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볼일이 있어 대학로 갔다가 시간이 어중간하게 남아 창경궁에 갔는데 그 다음날부터 야간개장을 한다는 안내문을 보고
1주일 후 다시 찾아갔습니다.
것두 비가 내리던 수요일에....
제 폰이 아직 스마트하지 못해서 화질이랑 머 그런건 다 떨어져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42BDE4A4F9BA8C709)
화질이 안좋아서 그런데 멀리서 봤을때 바닥이 분홍색이어서 어라~? 했거든요...
근데 매화가 땅에 떨어지면서 모래가 분홍색으로 물든것처럼 보였다는 점~
![](https://t1.daumcdn.net/cfile/cafe/1813CA4A4F9BA8EB29)
6시 반쯤 되니깐 하나둘씩 청사초롱에 불이 들어오고....
어쩐지 관리인 아저씨들이 비오는데 마구 뛰어다니시더라는...
![](https://t1.daumcdn.net/cfile/cafe/1727EB4E4F9BA7D639)
완전히 어두워지고 조명에 불이 다 들어왔을때...
비오는 날 빗소리 들으면서 우산들고 한밤에 궁을 거니는 것도 꽤 운치 있더군요.
사람도 별로 없어서 그냥 내집 같기도 하고...^^;;;;;;;
약 2시간 동안 나름 즐거웠습니다.
첫댓글 와... 정말 멋졌을 듯.. ^^
ps... 카메라를 사요. ^^
원래 카메라 있어요 근데 사진에 취미가 없어서인지 갖고다녀지지가 않아서...ㅡㅡ
앞으로 이렇게 좋은거 있음 번개해주세요..
궁은 비오는날 최고에요..
수줍어서 번개칠 생각을 못했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수문장님한테 언질을 주는건데...^^;
창경궁에서 왕비의 기운을 받고온 듯. ㅎㅎ 다음 야간 개방시에는 꼭 가봐야되겠군.
다음에는 꼭 가봐야겠어요~느낌이 참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