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추억을 회상하며
4부 올림니다.
그녀와 헤어진 1997년 학교생활 하면서 다른과 여학생과 소개팅도 하고
성공해서 CC도 해보았지만 늘 생각나는건 그녀였다.
친구들과 술을먹고 취중에 그녀한테 몇번 전화도 했다.
그렇게 우린 점점 멀어져 갔고 나는 졸업을 했다.
졸업과 동시에 찿아온 IMF 취업도 어렵고 난리가 아니다.
주변 지인 소개로 건설회사 에서 근무하면서 지방쪽으로 일자리를 옮겨다녔다.
중간중간 소개팅도 하고 혼자 자취하면서 온라인 채팅도하고 ..
하지만 그녀와 같은 설레임과 느낌은 없었다.
지방을 떠돌며 일하기보다는 한곳에 안정적인 취업을 위해 정리를 하고 집으로 돌와 왔다.
알바를 하며 이력서도 내고 취업 준비를 하고있던중 집주변에 있는 곳으로 취업이 되었고
열심히 회사생활을 하고있었다.
2000년 5월 오후 책상을 정리하고 가방이 있어 주머니를 정리하는데 예전쓰던 조그만한 수첩
그것에 각종사이트 아이디,비밀번호를 적어두었던 그수첩이 있었다.
각종사이트를 많이 가입 하다보니 잊지않기위해서 적어둔 수첩을 몇년이 지난뒤 찿았던 것이다.
난 그당시 가입했던 다음에 로그인 해봤다.
각종 상업성 광고메일이 가득하다.
하나씩 지우고 있는데 '혹시저를 아시나요' 라는 제목에 메일이 왔다.
궁금해서 열어보았는데 그메일은 1년전 1999년 9월 아이러브스쿨이 한참유행일때 그녀가 호기심에
이 오빠 장가는갔나 궁금해서 메일을 보냈다고한다.
그메일을 보는 순간 그녀임에 확신하고 시간은 지났지만(8개월) 그녀에게 메일을 보냈다.
몇일뒤 그녀에게 연락이왔다. 얼마나 반가웠던지 우리는 핸드폰 번호를 주고 받으며 2000년 6월 어느날 종로에서 만나기로 약속을했다.
약속날 티셔츠와 면바지를 다려입고 약소장소인 종로서적 1층입구로 향했다.
주말 종로는 젊은연인으로 인산인해다.
지하철 종각역에서 내려 출구로 나와 종로서적 입구가 가까와 졌을때 그녀가 눈에 띄었다.
우리는 어색함도 없이 악수를 하고 안부를 물으며 예전에 자주갔던 까스등에서 저녁겸 생맥주를 마시며
예전의 추억을 되세겼다.
만남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우리는 집으로 향했다.
그녀를 바래다주기위해 종로서적 건너편 YMCA앞에서 그녀의 집으로가는 버스를 기다리던 순간 그녀가 나에 볼에
살포시 뽀뽀를 하고 정류장에 들어오는 버스에 몸을실었다.
나는 멍하니 한동안 그녀가 탄버스만 바라보았다.
www.youtube.com/watch?v=46qweXYA-bc
수줍게 볼 뽀뽀~~해맘이 먼저 맘을 표현했네요~~^^
글쎄요…
^^~몽글몽글 합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아니. 멀티캡님
행복한 러브스토리
그것도 먼저. 사랑의 하트도
받으시고
그래서 얼굴에
난 행복하다 라고 쓰여있구나
그러게요 ㅎㅎㅎ
멀티캡님 러브스토리 궁금해서 카페 오네요. 넘의 연애사는 왜케 잼있는지~^^
소소봄님의 웨딩이벵의 사연을 올려주세요…
들풀님~~ 넘 사랑스럽다~~
종로.. 내 젊음도 여기에 ㅎㅎ
들풀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ㅎㅎ 멀티캡님 느무 흥미진진 재밌어요 ㅎ
종로서적 그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