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解說)주북 러대사관의"통일"삭제된 北역명 공개는 북러외교장관회담 결론에 따라 "하나의 한국(까레야)"를 지향
2024-02-21 https://cafe.daum.net/flyingdaese/Vfr0/15816
2017년 7월 4일, 공식적으로 제안된 러중로드맵에 따라 움직여온 현재의 북핵정세는,2024년 1월 16일의 북러외교장관회담의 결론인 이하 3가지 핵심에 의해 동 로드맵의 3단계의 입구에 도달해 있습니다.
[러중 로드맵 3단계]
푸틴 대통령이 제안한 1단계는 북한이 추가적인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고 핵과 미사일의 비확산을 공약하면 한미 양국도 연합훈련을 축소하거나 중단한다는 것이다.
2단계는 남·북과 북·미, 북·일 간 평화공존 및 군사력 불사용과 관련한 협정을 체결하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고 한반도 평화 문제는 비핵화 프로세스에서 제외하는 데 합의한다는 것이다.
3단계는 동북아 지역의 안보체제 수립을 위한 다자협정을 체결하는 것이다. 이 협정에서 비핵화와 제재 해제, 군비 통제, 주한미군 등 복합적 이슈를 논의한다는 게 푸틴 대통령의 3단계 '한반도 긴장완화 로드맵'의 마지막 단계다.
그리고 당연히 북당국은 이 로드맵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北 최선희 "6자회담은 죽었다"
2016-06-22 https://www.nocutnews.co.kr/news/4612067
러시아, 남북과 "위험한 군사행동 방지협정" 체결
2016.11.19 https://cafe.daum.net/flyingdaese/Sjcl/2853
주북 러 대사 "북한, 미국과의 양자대화 기대해선 안돼"
2017/02/11 https://www.yna.co.kr/view/AKR20170211001000080
"6자회담 등 다자틀 통해서만 문제해결 가능…러, 대북 제재 철저 이행중"
최근 들어 북한이 6자회담의 효용성에 이의를 제기하며 북-미 대화를 통해 한반도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러시아는 동북아 지역 국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자 안보 메커니즘을 통해서만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고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 이날 자국 '외교관의 날'을 맞아 타스 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북핵 6자회담 재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북한 측 파트너들은 6자회담 형식이 수명을 다했고 지난 몇 년 동안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평양에선 모든 한반도 문제는 북한과 미국 간 관계와 미국의 대북 적대·공격정책 때문에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6자회담보다) 북-미 양자 대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북-미 관계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 해결은 동북아 지역의 평화안보 유지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북측에 전달하고 있다"면서 "동북아 지역 국가들이 공동으로 한반도 핵문제 해결 방안을 포함한 역내 평화안보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도 미국에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책이 바뀌고 동맹국들의 정책도 조정되기 때문에 북-미 합의로 한반도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고 긴장 정세 반복을 피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해선 안 된다"면서 "동북아 지역 국가들이 함께 해결책을 찾아야 하고 그것의 이행을 보장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역할이 아주 중요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北 최선희, 푸틴 자문위원 만나…다자회담 필요"
2017.03.24 https://www.yna.co.kr/view/AKR20170324033600014
RFA는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을 인용해 "최선희 국장이 15일 평양에서 안톤 클로코프 러시아 에너지안보연구소 소장과 만나 한반도 안보 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RFA는 "최 국장이 클로코프 소장과의 면담에서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양자 또는 다자 회담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미북 양자회담과 6자회담 개최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미뤄 러시아 측의 중재를 요청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러 외무부, 북측 러-중 로드맵 응할 준비 확인 --미국무부도 환영
2017.09.29. http://cafe.daum.net/flyingdaese/VRCN/51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최선희 국장은 회담과 상봉에서 "조선(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긴장한 정세를 완화하고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미국이 대조선 적대시정책을 그만두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러시아측은 북측의 입장에 이해를 표시하면서 한반도 정세를 완화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전날 러시아 외교부는 회담내용과 관련 "한반도와 동북아 상황에 대한 상세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며, “러시아와 중국이 공동 제안한 ‘한반도 로드맵’을 포함한 평화로운 정치·외교적 수단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공동 노력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러시아 외무장관,"북미정상회담서 남북 평화협정 논의할 것, 러중로드맵에 따라 진행"
2018-06-09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18060956637
러시아 외무장관,"북미정상회담서 남북 평화협정 논의할 것, 러중로드맵에 따라 진행"
2018-06-09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18060956637
1단계는 이미 2018년 4월의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및 6월의 북미정상회담 및 북중정상회담과 19년 4월의 김정은-푸틴의 블라디보스톡 정상회담을 통해 성립되었으며,이 행동계획은 김정은-푸틴 정상회담이 이뤄진 같은 날, 한국의 문대통령에게도 전달된 바 있습니다.
