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업체들 차트를 보면 업황이 돌아섰을 때 1년만 오르고 음봉찍는 경우는 없었어요. 삼성전자도 올해가 2년째 양봉이죠. 올해내내 이익 컨센서스가 꾸준히 올라가서 연말되면 9만전자 뚫을때처럼 슈팅이 나올수도 있는데 양봉 3년차인 내년상반기에 조심하긴 해야할겁니다. 삼성전자가 60조 가까이 벌었던 클라우드서버 슈퍼싸이클때도 외국인이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이듬해에 전고점까지 올리며 개미들 다 털어버리고 수급 가벼워진 상황에서 위로 쏘아올려버렸었죠. 삼성전자가 작년에 외국인 대량매수가 들어왔고 올해도 주가가 오를수록 개미들 물량 다 털어버리며 그 물량들 고대로 외국인들이 받아가고 있는 상황이긴해요. 이런 댓글을 남기는 이유는 반도체는 전형적인 싸이클산업이라 패턴의 반복이라서.. 투자를 하시는 분이라면 이번에라도 겪어보고 공부해보시는게 중요하거든요. 그래야 다음번에 기회를 잘 잡을 수 있겠죠.
9만전자 찍고 내려올때 주식 잘 모르면 매주 요일 정해서 삼성전자만 꾸준히 사도 은행이자보다 훨씬 큰 수익 얻을 수 있다고들 했죠. 다들 망한다소리해도 꾸준히 매수했으면 평단 6만원대까지는 내려갔을겁니다. 9만전자 꼭대기에서부터 사기 시작했어도 지금이면 모두가 이익인 상황인거죠. 근데 주가가 고점대비 반토막 가까이나고 너도나도 망한다고 하면 매주 사기가 힘들어요. 방법을 모르는게 아니라 멘탈관리가 그만큼 어렵죠. 삼성전자는 무조건 좋으니까 사라는게 아니죠. 메모리산업자체가 여전히 매년 20% 이상씩 성장하는 산업이고 꺾이나 싶었는데 AI시대가 되면서 수요가 더 늘어나고 있는 산업이라 그런거죠. 그런데 업체는 3개밖에 없는 과점시장이구요. 삼성말고도 다른 반도체업체들도 많지만 아무래도 주식 오래하신분들 아니면 다른 종목에 접근하는건 부담스러우니까요. 배당률이 높지는 않아도 삼성전자는 그래도 분기마다 배당도 나오는 종목이기도 하고요.
주가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고 남에게 추천하는건 더 어려운 것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살만하다고 보네요. 9만원대는 머물렀던 기간이 짧아서 매물대가 없기에 전고점을 순식간에 넘을수도 있죠. 그게 언제인지 혹은 얼만큼 오를지는 아무도 모르지만요. HBM등의 AI쪽에서 제대로 못하면 크게 못갈수도 있지만 메모리업황개선만으로 지금보다는 오를 수 있다는 평가가 많으니까요. 다만 반도체는 싸이클산업이라는 것도 명심해야겠죠. 메모리의 삼성뿐만 아니라 파운드리의 TSMC도, 미국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업황이 꺾이면 삼성전자하고 비슷하게 큰폭으로 하락해요. 이들 종목들 다 반토막가까이 박살난 후에 올라오고 있는거죠. 한국증시만 다른게 아니라 반도체업종 자체가 그래요. 미증시도 삼전도 근래에 많이 올라서 당분간 조정이 나올수도 있는데 이럴때가 매수기회일 수 있죠. 이미 21년 9만전자때 경험했듯 모두가 흥분할때는 욕심부리지 않고 수익챙기는게 좋을테구요. 부모들이 자녀계좌로 꾸준히 적립해주는, 정말 길게 바라보고 투자하는게 아니라면 반도체는 어떤 시점에서 팔고 수익챙기는 것도 중요하죠. 삼성 하이닉스 적자우려 나올때 사서 사상최고이익 기대한다소리 나올때 파는 단순한방법이 통해요
첫댓글 팔땐가….
니들 안믿어
팔때네
하… 망했네….
