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56.67 (전공 39, 교육학 17.67, 컷+9)
2차 93.87
총 150.54 (컷+5.37)
합격하신 선생님들은 크게 이렇게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1) 이렇게 해야 합격할 수 있구나!!!!(모범사례)
2) 아니 이러고도 합격을 한단 말야?? (왠지 위안이 되는 사례)
네 저는 후자입니다 ㅎㅎ
저의 수기는 스터디 없이 홀로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씁니다.^^
많은 선생님들이 스터디를 하시게 될 겁니다. 효율적인 공부방법인 것은 맞습니다만, 스터디 할 여건이 안 되시는 선생님들도 꽤 될 듯합니다. (3교대를 병행한다든지, 지방이라 스터디가 생각보다 안 구해진다든지, 혹은 스터디 학습방법이 맞지 않는다든지)
상대적으로 스터디 없이 하신 분들의 수기가 많지 않았기에 저는 공부하면서도 불안했습니다. 이렇게 혼자 하다가 떨어지는 건 아닌지, 나만 인출이 안 되는 건 아닌지, 함께 이 과정을 겪어갈 동반자가 없어서 시험 보기 전에 포기하게 되는 건 아닐지...
스터디도 하시고 고득점도 하신 다른 선생님들에 비해 저는 체계적인 공부방법도 높은 점수도 아니지만(보시다시피 저는 지역 운이 따랐습니다. 타 지역을 지원했다면 떨어질 수도 있는 점수입니다.) 이렇게도 붙을 수 있다는 희망을 전달해드리고자 글을 써봅니다.
전공
2019.1.9. 기영샘 인강 시작
이론강의 + 문풀강의 1년 커리큘럼 쭉 따라갔습니다.
1월 ~ 5월 : 3교대 근무 + 인강 병행 (스터디X, 순공 시간 길어야 3시간)
6월 ~ 면접 : 퇴사 후 공부 올인 (하루 평균 15시간 책상에 앉아있었습니다.. 비추입니다.)
3교대를 하면서 강의를 챙겨들었는데, 스터디 없이 혼자 하다 보니 진도가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하루에 1~2시간이라도 꼬박꼬박 강의를 챙겨듣고 책을 꼭 봤습니다.
인강은 집에서는 긴장이 안 되어서 그런지 매번 졸게 되어 저는 무조건 카페로 가서 들었습니다. 선생님들마다 분명 공부가 잘 되는 최적의 장소가 있을 것입니다. 그곳을 찾아서 일부러, 굳이, 힘을 들여서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집이나 도서관에서는 졸음을 참지 못하고 무조건 잤기 때문에.... 타인의 시선 때문에라도 잠들지 못하는 카페로 갔습니다.
기영샘의 상반기 문풀강의와 하반기 모고는 문제 양도 많고 난이도도 높아서(제 기준), 단 한 번도 제 시간에 풀어본 적도 없거니와.... 그나마 쓴 답도 1/3만 맞았습니다. 정말 저는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심각하게 인출이 안 되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매주 직강 선생님들의 우수답안이 올라올 때마다 우울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영샘께서 강의 때 항상 이런 점수 신경 쓰지 말라고, 시험지 안 내신 선생님도 많고 모고에서 최저점 받아도 붙으신 선생님 많다고 늘 격려해주셨습니다. 그 말씀이 힘이 되어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별도로 의학블로그, 유튜브를 보면서 보충을 했습니다. TOF(팔로4징후) 병태생리, 디곡신 기전 등은 동영상을 참고하면서 시각적으로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하반기에는 4년간의 임용기출을 도표화 하여 정말 문제가 적게 나온 과목은 상대적으로 비중을 적게 두고 공부했습니다. (기출 리스트는 기영샘께서 자료로 주십니다! 그걸 저만의 방법으로 또 다시 정리했습니다.)
2020년도 임용시험은 전공과락이 많았던 만큼 어려운 시험이었습니다. 정말 이런 데서 낼 거라고 생각도 못했던 부분이 저 개인적으로는 많았습니다. 아예 몰랐던 데서 나오면 미련이라도 없을 텐데, 기영샘이 주신 자료에 분명 다 있는데!!! 제가 정확히 외우지 못하여 아, 이거 아는데, 본건데.... 하며 놓친 문제들이 꽤 됩니다. 다시 한 번 정확한 인출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저는 워낙에 암기를 잘 못하는 편이라 그런 겁니다.... 선생님들!! 분명 커리큘럼만 잘 따라가면 고득점 하실 거예요!