러, 文대통령에 北관련 '러·중 공동행동계획' 설명..文 "美와 충분히 협의해야"
2019.04.25 https://news.v.daum.net/v/20190425200833019
니콜라이 파트루쉐프 러시아 연방안보회의 서기가 25일 문재인 대통령을 면담하고 '러시아·중국 공동행동계획'을 설명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파트루쉐프 서기에게 "지금 시급한 과제는 북·미 대화 재개와 비핵화 촉진"이라며 "공동행동계획도 미국과 충분히 협의되어야 한다"고 답했다고 한다. 고 대변인은 러·중 공동행동계획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으나, 북한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러·중이 구상하는 역할과 관련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파트루쉐프 서기는 문 대통령을 면담하기에 앞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3시간 30분 동안 한·러 고위급 안보회의를 했다.
이에 파트루쉐프 서기는 "러시아와 한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라는 똑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며 "러·북 회담 결과는 외교 채널을 통해 가급적 신속히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후 파트루쉐프 서기는 문 대통령에게 '러·중 공동행동계획'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고 대변인은 그러나 '러·중 공동행동계획의 내용이 무엇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직 러시아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아 우리가 먼저 그 구체적 내용을 말씀드릴 순 없다"면서도 "그에 대한 러시아의 설명이 있었고 대통령의 답변이 있었음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했다.
이날 면담에는 러시아측에서 파트루쉐프 서기 외에도 베네딕토프 연방안보회의 부서기, 쿨릭 주한러시아 대사, 무히토프 연방안보회의 서기 보좌관, 나자렌코 대통령실 대외정책국 부국장, 발다예프 연방안보회의 사무국 고문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정의용 안보실장, 김현종 안보실 2차장, 박철민 외교정책, 최종건 평화기획, 조한기 제1부속, 박상훈 의전비서관과 고 대변인이 참석했다.
파트루쉐프 서기는 이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최종 목표 달성을 위해 미·북 협상이 성공하는 방향으로 한국이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한·러 양측은 특히 제2차 미·북 정상회담 이후의 한반도 비핵화 협상 동향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화 모멘텀을 살려 나가기 위한 관련국들의 협력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김정은·푸틴 "비핵화 조건은 北체제 안전 보장"
2019-04-26 http://www.cpbc.co.kr/CMS/news/view_body.php?cid=751641&path=201904
푸틴 "北도 비핵화 원해…체제보장 6자회담 필요"
2019-04-25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425_0000632839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북한 행정부도 비핵화를 원하고 있으며 다만 체제 보장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미국은 완전한 비핵화를 요구하는 유사한 입장"이라며 "핵 비확산에 대해서도 입장이 같다. 유엔 무대에서도 미국과 러시아 간 입장이 유사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엔에서 이뤄지는 여러 가지 결의안과 관련 문안에 대해 논쟁이 이뤄지긴 한다"면서도 "미국과 러시아는 핵 비확산을 위해 공동의 목적을 위해 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번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미국 행정부에도 결과를 말할 예정"이라며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에게도 (북러 정상회담 결과를) 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실질적으로 입장이 (각국 정상들에게) 전달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6자회담 재개 문제에 대해서는 (비핵화 이후) 북한의 체제보장 매커니즘에 대해 논의할 때 6자회담 체제가 가동돼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어 "결론적으로 북한에 있어선 다자안보와 같은 협력체제가 필요할 거라고 보고 있다"며 6자회담 재가동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푸틴 "시 주석에 러북 정상회담 결과 설명…한반도 정세 논의"
2019.04.27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1904270516Y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푸틴은 이날 베이징 기자회견에서 "나는 이미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김정은(위원장)과의 회담 결과에 대해 중국 친구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얘기했다. 나는 실제로 그렇게 했고 여기엔 아무런 이상한 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항상 이러한 종류의 회담에 대한 정보를 교환해 왔고 이번에도 바로 그렇게 했다"면서 "시진핑(주석)에게 이 문제들(러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고 한반도 상황에 대한 견해도 교환했다"고 밝혔다.
