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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발화양대교(조화대교) 화양면 장수리에서 화정면 조발도를 잇는 다리로, 고흥으로 가는 첫번째 대교이다. 다이아몬드형 2주탑으로 "3경간 연속 콘크리트 사장교'이며 국내 기술력으로 세계 최상급 사장교로 만들어졌다. 주탑의 높이는 170m이며 다리 길이는 854m이다. 경관 콘셉은 가연지교(佳緣之橋)로 섬으로 향하는 미래의 길을 열어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가는 다리이다. (여수시청 홈피 펌) |
조화대교를 건너며 조발도에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어 잠시 정차합니다.
엷게 깔렸던 구름이 멋지게 모아졌습니다.
막상 조발도 전망대에서는 방금 지나온 조화대교 전경은 보이지 않고 주탑의 머리만 살짝 보이고,
둔병대교와 낭도대교가 시원스레 조망됩니다.
V각 원형 일주탑으로 만들어진 오른쪽 둔병대교와 일자형 낭도대교가 둔병도를 사이에 두고
날렵하고 멋지게 남해 바다 위로 이어집니다. 와~ 멋지다 하는 감탄사가 들려옵니다.
▶둔병대교 화정면 조발도와 둔병도를 잇는 연도교이다. 여자만의 섬과 떠오르는 조발의 태양 형상을 담은 지역의 상징적 교량이며 독창적이고 조화로운 ‟V각 원형 일주탑 비대칭 사장교”로써 교량박물관에 차별화된 교량으로 아름다운 곡선미와 수려한 외관, 조형미가 최고인 세상에 없던 다리로 만들어졌다. 다리 길이는 990m, 폭 12.05m이다. 경관 컨셉은 세상에 유례없던 입체적 실루엣의 원형주탑, ̋GATE of One ̏이다. (여수시청 홈피 펌) |
대교 개통 기념 조형물은 구름이 배경이 되어 한층 멋스럽습니다.
공사개요입니다.
사진으로 구름과 함께 펼쳐지던 장관을 담을 수 없어 아쉽네요.
다음 대교를 건너기 위해 다시 낭만버스에 오릅니다.
이름을 알수 없는 섬들이 스쳐갑니다...
여기가 어디 쯤을 달리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방금 지나온 왼쪽에 둔병대교, 오른쪽에 조화대교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고흥군과 접한 팔영대교입니다.
▶팔영대교 여수-고흥 간 연륙·연도교 사업의 11번째 마지막 다리이며, 고흥에서 진입하는 첫 번째 다리로서 관문성과 상징성을 고려하여 아름다운 ̋단경간 타정식 현수교 ̏로 만들어졌다. 왕복 2차로로 12년의 공사 기간이 소요되었다. 교량의 길이는 1,340m, 폭(너비)은 13.0m이며 교각과 교각 사이의 거리를 나타내는 경간장의 길이는 850m로 설계 당시 한국 최장지간의 단경간 현수교이다. (여수시청 홈피) |
버스는 팔영대교를 건너 고흥군 우두마을에 들어서며 무정차로 방향을 바꾸어 오던 길을 되돌아갑니다.
관할 관내가 달라 잠시라도 정차할수가 없다하더군요.
진행 시간도 여유가 있는데 이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버스가 빨리 달리면서 해설사가 설명을 하니 위치.방향 감각 무딘 저로서는 난감합니다...^^;;
아마도 적금도 마을을 지나며 찍은거 같습니다.
버스는 적금도전망공원에 잠시 머무릅니다. 팔영대교가 온전하게 조망됩니다.
왼쪽이 팔영대교 주탑, 가운데 다리가 요막교입니다.
적금리휴게소에는 정자와 함께 당집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 지도를 자세히 보니 현재 위치에 대한 감이 이제야 옵니다.^^;
다음은 빨간아치가 있는 적금대교를 건너가겠네요.
백리섬섬길이라는 이름의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이름도 있네요.
여수 관할에 약 365개의 섬이 있다합니다. 하루에 1섬을 돌아도 365일 1년이 걸리겠군요.
물색이 한층 고와졌습니다.
멀리 빨간아치의 적금대교와 이어진 낭도가 보입니다.
공원 반대편으로 돌아서니 낭도대교가 바로 보입니다.
▶낭도대교 둔병도와 낭도를 연결하는 연도교이다. 국내 최장경간(170m) “PSC(prestressed Concrete) 박스거더교” 이다. 다리의 연장은 640m, 폭 12.5m, 왕복 2차로이며 점증적 경간 구성(150m+170m+150m)으로 주항로 시인성 확보 및 리듬감 있는 경관을 연출하여 운전자 시점의 수려한 다도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개방감을 확보하였다. (여수시청 홈피 펌) |
다시 버스를 타고 적금대교를 달립니다.
