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내장산 자연자원조사 결과 모두 5313종의 생물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사진:>백양꽃.
○··· 식물 1058종, 포유류 29종, 조류 132종, 곤충 2861종과 붉은박쥐, 수달, 매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과 삵, 남생이, 백양더부살이, 진노랑상사화, 노랑붓꽃, 대흥란 등 멸종위기종 2급도 20종 발견됐다. 전북 정읍과 전남 장성에 걸쳐 있는 내장산은 우리나라 전체 식물종의 24%, 포유류의 32%, 양서파충류의 60%가 서식하는 호남지역 자연생태계의 핵심이다. 사진은 백양꽃. /뉴시스
○··· 9일 오후 청송군 청송읍 부곡리 산(山)을 오르던 독자 김기욱 씨는 상수리나무에 꿀벌이 분봉, 집을 완성하는 것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담아 본지에 제보했다. 꿀벌의 분봉은 새 여왕벌이 나오기 전 기존 여왕벌과 일부 일벌이 집을 나와 다른 집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분봉은 봄 번식기에 많이 생기며 새 여왕벌의 우화(羽化) 때마다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일반 양봉 농가에서는 여왕벌을 없애기 때문에 좀처럼 보기 드문 장면이다.
○···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 한려해상국립공원은 경남 하동군과 남해군을 잊는 남해대교 인근에서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흰발농게'와 '갯게' 서식지를 최초로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이번에 발견된 갯게의 모습. (사진=한려해상국립공원 제공)
○··· 롯데마트가 서울 중구 봉래동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한국, 미국, 캐나다, 러시아 4개국 대표 갑각류를 다양하게 맛 볼 수 있는 '크랩대전'을 진행해 모델들이 4개국의 대표 갑각류를적인 선보이고 있다. 시세보다 최대 40%가량 저렴하게 선보이며 대표적인 품목으로 동해안 깊은 바닷가에서 통발로 잡아 선도가 우수하고, 살이 꽉 찬 '국산 홍게(1마리/350g 내외)'가 5,600원, 미국산 活랍스터(1마리/450g 내외)가 14,400원이다./조선닷컴
○··· [서울신문 나우뉴스]어둠속에서 웅크리고 있는 박쥐의 사냥모습을 포착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최근 미국의 한 야생동물 전문사진작가가 오랜 기다림 끝에 ‘1초 후’ 모습이 궁금해지는 박쥐의 사냥을 포착했다.
○··· 사진작가 마이클 더함은 미국 오리건주의 자연보호지정구역인 더슈츠국유림(Deschutes National Forest)에서 박쥐 2마리의 생동감 있는 일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박쥐 2마리는 당시 물가에서 빠르고 고요하게 이동하며 먹잇감을 찾아 헤맸고, 공중에서 나방 한 마리를 발견한 뒤 곧장 ‘행동’에 나섰다.
박쥐는 날개를 활짝 펼치고 빠르게 날아가는 나방의 뒤꽁무니를 쫓았다. 소리가 거의 없이 조용했고 마치 금방이라도 나방을 한입에 삼킬 듯 입을 크게 벌린 모습이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박쥐가 상공을 나는 동시에 물가에서 물을 마시는 모습을 담고 있다. 그저 스치듯 지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고도의 민첩함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 더함은 매일 밤 11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이들 박쥐를 기다렸다 촬영했다. 컴컴한 밤에 야행성 박쥐의 일상을담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보기 드문 장면을 담는데 성공한 것에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적으로 박쥐는 완전히 어두운 공간에서 날아다니는 습성을 가졌다. 게다가 비행속도도 매우 빨라 쉽지 않은 작업 이었다”면서 “하지만 쉽게 다가가기 어렵고 쉽게 목격하기도 어려운 박쥐를 볼 수 있어서 매우 놀라웠다”고 전했다. 한편 박쥐는 포유류 중 새처럼 날아다니는 유일한 동물로, 몸의 구조와 기능이 모두 날기에 편리하도록 발달돼 있다.
박쥐의 비행 속도는 조류 중 가장 빠르다는 칼새와 비견될 정도. 물건으로부터 반사되는 공기의 진동으로 장애물을 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날아다니는 곤충을 주로 먹는다. 송혜민 기자
○··· 미국 메사추세츠주 가드너에서 사는 제니퍼 크레스포가 집안에서 고슴도치를 안고 있다. 크레스포가 키우는 '써커스'는 1살 된 고슴도치이다.7살 된 소피아 크레스포가 6개월된 고슴도치 '잠발라야'를 안고 있다. '잠발라야'를 독일산 셰퍼트인 '아레스'가 살펴보고 있다. 고슴도치 인형이 집안에 놓여 있다.