푸틴은 "러시아와 중국은 한반도 문제 해결에 대한 공동 구상(로드맵)을 갖고 있다"면서 "이 로드맵의 첫 번째 부분은 상당 정도 이행됐으며 이제 두 번째 부분으로 이행해야 한다. (로드맵) 두 번째 부분은 분쟁 당사자들 사이의 관계를 정상화하는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 전쟁(6.25 전쟁)때부터 그곳의(한반도의) 분쟁 당사자들은 서로 전쟁상태를 유지해 왔다"면서 "이 근본적인 문제(전쟁상태)를 종결하고 안보 측면에서 북한에 충분한 그러한 조건을 강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그동안 한반도 비핵화 협상이 성공을 거두려면 북한에 대한 체제 안전보장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으며 대북 체제 안전보장을 위해선 한국과 미국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 등의 6자회담 참여국들이나 나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 등이 참여하는 다자 보장 체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제기해 왔다.
푸틴은 그러면서도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어떤 새로운 계획도 논의하지는 않았으며 현 단계에서 그것이 필요하지도 않다"면서 "우리가(러중이) 합의한 것(로드맵)을 이행할 필요가 있으며 우리는 그것을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러중 정상회담에서 기존에 양국이 한반도 문제 해결 방안으로 제시했던 '로드맵'의 범위를 벗어나는 새로운 구상을 논의하지는 않았으며 현 단계에선 로드맵 이행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힌 것이다.
러시아는 그동안 한반도 비핵화 협상 진전으로 현 한반도 정세가 러·중 로드맵의 2단계에 와 있다고 주장하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중단과 일부 핵시설 폐기에 대한 화답으로 미국 등 관련국들이 대북 제재 완화 혹은 일부 해제 등의 상응 조처를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왔다.
(북러정상회담 2주년, 푸틴에 대한 김정은의 축전에서
2020.06.12. https://news.v.daum.net/v/20200612072527292)
나는 지금도 지난해 4월 로씨야련방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울라지보스또크에서 있은 당신과의 뜻깊은 첫 상봉을 기쁜 마음으로 추억하고있으며 우리들사이에 이룩된 공동인식과 합의들이 반드시 리행되여 전략적이며 전통적인 조로친선관계의 발전을 힘있게 추동하게 되리라고 굳게 확신합니다.)
2단계는 2019년 12월, 러중에 의해 안보리 결의초안의 형태로 "6자회담 재개와 제재해제"를 골자로 하는 행동계획에 따라 2020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2021년 1월의 북 8차 당대회 결정에서 북의 공식정책으로 반영되므로서 표면적으로 공식화되지는 않았지만, 유관국 전체의 일치된 인식에 따라 "행동 대 행동"의 원칙을 통해 실질적으로 유관국 전체의 정책에 반영되어왔습니다. 특히 정전협정에 관한 사안은 21년 9월 경, 남북미중 4자회담을 통해 해결하기로 하는 내부적 결정이 이루어졌으므로, 22년 8월 15일에 공개된 한국의 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으로 정리되어 북에 제안되었고, 이후, 북은 남북주도의 북핵협상을 통한 6자회담 재개를 위한 구도에 화답해 왔으며, 이에 따른 상응조치로서 23년 9월의 김정은-푸틴 2차 북러정상회담을 계기로 대북제재해제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의 북핵정세는 2단계가 마무리되면서 3단계의 입구에 도달해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이와같은 전개를 증명한 것이 바로 2월 19일, 주한 러대사가 공개한 러중로드맵의 재확인인 것입니다.
(解說) 北홈페이지의 '한반도'이미지 삭제와 주한 러대사의 "남북 양측과 손잡을 것"은 "한국주도 원 코리아"를 의미
2024-02-19 https://cafe.daum.net/flyingdaese/Vfr0/15806
"북러 관계, 한러 관계를 한 맥락으로 묶고 싶지 않습니다. 수십 년간 한국과 관계를 발전시켜왔고, 북한과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도 우리에게 '한쪽 편을 선택하라'고 한 적 없습니다. 앞으로도 어느 편을 선택하지 않을 것입니다."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러시아대사는 14일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북러 군사협력이 한국 안보에 직접적 위협'이라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남북한 양쪽 모두와 손을 잡겠다는 것이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3단계 로드맵'을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017년 북한의 비핵화 해법으로 제시한 내용이다.
△북한의 추가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실험 중단과 한미 연합훈련 축소 및 중단
△남북, 북미, 북일 간 평화공존 및 군사력 불사용 관련 협정 체결
△동북아 지역의 안보체제 수립 위한 다자협정 체결을 담았다.
