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신청 영남알프스 2박 3일 비박(9월 19~21일)

[꿈꾸는 산]

9월 19~21일에 영남알프스로 비박갑니다.

종주는 아니고 1코스~2코스로 나누어 2박 3일간 다녀올 생각입니다.

영남알프스라 하면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천m 이상의 9개의 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여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영남알프스는 전체면적이 약255㎢이며, 가을이면 곳곳의 황금억새평원에 나부끼는 순백의 억새가 환상적이라 전국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한강 이남에서는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남알프스에서 아름답다는 억새능선은

신불산과 영축산 사이의 평원에 1,983,471㎡ (약 60여만 평),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의 간월재에 330,578㎡ (약 10만여 평),

고헌산 정상 부근에도 661,157㎡ (약 20여만 평)의 억새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특히 재약산과 천황산 동쪽의 사자평은 4,132,231㎡ (약 1백25만여 평)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걸 다보려면 9산 11봉 종주를 다해야 하는데 운문산-가지산-능동산-재약산-천황산-영축산-신불산-간월산-배내봉 중에서 액기스만 뽑아서 갑니다.

영남알프스를 종주해 본 결과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코스는 신불산-신불재-영축산 능선이더군요..

그 다음이 천황산과 재약산 앞에 펼쳐져 있는 사자평이던데요...

영남알프스 중 다른 산은 제쳐놓고 이 두군데만 가려고 해도 일단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능동산, 천황산, 재약산을 타게 됩니다.

아직 억새가 누렇게 익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억새가 파란게 더 이뻐서 일부러 파랄 때 보러가는 것이며.

비박짐 지고 너무 힘들게 산행하지 않으면서 경관과 비박을 오롯이 즐기고 싶어서 연구한 결과 이런 코스를 생각해내었습니다. 

저도 이런 식으론 처음 타보는 것이라 타보고 난 후에 효율성에 대해 말씀 드리기로 하고,

일단 코스는

첫날은

대전 출발-신불산 주차장-간월산장-간월재(사이트 구축)-간월산-간월재(석식, 비박)

둘째날은

간월재(조식)-(매점에 박배낭을 맡기고 스틱만 들고)신불산-신불재-영축산-신불산-간월재(중식)-신불산 주차장-차로 얼음골 케이블카 주차장으로 이동-케이블카-능동산 능선-샘물상회-천황산-천황재(석식, 비박)

셋째날은

천황재(조식)-재약산-천황재-천황산-샘물상회-능동산 능선-케이블카-얼음골(차량회수)-양산에서 짜장면 먹고 대전으로...

이렇게 갈 경우 영남알프스의 4군데 경관중에 고헌산 정상만 못보고 나머지 3군데는 즐기게 되는 코스입니다.

이상이 간략하게 생각해 본 일정이며 추후 참가자의 의견을 조율해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출발일시: 9월 19일(목) 오전 11시

출발장소: 원두막으로 변경

회비: 차량운행비 등 40,000원

참가인원: 12명, 차량 지원 여부에 따라 늘어날 수 있음(댓글로 참가 신청)

특징: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직접 가서 보는 수 밖에~)

준비물: 각자 개인 비박장비(텐트, 배낭, 매트리스, 침낭) 및 공용준비물 추후 공지

궁금한 사항은 꿈꾸는산(010-3406-9552)에게 문의 바랍니다.

[엽서]

박 짐 꾸려야하니 준비물 공지해주세요. 전 수요일까지 일을 해서 미리 꾸려야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