid)과 라제스트로에미아(Lagerstroemia) 및 글루코피라노오스(PGG)와 같은 주요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세포의 포도당 생산을 감소시키고 당에 대한 내성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신체의 포도당 섭취를 줄이기 위해 전분과 당의 체내분열을 유도하게 됩니다.
포도당수송체4(GLUT4)는 세포 내부로의 포도당 수송을 촉진하여 혈중 포도당 농도를 낮추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세포막으로 향하는 GLUT4의 이동이 저해되면 인슐린 저항성이나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코로솔산은 이 GLUT4를 활성화시켜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렇게 당뇨병 치료에 탁월한 바나바잎 효능은 여러가지 동물 및 인간 대상 연구 결과가 그 근거를 뒷받침 해 주고 있습니다. 2012년 일본의 스즈카 의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1년간 수용성 바나바 추출물을 매일 피실험자에게 투여한 결과 부작용은 없었으며 환자들의 공복 혈당이 16.6%까지 감소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제2형 당뇨병 환자 10명에게 2주동안 매일 32~48mg의 바나바잎 추출물을 투여하게 하였는데 혈당수치가 30% 감소했다고 보고 되었습니다.
실제로 2003년 Journal of ethnopharmacology에 발표된 논문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바나바잎추출물을 경구 투여했을 때 혈당이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나바잎추출물은 혈당을 낮추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이미 혈당 강하 작용을 하는 약물을 복용하신다면 혈당 수치가 지나치게 내려갈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바나바잎의 코로졸산이 당뇨에 좋은 성분 입니다. 바나바 잎에 코로졸산이 0.1%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나바잎의 핵심 성분인 코로솔산은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태균에 의하면 인슐린의 분자구조와 상당히 비슷해서 식물성 인슐린, 천연인슐릴 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코로솔산의 역할은 혈액 속의 당분을 빠르게 세포안으로 흡수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밥을 먹고 난 후 혈당이 급하게 올라가지 않게 도와 줍니다. 국내에서도 식약처에서 바나나잎 추출물인 코로솔산이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한다는 기능을 인정 받았습니다. 연구에서 기저혈당이 140~250 인 당뇨환자 32명에게 코로손산 1% 추출해서 투여한 결과 15일이 지났더니 혈당수치가 약 30% 정도 감소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3. 뼈 관련 질환 예방
바나바잎차에는 칼슘이 풍부하기 때문에 뼈의 골밀도를 늘려주고 골격형성을 도와주며, 뼈가 단단하며 손상되지 않게 막아줍니다.
또한 뼈를 건강하게 만들고 관절염을 완화해주는데 항산화 작용을 하는 물질들이 풍부해 몸의 나쁜 활성산소를 줄이고 노화를 방지합니다.
염증도 줄이므로 주름 뿐 아니라 여드름 등 피부 질환 예방도 가능하고, 암을 예방하는 항암효과도 지니고 있습니다.
4. 심혈관질환 예방
코로솔산을 비롯해 여러 항산화 성분들이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주며 혈관 속에서 혈액이 잘 흐르도록 순환을 도와줍니다.
혈관이 확장되면 고혈압도 예방할 수 있고,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등의 여러 성인병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5 장 건강 개선
신체 속에서 장의 활발한 연동 운동을 촉진하고 숙변을 제거하며 장 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변비 예방과 대장암 등 예방에도 좋습니다.
6 중성지방 감소 및 HDL 콜레스테롤 증가
HDL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여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다른 콜레스테롤 수치와 달리 높을수록 좋습니다. 그에 반해 중성지방은 혈관 건강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돕고, HDL 콜레스테롤의 분해를 촉진하여 동맥경화의 위험을 높이지요.
2017년 High Blood Pressure & Cardiovascular Prevention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공복 혈당 장애가 있는 피험자에게 바나바잎추출물을 섭취하게 했을 때 중성지방은 감소하고 HDL 콜레스테롤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 체내 활성산소의 제거
바나바 잎 추출물은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항산화물질은 산화스트레스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알츠하이머나 당뇨병, 류마티스성 관절염 등과 같은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입니다. 바나바잎 추출물은 디스뮤타아제(dismutase)로 알려진 특정타입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만약 디스뮤타아제가 제거되지 않는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세포와 조직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2011년 인도 뱅갈로 국립대학(Bangalore University)의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이 있는 생쥐에게 바나바잎 추출물을 투여하였는데 그 결과 항산화 효소인 카탈라아제(catalase)의 수치가 증가함을 알 수 있었으며 이는 유해한 산화 스트레스를 중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8 체중 감소
바나바잎은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이는 배를 부르게 하여 식욕을 억제하고 과식을 방지하는 작용을 합니다.
