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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미국에서 Indiana Univ.에 재학중인 유학생인데요... </br></br>
차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여러 자동차 잡지를 구독하고 있습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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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하나가 Sports Compact Car (북미쪽에 계신분들은 다 아시리라 믿습니 </br></br>
다) 이번달호 즉 2월호에 Ultimate Street Car Challenge라는 란에 10대의 후 </br></br>
보중 하나로 현대 티뷰론이 뽑혔는데요... </br></br></br>
처음에는 어떻게 티뷰론이 그 10대중에 들어갈 수 있을까? 하고 서둘러 읽어 </br></br>
보았습니다..(참고로 나머지 후보들은...R33 Nissan Skyline GT-R, 2000 </br></br>
Nissan Sentra Turbo, 1999 Ferrari 360 Modena F1,(맞습니다 페라리입니 </br></br>
다..-_-;;), 1988 Ford Mustand LX Supercharged, 2000 Acura Integra Type </br></br>
R Supercharged, 1985 Toyota MR2 Turbocharged,Supercharged and </br></br>
intercooled (엔진 하나에 터보랑 슈퍼차져가 동시에 장착가능한가?), 1972 </br></br>
Datsun 510, 1994 Toyota Supra Twin Turbo, 1990 Nissan 300ZX (Turbo)입니 </br></br>
다... 이런 무시무시한 차들과 어떻게 어깨를 나란히 하고 경쟁할 수 있을 </br></br>
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r></br></br>
일단 외관... 정말 너무 초라하더군요... 튜닝된 것이라곤 16인치짜리 평범 </br></br>
한 휠에 토요 타이어, 그리고 스티커 붙인것...썬팅된 유리창이 전부...심지 </br></br>
어는 메이커옵션인 리어윙도 달려있지 않은 말 그대로 평범한 스탁 티뷰론 </br></br>
그 자체였습니다.. </br></br></br>
그 다음에 인테리어 사진을 보았더니...운전석과 조수석에 버켓시트...그리 </br></br>
고 미션은...오토매틱이었습니다...ㅡㅡ;;; 엔진은 더더욱 가관...현대 2.0 </br></br>
베타엔진이 순정 그대로 얹혀있고..손으로 대충 만든듯한 터보시스템이 올려 </br></br>
져 있더군요... 게다가 인터쿨러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br></br></br>
마치 어린 철부지가 어느날 아침 일어나서 갑자기 "터보를 달아야겠다" 라고 </br></br>
생각해서 무작정 만들어 달아놓고는 "빠르겠지"....하고 생각하는 꼴이다... </br></br>
(본문에서 퍼왔슴다..) </br></br></br>
사진은 이제 접어두고 본문을 읽어보았죠... </br></br>
역시...처음엔 현대차에 대한 조롱으로 시작했습니다.. </br></br>
그 차의 주인이 필자에게 와서 1000달러를 걸고 드래그를 하자고 하더군요.. </br></br>
필자는 그 차 (티뷰론) 을 보고 너무나 한심해서 쓸데없이 1000달러 날리는 </br></br>
짓 하지말고 그냥 집으로 </br></br>
돌아가라고 조용히 타이릅니다... </br></br>
그래도 그 티뷰론 오너는 고집을 꺾지 않고 결국 필자는 어린아이 손에서 그 </br></br>
냥 1000달러를 빼앗아 가는듯한 죄책감으로 레이싱에 임하죠.. </br></br>
그리고 시작.. </br></br></br>
필자의 코멘트 한마디입니다. </br></br></br>
"You line up, You go. You lose." (여기서 You란 말은 읽는 사람들 즉 독자 </br></br>
를 지칭합니다 티뷰론 오너가 아니라) "It doesn't matter what you are </br></br>
driving-you lose. Without even a chirp from the cheap little tires, the </br></br>
Hyundai disappears into the distance with a sound that's halfway </br></br>
between a twin-engine Cessna and a very happy camel. You've been had." </br></br></br>
대충 옮기자면...무슨 차로 경주를 하든 저 티뷰론에겐 이길 수 없다... 싸구 </br></br>
려 타이어에서 나는 찌직거리는 소리도 없이, 현대 티뷰론은 쌍발 세스나와 </br></br>
기뻐 날뛰는 낙타 (ㅡㅡ;??)를 섞어놓은 듯한 (정확한 표현이 아닌데요...적 </br></br>
절히 한글로 번역하려니 참 애매하네요..부드럽게 표현이..ㅡㅡ) 소리를 내 </br></br>
며 순식간에 저 멀리 사라져 버린다..."는 이야기 입니다.. </br></br></br>
이제 이차의 진짜 정체가 드러나는데요... </br></br></br>
일단..썬팅된 유리창은 유리창이 아니라 Solid Fiberglass랍니다...(정확히 </br></br>