상기의 발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한 러대사, 즉 러시아가 한국과 북한을 "하나(원 코리아)"로 간주하는 입장을 표명했다는 것입니다. 즉, 이것은 러중로드맵의 최종목적인 "하나의 한반도"를 통한 북핵 및 한반도문제의 총체적 해결을 지향한다는 것을 재확인한 것이며, 이같은 주한 러대사의 발언은 1월 16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북러외교장관회담의 결과를 근거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북러가 먼저 "하나의 한반도"를 지향하고 있음을 확인한 것을 주한 러대사를 통해 발신하므로서, 북러외교장관회담의 결론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에 의의가 있는 것입니다.이같은 결론은 사실은 작년 9월의 김정은-푸틴 정상회담 직후에, 벨라루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푸틴이 공개한 핵심인 "한국은 우리의 이웃이며, 우리는 이웃들과 좋은 관계를 구축"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解說)모스크바 선언을 상기한 푸틴,"한국(One korea)은 우리의 이웃이며,우리는 이웃들과 좋은 관계를 구축해야"
2023-09-16 https://cafe.daum.net/flyingdaese/Vfr0/14669
벨라루스 국영 '벨타'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남부 소치에서 열린 루카셴코 대통령과의 회담 전 모두발언에서 "한반도와 관련해 특이한 점(peculiarities)들이 있다"며 "우리는 무엇도 위반하지 않고 그럴 의도도 없다"고 발언했다.
바로 "한반도와 관련해 특이한 점들"이라는 표현인데, 상기의 내용으로는 이것을 무엇이라고 특정할 수 없지만, 본인은 그동안 러중로드맵에 따라 전개되어온 상황을 근거로, 이 표현은 푸틴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하나의 한국(One korea)"을 나타내려고 한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그 다음의 이하 표현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그는 "한국은 우리의 이웃이며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이웃들과 좋은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러시아와 북한 관계 발전의 기회를 확실히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연히 여기에서 푸틴이 말하는 한국이라는 것은 "하나가 된 한반도"를 의미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2차 북러정상회담에서 김정은과 푸틴은 "원 코리아"에 대해 논의했다, 그리고 하나의 한국정책을 추진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읽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러시아는 본인이 줄곧 해설해온대로, 작년 8월 15일의 광복절을 계기로 푸틴이 남북 양측에 축전을 보내므로서 "하나의 한국"정책을 본격화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解說) 조선해방 기념 김정은-푸틴 친서의 결정적 차이 "우크라 사태, 조선전쟁 언급한 김, 푸틴은 동북아 안정만 언급"
2023-08-15 https://cafe.daum.net/flyingdaese/Vfr0/14443
(解說) 러중로드맵에 따라 푸틴, 윤석열-김정은에 광복절 동시축전은 "하나의 한국"정책 개시?
2023-08-16 https://cafe.daum.net/flyingdaese/Vfr0/14445
이와같은 경위에서 러시아가 하나의 한국정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 바로 어제 주북러시아 대사관이 페이스 북을 통해 공개한 평양 지하철 탐방을 이용한 전철역 표지판의 "통일역"에서 "통일"이 빠지고 "역"만이 남아 있는 표지판을 공개한 것이 그 상징적인 퍼포먼스인 것입니다.
주북 러대사관,페이스북으로 北"평양지하철 역이름에서 '통일'삭제 공개
2024-02-20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0157400073
북한 수도 평양 지하철에서 '통일역'이 단순히 '역'으로만 표시된 노선도가 주북 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확인됐다고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북 러시아대사관은 직원들이 평양 지하철에서 차량 내 모니터에 나온 노선도를 촬영한 사진을 이날 페이스북에 추가했다.
주북 러시아 대사관 성원 '평양 지하철' 참관
2024-02-20 https://www.yna.co.kr/view/PYH20240220201100042?section=nk/photo/index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 성원들이 20일 평양 지하철도를 참관했다고 주북 러시아 대사관 페이스북에 밝혔다. 참관은 부흥역에서 시작해 최근 개건된 봉화역에서 끝났다고 전했다. 2024.2.20 [주북 러시아 대사관 페이스북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보다시피, 러시아 대사관 직원들이 평양의 지하철을 참관한 이유는, 북의 지하철을 보려고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직원들이 부흥역에서 2번째역인 봉화역에서 끝났다고 페이스북에서 분명히 밝힌 것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보다시피 겨우 2개의 역을 참관하려고, 평양지하철을 방문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북한 천리마선 노선도 [주북 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아무리 '통일'이라는 역명을 뺐다고는 하지만, 그것을 대체하는 다른 명칭도 없이 "역"이라고 그대로 남겨둔 것에서도 북당국의 "통일삭제"는 일시적인 퍼포먼스임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한 것입니다. 