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공무원 됐는데..월급이 200만원도 안 됩니다" (daum.net)
공무원경쟁률 43년 만에 최저
낮은 임금, 과중한 업무 '불만'
“우리 좀 살려주세요. 최소한 물가 상승률은 맞춰주세요.”
정년이 보장돼 ‘신의 직장’으로 불리며 한때 100대1을 기록했던 9급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올해 29대1로 떨어졌다. 7급 공무원 경쟁률(42.7대1)도 43년 만의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해 사표를 낸 5년 차 이하 공무원은 4년 전의 2배로, 1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한 7급 공무원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월급 명세서를 올리며 한탄했다. 직급이 주사보(7급)로 3호봉이라는 이 공무원의 4월분 세전 급여는 각종 수당을 포함해 255만원 정도다. 여기서 세금과 4대 보험 등을 제외한 실수령액은 199만8000여원. ‘입봉’도 아닌 3호봉인데도 손에 쥐는 월급이 200만원이 채 안 된다.
9급 1호봉 실수령액 160만원대
최저임금만 못해…공직기피심화
하급 공무원들이 공직을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낮은 임금이다. 일반직 7·9급 1호봉 기준 세후급여는 각각 월 180만 원, 160만 원 수준이다. 2016년 이후 공무원연금과 공무원연금의 기여율 대비 지급률이 역전되면서 연금도 이제는 인센티브가 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올해 최저시급을 주 40시간 기준 월급으로 환산하면 191만4440원으로 9급 1~5호봉, 8급 1~3호봉의 월급은 최저임금 기준보다 더 낮다. 급여명세서상으로는 근속기간에 따른 정근수당과 급식비·보조비 등 수당이 더해지기 때문에 세전 총급여 기준 9급 1호봉도 최저임금보다 높지만, 공무원은 연금 기여율이 18%로 국민연금(9%)보다 높아 9급 1호봉의 실수령액은 월 160만 원대에 그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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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7급 공무원인 절친이(2015년에 9급 공무원 합격,직무 시작해 올해초 7급 승진한 친구입니다) 있는데, 이 친구 얘기로 7급 공무원도 기본급여가 월200 넘지못한다고 얘기하더군요. 제가 추가수당 많이 붙지않냐?했더니, 그친구 얘기로는 추가수당 생각보다 그리 많지않다고하고요..
30대에 나이먹은 지금.. 한때는 9급 공무원(국가직, 문체부쪽 생각했습니다)도 생각한적있었는데, 여러 견적 뽑아보고 계산 두둘겨봐도 결국에는 수능으로 메디컬계열(한의대) 들어가는거말곤 답이없구나 느끼고 여기에 올인하고있습니다..
제 생각이나, 향후 20대,30대는 물론 40대에도 전문직 목표로 공부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상당히 많이 늘어나겠구나 느끼고 있어요. 당장 메디컬계열 목표로 수능공부하겠다는 사람들 가운데 30대는 물론 40대초반에 공부하는 형님(78년생, 현재 수학강사로 일하면서 저하고 같은 한의대 목표로 공부병행) 한분 뵌적있습니다.
첫댓글 문체부는 아우 뭐라 할 말씀이 없지만 잘 안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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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선택한 공무원이다. 악깡버... 안타깝지만 2022년 윤통 정권에서 할 말은 이거밖에 없습니다..
본문 댓글들이 참.. 그 어느나라보다 공공서비스는 누리고 싶지만 종사자들은 종처럼 부리길 원하는 듯
정말 말이 많은 이들은 중관관리, 실장급 기관장이지 말단이 무슨 죄라고 ㅎㅎ
그렇다고 일이 적은것도 아닐걸요
한떄 세무직을 노려봤던 인간인데(우리의 MB가 더럽게 티오를 줄여서 GG치고 사기업행) 무시무시하더군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맞는말이에요. 나라가힘들면 공무원 월급이 힘들어지고... 기업이 힘들면 노동자들 월급이 힘들어지는 것 마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