뭔지는 잘모르겠습니다..단지 대단하다는것뿐..-_-;;) 인터쿨러가 없는 이유 </br></br>
요? 메탄올을 연료료 쓸때는 인터쿨러가 필요없답니다..ㅡ,.ㅡ;; 쌍발 세스나 </br></br>
기를 연상시키는 엔진소리? 아하... 또 하나의 2.0리터 베타엔진에 터보를 장 </br></br>
착한 엔진이 원래 좁은 뒷자리 시트 대신 떠~억 하고 버티고 있었습니다.. </br></br>
즉 전륜따로 후륜 따로 엔진을 배치한 것이지요...결국 4륜구동....그리고 오 </br></br>
토매틱 미션은, 전륜을 구동시키는 엔진의 미션 하나와, 후륜을 구동시키는 </br></br>
뒷자리에 있는 엔진의 미션 하나, 그렇게 두 미션을 하나의 수동 미션 컨트롤 </br></br>
러에 연결시켜 놓았답니다.. </br></br>
여기에 이 차의 1/4마일 (400미터) 가속능력이 나오는데요...10.6초입니다.. </br></br>
10.6초...말로만 듣던 그 10-second car지요...그것도 레이싱 슬릭이 아닌 현 </br></br>
재 달려있는 토요 타이어로.. </br></br></br>
아마 GTR이건 페라리건 폴쉐터보건 특별히 드래그를 위한 세팅으로 끌어올려 </br></br>
놓은 차가 아니라면...정말로 눈 깜짝할 사이도 없이 백미러의 점이 되어버리 </br></br>
겠지요.. </br></br>
이 차의 오너는 정말로...-_-;; 괴물이란 말밖에 안 나오더군요...튜닝을 해 </br></br>
도 그렇지 어떻게 저런 튜닝을 할 생각을 했을까...그리고 하고많은 좋은 차 </br></br>
들 놔두고 왜 하필 티뷰론을 (티뷰론이 나쁜 차라는 말은 아닙니다..단지..미 </br></br>
국내에 있는 정말로 훨씬 더 좋은 성능을 낼 수 있는 그 많은 차를 놔두고) </br></br>
아주 말 그대로 동화속에서나 상상할 수 있는 방법으로 튜닝을 했을까...아직 </br></br>
도 풀리지 않는 의문입니다.. </br></br></br>
그래도 한국 사람으로서...티뷰론이 이런 세계의 쟁쟁한 스포츠카들과 (물론 </br></br>
여기 나온 차들 모두 다 순정상태인 차는 단 한대도 없습니다..다들 미국 전 </br></br>
역에서 소문난 괴물 머신들만 추리고 추려서 내놓은 듯 합니다..) 경쟁한다 </br></br>
는 것...그리고 정말로 오너의 취향이... 존경스럽더군요... </br></br></br>
단적인 예를 들자면...정말로 평범한..아주 평범하다 못해 허약해 보이는 외 </br></br>
모를 지닌....극강고수라고나 할까요??^_^; 아주 멋졌습니다... </br></br></br>
솔직히 공도에서 그 많은 콜벳들과 머스탱 GT, 아니면 심지어 포르쉐 터보 이 </br></br>
상가는 성능을 지닌 차들이 아주 처참하게 나가 떨어지는 모습이 선합니다... </br></br>
우습다 못해 한심해 보이는 외모를 보고 덤볐다가..재기불능의 카운터를 얻어 </br></br>
맞는... </br></br></br>
차의 정확한 제원은 밝혀져 있지 않았구요..(마력이 얼마나 나오는지, 또 토 </br></br>
크가 얼마나 나오는지 정말로 궁금했습니다...) 마지막에 필자가 남긴 한마디 </br></br>
가 아주 가슴에 콱 와서 박히더군요... </br></br></br>
"4륜구동과 2개의 오토매틱 미션은 드래그 스트립에서 파워를 전달할수 있는 </br></br>
아주 좋은 수단이다, 하지만 코너에서는 토크의 분배가 매우 중요해진다. 이 </br></br>
것이 최고의 핸들링을 자랑하는 4륜구동 차들이 섬세하게 토크를 분배하는 컴 </br></br>
퓨터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이유이다. 이 차에는,(티뷰론에는) 전륜과 후륜 </br></br>
을 연결해주는 연결고리라고는 지면뿐이고, 토크를 분배해주는 것이라곤 멍청 </br></br>
한 운 (dumb luck이라고 표현했습니다..원문에는..ㅡㅡ;) 뿐이다. 이거 아주 </br></br>
볼만할거다. (This could be messy라는 말입니다..해석하기 나름) 이게 바로 </br></br>
우리가 이 차를 제대로 테스트하는걸 기다리기 힘든 이유이다. 아, 그리고 또 </br></br>
하나의 이유가 있다. 2개의 독립적인 트랜스미션으로는, 보면 알수 있듯이, </br></br>
엔진 하나는 1단에, 그리고 다른 하나는 후진에 놓을 수 있다. 휠스핀이 어떨 </br></br>
지 상상해 보라." </br></br></br>
아주 감명 깊은 코멘트였습니다...-_-;; 처음엔 전륜 휠스핀 "어쭈 티뷰론 주 </br></br>
제에 힘은 좀 있나보지?" 그담에는 후륜만 따로 휠스핀..(어라??? 이게뭐야? </br></br>
티뷰론이 후륜???) 그담에 4륜 동시 휠스핀...(절대로 불가능한...-_-;;) 상 </br></br>
대방이 그 사실을 깨달은 뒤에는 이미 늦은 것이죠...</br></br></br></br></br>
위의글은 그대로 퍼온거에요. 티뷰론정말대단하네요.. 그런데 Solid Fiberglass유리가 <br>
어떤건가요?</br>
출처-클럽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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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음..저 동영상은 본지 1년은 넘었는데 ....꽤 유명하나봐요??
ㅡㅡ. 인상이형 지금 미국에 있는거야? 그런거야?
아냐 나한국이야 ㅡ0ㅡㅎㅎ
전륜 309 마력, 후륜 317마력 합이 626마력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