김정은의 대남 강경발언이 진심이라면, "통일역"은 "(김)정은역"이라던가, 김정은의 전변된 대남정책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대로 남겨두었기 때문에, 또한 주북 러시아대사관에 의해 의도적으로 공개된 것이기 때문에, 명백한 의도를 가진 퍼포먼스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하는 평양의 다른 지하철 노선입니다만, 여기에도 "통일"이 들어간 "통일거리1동"이라는 역명이 존재하는데, 본인의 추정이지만, 바뀌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주북 러시아 대사관이 지하철 참관을 통해서 보여주려고 한 목적은, 북이 "통일"이라는 의미를 삭제한 정책적 결정을 러시아가 지지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해석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북러시아 대사관은, 김정은이 주장한 "통일관련 표현의 삭제"가 남북간 강대강 대립, 유사시 전쟁불사및 남반부편입이라고 해석되는 것을 지지하는 것인가 하면, 전혀 그렇지 않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선 북러는 1월 16일의 북러외교장관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특히 미전략자산을 동원한 한미일 3국의 대북군사훈련을 정치외교적으로 해결할 것임을 상호확인하고 푸틴 대통령에게도 북외무상이 직접 보고했기 때문이며, 그 방침에 따라 어제 주한 러대사도 "러시아는 남북 양측과 손을 잡을 것"이라고 재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즉, 주북러시아대사와 주한 러시아 대사는 러시아외교부와 대통령궁의 결정에 따라 한반도정책에 대해 동일한 입장을 유지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런 점에서 주북러시아 대사관 직원들이 굳이 평양의 지하철역을 방문해, "통일"이라는 이름을 뺀 "역"이라고만 적혀 있는 지하철 노선도를 페이스 북을 통해 공개한 것은, "하나의 한국"정책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북당국이 결정한 "통일삭제"에 대한 지지를 나타낸다고 해석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통일"을 삭제한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역시 러시아는 통일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에서의 북당국의 결정을 지지하지 않을 것임은 분명하기 때문에, 그 의미는 본인이 이미 지적한 것처럼 "통일 이니시어티브(주도권)"는 대한민국에게 있다는 것이며, 북당국은 그것을 수용한다는 의사를 "통일, 삼천리(한반도)"등의 삭제를 통해 나타낸 것입니다. 보다 자세한 설명과 또 다른 사례는 이하의 해설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解說)한미일 3국 대북군사훈련에 침묵 "북일관계개선"암시한 김여정 2.15 담화와 北국가에서 "삼천리"삭제의 의미
2024-02-15 https://cafe.daum.net/flyingdaese/Vfr0/15785
(解說)조선중앙TV가 노출한 "한국만화 캐릭터상품"의 의미와 김정은의 "서해해상 국경선"은 남북평화수역의 기준점?
2024-02-17 https://cafe.daum.net/flyingdaese/Vfr0/15793
이와 같은 경위에 대한 본인의 해설을 좀더 분명하게 하기 위해,지난 1월 16일의 북러외교장관회담에서 결정된 북러의 합의를 살펴보겠습니다.
북러외교장관회담의 결론은 이하와 같이 크게 3가지로 나뉘며, 그 핵심은 붉은색으로 강조된 것입니다.
1). 북러양자관계발전이 가장 중요한 초점
2). 한반도에 조성된 (한미일 3국에 의한 대북군사훈련으로 인한)군사적 긴장은 정치와 외교로 해결할 것을 확인
3).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정세 등 국제문제에서 북러의 공동행동 적극화
나아가, 3개의 핵심을 북의 외무상 보좌실과 러시아 외교부 및 대통령궁의 공식보도를 통해 공개된 것을 설명하면 이하와 같이 됩니다.
1). 북러양자관계발전이 가장 중요한 초점=비핵화의 상응조치인 체제안전보장의 성립에 따라 한국주도 원 코리아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과 최 외무상의 전날 면담 내용과 관련, "대체로 양자관계, 한반도 상황에 관해 대화했으며 가장 시급한 국제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양자 관계 발전에 주로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17일(현지시간)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우리는 양자(러시아·북한)관계, 한반도 상황에 대해 일반적으로 이야기했다"며 "가장 시급한 국제 문제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었지만, 가장 강조한 점은 정확히 양자 관계의 발전에 있다"고 말했다.이어 "북한은 우리의 매우 중요한 파트너이며, 민감한 분야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반복해서 말했고, 다시 반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2024.01.17.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857685?sid=104
2). 한반도에 조성된 (한미일 3국에 의한 대북군사훈련으로 인한)군사적 긴장은 정치와 외교로 해결할 것을 확인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 회담에 대해 "양국은 미국과 그 동맹의 무책임한 도발적 행동으로 촉발된 역내 긴장을 정치·외교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상호 의지를 확인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2024.01.1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451410?sid=100
3).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정세 등 국제문제에서 북러의 공동행동 적극화
또한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정세를 비롯한 여러 지역 및 국제문제들에서 공동행동을 적극화하기 위한 심도있는 의견교환을 진행하고 견해일치를 보았다. 2024.01.18 https://www.yna.co.kr/view/AKR20240117160152080
당연히 3개의 합의의 핵심은, 전체적으로는 러중로드맵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이며, 북핵정세의 전진에 따라 향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1),의 북러간의 양자관계가 가장 중요한 초점이 의미하는 향후 등장할 "한국주도의 남북연합연방체제"에서도 불변하는 북러 양자관계를 나타내므로서, 북의 체제안전보장을 분명하게 나타낸 것입니다. 자세한 것은 이하 해설의 "민감한 부분"을 참고.
