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31세 결혼을 앞두고 있는 사람입니다.
원래 집은 경기도 이고 직장이 대전이여서 회사 기숙사(독신자)에서 지내다가 이제 올 가을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을 구해야 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직장의 위치가 신성동이여서 위치를 고려해 집을 구하려고 어은동 한빛아파트, 만년동 초원아파트, 내동 코오롱 아파트에 있는 부동산을 방문해서 둘러 보았습니다. 위치나 상권, 생활편의시설 면에서 만년동 초원아파트나 어은동 한빛 아파트정도가 가장 좋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구하려고 하는 20평대 중초반아파트의 전세물량은 인기가 좋아서 그런지 많지도 않을 뿐더러 전세가가 9000~9500만원 이상을 호가 하고 있어서... 부담이 많습니다.
내동 코오롱 아파트 같은 경우 전세가가 6000~7000만원 정도로 형성되어있는것 같고 구매시 수리안된 저층은 8000만원대 중반 수리 된 집은(수리되었어도 좀 오래된 느낌이 많이남) 9000만원~9500만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만년동(23평)이나 어은동(26평) 전세값과 거리가 좀 떨어진 내동(26평) 구매값이 거의 같은 수준인것 같습니다.
아직 대전에 내려온지 3년밖에 되지 않아 대전 지역에 대한 많은 정보나 지리를 알지는 못합니다. 결혼할 사람은 서울에서 내려오는 거구여...
부모님 의견은 회사에서 조금 멀더라도 구매를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십니다.
회사 동료들 의견은 대전에서는 아파트 구매를 생각하지 말라는 의견과 전세살면서 이사다니고 전세금 올려주는것보다 상승곡선이 가파르지는 않지만 집을 사는 것이 대출이자내는 것에 비해 실질적으로 이익과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있기 때문에 구매를 추천하는 두가지 의견들이 있으셔서 정말 고민이 많습니다.
전세건 구매건 대출은 5000(사내2500만원(3.0%) 은행2500만원)만원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전사시는 혹은 부동산 고수분님들~!! 사회초년병을 위한 정성어린 답변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