▶적금대교 화정면 낭도와 적금도를 잇는 아치형 연도이다. 다리 연장은 470m, 폭 12.5m, 최대 경간장 120m, 왕복 2차로이며, 주변 경관과 다도해 섬들과의 조화성을 고려하여 아름다운 “중로 아치교”로 만들어졌다. 아치교란 아치형 구조물에 다리의 상판을 지지하는 다리이며, 다리 상판의 위치에 따라 상로, 중로, 하로아치교로 구분하는데 중로아치교는 교면(상판) 이 교량 상·하의 중간에 있는 교량을 말한다. 아치교는 미관이 수려하여 예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교량형식으로 고대 로마 시대부터 돌로 건설되어온 오래된 양식이다 (여수시청 홈피 펌) |
낭도를 지나고 있습니다.
낭도는 오늘 지나는 4개의 섬 가운데 가장 큰 섬으로 걷는 트레킹도 가능합니다.
이번 일정을 계획하며 낭도와 화태도 둘 중에 어느 섬을 트레킹할까 고민하다 화태도는 걷기로,
낭도는 차량도보로 결정했습니다. ^^
달리는 버스의 방향이 바뀔 때마다 팔영대교가 슬쩍 보이고~
적금대교도 온전히 보입니다.
이제 고흥까지 한 바퀴 돌아와 처음 건넜던 조화대교를 다시 건너며
조화대교의 모습도 온전하게 담으며, 5개 대교 사진을 온전하게 간신히(^^) 인증샷했네요.^^
시간이 많으면 4개 섬을 잇는 대교를 직접 걸어 건너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이렇게 버스 드라이브로 돌아보는
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다만, 아쉽다면 버스가 속도를 줄일 수 없어 너무 빠르게 지나치는 것과 낭도 경우 산책로
걸을 시간을 1시간이라도 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마지막 버스 일정으로 여자만에 인접한 가시리생태학습공원 갈대밭에 도착합니다.
여수가시리 갈대밭은 여수시에서 멀지 않은 관기리 일원에 위치합니다.
앞으로 우리가 걸을 남파랑길 59코스에 포함되는 곳입니다.
갈대밭 위에 데크로 탐방로를 놓았습니다.
갈대갈 한창 무르 익어더군요.
노을도 아름답다합니다.
여자만이 깊숙하게 육지로 들어와 갈대밭이 조성되었습니다.
저는 장도 탐방 일정을 알아보느라 멀리 못가고 입구에서 놀다 탐방을 마치고 돌아오시는 분들을 영접합니다.^^
복덕아님과 사군자님 ^^
왼쪽부터 까마중님, 세비아님, 복덕아님, 사군자님 ^^
배짱님 ^^
원래 일정에는 다육식물원 관람도 있는데 코로나19 레벨 격상으로 휴관이라 들리지 못하고 버스투어를 마칩니다.
여수시청에 도착시간이 15:00경, 나머지 오후 시간은 물때가 맞아야 들어갈수 있는 55코스에 인접한 '예술의섬
장도'를 들리기로 합니다. 사진은 55코스 후기에 올렸습니다.^^
다음 12차 걷기에서 59코스는 다시 만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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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리지시티 투어 정보, 감사합니다 한번 해볼만하겠군요
토로님의 노고로
낭만버스 브리지투어는 정말
좋았네요
저렴하게 좋은 새로생긴 대교를 이곳저곳 탐방하고 생태공원까지 다니는 일정은 정말
아이디얼 했네요
전에 자가용으로 돌았지만 버스로 다니니 바다풍광도 잘보이고 꽤 유익한
관광이었네요
토로님이 이곳저곳 정보탐색을 많이 해서 이런 득템을 했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여수시에서 관광상품으로 만든 낭만버스 브리지투어는 나름 좋은 아이디어란 생각이 듭니다.
섬과 섬을 연결하는 대교의 모양을 비교하며 보는 재미,
시원하게 바다곁을 또는 바다 위를 지나는 재미,
지나는 섬들의 크기와 삶의 모습을 비교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여수에 365개의 섬이 있다는 얘기를 들으며 368개의 제주 오름이 떠오릅니다.
어느분은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하셨는데
저는 '한국은 넓고 갈 곳은 많다'고 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갈대밭에 뜬금없이 알이 하나 있네요.
갈대가 새들의 둥지를 만들어주기 때문인가요?
새로운 생명의 탄생지임을 강조하는 듯합니다.
"새는 투쟁하여 알에서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결국 여행도 내가 알고있던 세계를 깨뜨리기 위해 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알고 있던 지식, 내가 품고 있던 생각, 내가 평가했던 사람 등등.
그래서 여행에도 고통이 따르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