야행성이며 야생에서는 주로 곤충을 잡아먹는 고슴도치를 애완동물로 키우는 사람들이 미국에서 점차 늘고 있다. 현재 미국내 6개주에서는 고슴도치를 애완동물로 키우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사진은 지난 5월 6일 촬영됐다. [AP=뉴시스]
○··· 막 모내기를 마친 파주 공릉천 들녘에 희귀조가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5월 충남 천수만에서 필자가 처음 발견해 문화일보에 게재됐던 민댕기물떼새다. 도요목 물떼새과의 민댕기물떼새는 댕기물떼새와는 달리 머리에 댕기가 없기 때문에 민댕기물떼새라는 이름을 가졌다. 물떼새과 중에 비교적 대형종에 속하는 민댕기물떼새는 약 35㎝ 크기로 동남아에서 월동 후 몽골, 시베리아 습지에서 번식한다.
○··· 공릉천에 나타난 두 마리의 민댕기물떼새는 논의 가장자리를 따라 풀섶의 작은 개구리와 곤충을 잡아먹었다. 이들의 주된 생활공간은 습지다. 물을 가두고, 모가 자라는 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게 분포하는 큰 습지다. 그래서 조상들은 논이라는 습지에서 서식하는 미꾸라지, 우렁, 개구리, 메뚜기를 벼를 수확하기 전까지는 부산물로 즐겨 먹었다. ☞ 원본 글: 문화 닷컴|Click.●닷컴 가기.
◆ 저요, 저요, 황조롱이
○··· 올해 초 전남 강진군 병영면사무소 광장 소나무에 만들어진 까치둥지를 차지하고 부화된 천연기념물 제 323호 황조롱이 새끼들이 8일 오전 어미의 보호 속에 먹이를 차지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사진=강진군 제공)
○···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주변 공원에서 까치들이 애정을 표현하는 듯 부리를 맞대고 있다. ☞ 원본:Newsis.com|Click.●닷컴가기.
◆ 아마존의 따뜻한 모정(母情)…희귀종 ‘하피독수리’ 포착
○··· [서울신문 나우뉴스]어두컴컴하고 습한 아마존 열대우림을 따뜻한 모정(母情)으로 감싸 안아주는 희귀조류 하피 독수리 母子(모자)의 모습이 포착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열대우림 탐험가이자 사진작가인 제프 크리머가 촬영한 하피 독수리와 새끼의 생생한 모습을 2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 ‘하피 독수리’ 또는 ‘부채머리 독수리’라 불리는 해당 조류는 중남미 열대우림 지역에 분포하는 대형 맹금류다. ‘하피’라는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독수리 반, 인간 반인 괴물 하피에서 유래한 것으로 지난 18세기 첫 발견 당시 머리위로 삐죽 쏟은 부채 형태의 재밌는 외형이 작명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이 독수리는 겉보기에 부엉이와 혼동되기도 하고 새끼일 경우에는 무척 귀여워 큰 위협이 안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날개를 피면 총 길이가 2미터가 넘고 무게도 10㎏에 달해 조심해야한다. 특히 날카로운 발톱은 열대우림 속 원숭이들을 한 순간에 제압하는 공포의 대상이기도 하다.
○··· 크리머는 이 하피 독수리 가족을 촬영하기 위해 오전 4시 30분부터 에콰도르 아마존 열대우림 나무 위를 올랐다. 동료 사진작가, 생물학자와 오랜 시간을 투자한 끝에 하피 독수리 엄마와 새끼가 한 장소에 있는 모습을 렌즈에 담을 수 있었다. 특히 하피 독수리 새끼는 좀처럼 목격되기 어려워 이번 촬영이 가지는 의미는 상당하다. 한편 안타깝게도 이 하피 독수리의 개수는 계속 줄고 있어 중남미에서는 멸종 위기 상태에 놓여있다.사진=Jeff Cremer/데일리메일조우상
○··· 【리우데자네리우=AP/뉴시스】1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리우의 마라카나 스타디움 밖에 '파키타 프레드'로 불리는 애완용 닭이 브라질 국기 색을 상징하는 옷을 입고 월드컵 우승 트로피 모형 옆에 서 있다. 11살의 이 닭은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인 차베스 프레드(플루미넨시)와 같은 이름을 갖고 있다.