(解說)러"북러,미와 동맹에 의한 역내긴장은 정치·외교로 해결"+ 한미일 3국훈련에 침묵한 北과 "민감한 부분"이란?
2024-01-18 https://cafe.daum.net/flyingdaese/Vfr0/15534
그리고, 2).는 굳이 따로 설명할 필요도 없이 군사가 아닌 정치와 외교방식의 해결을 확인한 것인데, 그 "정치와 외교방식에 의한 한반도 군사적 긴장 해결"의 일환으로 나타난 것이, 바로 어제 주북러시아 대사관이 페이스 북에 "평양지하철역 방문과 통일이 삭제된 역명의 공개"인 것입니다. 그리고 앞서 설명했듯이 러시아는 북지도부의 "통일 주도권"의 양도결정을 지지한다는 것을 나타낸 것인데, 바로 이러한 러시아의 움직임은 북러외교장관회담의 결론의 3).인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정세 등 국제문제에서 북러의 공동행동 적극화"에 따라 나타난 것이라는 것입니다. 즉, 러시아가 추진하고 있는 외교적 행위는 러시아 단독이 아니라, 북지도부와의 공동인식하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한 러대사가 "남북양측의 손을 잡겠다"고 한 발언 역시 북지도부와의 공동인식, 상호확인을 통해 나타난 것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주한 러대사든 주북 러대사든 "국제정세나 특히 한반도 정세와 관련된 모든 발언"은 북지도부와의 공동인식하에서 발신된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결과적으로 러시아는 "하나의 한국(한국주도의 원코리아)"정책을 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解說)주한 러대사가"韓과의 경제협력은 北보다 크다"며 한러수호조약을 언급한 것은 "한국주도의 한반도"를 의미
2024-02-17 https://cafe.daum.net/flyingdaese/Vfr0/15791
이와같은 경위에서 다시 주한 러대사가 러중로드맵 3단계와 함께 거론한 한미일 연합훈련의 중지 발언을 다시 살펴보면, 그것은 역시, 한미 및 한미일 대북연합훈련의 중지라는 것이 협상카드로서 남북주도의 북핵협의를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3단계 로드맵'을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017년 북한의 비핵화 해법으로 제시한 내용이다.
△북한의 추가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실험 중단과 한미 연합훈련 축소 및 중단
△남북, 북미, 북일 간 평화공존 및 군사력 불사용 관련 협정 체결
△동북아 지역의 안보체제 수립 위한 다자협정 체결을 담았다.
그러면서 한미 군사연습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훈련 때문에 한반도와 동북아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러시아는 여전히 한반도 문제와 역내 현안을 외교정책 수단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이 지역에서 긴장을 완화하려면 우선 상대방이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삼을 수 있는 행위의 수준을 낮추거나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미·한미일 연합훈련이나 미국이 역내 국가들과 강화하고 있는 군사협력이 그러한 것"이라고 콕 집어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위협을 느끼듯, 북한은 한미 군사훈련과 한미일 3국 군사협력에 위협을 느낀다"며 "해당 훈련에는 북한의 지도부를 침몰시키는 그런 모의 공격이 포함돼 있다"고 부연했다.
참고로, 김정은의 "통일삭제"발언 이후, 실제로 그와 관련된 보도는 전부 "외신이나 주북 러대사관의 페이스 북"등, 북의 공식적인 매체를 통한 보도는 없다는 사실도 대단히 특이한 현상인 것입니다. 원래라면, 북의 정부기관이 공식매체를 통해 공개해야할 내용들이 전부 북당국이 아닌 3자에 의해 공개되는 것은 결코 우연이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어제 보도된 러시아의 김정은에 대한 차량선물도 마찬가지입니다. 북의 보도는 그저"러시아산 전용승용차"라고 표현했을 뿐인데, 굳이 러시아 대통령궁이 등장해 그 차의 세부상황을 대신 공개한 사례인 것입니다.
크렘린궁 "푸틴이 김정은에 선물한 차는 러 '아우루스'"
2024-02-20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0122300080?section=nk/news/all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이 차와 관련한 질문에 "그렇다. 그것은 아우루스 자동차다"라고 답했다.