그리고 제가 상반기까지 “이거 왜 하지?”라고 이해가 가장 안 되었던 목차짜기!!!!!
저는 이걸 10월에 가서야 했습니다. 목차짜기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반기에 목차짜기를 다 하시는 걸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 왜냐하면, 강의를 들을 때 분명 이해가 갑니다. 매번 책을 보면 다 알겠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공부해야할 것들은 양이 엄청납니다. 새로운 것을 배울 때마다 이전 것은 희미해지죠... 어려워서 라기 보다, 너무 많아서입니다. 하나씩 보면 다 아는 내용들인데, 그 하나하나가 쌓여 엄청난 양이 되고 그것들을 잘 저장하려면 목차짜기가 잘 되어야 하는구나.....를 10월에 가서 알게 된 것입니다.
이게 안 될 경우 나타나는 현상은..... 이 기전과 저 기전, 이 간호와 저 간호, 이 부작용과 저 부작용이 믹스가 되는 것은 물론, 이게 지속되면 불안이 점점 쌓이거든요... 상반기에는 패기 넘치게 “하반기에 다시 2회차, 3회차 돌리면 알게 될 거야!” 하고 가볍게 지나가지만.... 하반기에 인출이 안 되는 자신을 볼 때 불안까지 컨트롤하면서 공부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상반기에 목차를 짜고 틀을 잡아놓는 게 중요하구나 하고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게 잘 되었다면 조금 더 점수를 올릴 수 있었을 텐데 정말 제 자신이 청개구리처럼 말을 안 들었던 거죠^^;; (고득점이든 컷이든 모두 합격입니다. 점수에 크게 의의를 두지 않았지만, 다만 아쉬운 것은 이번에 먼 곳으로 발령이 나면서..... 점수의 중요성은 여기에 있구나! 하며 이 글을 작성합니다.)
더불어!!! 정말 중요한 것을 빠뜨릴 뻔 했습니다^^
기영샘의 문제풀이 밴드!!!! 정말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화장실 갈 때도, 차타고 이동할 때도, 잠깐씩 시간 날 때도 문제를 풀어보면서 인출 연습을 하고, 또 다른 선생님들의 답안을 보면서 ‘아 이런 식으로 하면 되겠구나!’ 하고 참고하며 저의 답을 만드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육학
2019.2.15. 태련샘 인강 시작
2월에 시작해놓고 정작 한 달이 넘도록 몇 강 못 듣다가 일시정지 신청했습니다....
아마 대학생 현역이 아닌.. 오랜만에 공부를 시작하신 분들은 공감하실 거예요
교육학 책이 우리말이지만 우리말이 아닌 느낌 (용어들이 너무 어려워서 이해하는 데 남들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교육학과 전공강의가 매주 밀리는 것 같아 교육학을 일시정지 신청 한 후 전공 진도를 다 따라잡았습니다. 5월에 병원을 퇴사한 후부터 한꺼번에 몰아서 다시 교육학 이론을 완강했습니다.
7-8월 모의고사 강의를 들으면서, 저는 8월 중순이 넘어서도 모의고사를 60분 안에 풀어본 적이 없습니다. 오픈북을 하면서도 2시간 넘게 걸려서 풀었고, 그마저도 다 틀렸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첨삭지도를 받을 엄두도 못 냈습니다. 왜냐하면 제 스스로 채점해도 거의 다 틀렸기 때문이죠..
하지만 9월 말에 들어서면서부터 책 안 보고 키워드를 뽑아낼 수 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계속 오답노트 만들어가고 그걸 반복해서 보게 되니 어느 순간 인출이 되었습니다. 이때까지는 구조화를 위한 노력을 많이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전공도 인출이 안 되었기에 상대적으로 교육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루 2시간 이내로, 주 3회씩만 보았습니다. 모의고사에 나오는 것만이라도 정확히 외우자 라는 마음으로 했습니다.