○··· 이름도 귀여운 ‘꼬마물떼새’에게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알을 낳은 모래밭이 물에 잠겼거나 행락객의 왕래가 늘어나면서 알이 훼손된 것입니다. 그렇다고 목전에서 벌어진 상황을 자연의 법칙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 안타까운 일입니다. 버려진 알들을 수거해 인공적으로 부화시켜 자연으로 돌려보내기로 했습니다
○··· . 부화기에서 새끼들이 하나 둘 태어났습니다. 알에서 나온 새끼는 어미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 프로그램에 따라 금세 눈을 뜨고 스스로 먹고 마십니다. 먹이는 염분을 제거한 새우나 멸치를 갈아서 공급합니다. 다행스럽게도 녀석들은 각인효과도 없고 사람을 따르지 않아 야생에 풀어놓아도 잘 살아갑니다.
크기는 500원 동전만 한 녀석이 ‘롱다리’ 덕분에 걸음걸이가 총알같이 빠릅니다. 아직 날지 못하므로 포식자를 피해 달리기를 선택한 것입니다. 앞으로 한 달 후면 개울가 모래밭이나 자갈밭에서 잰걸음으로 달리기 경주를 하는 꼬맹이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글·사진 도연
○··· [서울신문 나우뉴스]먼 하늘에서 봤을 때는 잘 몰랐는데 막상 다가가보니 생각보다 큰 사냥감에 당황한 것 같은 부엉이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자신의 생각보다 훨씬 큰 사냥감인 오소리 때문에 골치가 아픈 것 같은 부엉이의 생생한 모습을 20일(현지시간) 게재했다.
○··· 최근 한 사진작가에 의해 미국 사우스다코타주(South Dakota) 남서부 배들랜즈 국립공원(Badlands National Park)에서 포착된 이 사진은 동물 생태계에서 흔히 접하기 어려운 사냥감에 대한 잘못된 사전정보와 이로 말미암아 야기되는 실수 연발의 모습을 담고 있다. 보통 소리 없이 하늘을 활공하다 순식간에 땅으로 내려앉으며 생쥐 등의 설치류를 잡는 부엉이의 사냥법은 본인 몸 크기보다 작고 몸무게가 적게 나갈 때 유효하다. 하지만 사진 속 이 타고난 사냥꾼은 뭔가 사전에 잘못된 준비를 한 것 같다.
자기 몸 크기인 약 20~30㎝보다 족히 두 배는 더 커 보이는 70㎝짜리 오소리를 사냥하려고 애쓰고 있기 때문이다.먼 하늘에서 봤을 때보다 너무나도 큰 덩치 때문에 이 부엉이의 표정 속에는 당혹스러움이 엿보인다. 하지만 사냥꾼의 자존심 때문인지 뻔뻔스럽게 오소리를 잡아보려고 계속 애를 쓰는 모습에서 애잔함이 묻어 나온다.
○··· 결론은 ‘제풀에 지친 부엉이가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날아갔던지’ 아니면 ‘역으로 오소리에게 사냥 당했던지’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사진=데일리메일
○··· 결국 부엉이와 오소리의 승부가 어떻게 결정 났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그러나 오소리를 잘 아는 사람들이 봤을 때 결과는 자명하다. 이 족제비 과의 타고난 싸움꾼은 웬만한 날카로운 물질도 통과하기 어려운 두꺼운 모피에 강인한 발톱을 지니고 있고 심지어 곰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터프함을 감추고 있다.
○··· 18일(현지시간) 중국 상해 외곽에서 사람들이 영화 ‘트랜스포머’ 등장 캐릭터 복제품들을 만들고 있다. 작은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리 레이(Li Lei)는 남는 시간과 자금을 투자해 트랜스포머 복제품을 만들고 사람들에게 팔거나 대여해준다. 리 레이는 이달 말 개봉하는 영화 트랜스포머의 새로운 시리즈 때문에 이 공장에 주문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로이터=뉴스1]
○··· 【싱가포르=AP/뉴시스】중국 자이언트 판다 카이카이가 싱가포르 동물원에 있는 모습. 중국 판다가 곧 열리게 될 브라질 월드컵에서 경기 결과를 예측하면서 독일 쪽집게 문어 '파울'에 도전장을 내민다. 최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인근에 있는 두장옌(都江堰)판다보호기지가 최근 이 같은 이벤트 행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기던 한 남자가 거대한 덩치의 곰을 만났다. 사람이 친 텐트 옆으로 다가온 갈색 곰은 캠핑 의자를 유심히 살폈다. 또 텐트 옆에 선 채로 강의 풍경을 감상이라도 하는 것 같은 행동을 취했다.
