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매운탕」은 분원마을 매운탕촌에서 경관이 가장 빼어난 집이다. 주인 이영배(44세)씨는 분래 이 마을 태생으로 댐이 생겨나기 전부터 ‘아랫마을’로 불리는 지금의 집터에서 대물림해 살아오고 있다.
70년대 중반 팔당댐이 완공되면서 집 앞 논밭이 물에 잠기며 하루 아침에 물가에 나앉은 집이 돼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이 전화위복이 되었고 수려한 물경치와 함께 외지에서 차량들이 몰려오면 대부분 집 앞에 머무르다 가고, 다녀가는 사람들마다 매운탕집을 찾으며 매운탕집을 하라고 권해 결심을 했다고 한다.
1989년 문을 열어 올해로 11년째, 살림집에 이어 가게를 한 칸 더 늘려 80석에 이르는 매운탕집은 어느 곳에 앉으나 출렁이는 호수물이 발 아래 드리워 매운탕집으로 더할 나위 없는 강풍광을 갖추고 있다. 자연히 처음 마을을 찾아온 나들이객들은 여전히 고향매운탕집 마당으로 찾아들게 되어 마을 안에서 손님이 가장 많은 집이다.
그중메뉴도 마을 안에서는 가장 전문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편이다. 민물고기를 중심으로 회와 매운탕, 찜, 조림, 무침류로 나뉘어 회로는 쏘가리회와 송어회가 인기있고 매운탕은 쏘가리매운탕, 빠가사리매운탕, 메기매운탕, 잡어매운탕이 고루 갖춰져 있다. 가장 값나가는 쏘가리회는 1kg당 10만원선이고 매운탕은 쏘가리매운탕이 5만원, 메기와 빠가사리가 3만원~3만5,000원선이다.
그중에서도 주메뉴는 역시 분원마을의 명물인 참붕어찜을 메뉴의 첫머리로 올려놓고 있는데 주인 이영배(44세)는 매운탕집을 열기 전 직접 붕어를 잡아 이웃 매운탕집에 붕어를 대주었을 정도로 팔당댐 민물고기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월척붕어를 손질해 찜냄비에 안치고 고추, 마늘, 양파, 생강, 인삼, 대추, 밤 등을 넣고 만든 다데기로 조림을 하듯 자박자박하게 찜해내는데, 유난히 담백하고 달착지근한 여운이 분원마을에서나 맛볼 수 있는 별미다. 참붕어찜 2인분 준척2마리 3만원, 월척 2마리 4만원.
|
첫댓글 매운탕은 국물말고는![별](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25.gif)
루..먹을게 없다는...그리고 비싸죠..음...2만냥은 가져야 쏘가리라도 먹겠군요..
단체로 먹기에는 이게 그래도 괜찮을 듯......(아직 한번도 붕어찜은 안먹어봐서 궁금 ^^*)
매운탕정식으로 쏘가리,메기,잡어등이 들어가고...빙어튀김에다 밥까지해서 4인분 7만냥이랍니다...그리고 예약가능한데...족구할라면 족구장을 30여개업체가 같이 사용한다고 미리예약하고...두당 천냥씩 내랍니다....
그정도 할겁니다.. 매운탕은 빠가와 잡어가 제일이지요.
오늘 결정해서 예약전화![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11.gif)
랍니다...
붕어찜으로 가면.....???
대세인가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분원초등학교를지나서 3~400미터정도 지나시면 남강이라는 회집이 나옵니다 그래도 오랜동안 그곳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곳입니다 전화번호는 031 767 - 9217 입니다
맞습니다..마지막![추천](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9.gif)
맛집...은...바로 남강이었던겝니다...밀면집에서 ![추천](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9.gif)
해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