북당국이 세부적인 표현을 삼가한 것은 "아우르스"라는 차의 가격을 감추므로서 "사치품"으로 분류되어 대북제재위반이 될 것을 피하기 위한 의도를 나타낸 것이지만, 러시아의 대통령궁이 의도적으로 공개해버린 것은 작년 9월부터 러시아가 대북제재해제를 선도하고 있는 입장을 자신있게 나타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주북러시아 대사관이 북지도부가 결정한 "통일삭제"의 의미를 북당국을 대신해 공개한 것, 즉 북지도부는 러중로드맵에 따르고 있으므로, 그에 대한 상응조치로서 "아우르스"임을 공개해 대북제재해제를 추진한 것임을 보여준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북지도부의 "통일삭제"는 이하의 보도를 통해 엿볼 수 있듯이, 김일성-김정일의 나라였던 북조선을 새로운 국가체제로 전환하는 목적으로도 이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北당국, '통일' 들어간 김정일 관련 노래까지 금지
2024. 2. 21.https://v.daum.net/v/2024022100275921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한을 적대적 교전국으로 규정하고 헌법에서 ‘통일’ ‘민족’ 등의 용어 삭제를 지시한 가운데 부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관련된 노래도 금지곡 명단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과 관련된 가사가 포함되어 있다는 이유다. 20일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당국이 김정일과 관련된 ‘장군님 가리키신 곳’이란 제목의 노래를 금지곡으로 지정해 주민들이 혼란에 빠졌다고 북한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장군님 가리키신 곳’이란 노래에는 ‘우리의 장군님 가리키신 그곳은/ 아, 통일된 나라 하나 된 민족’이라는 가사가 포함돼 있다.
평안북도의 한 주민 소식통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수령님(김일성)과 장군님(김정일) 시대에는 조국통일위업이 우리 민족의 최대숙원이었다”면서 “하지만 김정은 시대 들어 남한말을 쓰지 못하게 하더니 이제는 급기야 남한을 완전한 외세침략자라고 낙인 찍었다”고 했다. 이어 “조국통일에 대한 말도 꺼내지 못하게 하고 통일 관련 노래도 금지시키자 일부에서는 황당해하고 있다”면서 “선대 수령들의 평생의 유훈을 뒤집은 것도 모자라 한민족의 정체성마저 부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특히 ‘장군님 가리키신 곳’이라는 노래까지 금지한 것에 일부 주민들은 충격을 받았다”면서 “자기 아버지의 사상과 철학이 담긴 노래마저 금지시키니 자식 된 도리로서 불효막심하기 짝이 없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함경북도의 한 주민 소식통은 “주민들은 일상에서 노래 부를 기회가 생기면 ‘반갑습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다시 만나요’ 등 통일노래를 애창곡으로 많이 불렀다”면서 “그런데 당국이 이제부터 ‘장군님 가리키신 곳’마저 부르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했다.
소식통은 “이에 주민들은 수령님과 장군님의 평생의 소원(통일)이 원수님(김정은) 대에 끝장났다고 말한다”면서 “자기(김정은) 시대가 되었다고 선대 수령들의 숙원인 조국통일위업을 다 뒤집어엎고 영원히 다른 나라, 다른 민족으로 갈라져 살길 명령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은의 지시 이후 북한 내 온·오프라인 자료에서 통일을 상징하는 한반도 이미지가 사라지고 있다. 북한 관영 방송 조선중앙TV는 날씨 프로그램에서 한반도 전체가 표시돼 있던 기존 배경 이미지 대신 북한 지역만 확대한 이미지를 사용 중이다. 북한 외무성 웹사이트에 게재된 북한 국가(國歌)인 애국가 가사에서 ‘삼천리’라는 표현도 삭제됐다
(解說) 84년 김일성 소련방문을 다룬 잡지 "한국(Корея:까레야)"을 김정은이 봤다는 사실을 러시아가 공개한 이유
2023-09-16 https://cafe.daum.net/flyingdaese/Vfr0/14673
(解說) 러중로드맵에 따라,러는 김정은 경호에 "현대 스타리아(한국:카레야)"를 제공해 北이 수용한 "담대한 구상"
2023-09-21 https://cafe.daum.net/flyingdaese/Vfr0/14702
러시아가 北 김정은 의전에 '현대차'를 투입한 이유는?