○··· 코 앞에서 곰을 만난 이는 강이 흐르는 알래스카의 들판에서 캠핑을 즐기고 있었다. 이 장소는 곰의 숫자가 많은 것으로 유명한 지역인데, 곰이 텐트 가까이 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는 설명이다. 또 텐트 주인은 당황하지 않고 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약 1분 30초 분량의 이 영상은 촬영자의 페이스북 및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되었다. 수십만 명의 이들이 이 영상을 봤다. "텐트에 놀러 온 것 같고 풍경을 감상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 많은 이들의 말이다. 곰의 모습을 영상에 담은 드류 해밀턴은 알래스카 야생동물보호청에서 기술자로 일하는 인물로 알려졌다. 이규석 기자
○··· [서울신문 나우뉴스]한 마리만 태어나도 뉴스가 되는 희귀한 백호가 무려 다섯 쌍둥이로 태어났다면 믿을 수 있을까?지난 2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케른호프에 위치한 화이트 동물원에서 새끼 쌍둥이 백호 5마리가 공개돼 화제에 올랐다. 한달 전 태어났으나 건강을 위해 뒤늦게 공개된 이 쌍둥이 백호들은 암컷 4마리와 수컷 1마리.
이름도 각각 라리, 레라, 리라, 루라 등 비슷하게 지어졌으나 유일한 수컷만 미 대통령의 이름을 따 트럼프가 됐다. 화이트 동물원 대표 허버트 에더는 “왜 수컷에게 트럼프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고 너스레를 떨며 “이 기사를 트럼프 대통령이 읽고 꼭 한번 우리동물원에 방문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 동물원 측에 따르면 놀랍게도 다섯쌍둥이의 어미는 저지난 해년 3마리, 이듬해 4마리를 출산한 ‘다산 여왕’ 이다.
에더 대표는 “어미 브라니(8)는 독일에서 온 백호로 정말 많은 새끼를 낳고 있다” 면서 “유럽에서 백호 다섯쌍둥이가 태어난 것은 역사상 처음”이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 무서운 얼굴이 그려진 고양이 발바닥이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화젯거리로 떠올랐다. 분홍색 발바닥은 사람 얼굴 형태에 가깝다. 검은 점은 두 눈과 꽉 다문 입술을 연상시킨다. 비열하고 공격적인 미소가 보인다고 말하는 네티즌도 있다. 또 무섭다기보다는 만화 영화 속에 나오는 캐릭터를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도 있다.
○··· 한편 정말 무서운 것은 고양이의 눈빛이다. 억지로 발을 뻗고 있는 게 싫었던 것 같다. 어쨌거나 고양이가 상당히 독특한 문양(?)의 발바닥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 비밀을 발견한 고양이 주인은 고양이가 더더욱 사랑스러워졌을 것이다.
○··· 한가하고 아무 걱정이 없다는 듯한 자세로 휴식을 즐긴 야생 곰이 포착되었다. 이 검은 곰이 휴식을 취한 장소는 ‘해먹’이다. 편안한 휴식을 위해 설치된 해먹을 발견한 곰은 해먹 위에 누워 망중한을 즐기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 가까이 사람이 있었지만, 이 곰은 사람의 존재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
○··· ‘해먹에서 노는 곰’은 지난주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비치의 주택에서 촬영되었다. 이 곰은 하루 종일 주택가의 쓰레기통을 뒤지며 돌아다녔고,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지치고 피곤했던 것일까. 검은 곰은 정원에 설치된 해먹 위에서 혼자 놀기 시작했다. 사람처럼, 해먹 위에 누워 흔들거렸다. 해먹에 누운 곰의 자세는 전혀 어색하지 않다. 해먹을 많이 이용한 이 같다 이 곰은 약 20분을 해먹에서 놀다가 제 갈 길을 갔다.
○··· 통나무를 타고 바다를 떠다니던 개 한 마리가 해군 병사에 의해 구조되었다.이 개는 최근 뉴질랜드 그레이트 베리어 섬 인근의 바다에서 발견되었다. 개가 목숨을 의지하고 있었던 것은 커다란 통나무였다.
