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려면 사람들은 얼마나 더 불행을 거슬러 올라야 될까요..쉽게 정의를 내릴 수 없습니다. 우리가 아는 것은 꽃의 전령이 전해 주었던, 봄은 떠난다는 것, 여름이 오면 눈부신 햇살 아래 녹음의 반점 같은 시원한 그늘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죠..
땀에 흠뻑 젖은 뒤 잘 익은 복숭아를 한 입 깨물었을 때 입가를 적시는 달콤한 복숭아 즙에서 우리는 행복감에 젖습니다.
하지만 봄의 화사한 꽃들, 여름 날의 빛과 영광은 얼마나 우리 곁에서 빨리 사라집니까......
행복이 대상의 소유가 아니라 체험의 향유에서 가능한 것이라면 지금 이 순간, 행복을 꼭 부등켜 안으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셨다면 그 어디에도 행복은 없습니다...
모란, 작약들이 벌이는 꽃 잔치와 여름날의 찬란한 빛, 그리고 풍요로운 가을 햇살이 흘러가는 순간에 잡지 못한 행복은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니체가 삶을 바꿔놓은 이야기를 보고 나서...
사진은 작년에 퇴역한 허블 우주 망원경의 후임,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보내온, 지구로부터 7,600 광년 떨어진 용골자리 성운의 모습입니다.. 정말 장관이고 갓 태어나는 어린 별들의 모습이 경외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