2023.09.21.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064851?sid=100
한때 판매 1위였던 현대차…북러 정상회담에도 투입돼 눈길
北, 김정은 기록영화서 러시아가 제공한 '의전용' 스타리아 무편집
조선중앙TV가 21일 방영한 북러 정상회담 기록영화에서 김정은 총비서의 경호차량으로 포착된 현대차. (조선중TV 갈무리)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러시아 방문 당시 현대자동차를 사용한 러시아 측의 경호를 받는 모습이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조선중앙TV는 김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을 조명한 '조로(북러)관계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한 사변적 계기'라는 제목의 기록영화를 방영했다.
기록영화에는 현대차 엠블럼이 편집되지 않고 그대로 방영됐다. 다만 이 경호차량들이 러시아 번호판을 달고 있는 것으로 미뤄 북한이 경호를 위해 직접 가져온 것이 아니라 러시아 측이 제공한 의전 차량으로 보인다.
[참고 기사]
주북 러대사관,페이스북으로 北"평양지하철 역이름에서 '통일'삭제 공개
2024-02-20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0157400073
북한 수도 평양 지하철에서 '통일역'이 단순히 '역'으로만 표시된 노선도가 주북 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확인됐다고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북 러시아대사관은 직원들이 평양 지하철에서 차량 내 모니터에 나온 노선도를 촬영한 사진을 이날 페이스북에 추가했다.
통일역은 천리마선 승리역과 개선역 사이에 있는데, 노선도에 '통일'이 아닌 '역'으로만 표시됐다. 교도통신은 통일역에서 '통일'이 삭제된 데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과 평화통일을 포기하고 정책 전환을 표명한 것과 관련된 조치라고 짚었다.이어 "이러한 움직임은 한국 대상 선전 웹사이트와 국가 가사 변경 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3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에서 남북관계를 '동족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고 대한민국과 통일은 성사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어 북한은 지난달 15일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남북대화와 협상, 협력을 위해 존재했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와 민족경제협력국, 금강산국제관광국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이 당시 "수도 평양의 남쪽 관문에 꼴불견으로 서 있다"고 언급한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을 철거했고, 국가(國歌)인 '애국가'의 가사를 일부 변경하면서 한반도 전체를 뜻하는 '삼천리' 단어를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사관 직원들이 평양 지하철을 견학했다며 관련 소식과 함께 견학 모습을 전했다.러시아 대사관이 이날 평양 지하철 내 모니터에 나온 노선도를 촬영한 사진에 천리마선의 승리역과 개선역 사이에 있는 '통일역'이 단순히 '역'으로만 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북 러시아 대사관 성원 '평양 지하철' 참관
2024-02-20 https://www.yna.co.kr/view/PYH20240220201100042?section=nk/photo/index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 성원들이 20일 평양 지하철도를 참관했다고 주북 러시아 대사관 페이스북에 밝혔다. 참관은 부흥역에서 시작해 최근 개건된 봉화역에서 끝났다고 전했다. 2024.2.20 [주북 러시아 대사관 페이스북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크렘린궁 "푸틴이 김정은에 선물한 차는 러 '아우루스'"
2024-02-20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0122300080?section=nk/news/all
수억원대 가격 러시아판 롤스로이스 최고급 세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한 차는 러시아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세단 '아우루스'로 밝혀졌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이 차와 관련한 질문에 "그렇다. 그것은 아우루스 자동차다"라고 답했다.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이 차는 러시아 최초 고급 자동차 브랜드로 외국 정상의 의전용 차량 등으로 쓰인다. 이 차의 설계와 제작에는 124억 루블(약 1천700억원)이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아우루스 세나트 모델은 옵션에 따라 러시아 현지에서 4천만∼8천만루블(약 5억∼11억원)에 판매된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북러 정상회담을 했을 때 김 위원장에게 자신의 아우루스를 소개했으며 김 위원장은 직접 차량 뒷좌석에 앉아보기도 했다.
푸틴은 이 차를 관용차로 이용하며 대통령 취임식에서도 탄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8일 러시아산 승용차 선물을 받았다고 20일 보도했다.북한 매체에서 김 위원장이 받은 차량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사진을 공개하지는 않아 차종이 확인되진 않았었다.
선물을 전달받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김정은 동지께서 푸틴 대통령 동지에게 보내시는 감사의 인사를 러시아 측에 정중히 전달했다"고 말했다.우리 정부는 아우루스 자동차 선물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에 해당한다며 규탄했다.
첫댓글 정성이 가득한 기사 감사하는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뭔가 물줄기가 잡히기 시작하네요.
아래 인용문을 읽고 나니 감회가 깊습니다.
“......원수님(김정은) 대에 끝장났다......”
그렇습니다.
지구에 오래전에 끝장난 원수님들 우글거려요.
하느님 고맙습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북조선의 정세를 심도있게 전해주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