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비디오 게임 이야기
1995년도에 피씨를 구입하기 이전, 이미 1991년에 나에겐 그 당시 최고로 유명했던 것 말고 바로 다음으로 유명했던 콘솔이 있었다. 물론 그당시도 지금과 비슷해서 콘솔을 2대나 가지고 있었다.
1991년에 메가드라이브가 삼성에서 슈퍼겜보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 그당시 가격으로 25만원 주고 구입했다. 물론 그당시의 물가는 지금의 대략 2배정도 된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그당시 오락실은 50원이었다.
그러나 타이틀의 부재와 엄청난 가격으로 인해 난 잠시 공황상태를 맞이했다. 학생신분(그당시 중딩)으로 판타지스타4를 구입할 돈이 없었다. 그당시 8만9천원했다. 물론 대략 지금 시세로 19만원 정도? 그래서 난 그당시 또다시 거금을 들여 패미콤을 구입했다.(일명 훼미리)
그리고 95년 12월까지 난 오락기와 함께 동거동락을 거듭했다. 당연히 롤플레잉 게임도 즐겼다. 하지만 내용을 모른다. (왜냐구? 일본어니까. 그래도 말하나 몰라도 전부다 클리어 했던 게임이 제법 꽤 된다.)
드래곤볼Z 2,3 외전등을 내리 클리어 하고 피구왕통키 1,2 그리고 각종 게임들(파이날 판타지 2,3 이상하게도 드래곤 퀘스트는 싫었다.이건 훼미리라도 비쌋다.)
그리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메가드라이브의 게임들의 타이틀이 가격이 다운되었다. 참고로 처음에 구입한 수왕기란 게임을 4만5천원 주고 구입했으나 그당시 만원이었다.
그렇게 다시 16비트 게임기로 양질의 타이틀들을 즐겼다. 역시 일본어다. 샤이닝 포스1,2 랑그릿사1,2 , 소닉1,2,3 과 슈퍼스트리트파이터2등 유수의 게임들은 훼미리와 비교도 되지 않았다.
그리고 얼마후 슈퍼패미콤이란 거물이 수면위로 떳다.(이미 출시되어 있었다.) 용호의 권시리즈와 파이날 판타지, 그리고 슈퍼스트리트 파이터등 발빠른 라인업이 결국 메가드라이브를 격침시켰다.(웬만한 소프트는 슈퍼패미컴이 먼저 출시되어 언제나 기다리는 입장이었다.)
그리고 얼마후 플레이 스테이션과 세가세턴이 출시되었다.
그 사이 물론 야리꾸리한 메가씨디.. 이것 구입할 뻔 했다.(위험했다.) 하지만 결국은 그냥 지나갔다.
플레이 스테이션으로 나온 파이날 판타지7과 철권 시리즈. 그리고 세턴의 버파시리즈와 파이팅 바이퍼즈, 그리고 버추얼 레이싱 및 헌드레드 소드 등 엄청난 화질과 엄청난 퀄리티를 자랑하는 게임들이 속속 출시되기 시작한다
게임 큐브가 출시되었고 (해외기준) 플레이 스테이션2가 출시되면서 엑스박스가 출시되었다. 물론 가장 먼저 출시된 것은 세가의 드림케스트.. 하지만 세가는 역시 16비트 시절부터 자사의 타이틀 이외의 킬러 타이틀이 플스에 비해 적었다.
앞으로 플레이스테이션2가 아무래도 강세를 유지할 듯 싶다.(킬러타이틀이 가장 많다.
피씨 게임 이야기
1995년도 막강한 486 프로세서를 장착한 피씨를 구입한 이후 오락기와는 생이별 할 것 같았으나 피씨게임에서 버그라는 개념을 깨닳게 되었다. 게다가 황당한 그래픽등 일부 몰지각한 게임들을 차례로 접하면서 한동안 잊혀갔다.(하지만 꾸준히 즐겼다 한글로 나오는 타이틀이 많았다.)
피씨게임의 강점은 바로 한글게임이 많았다는 것이다. 프로토코스와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등은 국산게임의 자존심을 지켜나갔고 외산 소프트중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는 화려한 그래픽과 수려한 인터페이스로 나를 사로 잡기에 충분했다. 대항해 시대2와 창세기전등이 출시되면서 점점 피씨게임은 오락기 게임들과 견줄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듯 했으나 플스와 세턴의 등장이 다시 격차를 만들게 되었다. 괴물 타이틀 워크래프트의 출시와는 상관없게 엄청난 카피행위를 하던 때도 바로 이때다. 이당시 피씨게임을 파는 곳은 용산과, 전자랜드 분점이 고작이었다. 구입하기가 정말 힘든 때였다. 전자상가는 7시에 닫는다. 그당시 고교생, 학원갔다가 집에 오면 7시다. 보통 게임 구입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봉쇄되었던 때다. 나는 감히 암흑시대라 히고 싶다. 게임을 구하는 것은 결국 사설BBS에서 다운 받거나 카피가 전부였다.
1995년 12월 이미 팬티엄90을 넘어 팬티엄133까지 나오면서 윈도우95란 괴물이 나타났다.(물론 한글판) 이때부터 게임은 잠시 원점으로 회귀하는 듯했다. 윈도우체제에서 돌아가는 오락은 점점 형편없었다. 하지만 이듬해 3월, 다이렉트 엑스라는 녀석이 나타나고 모든 게임들은 다이렉트엑스호환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기 시작한다.
1996년 가을까지 도스용 게임과 윈도우95용 게임은 양립한다.
1997년 도스게임이 사라지기 시작하고 윈도우95plus란 확장판이 나왔다. 그리고 윈도우용 게임들은 복사본의 설치가 까다로워 졌다. 그리고 이당시 부터 난 용산이란 곳에 가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꼇다.(그당시 고3)
고교3년 늦가을 용산 근처의 정보통신회사에 다니게 된 계기로 난 용산을 매일 스쳐지나가게 되고 그때부터 정품게임에 대한 구입을 몸소 실천하게 된다.
1998년 엄청난 거금을 다시 들여서 펜티엄MMX 233으로 업그레이드를 단행 그당시 다시 100만원돈을 들여 본체만 맞추기에 이른다. 이때부터 게임의 퀄리티가 높아졌다. 하지만 역시 액션게임은 비디오게임이란 공식은 역시 불변했다.
하지만 역시 1998년 12월 역시 윈도우98이 출시되면서 다이렉트 엑스는 5.0을 맞이해서 3D카드란 신생어를 만든다. 부두라는 그래픽 카드가 나오면서 다시 액션게임들의 전성기를 맞이한다.
부두카드도 부두2까지 에드온 형태로 출시되었다. 하지만 난 요즘에 부두카드란 녀석을 만났다.
1999년 겨울 윈도우 밀레니엄과 펜티엄2가 나왔다. 그리고 셀러론이란 말도 파생되었다. 이듬해 봄 팬티엄3란 단어와 점점 올라가는 클럭은 가히 환상적이었다.
2000년 팬티엄2,3,그리고 겨울에는 펜티엄4가 출시된다고 술렁였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펜티엄 4는 2001년 가을인가? 쯤에 출시된것 같다. 펜티엄3 1기가와 함게 펜티엄4 1기가가 출시되었다.
그러면서 각종 비디오 게임 버금가는 완성도를 자랑하는 게임들이 속출한다. 하지만 역시 지금까지 버그란 단어는 존재한다.
현제 이야기.....
지금 필자는 이 지난 세월동안 갈아치운 피씨가 무려 8대. (물론 지금 대부분 설치상태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지금도 가끔 쓴단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