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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맅은 그 동안 지나온 다른 도시와 사뭇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색색의 파스텔톤의 건물 대신
대부분의 건물들이 돌로 짓고 그 위에 빨간 지중을 엊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회색빛이라 도시 분위기가 좀 어두을것 같지만
석회석(대리석)이라 그런지 우리나라 화강암의 회색보다 좀더 밝은데다(회색과 크림색의 중간 정도)
인공 "페인트"에서 나온 색이 아니라 자연의 "돌"에서 나온 색이라 그런지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색색의 건물이 있는 도시들보다 "중세"의 분위기가 훨씬 더 강하면서 (살아본적은 없지만 영화나 TV에서 봄^^)
좀더 오래된 도시, 좀더 분위기 있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스플리트는 이렇게 돌로 지은 건물들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이렇게 파스텔톤의 건물도 종종 있습니다^^
옛 궁전에 덧대어 지은 건물들입니다.
어떻게 궁전에 기대어 집을 지을수 있었는지 유래나 이유는 알수 없지만
패허가된 궁전 (일부는 현재도 사용) 회색빛 건물에 파스텔톤 건물이 독특하고 멋지게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피렌체"의 "베기오 다리" 와 비슷한 분위기 있데
개인적으로 유럽 여행을 하며 본것 중에서 가장 멋지고 독특한 건축물(처음부터 의도한건 아니지만) 중의 하나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멋진 모습을 이렇게 생긴 구조물들이 대부분 가리고 있다는 겁니다.
구조물의 용도나 디자인의 문제를 제처 놓고라도
도대체 저렇게 멋진 풍경을 가리고 저런 구조물을 설치하겠다고 생각했다는 자체가 저는 좀 이해 할수가 없었습니다.
아쉽다 못해 살짝 화까지 나더군요.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이런 일이 일어나서 감정이입이 됐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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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맅의 밤 풍경입니다.
"구시가"의 골목들 대부분이 대리석이라 밤이 되면 조명 아래서 반짝거리는게 아름답니다
첫댓글 유럽풍이라 그런지 사진이 점점 좋아지네요.^^
내년쯤에 가려고 합니다.빈첸님의 여행기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여행 인프라가 잘되있고 사람들도 친절해서 기분좋은 여행이었습니다.
혹시 궁금하신것 있으시면 나중에라도 쪽지 주세요.
별로 많이 준비하고 떠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모르는게 더 많겠지만 아는 것만큼은 확실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도시처럼 느껴지는데,,,,,,,여행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니 호기심이 가네요.
꽃보다 누나,,,,,,,,,방영이후 지나치게 인기가 높아진 여행지 인것 같아서 ,,,,,,,너무 미화되어 보이는 여행지 인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지역을 배낭메고 하는 여행을 한번 해볼까,,,,,,,하는 생각이
스멀스멀,,,,,,,,들게 하네요.
아무래도 카메라 장비들이 좋아서 사실보다 미화 되긴 했지만 사기(?)수준은 아닙니다^^
대중교통 편리하고, 서유럽보다 물가 저렴하고, 사람들 친절하고... 배낭여행하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