○··· 인근을 지나던 뉴질랜드 해군 병사가 통나무에 탄 개를 발견했고, 상관에게 구조 작업 가능 여부를 물었다. 해군 병사의 상관은 즉시 구조를 지시했다. 이 지역에 최근 강력한 폭풍이 일어났고, 이 과정에서 개가 위기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차가운 바다에서 떨고 있던 개는 사람을 반겼고, 목숨을 건졌다. 병사는 개의 젖은 몸을 담요로 감쌌다. 환하게 웃고 있는 병사, 통나무 위에서 떨고 있는 개, 사람의 품에 안기는 개의 모습은 SNS 등을 통해 공개되었다. “따뜻하며 감동적인 광경”이라는 것이 많은 이들의 반응이다. 해군 병사와 함께 육지에 오른 개는 주인을 알고 있다는 주민에게 인도되었다.
○··· 해외 SNS에서 화제의 사진으로 떠오른 이미지에서 친칠라는 개의 콧등에 올라가 세상 구경을 하고 있다.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는 동물 두 마리가 이런 콜라보레이션을 펼치다니 놀랍다는 반응이 많다.개가 착하고 어수룩한 것인가. 사진을 보면 친칠라가 적극적으로 지휘한 것처럼 보인다. 개는 주눅 들어 있다. 친칠라가 리더로서의 자격을 가졌다는 평가도 있다. 이규석 기자
○··· 반려견과 거리로 나온 시민들이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팡테옹(Pantheon) 인근에서 행진하고 있다. 각자 반려견을 높이 든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당국에 공원, 대중교통 등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늘려줄 것을 요구했다. [AP=뉴시스]
○··· 사진은 최근 호주 타롱가 동물원에서 촬영되었다. 동물원측이 공개한 이미지를 보면 코알라들은 서로를 꼭 껴안고 잠들어 있다. 친구들의 포근한 털과 체온 덕분에 깊은 잠에 빠져든 모양이다.코알라의 이름은 각각 시드니, 밀리, 터커이다. 각자 어미들과 헤어진 코알라들은 동물원에서 형제처럼 그리고 절친처럼 가깝게 지내고 있다고 한다.
○··· 강아지 크기의 이 아기 돼지는 태어난 직후 어미에게 눌려 뒷다리를 크게 다쳤다. 다친 뒷다리 뼈가 너무나 연약해 제대로 치료를 할 수 없었는데, 호주의 동물 보호 단체가 걷지 못하는 아기 돼지를 위한 특별 휠체어를 제작한 것이다.갓 태어나 크게 다리를 다친 새끼 돼지를 위해 제작된 '아기 돼지 위한 휠체어'의 모습이다.
○··· 이 단체는 최근 새끼 염소를 위한 휠체어를 만들어 눈길을 끈 바 있다. 아기 돼지를 위한 초소형 휠체어는 너무나 작다. 하지만 휠체어를 탄 아기 돼지는 들판을 걸어 다니며 젖병을 빤다. 또 휠체어를 타고 건강을 회복한 염소가 아기 돼지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동물을 향한 사람의 사랑, 사람의 사랑과 정성에 감사하는 듯한 동물의 표정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 동구청 유해야생동물 구제단 최동춘 씨가 야생동물 멧돼지 포획 중 새끼 멧돼지를 생포, 동구 진인동 한 농가에서 기르고 있어 화제다.