반도체업체들 차트를 보면 업황이 돌아섰을 때 1년만 오르고 음봉찍는 경우는 없었어요. 삼성전자도 올해가 2년째 양봉이죠. 올해내내 이익 컨센서스가 꾸준히 올라가서 연말되면 9만전자 뚫을때처럼 슈팅이 나올수도 있는데 양봉 3년차인 내년상반기에 조심하긴 해야할겁니다. 삼성전자가 60조 가까이 벌었던 클라우드서버 슈퍼싸이클때도 외국인이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이듬해에 전고점까지 올리며 개미들 다 털어버리고 수급 가벼워진 상황에서 위로 쏘아올려버렸었죠. 삼성전자가 작년에 외국인 대량매수가 들어왔고 올해도 주가가 오를수록 개미들 물량 다 털어버리며 그 물량들 고대로 외국인들이 받아가고 있는 상황이긴해요. 이런 댓글을 남기는 이유는 반도체는 전형적인 싸이클산업이라 패턴의 반복이라서.. 투자를 하시는 분이라면 이번에라도 겪어보고 공부해보시는게 중요하거든요. 그래야 다음번에 기회를 잘 잡을 수 있겠죠.
9만전자 찍고 내려올때 주식 잘 모르면 매주 요일 정해서 삼성전자만 꾸준히 사도 은행이자보다 훨씬 큰 수익 얻을 수 있다고들 했죠. 다들 망한다소리해도 꾸준히 매수했으면 평단 6만원대까지는 내려갔을겁니다. 9만전자 꼭대기에서부터 사기 시작했어도 지금이면 모두가 이익인 상황인거죠. 근데 주가가 고점대비 반토막 가까이나고 너도나도 망한다고 하면 매주 사기가 힘들어요. 방법을 모르는게 아니라 멘탈관리가 그만큼 어렵죠. 삼성전자는 무조건 좋으니까 사라는게 아니죠. 메모리산업자체가 여전히 매년 20% 이상씩 성장하는 산업이고 꺾이나 싶었는데 AI시대가 되면서 수요가 더 늘어나고 있는 산업이라 그런거죠. 그런데 업체는 3개밖에 없는 과점시장이구요. 삼성말고도 다른 반도체업체들도 많지만 아무래도 주식 오래하신분들 아니면 다른 종목에 접근하는건 부담스러우니까요. 배당률이 높지는 않아도 삼성전자는 그래도 분기마다 배당도 나오는 종목이기도 하고요.
@Modagitbe 현 시점에서도 조금씩 매집하는걸 추천하시는 걸까요?
주가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고 남에게 추천하는건 더 어려운 것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살만하다고 보네요. 9만원대는 머물렀던 기간이 짧아서 매물대가 없기에 전고점을 순식간에 넘을수도 있죠. 그게 언제인지 혹은 얼만큼 오를지는 아무도 모르지만요. HBM등의 AI쪽에서 제대로 못하면 크게 못갈수도 있지만 메모리업황개선만으로 지금보다는 오를 수 있다는 평가가 많으니까요. 다만 반도체는 싸이클산업이라는 것도 명심해야겠죠. 메모리의 삼성뿐만 아니라 파운드리의 TSMC도, 미국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업황이 꺾이면 삼성전자하고 비슷하게 큰폭으로 하락해요. 이들 종목들 다 반토막가까이 박살난 후에 올라오고 있는거죠. 한국증시만 다른게 아니라 반도체업종 자체가 그래요. 미증시도 삼전도 근래에 많이 올라서 당분간 조정이 나올수도 있는데 이럴때가 매수기회일 수 있죠. 이미 21년 9만전자때 경험했듯 모두가 흥분할때는 욕심부리지 않고 수익챙기는게 좋을테구요. 부모들이 자녀계좌로 꾸준히 적립해주는, 정말 길게 바라보고 투자하는게 아니라면 반도체는 어떤 시점에서 팔고 수익챙기는 것도 중요하죠. 삼성 하이닉스 적자우려 나올때 사서 사상최고이익 기대한다소리 나올때 파는 단순한방법이 통해요
사면 바보
반도체사이클에서 전고점 못넘기적이 없어요 삼전
팔 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