피토스테롤과 코로솔산은 포도당 섭취 후 지방으로 바뀌는 것을 막기 때문에 체지방을 감소시킬 수 있고 칼로리 수치는 굉장히 낮은 저칼로리 식품으로 살이 찔 걱정이 적습니다.
체중을 감소시키고 싶다면 바나바잎차를 섭취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코로솔산은 아디포넥틴 호르몬을 촉진시켜 체중 감소에도 도움을 주는데요. 이는 아디포넥틴 호르몬이 간에서 지방산의 합성과 포도당신생성과정을 억제시키고 근육과 간에서 포도당의 흡수와 이화 작용을 촉진시키기 때문입니다. 즉, 아디포넥틴은 지방의 합성은 억제하고, 사용량은 증가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2006년에 발표된 한 논문은 바나바잎추출물을 섭취했을 때 체중 감소와 체질량지수(BMI) 개선이 나타났다는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제 2형 당뇨병은 비만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2형 당뇨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약 90%는 과체중이거나 비만상태인데요, 불행하게도 현재 혈당수치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요법은 체중증가를 촉진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에 바나바잎 추출물의 흥미로운 특성 중 하나는 혈당수준을 낮춤과 동시에 체중감소를 촉진시킨다는 것입니다. 2007년 미국 오하이오 대학교에서 수행된 연구에 따르면 비만상태의 생쥐에게 바나바잎 추출물을 섭취토록 하였는데 대조군에 비해 약 10%의 체중감소를 경험하였습니다. 이를 토대로 바나바잎 추출물이 포도당 분자가 분해되는 속도를 지연 시킴으로써 음식물의 소화를 최적화하고 식욕을 감소시켜 체중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체중감소와 관련하여 바나바잎 효능을 연구한 자료는 더 많이 있습니다. 2016년 미국에서 다이어트를 위한 체중관리와 관련하여 바나바잎과 모링가, 녹차 추출물의 안정성과 효능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60일동안 30명의 참가자에게 바나바잎과 녹차, 모링가를 섭취토록 하였는데 위약그룹에 비해 체지방 수준이 낮아지며 식욕이 억제되고 혈당 및 지질수준이 건강한 수치까지 내려가는 등 체중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9 항균 작용
바나바잎에는 탄닌이 함유되어 있어 항균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2009년 약학연구저널(Journal of Pharmacy Research)에 따르면 바나바잎 추출물이 박테리아를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하였으며 이는 추출물에 함유되어 있는 탄닌성분으로 인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10 항바이러스 효과
급격한 일교차가 발생할 때는 급성 상기도감염으로 인해 콧물이나 기침, 발열등 감기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증상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는 것은 리노바이러스(Rhino virus)입니다. 바나바잎 추출물에서 발견되는 성분인 엘라직산(Ellagic acid)은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며 리노바이러스에 직접 작용하게 됩니다. 2013년 인도 뉴델리의 국립면역연구소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바나바잎에 함유되어 있는 엘라직산과 갈릭산(gallic acid)은 새로운 항 HIV(Human Rhino virus) 활성성분이 될 수 있다고 하였으며 향후 세포독성이 없는 국소적인 HIV-1 약제로 사용될 수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11 항암효과[바나바 잎, 항암, 유사분열 암세포의 초기 억제 효능]
바나바 잎의 또 다른 성분인 ‘파이토스테롤’이란 성분은 당뇨병 예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며, 환경호르몬 수치 저하, 노화 방지, 피부 재생력 회복 등의 효능이 있다.
