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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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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수필 수상 못다한 저금
마음자리 추천 1 조회 188 24.06.29 19:35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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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6.29 19:51

    첫댓글 잘 쓰여진 단편 소설 읽은 느낌.
    마음자리님의 저간에 사정을 몰라도 모든 상황이 짐작될 만큼 아주 잘 쓰여진 . 빗소리들으며 책 한권 읽은 느낌입니다.

  • 작성자 24.06.29 19:58

    긴 글인데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6.29 22:51


    조금씩 여러 번 모아서,
    50,000을 모았는데,
    군에 가는 육촌형에게 다 쓰고 말았네요.

    활동적이고도
    능동적인 사고가 돗보입니다.
    정이 많아서일까요.

    육촌 형은 일찍 저세상으로 가셨네요.
    마음이 애석합니다.
    마음자리님, 소재만 있으면 글로 옮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24.06.29 22:55

    길 다니다보면 글감이 떠오르고
    수필방 글 읽다보면 추억 떠오르고
    다 주변 덕분입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ㅎ

  • 24.06.29 23:12

    ㅎㅎ
    제가 웃는 이유는..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요.

    왜~그 비싼 룸에 가셔서..
    먼저 가신 그 형님도 아마 이 글 보고 웃으실 것 같습니다.

    애써 모으신 저금을 한 방에..ㅎㅎ

  • 작성자 24.06.29 23:15

    애써 모으진 않았지만 그 돈 쌓이는
    기분이 솔솔했는데... ㅎㅎ
    한방에 날라가더군요. ㅎ

  • 24.06.30 00:39

    어릴 때부터 이십대 중반까지는
    통장에 숫자
    늘어나는 재미로
    살았지요.
    물론 술,담배,바둑,당구등은 금물.
    이십대 후반부터
    수천만원.
    그래도 동기간 거의 다 주었지요.
    90년대 말까지
    수억원.
    그건 남도와 주고,
    이천년대 들어와 투자하다 날리고....
    지금은 통장잔고가
    점점 줄어드네요.
    일하며 버는 금액보다는
    남을 위해 나가는 금액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모으는 재미보다
    돕는 일이
    더 즐거운 것 같습니다.

    일찍 작고하신
    맘씨 좋아 보였던
    형님의 명복을 빕니다.

    더운 여름
    마음자리님의 건강하심과
    평안하심을 기원합니다.

  • 작성자 24.06.30 02:28

    혜전2님의 살아오신 일들에도
    마디마디 빛나는 추억들이 많이
    박혀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네 형님들 세대가 한눈 안 파시고
    열심히 살아와주신 덕분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이제 남을 돕는 일 가운데 스스로를
    즐겁게 하는 일에도 아낌없이 쓰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4.06.30 06:50

    나는 군대에 가기전에는 여자가 있는 비싼 술집에 감히 갈 생각을 못했는데?

    형님은 너무 심했네요?

    덕분에 피 같은 모아놓은 거금을 쓰느라고 동생이 고생했네요?

    충성

  • 작성자 24.06.30 06:54

    지금 생각하면 두 살 많아도 어리긴 마찬가진데, ㅎㅎ 그때 사촌형은 제 눈에 아주 큰 사람이었습니다. ㅎㅎ

  • 24.06.30 13:33

    아이고~
    룸싸롱에 대한 기억이
    절대 잊혀지지 않겠습니다.

    그 형님도 생각없이
    술을 마셨구요.

    돈 없으면 집에 가서
    빈대떡이나 부쳐먹지ㅋㅋㅋ

  • 작성자 24.06.30 14:48

    ㅎㅎ 룸싸롱 첫인상이 그렇다보니
    그쪽 출입은 앗 뜨거라~ 여서
    멀리 돌아다녔습니다. ㅎ

  • 24.06.30 13:51

    형님은 무슨 호기로 철없는 동생을
    거기로 데려 가셨나요 ?
    형님 나빠요 ~~~~
    덕분에 마음자리님 인생공부 제대로 시키려는
    깊은 뜻이 있으셨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때나 지금이나 마음자리님은 선 하십니다 .

  • 작성자 24.06.30 14:51

    나중에 만나서 물어봤던 것 같은데
    형의 대답은 기억나지가 않네요. ㅎ
    군대가면서 뭔가 심술을 부리고
    싶었는데 하필 제가 근처에 있다가
    유탄을 맞았던 것 같습니다.

  • 24.06.30 13:53

    아고, 그때 오만원이면
    큰돈이지요.
    그 아까운 돈을 그렇게 허무하게
    날려버렸네요.ㅎ
    어찌 되었던 간에 형님이
    그걸 해결해 주고 군대에 갔었어야
    했는데요.
    먼 추억의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06.30 14:54

    사립대 공납금이 오십만원 할 때이니
    오만원이 분명 적은 돈이 아니었습니다. ㅎ
    세상 미리 조금 맛본 거지요.ㅎㅎ

  • 24.06.30 14:41

    ㅎㅎ
    너무 이른 나이에
    신세계를 경험하셨습니다.

    그런 경험이 무용일 것 같아도
    사실은 인생에 빛이 되고 소금이 될 수 있겠습니다.

    행복한 휴일 되소서~~^^

  • 작성자 24.06.30 14:56

    난감한 상황이었지만 정말
    저에게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경험이었습니다. ㅎ
    가을이오면님 덕분에 묻혀있던
    기억 하나 끄집어내었습니다.

  • 24.06.30 16:45

    그시절 5만원의 저축은 상당한 금액
    인데 보람되게 쓰셨네요.
    군대가기 전날엔 그런 일들이 있었고요.
    훈련 받으면서 휴식 시간에 그런 무용담(?)
    부풀려 자랑 하며 즐겁게 담소 하던 생각이
    납니다.
    그래도 돈이 없는줄 알터인데도 그런험한곳에
    마음자리님 남겨놓고 떠난 그형님 도 속으론
    미안해 하셨을것 같네요

  • 작성자 24.07.01 07:35

    훗날 만나 그 이야기했더니 그냥
    웃고 말더군요. ㅎㅎ

  • 24.07.01 07:18

    그 형님 기세가 보통이 아니다 생각 들었는데
    요절 하셨군요.

    재미있는 추억담,
    잘 읽었습니다. 건강하세요.

  • 작성자 24.07.01 07:37

    사업을 키워나가던 중이었는데
    갑작스런 사고로 세상을 일찍
    떠났습니다. ㅎ
    한스님도 건강 잘 유지하세요~

  • 24.07.01 08:00

    MBTI 유형중에
    마음님은 계획형 J 그 형님은 즉흥형 P 이셨을 것 같습니다.
    예금을 허무하게 쓰시게 되어 어쩌나 했는데
    마지막 형님 사연에 추억으로 가치를 남기게 되어 다행입니다.
    오늘도 조심히 달리시고 행복하세요.

  • 작성자 24.07.01 08:05

    저는 MBTI 테스트를 해보지 않아
    제가 어떤 타입인지 잘 모르지만
    그 일도 살며 제가 겪은 일 중 잊혀지지
    않는 일이었지요. ㅎ
    아프지 않는 추억으로 남아 있더군요.

  • 24.07.02 15:14

    그래도 저금이 있어
    입대 전날
    무모한 호기를 부린 형님을 도울 수 있었네요.
    다행이다 싶기도 합니다.
    갖가지 추억이 있는 형님이 많이 그리우시겠어요.

  • 작성자 24.07.02 15:55

    그 난감한 상황에서 처음 든 생각이
    아... 저금들어 두어서 참 다행이다.
    였습니다. ㅎㅎ
    예. 많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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