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6월 24일 경기도 김포의 한우농장(우진농장, 대표 윤용성)을 방문해, 현장의 어려운 상황을 청취하고 이어 도내 대표 농가들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원택 농해수위 민주당 간사를 비롯한 서삼석, 문금주, 문대림 의원이 참석했으며, 농가 대표로는 이연묵 한우협회 경기도지회장과 윤용성 강화지부장, 황호선 김포시지부장, 김정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정부에선 이연섭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과 정광호 주무관이 배석했다.
한우가격 폭락...농가 줄도산 ‘우려’
한우농가들은 이날 "한우가격 폭락으로 농가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우선 사료구매자금 상환기간 유예와 이차 보전으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한편, 한우 수매를 통한 농가 소득 보전과 농협금융수익의 지도사업환원 확대를 통한 농가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또 국제곡물가격 하락에도 현장 농가들이 체감하는 가격 인하 효과가 미비하다면서 해법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도시농협의 여유자금이 농촌조합 지원에 활용되어 농가의 간적접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간담회에선 당장의 소 값 안정화에 대한 의견과 함께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들도 나왔다.
농가들은 검증되지 않은 럼피스킨 백신 접종으로 피해가 심각하다며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구제역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도 2회 접종을 모두 마친 상황임에도 다른 지역에서 질병이 발생할 경우 추가 접종을 요구받고 있는 등 어려움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밖에 국내산 조사료 생산성 향상을 위한 조사료 장비 지원 확대와 축사의 시설 현대화 사업을 위한 지원도 강화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정부 “수매, 예산 대비 효율성 떨어져...다른 대책 마련 강구”
농가의 요구 사항에 대해 이연섭 과장은 "수매와 관련한 목소리가 높은데, 수매의 경우 가공비와 보관비 여기에 냉동작업이 들어갈 경우 투입 예산의 약 20% 수준밖에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등 효율성 부분에 문제가 크다. 내돈이라면 그렇게 못쓸 것이다. 냉동을 하지 않고 냉장으로 바로 풀게 되면 시장을 왜곡하는 문제도 발생한다"면서 "예산의 효율성 등을 감안해 수입육을 한우로 대체하는 방안, 대량급식소에서 수입육이 들어가는 부분을 한우로 쓸 수 있는 방안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원택 의원은 "한우의 사육두수 조절은 수년전부터 꾸준히 문제가 제기되어 왔지만, 정부의 실효적인 방안이 나오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전제하고 ”사실 지금의 대책은 사후약방문식이 될 수 있지만, 한우가격 안정이 예상되는 내년말까지 농가들이 감내할 수 있겠는가. 정부는 빠른 시일 내 농가의 어려움을 경감시킬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현실화해 달라”면서 “국회 차원에서도 한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백신 접종과 관련한 농가 피해와 관련해선 "피해 지원이 어렵다면, 최소한 농가에 위로금이라도 지원 될 수 있는 지 챙겨보겠다"고 했다.
출처 : 팜인사이트(http://www.farminsigh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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