그리고 파이토스테롤에 들어있는 DHEA는 인슐린에 대한 세포 민감성을 향상시켜 인슐린의 작용과 기능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특히 장에서는 콜레스테롤 흡수를 줄이고, 콜레스테롤에 대해 저항 작용을 한다. 인체 내에서 HDL, LDL, TAG의 수준과 전체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을 준다. 또한 파이토스테롤을 콜레스테롤과 동시에 섭취했을 때 혈청 콜레스테롤치의 상승이 억제되었다는 보고도 있다. 바나바 잎에 존재하는 ‘엘라그산’이라는 성분은 항산화, 항바이러스, 항돌연변이, 항암, 유사분열 암세포의 초기 억제 효능도 있다고 한다. 특히 유방, 식도, 피부, 결장, 전립선, 췌장에서의 암세포를 억제하여 세포사의 억제를 유도하기도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바나바 잎은 여러 효능이 존재하지만, 특히 혈당조절에 대한 기능이 가장 큰 효능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위에서 바나바잎 효능 성분으로써 코로솔산에 대해 말씀 드렸었는데요, 이 성분은 당뇨병이나 항염증제 뿐만 아니라 암세포의 사멸을 촉진할 수도 있습니다. 2014년에 우리나라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코로솔산(CA)이 대장 암세포의 사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내용이 있는데요, 그 결과 CA에 용량의존적으로 암세포의 생존능력을 저해하는 것을 알아냈으며 Bax나 Fas, Fasl과 같은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단백질의 수준을 증가시키고, Bcl-2나 서바이빈(survivin)과 같은 세포사멸을 억제하는 단백질의 수준을 낮추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는 암세포를 제어하기 위한 잠재적인 항암제로써 바나바잎 효능이 충분히 밝혀진 것 이지만 아직 인간의 암세포에 대한 연구는 더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나바 잎은 주로 ‘차(茶)’로 우려먹거나 추출물은 녹차보다 섬유질이 2배가량 많으며 아연, 마그네슘이 풍부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일반적으로 당뇨에 효능이 있다는 율금, 뽕나무, 돼지감자, 여주추출물 등이 있으나 필자는 당뇨병 환자들이 이러한 자연에서 얻은 식물을 잘 이용한다면 당뇨 질환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다.
당뇨 전단계인 사람에게도 바나바 잎이 도움이 될까요?
혈당 수치가 당뇨 전단계에 해당하는 분들도 바나바 잎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공복 혈당 수치가 5.6~6.9mmol/L, 당화혈색소(HbA1c) ≤ 6.4 % 로 경계 범위에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일본에서 진행한 연구 결과, 바나바 잎(코로솔산 1mg) 추출물을 2주간 섭취한 결과 식후 혈당 수치가 약 18% 감소했고 이에 따라 혈중 인슐린 분비도 함께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어요. 특히 식사 후 2시간을 전후로 한 혈당 조절에 효과가 있었어요.
바나바 잎 추출물이 혈액에 존재하는 당을 세포 안으로 이동시킴으로써 혈당을 조절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뇨로 진단 받은 경우 뿐만 아니라 혈당 수치가 경계에 있는 경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당뇨약 대신 바나바잎을 먹어도 될까요?
당뇨약은 복용하기 시작하면 끊을 수 없다는 걱정 때문에 약 대신 바나바잎과 같은 건강기능식품으로 관리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당뇨를 진단받고 약을 처방 받았다면 규칙적인 약 복용은 꼭 필요한 부분이에요. 약이 아닌 건강기능식품은 혈당 조절에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아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거든요. 적절한 약 복용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식습관이나 운동과 같은 생활 습관 교정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추가적인 혈당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 보조적으로 바나바잎과 같은 건강기능식품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12 항염증 효과
바나바잎(Banaba leaf)은 우리 몸 안에 염증을 줄일 수 있는 항산화 효능을 가진 화합물을 함유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만성 염증이나 심장 질환, 암 및 자가면역 질환이 있는 분의 증상이 나아지도록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염증을 줄이면 몸이 전반적으로 가벼워지고 면역력도 증진됩니다.
