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신경 쓰지 않고 있다가.
정작 닥치면 도무지 알다가도 모르는
조의금 부의금 부조금 액수... 공감하시죠.
오늘은 얼마만큼 내야 마땅한지와
조의금 봉투 쓰는법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아요.
조의금 부의금 부조금 액수.
얼마가 적당할까요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이니, 참고하시길...
우선 사람 심리가 기본적으로
보답한 만큼 돌려받고, 받은 만큼 베풀고 싶어 하는.
반반의 심리가 있는 거~ 이해하실겁니다.
결혼 같은 좋은 날이나 부고같은 슬픈 날에는
가까운 사이일수록 챙겨주고 싶으실텐데요.
또한 사무적으로 애매하게 아는 사이인 경우는,
상대방이 불쾌하지 않는 액수를
지키려고 할것입니다.
장례식 부의금 액수 관련 팁
부조금을 내기 전에 꼭 기억하실 것이 있습니다.
장례식을 치루는 당사자가 슬픈 일을
겪고 있는 상황이기에,
직접 방문해 드리는 것이 기본 예절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시국이 시국인지라, 상을 치를 때 가족 친척끼리 조용히 치르는 분위기가 형성이 되었는데요.
그렇다면 조의금 액수는 어떻게 내야 할까요.
보통 3만 원, 5만 원, 10만 원.
그리고 10만 원 이상으로 부의금 액수가 나뉩니다.
말 그대로 지인. 보통 알고 지냈던 사이거나,
알고 지냈던 사람의 가족분들이
상을 당했을 경우 3만 원이 적당해요.
최근 몇 년간 연락이 뜸한 사이의 사람이라도,
신경이 좀 쓰인다면 이 정도의 액수가 좋을 것 같습니다.
잘 알고 친분이 있으며, 정기적으로 만나는
관계인 경우는 5만 원 선이 적당한데요.
친한 친구 또는 모임이 잦은 경우.
멀게 지낸 친척 사이는 10만 원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가까운 친구이거나
가까운 친척 사이는 10만 원 이상을 권해드립니다.
여기서 기억할 포인트는요.
본인의 사정에 맞게 성의를 표시하는 것이겠죠.
자신의 경제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데,
무리해서 부조금 액수를 낸다면 부담스럽습니다.
상대방이 나를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오히려 적게 낸다고 해서 서운해하지는 않아요.
조의금 부의금 부조금 액수는
홀수로 낼 것.
경조사의 액수는 홀수로
내야 한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이는 음양오행설에서 유래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짝수는 음을 뜻하고, 홀수는 양을 의미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3만 원이라는 액수가
암묵적으로 최소 기준이 된 듯합니다.
여기서 잠깐. 왜 9만 원은 잘 내지 않을까요.
이는 우리나라 정서상 숫자 9는
아홉수라는 불길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에 기인합니다.
따라서 5만 10만 단위로 계산이 된 듯 해요.
학생분들의 경우.
위에서 말씀 드렸던 것처럼,
경제 사정이 넉넉하지 않기에
내지 않더라도 다 이해해 줍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함께 슬퍼하고 위로하며
고인의 명복을 엄숙하게 빌어주시면 된다는 말씀.
조의금, 부의금 봉투 쓰는법
보통 결혼식장이든 장례식장이든.
입구 복도 쪽에 종이 봉투가 구비가 되어 있는데요.
앞면에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은
심플한 봉투를 가정해보게요.
결혼식 같은 경우에는 봉투 앞면에
세로로 축하 문구를 적으시면 되고요.
접는 쪽이 있는 봉투 후면에 세로로
이름, 소속, 기관명을 적으시면 됩니다.
봉투 뒷면에 쓰는법은 결혼식장,
장례식장 똑같아요.
봉투 중심선 왼쪽 하단에 이름을 세로로 적고,
바로 오른쪽에 소속 기관명을 적어주시면 됩니다.
이 조의금, 부의금 봉투 쓰는법을 어겼다고 해서
크게 잘못된 건 없지만,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의금 부의금 부조금 액수는 알아두면 좋지만요.
중요한 것은 부고를 받고,
기꺼이 장례식장에 가는 마음.
장례를 치루는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조의금 봉투 쓰는법도 숙지하셔서,
본인의 마음을 잘 전달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