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범이 소에게 슬며시 다가갑니다 -
표범이 바닥에 앉자 소가 예상치 못했던 어떤 행동을 합니다!
이 야생동물 카메라가 찍은 것은 환상적입니다.
여기에서 여러분은 표범이 소에게 슬며시 다가가는 걸 볼 수 있죠.
촬영본을 보고 있던 산림 감시원은 식겁한 채로
이제 막 일어날 상황을 기다리며 꿈쩍도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감시원은 엄청나게 놀라고 말았습니다!
야생동물 카메라가 찍은 사진들은 종종 특별하지만,
이 카메라가 찍었던 건 온 세상에 퍼져나갔죠.
이 감시원은 다 자란 표범과 소의 조우를 촬영했어요.
그런데 이 조우는 알고 보니 기대했던 것 과는
매우 다르게 가고 말았습니다.
표범은 소를 바로 한 입에 꿀꺽 잡아먹고 마는 게 보통인데,
이 소는 표범이 완전히 다른 생각을 마음에 품게끔 한
어떤 행동을 하게 됩니다...
야생동물 카메라는 며칠간 켜져 있으면서
아름다운 이미지를 찍게 될 거라는 바람 속에
인도의 한 정글에서 일어나고 있던 모든 걸 촬영하고 있었죠.
그런데 이 감시원이 어느 날 밤 촬영을 하고 있던 중
매우 특별한 어떤 상황이 벌어졌어요.
상황이 발생했던 건 늦은 밤이었습니다.
인도에서는 신성한 동물인 소가 풀밭에서
아무런 의심 없이 쉬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자신을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는 걸
알아차리게 되었는데...
풀숲에서 버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리자
소의 귀는 바짝 섰고 소는 쉼 없이 주위를 둘러보았죠.
무리에서 벗어난 소는
포식자의 엄청난 저항을 막아낼 수 없습니다.
그 소도 그걸 깨닫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소의 유일한 기회는 도망가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심지어 그때 조차도
소가 충분히 빠를 수 있을지가 문제였습니다.
어찌 되었건 이 소는 다른 방법을 택하기로 했는데...
소는 빠져나가는 시도를 하기에는 이미
적이 너무도 가까이 있다고 확신했고
그런 탓에 대신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로 했던 것이었죠.
죽은 듯 조용히 바닥에 앉아 있었어요.
공격하기 전에 숨어있을 장소를 제공해준
풀숲에서 적이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몇 분간 불쌍한 소는 조용히 앉아 있었습니다.
적을 기다리면서. 그리고는 그 순간이 다가왔는데...
표범만이 할 수 있는 그런 재빠른 속도로
표범은 피식자를 향해 풀숲에서 살며시 빠져나왔죠.
그렇지만 보통 소라면 일어나서 도망갔을 순간에
이 소는 가만히 있었어요.
소의 수동적인 자세에 어리둥절해진 표범은
왔다 갔다 하면서 초조하게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었습니다.
이 이상한 소에게 어떤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던 걸까요?
표범에게는 이렇게도 쉬운 상황이 있었던 적은
대게는 결코 없었습니다.
여기에는 무언가 이유가 더 있어야 했습니다...
불안감을 느꼈던 표범은 서서히 훨씬 더 가까이 기어 왔죠.
그렇지만 소는 여전히 가만히 있었어요;
그저 표범의 눈을 똑바로 응시하기만 할 뿐이었고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소는 표범이 너무도 가까이 오게 만들었던 나머지
그들의 코가 거의 서로에게 닿을 뻔했습니다.
두 동물 모두에게 특별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포식자와 피식자가 교착상태를 맞닥뜨렸던
바로 그때 매우 특별한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이 기이한 피식 동물과 더는 편안함을 느낄 수 없었을 그때
표범은 소가 어떤 행동을 해주기를 기다리기로 했죠.
표범은 소의 맞은편에 앉았고
그 둘은 한참 동안 서로를 쳐다보았어요.
그러고 나더니 갑작스럽게 소가 일어서는 것이었습니다.
뒤에 따라 일어났던 상황은
여러분이 기대하는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소는 달아나는 대신 표범을 향해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표범은 경악하다 소가 킁킁거리며 자신의 냄새를 맡자
거의 도망이라도 갈 기세였죠.
표범은 피식자가 자신에게
공격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는 걸 눈치챘어요.
이 또한 표범의 호기심에 불을 질렀고 그 두 동물은
고요히 서로를 킁킁거리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장관이 곧 종료될 것처럼 보였던 바로 그때
표범은 카메라 촬영본의 관객들에게는 완전히 깜짝 놀랄만한
어떤 일을 한 가지 더 하게 됩니다...
표범이 소의 얼굴을 핥아주더니
소가 가도록 길을 터주는 것이었어요.
이런 행동은 피식자와 포식자 모두에게
매우 비정상적이었기에
그 영상은 곧장 온 세상으로 퍼져나갔죠.
다음 날 그 두 마리의 새로운 절친은
모든 신문의 앞면을 장식하고 있었고
그들의 독특한 우정은 곧 세계적인 뉴스거리가 되었답니다!
여러분이 보았듯이 심지어 태생적으로 생겨난 적들조차
서로에게 상호적인 존중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양쪽 모두 침착하게 있을 수만 있다면요.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