바나바잎 추출물에 존재하는 코로솔산(corosolic acid)은 신체에서 항염증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 이미 여러 연구에서 입증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추출물은 아라키돈산(arachidonic acid)의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는데요, 이 성분은 통증을 유발하고 염증을 증가시키는 호르몬과 관련된 지방산이기 때문에 이 성분의 생성을 막게 되면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를 얻게 됩니다. 이러한 바나바잎 효능과 관련된 연구결과도 있는데요, 2010년 일본 도쿄 여자 의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바나바 추출물이 염증의 발병에서 가장 중요한 단일 인자로 여겨지는 NF-kB 성분의 자극을 차단하는 것이 관찰되었습니다
식약처에서 고시한 바나바잎의 기능성 및 일일섭취량을 확인하세요.
1) 기능성 원료명: 바나바잎 추출물
2) 기능성 내용: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
3) 일일섭취량: 코로솔산으로서 0.45~1.3 mg
바나바잎 추출물, 왜 먹어야 할까요?
설탕을 잊을 수 없다면
바나바잎 추출물은 1. 식후 혈당을 낮추는 성분으로 유명해요.
잎 속에 들어있는 코로솔산이 혈당 조절 호르몬인 2.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죠. 3.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줄여 다이어트 영양제로도 각광받는 추세. 약국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혈당 상승 억제제 뒷면에서 바나바잎 추출물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인슐린...?
인슐린은 에너지를 만드는 필수 호르몬이에요. 몸 속 혈당을 일정하게 조절할 때 꼭 필요하죠. 혈당이 높은 사람은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주사를 맞기도 해요.
혈당이 오르면
피가 끈적해져요.
적재적소에 쓰이지 못한 슬픈 당분은 혈관에 남아 혈액순환을 방해합니다. 혈액순환이 멈추면 심장, 간, 폐 등 몸속 장기가 제구실을 못 해요.
TIP 정상 혈당 수치가 궁금해요
정상혈당: 공복 시 110 미만 / 식후 2시간 140 미만
당뇨 전단계: 공복 시 110-125 미만 / 식후 2시간 140-199
당뇨병: 공복 시 126 이상 / 식후 2시간 200 이상
밥 많이 먹으면 졸리잖아요
식곤증이 아니라 혈당 스파이크일 수 있어요. 식사로 인해 혈당이 빠르게 올라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었다가, 혈당이 다시 급락하며 졸음이 몰려오는 거죠. 혈당은 신체 활동을 위한 필수 에너지지만, 무얼 먹느냐에 따라 수치가 불안정해지기 쉬워요. 특히 4. 밀가루 음식이나 초콜릿에 빠져 사는 분들은 나이가 어려도 미리 주의해야 해요.
바나바차를 마시고 60분이내에 혈당이 떨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최소 10일 꾸준히 2달은 섭취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차로 마실 때는 매일 3잔 정도 마시면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건강유지 목적으로는 하루 한잔으로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바나바잎 추출물, 똑똑하게 고르기
함량은 0.45~1.3mg
관건은 코로솔산 함량이에요.
식물 잎에서 추출한 영양제는 식물이 자라는 환경에 따라 함량이 달라요. 바나바잎 함량에 속지 말고 코로솔산 함량을 확인하세요.
저혈압이라면 절대 먹지 마세요
혈당을 낮추는 과정에서 혈압까지 낮아질 수 있어요.
크롬과 함께라면
혈당이 더 빨리 평온해져요.
특히 공복 혈당 수치 안정화에 큰 역할을 합니다. 게다가 인슐린 저항성을 무디게 만들고 지방 분해까지 돕죠.
다른 이름은 없지만
바나나로 착각할 수 있어요.
친절한 영양제는 바나바잎 추출물 대신 코로솔산 함량을 적어둡니다.
바나바잎 부작용과 권장 복용량
- 당뇨가 있다면 섭취 전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 임산부, 수유부 대상 연구가 부족하므로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해요.
- 혈당 조절 약물이나 혈압 강하제를 복용중이라면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 이상 사례 발생 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바나바잎은 부작용이 거의 없는 편입니다. 6~12개월을 섭취해도 특별한 부작용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당뇨 약을 드시는 분 중 당뇨 약을 고용량으로 바꾼지 얼마 안된 상황에서 바나바잎을 섭취하면 저혈당이 올 수 있다고 합니다. 디클로페낙, 아스클로페낙 진통제로 드시는 분들은 혈당을 더 많이 낮출 수 있어서 주의를 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임산부는 섭취시 주치의와 사의 후 섭취를 하시기 바랍니다.
