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학원은 집으로 귀환하는 막차가 밤 8시 20분입니다.
[평촌 Y모 학원의 나인 투 나인 시간표의 압박으로 인해...;;]
그런데 올림피아드 반은 시험이 한달도 안 남아서, 밤 10시까지 하는 관계로... 매일같이 셔틀 없이 집으로 쓸쓸히(?) 돌아와야 하는 일이 벌어진다는 -ㅅ-;;
그래서 버스 타고 범계역까지 가서, 지하철 타고 산본역까지, 다시 마을버스 타고 집에 오는 생활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게 40분 이상을 잡아먹는 데다가, 환승할인도 안되서 OTL 매일 1500원이 교통비로 빠지게 됩니다;;
이것만 돈이 나가면 그나마 낫겠지만, 점심&저녁 두 끼를 근처에서 해결해야 하는 압박도 받기 때문에 결국 하루 만원~만 2천원 정도가 학원비와 별도로 나간다는...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도시락을 못 싸주시고, 저도 요리 실력이... ;ㅅ;]
아들 특목고 보낸다고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정말 꼭 붙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자꾸만 머리를 맴도네요...
ps. 가끔 어쩔수 없이 늦을 경우 금정에서 전철을 타고 가는데, 구로행이 유난히 많이 보이네요... 천안에서 올라오는 차인지, 아니면 병점에서 구로기지 들어가는 차인지 모르겠다는...-_-;;
첫댓글 고생하시네요. 지금의 고생이 훗날 성공의 원동력이 되는 법입니다.
덜덜덜... 특목고 -_- 구지 왜 가려고 하시는지... 저도 안갔습니다. 특목고 일반고 다 장단점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