10월 초에 처음으로 책 한 번 안 펴보고 모의고사 구상을 했습니다(논술을 완전히 한 것은 아니고 그저 구상만 다 했습니다. 구상 내용은 다 맞았습니다. 저는 그게 10월 초에서야 되었습니다).
그렇게 11월까지 모든 모의고사 내용을 다 정리했고 교육학 목차짜기도 완성이 되면서 저는 그것만 계속 보았습니다.
저는 11월 23일 시험을 보기 직전까지 정말 단 한번도, 60분 안에 논술을 완벽히 써낸 적이 없었습니다. 그 정도로 못했습니다... 정말 도박과도 같은 시험이었죠... 과연 고사장 가서는 다 쓰고 나올 수 있을까..
그런데 정말 시간에 딱 맞춰서 쓰고 나왔고, (물채의 덕을 많이 본 듯합니다만) 17.67이라는 믿기지 않는 점수를 얻었습니다. 너무 양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저는 2장의 답안지 중 앞장에 서론과 본론 내용을 다 썼고, 뒷장에는 결론 5줄밖에 안 썼습니다. 그래도 키워드랑 근거가 들어간다면 짧은 내용으로도 점수가 나온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너무 많은 말들로 완벽한 문장을 구사하려 하지 않아도 됩니다.
-번외
1차 시험 준비 중 애로사항
오래 앉아서 공부하다보니 허리와 목이 정말 많이 아팠습니다. 또한 우리 시험은 논술과 서답형이잖습니까.... 하도 글씨를 쓰다 보니 손목도 너무너무 아프고 급기야 시험 1주일 전부터는 오른손 2~3번째 손가락이 제대로 굽혀지지 않고 관절통이 생겼습니다. 매일매일 파스를 붙이고 살았습니다. 또한 10월부터 한 달 넘게 감기가 계속되었습니다. 기침을 하다가 우측 늑골이 뚝 하는 소리가 나면서 앉지도 눕지도 못한 적도 있습니다.... 1차 시험 당일엔 집에서 출발하려는데 갑자기 코피가 나고 10분 동안 지혈이 되지 않았습니다....ㅠㅠ (저는 1차와 2차시험 모두 밤을 샌 상태로 시험장을 갔거든요.... 잠이 정말 안 와서요....)
선생님들...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입니다! 컨디션 관리 정말 잘 하셔야합니다!!
2차 면접 (면접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최근기억이라 더 자세히 작성했습니다)
◆ 가채점 금지
저는 1차가 끝난 후,, 가채점을 해버렸습니다. 정말정말정말 꼭 당부하고 싶은 내용은, 이미 선생님들도 아시겠지만..... 가채점은 하지 마세요!!!! 저는 가채점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이미 가채점을 한 후에 깨닫게 되었습니다. 전공A만 가채점 하다가 덮어버렸습니다... 그리고 1주일을 무기력하게 보냈죠.... 가채점은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1차는 손을 떠났고 할 수 있는 것은 2차뿐입니다! 가채점은 모든 시험과정이 다 끝난 후에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 스터디
저는 1차 후 1주일은 무기력하게 누워있고, 거기에 또 1주일은 밀린 예능, 드라마를 보면서 보냈습니다. 네... 저는 다른 선생님들보다 2주나 늦게 2차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이 때 나타나는 단점이.... 스터디원이 잘 안 구해진다는 것입니다. 이미 1차가 끝나기 무섭게 한마음카페에서 스터디를 구성하실 겁니다. 그래서 저는 교과 선생님들과 함께 1차 발표까지 4회의 스터디만 했고, 1차 발표 후 스터디가 재구성되었습니다. 1차 결과발표 전의 스터디에서는 기출 위주로 스터디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1차 발표 후, 시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는 면접책으로 스터디를 했는데요,
물론 선생님들 각각의 성향이나 공부방법이 많이 다를 겁니다. 상대적으로 저는 20일밖에 안 되는 시간동안 그 많은 양의 면접책을 다 회독하고 이해하고 암기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또한 평가원지역 기출을 보았을 때 그 면접책 내용을 반드시 다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지극히 저의 주관적 관점입니다. 필요한 부분만 비판적으로 걸러서 들어주세요^^;;).