바나바잎 추출물에 대해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에서는 부작용이 보고된 것은 없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렸던 바나바잎 효능 중 혈당을 낮추는 것으로 인해 저혈당이 부작용으로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놀랍게도 실험 결과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은 낮추되 저혈당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당뇨병과 관련하여 병원에서 처방약을 받아 복용하고 있는 중이라면 비슷한 효능으로 인해 약물의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약을 드시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는 바나바잎 추출물을 드시기 전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인 인간에 대한 연구에서 바나바잎 추출물을 복용할때 32mg과 48mg 사이의 양을 섭취하였습니다. 이정도 용량을 복용하였을 때 1년간 진행되었던 실험도 있었으나 부작용은 전혀 없었으므로 안전성은 확보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아에 대한 연구는 예비 단계에 불과하며 아직까지 복용량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으므로 아이의 경우 섭취에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현재 마트나 인터넷쇼핑몰에서 잎이나 캡슐형태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각 제품마다 용량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정해진 섭취량을 잘 지켜서 드시기 바랍니다.
* 다음 의약품과 함께 드시지 마세요.
당뇨약 | 인슐린 메트포르민 글리피지드 설포닐우레아 |
혈액 응고 방지제 | 와파린 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 |
진정제 | 바르비투르산염 벤조디아제핀 |
항우울제 | SSRI SNRI 삼환계 항우울제 |
항생제 | 테트라사이클린 플루오로퀴놀론 |
간 손상 치료제 | 아세트아미노펜 메토트렉세이트 |
바나바잎 섭취 시 주의할 점이 있나요?
바나바 잎 추출물은 대체로 안전한 성분이지만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혈당이 지나치게 떨어지는 저혈당을 주의해야 해요. 특히, 최근에 당뇨약 복용을 시작했거나, 용량을 변경하셨다면 평소보다 혈당 수치가 크게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는 먼저 당뇨약에 충분히 적응하는 시간을 가진 뒤에 바나바잎 추출물을 섭취하시는 것이 좋아요. 저혈당이 생기면 갑자기 혼미해지는 현기증과 손 떨림이 동반되고 심각한 경우 실신으로 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이럴 때는 당질을 빠르게 올려 줄 수 있는 설탕, 단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임신성 당뇨인데 건강보조식품을 먹어도 될까요?
임신 전 당뇨 발생 위험이 없었던 사람이라도, 임신을 하면 태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인해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임신성 당뇨가 발생할 수 있어요. 임신 20주차부터 혈당이 올라갈 수 있고, 전체 임산부 중의 5~10% 정도가 임신성 당뇨를 경험해요. 대부분은 분만 후 혈당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지만, 이 기간 동안 혈당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태아에게 거대아, 신생아 저혈당, 기형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고 임산부는 임신성 고혈압, 조산, 제2형 당뇨 등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답니다.
주기적인 혈당 검사, 식습관 교정, 운동을 해주어야 하고, 이러한 생활 습관 교정에도 불구하고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는 필요에 따라 인슐린을 사용하기도 해요. 이 경우 건강기능식품 섭취가 도움이 될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임신 기간은 각별히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고 임산부가 섭취할 경우 안전성에 대한 연구 결과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관련 건강기능식품 섭취는 권장하지 않는답니다.
♣ 바나바잎에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어 다량의 바나바잎을 섭취 시, 여드름 및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신장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 코로솔산 성분이 배출되지 않아 신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부처꽃과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어린이나 임산부, 모유수유 중인 분은 가급적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나바잎 먹는 법
1. 차로 마시기
물 2리터에 바나바잎 10~20g을 넣고 끓여 차로 마셔 줍니다.
바나바잎 가루를 구입하신 경우 1회 1 티스푼 정도를 물에 타서 마십니다.
2. 요구르트에 타 먹기
바나바잎 가루가 있다면 요구루트에 1 티스푼 정도 타서 마십니다.
3. (사과) 샐러드에 뿌려먹기
마찬가지로 가루의 경우 샐러드나 다른 요리에 뿌려서 함께 드시면 좋은데요. 특히 사과와 함께 할 경우 바나바잎의 엘라그산성분이 사과의 퀘세틴 성분과 만나 항산화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