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박서방이 대한민국 자전거 둘레길을 나누었다.
말 그대로 자전거로 우선은 남한 땅을 외곽으로 한바퀴 도는거다.
그 제 1 구간이 오이도 역에서 삽교호 까지이다.
주행시간은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대충 7~8시간 정도 잡으면 된다. ( 중급 정도 )
달리기 만 한다면 6시간 정도면 충분하지만
중간 중간 볼거리 먹을거리 많아 스쳐가기 힘든다.
그래서 가다가 놀다가 먹다가 가노라면 그정도 걸린다는 이야기.
오늘 2014년 7월 7일 (월) 일기 예보보니 흐리고 25도 정도란다
여름 날씨 이 정도면 자전거 타는데 최적격 아침 먹자마자 휘리릭 올라탓다.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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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 도착 07: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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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 빨간등대앞 도착 08:10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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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 방조제 12Km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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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대부도 아니다
시화방조제 중간 조금 지나 조력발전소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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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풍력 발전기가 아스라하고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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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방조제 지나 대부도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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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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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대부도 해솔길
나에게도 형편이 닿으면 꼭 이뿐 아짐씨랑...데이또....히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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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이르지만 대부도 명품 메생이 백반 떡하니 차렸다.
이건 그냥 스쳐 지날수 없는 맛이다. (\7,000)
대부도 오면 모두가 바지락 칼국수 노래하지만
그것보다 훨 ~~ 맛있고 비타민 A, C 가 풍부하여 라이딩 식으로 딱이다.
D 는 자전거 타면 자동으로 만들어 진다. 햇빛과 광합성으로....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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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항이다 그냥 스쳐 지나간다
좀 있음 전곡항인데 그기 더 볼거리가 많다.
이 곳이 대부도 끝 자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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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전곡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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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눈요기 거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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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 터널을 지났다
역광이라 지나와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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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그 유명한 궁평항이다
우리 방에서도 동호회 별로 자주 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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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요? 보기만 해도 션하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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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가 반겨준다
슬쩍 슬쩍 훔쳐 보는 곁 눈길이 압권이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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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공 아저씨께 인증샷 1장 부탁하였더니
어젯밤 과음하여 수전증이 도졌다나?
몇 사람 걸쳐 겨우 한분 모셔서 인증샷 성공
지금 2박 3일 낚시 중이라하여 서해바다 고기 씨를 말리나 하여
망태기 보았더니 에게?...겨우 망둥이 1 마리 헤엄치고있다.
아이고 코 만 컷지 실속이 없구랴 하였더니~~~한바탕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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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화성 방조제 지나간다
오늘은 방조제 풍년이다
시화방조제 => 화성방조제 => 아산 방조제 => 삽교호 방조제
방조제 라이딩 해본 사람은 안다
얼마나 지루하고 외롭고 똑 같은 경치에 15~25Km 거리를
1~2시간 달린다 생각하면 어질~~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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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방조제 지나오면 그 유명한 매향리 미군부대 전투기 사격 연습장 생각나지요?
좀 둘러 가기는 하여도 역사의 현장 안 가볼수 없어 들렸답니다.
라이딩은 이렇게 어우렁 더우렁 허위허위 쉴멍, 놀멍..으로 해야 제격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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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벽화가 너무하다 . 지금이 군주주의 시대도 아니고
독수리로 표현된 미국을 쇠스랑이 갈퀴로 후려친다는 뜻 같은데...
좌우지간 우리는 대화로의 협상 해결에 약하니
무조건 때려부수고 청기와집 앞으로 가야 해결된다고 생각한다.
아픔이야 왜 공감이 안가겠냐마는 외교적 체널....
60년 가만이 있다가 왜 하필 만만한 대통령 만난 기념으로 폭팔~
비슷한 벽화 본적이 있다. 전라도 신태인 작은 신기촌 마을에 가면
농민이 낫 가지고 관병 가슴을 찔러 간을 내는 장면이 있다.
아무리 죽일넘 이라도 같은 백성인데 ....
대한민국 국민 3다리만 건너면 모두가 친인척 된다는데....
어쩻던 저전거 여행의 또다른 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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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쩍 벌어진다.
이거 쏘아 대는 순간에 얼마나 가슴 졸였을꼬?
파편에 지붕이 빵꾸나고 우리창 깨지고, 임산부 조산하고..
끝까지 들어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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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쩻던 저기 보이는 작은 섬에 전투기 폭격 목표였다는것
원래는 사람도 살던 큰 섬이었는데 쫏아내고 폭격장으로 활용?
덕분에 섬은 가루가 되다 싶이 오그라 질대로 오그라졌다.
그러니 천하태평 어느 백성이 가만 있겠나?
서슬 퍼런 군정땐 찍소리 못하다가 만만한 정권 만났을 때 융단폭격!
덕분에 국가가 못한것 백성이 해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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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감성에 젖을 때가 아녀~~다시 돌아나와서
기아 자동차 화성공장 남문을 끼고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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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으로 휘돌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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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날씨가 이상하다?
분명 흐리고 25도라 하였는데
하늘엔 뜨거운 뭉개구름 둥둥~~아스팔트에서 아지랭이가 올라온다.
30도가 넘는 폭염이다....아이고 관상대 한테 또 당했다.
이왕지사 나온것 끝까지 가야제~
지금까지는 그래도 좋았는데
노견없는 차도에서 덤프 트럭의 보복성 앙심에 큰 일 당할 뻔한것 지금도 모골이 송연
올라 갈 때도 없는 인도로 안가고 차도로 간다고 대놓고 밀어 붙이면서 쌍욕이다.
인도는 온통 파 뒤집어 놓아 주행 불가다.
사람도 차도로 다니는데....진짜 양반입에 욕 나올라 하였다
길가 돌맹이 줒어 들었다가 관두었다.
내가 예수 안 믿었으면 오늘 아주 아작 날 뻔 하였다.
예수가 니 놈 살린줄 알어라 이넘아
부디 덤프트럭 가지고 대박인생 살아라
축복 같은 보복성 비아냥 혼자 말 하는 것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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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보면 알겠지만 도로는 넓어도 노견이 전혀 없다
자전거 도대체 어디로 가야 하는겨?
내가 수원 길에서도 혼났는데
하여턴 경기도 도로담당 하는 공무원은 차만 타고 다니는 것 같다.
보소 보소 경기도 도로 담당 공무원 보소~ 길은 사람도 유모차도 자전거도 다닌다요~~
이러니 신태인 벽화가 그려지지...진짜 쓰~8 소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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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날씨는 30도 오르내리지
노견없는 길에서 덤프 트럭과 일일이 신경전 벌여야지
왜 이길로 자전거들 얼씬도 안 하는지 몸으로 체험하였다.
좌우지간 무식이 용감이다.
이런 각박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이 아직도 못잡은
화성 묻지마 살인을 저지러는것 아닐까?
좀 더 넉넉하고 여유로운 도시행정이 아쉬웠다.
대부도 중간쯤 부터 도로 때문에 이 고생길이다.
대부도 역시 방아다리에서 영흥도 들어가는 3거리 이상은 라이딩 하지 마세요~
그나마 내 자전거가 로드용이라 좀 빨라 천만 다행이다.
초보자 절대 단독 도전하지 마세요.
노견도 인도도 없는 곳에서는 덤프한테 밀리면 바로
배수로 뚜껑 없는 콘크리트 하수구로 쳐 박힙니다.
첫댓글 위험한 여행이였군~~~ 조심하시게~~ 잘보고 간다네~
다음차엔 무창포 변산반도 무안 목포까지 종주계획 잡혀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