○··· 최 씨는 최근 농가에 피해를 주던 멧돼지 포획 중 새끼 멧돼지를 발견해 집으로 데려왔다. 최 씨는 “유해야생동물이지만 어미 멧돼지가 도망간 뒤 겁에 질려 떨고 있는 새끼 멧돼지가 불쌍해 구청에 신고하고 집으로 데려왔다”며 “울타리를 만들어 새끼 멧돼지를 키우며 멧돼지의 습성 등을 관찰해 멧돼지 포획 및 농가 피해 방지 방법 등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미국 뉴저지주 캠던에 위치한 어드벤처 수족관에서 29일(현지시간) 나일강 출신 하마 ‘제니(Genny)’와 ‘버튼(Button)’이 헤엄치며 놀고 있다. 관람객들이 하마를 모델로 사진찍고 있다. 어드벤처 수족관은 약 10억원(1백만 달러)이 넘는 비용을 들여 제니와 버튼의 새 집을 마련했다. [AP=뉴시스]
○··· 인도 만하난다 야생동물 보호구역 인근 마을에서 1일(현지시간) 15년된 수컷 코끼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이 코끼리는 먹이를 찾는 동물이 밭에 접근할 수 없도록 설치한 전기 울타리에 감전돼 목숨을 잃었다. 마을 주민과 산림 감시원이 코끼리 사체를 살펴보고 있다. 한 마을 주민이 코끼리의 사체에 꽃잎을 뿌리며 기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이스라엘 텔아비브 북부 크파르 헤스에서 22일(현지시간) '페타르 하모르(pettar hamor)'라 불리는 유대교의 첫째 당나귀 구원 의식이 열렸다. 유대법에 따르면 첫째 수컷 당나귀는 유대 목사인 '코헨(Cohen)'에게 바쳐지는데 의식 도중 양이나 염소로 대체되기도 한다.아이들이 치장한 당나귀와 양을 만지고 있다. [로이터=뉴스1]
○··· 미국 뉴욕시 맨해튼 형사법원 앞에 16일(현지시간) 박제된 말이 눕혀져 있다. 동물애호단체 '동물을 윤리적으로 대우하는 사람들(PETA)' 회원들이 '사베리오 콜라루소는 동물 학대자(Saverio Colarusso Is an Animal Abuser)'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있다.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마차를 모는 콜라루소는 다친 말에게 마차를 끌게 해 동물학대 혐의를 받았다. PETA 회원들은 박제된 말을 가져다 놓고 법원 출두를 앞둔 콜라루소를 비난했다. [로이터=뉴스1]
○··· 스페인 남부 말라가 론다에서 5월 31일(현지시간) '론다 로맨티카(Ronda Romantica)' 행사가 열렸다. 19세기 복장을 한 참가자들이 스페인 독립전쟁을 재연하고 있다. '론다 로맨티카'는 3일간 이어지는 역사문화축제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끄는 행사다. 이날 론다와 론다산맥 인근 50여개 지역의 수천여 시민들이 19세기 당시를 재연했다. 이들은 1808년부터 1814년까지 프랑스 나폴레옹 군대와 싸운 스페인 독립 전쟁도 재연했다. [로이터=뉴스1]
○··· 어릴 적 어른이 되면 모든게 쉬울 줄 알았다. 그러나 길을 걷다가 보면 갈림길이 꼭 나오듯 운명은 늘 우리에게 선택을 강요한다. 그래서 인생의 길은 늘 새롭다. 새 길을 열면 새로운 시작이다.
○··· 도종환 시인도 ‘처음 가는 길’이라는 시를 통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은 없다/ 다만 내가 처음 가는 길일 뿐이다/ 누구도 앞서 가지 않은 길은 없다/ 오랫동안 가지 않은 길이 있을 뿐이다’고 말했다.
주부기수 1호, 석사 기수 1호라는 타이틀을 가진 이금주(42·경마교육원 20기) 기수도 같은 심정일 것이다. 기수계의 금녀의 영역을 허물고 여성기수 1호로 처음 경주로에 섰다. 현재 여성기수 중 최고령 기수이다. 그는 자신을 위해, 그리고 후배들을 위해 채찍질을 멈추지 않는다...
○··· 23일(현지시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북부 오라시에 인근 도말리에바츠 마을에서 보트에 탄 주민들이 물에 빠진 말을 구하고 있다. 100년 만의 최악 홍수로 보스니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의 엄청난 면적의 농지가 아직 물에 잠겨 있으며 많은 지역 주민들이 전기 공급이 끊겨 불편을 겪고 있으며 당국은 빠져 죽은 가축 때문에 전염병을 우려하고 있다.
○··· 멕시코 치와와 주에 있는 하노스 생물권 보존 지역 초원에서 아메리카들소가 갓 태어난 새끼의 몸을 핥아주고 있다. 아메리카들소는 멕시코에 사는 멸종위기종 300여종 중 하로 치와와 사막의 초원 지대 부활에 필수적인 생물이리고 한다.
○··· 아메리카들소는 보존 지역에 서식하는 다른 종의 개체수 증가에 필수적인 생물이다. 아메리카들소는 발굽으로 땅을 파헤쳐 식물의 성장을 돕고, 물의 여과를 도와 프레리독 같은 동물이 서식하는데 매우 적합한 높이까지 풀이 자라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 멕시코의 자연보호 단체, 비영리 기구, 대학, 정부 기관은 다섯 살짜리 아메리카들소 재방목 사업의 일환으로 하노스에 암컷 5마리와 수컷 3마리 등 모두 8마리의 들소를 미국 뉴멕시코에서 들여와 방사함으로써, 보존 지역의 아메리카들소는 모두 61마리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