교육청 시책, 면접책...... 저는 암기도 잘 못할뿐더러 부족한 시간에 이 내용을 다 아는 게 필수가 아니라고 판단했고, 제가 다른 스터디원 선생님들께 피드백도 잘 못 드리는 편이라서 죄송하기도 했고.. 그래서 1월 둘째 주부터 스터디를 그만두고 혼자 했습니다. 그때부터는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평가원 기출’만(교과+비교과) 팠습니다. 최근 4년도의 평가원 기출 내용을 쭉 보시면 아시겠지만.... 문제 유형이 계속 돌고 돕니다. 사례도 질문도 비슷비슷합니다. 하고 있는 대답도 계속 일관되게 유지됩니다. 자신의 교육철학과 교육관이 어느 문제에서든 적용이 되어 대답할 수 있게 됩니다.
◆ 영상
면접 일주일 전에는 가족들, 친구들에게 기출문제를 한부씩 다 돌리고, 영상을 찍어서 보내거나 직접 앞에서 연습을 했습니다. 영상을 찍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별의 별 이상한 점이 다 보입니다. 눈을 너무 깜빡인다든지, 너무 구상지만 본다든지, 다리를 움직인다든지, 발가락을 꼼지락 거린다든지, 잘 안 웃고 있다든지, 말끝을 흐리거나 평소 추임새가 나온다든지.....
그리고 이 시험에 관련된 지식이 없는 분들 앞에서 면접 테스트를 해봐야 합니다!! 그분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할 수 있다면, 면접관님들 앞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 면접당일
관리번호 추첨 결과 4번째 순서로 하게 되었으며, 평소 구상을 7~8분에 맞추어 연습을 했음에도 실제 면접 날엔 구상시간이 촉박했습니다. 그리고 평가실에서 정말 많이 떨었습니다. 구상형 1, 2번은 거의 우는 목소리로 대답 했습니다 ㅠㅠ (이렇게 진정이 안 될 줄은...) 하지만 표정은 웃으면서 끝까지 성의 있는 태도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즉답형 문항은 “즉답형 문항에 대해 잠시 생각한 뒤 말씀드리겠습니다.” 라고 정말 정중하게 아이컨택 하며 말씀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말 그대로 이건 즉답형인데, 시간을 달라고 양해를 구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정말 1분 넘게 충분히~~~ 충분히 생각하고 말씀드렸습니다. (시간 압박 너무 받지 마세요!) 대답을 다 마쳤을 때는 30초 정도 시간이 남았습니다. 그 시간에 마쳐도 크게 문제는 없다 싶었지만, 마지막으로 제가 교사가 됐을 때의 포부를 꼭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때가 아니면 안 된다! 하는 심정으로 차분히 대답을 이어갔고 딱 4초를 남기고 종료했습니다.
제가 평가의 기준은 모르겠지만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프로듀스101 등의 TV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면 정말 잘하는 사람도 눈에 들어오지만, 부족하더라도 포기 안 하고 뭐라도 끝까지 하려고 하는 사람도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 진정성을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말 다른 선생님들에 비해 면접 준비를 많이 하지 못했어요.. 선배교사님들이 집필하신 면접책이 예비교사들의 면접 가이드라인을 잡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암기가 약한 저는, 부족한 시간 안에 그 내용을 감당할 능력이 안 되어서 이런 방법을 선택한 것입니다. 정답은 없으니! 각자에게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시험을 시작할 때부터 목표를 2차까지 다 두어야 합니다. 1차 시험을 잘 본 것 같든 못 본 것 같든 2차 준비는 필수입니다. 기영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그게 이 시험을 준비한 제 자신에 대한 예의입니다. 그러니 판도라의 상자는 나중에 열어보시고^^;; 1차 후엔 바로 2차 준비 직진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특별한 방법도, 높은 점수도 아니지만 이렇게 그저 평범한 사람의 평범한 방법도 누군가의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제 능력으로 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며,
1년 동안 힘써주신 김기영 교수님께(그리고 교육학 전태련 교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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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기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하나님을 전하고 사랑을 전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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