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무속신앙에서는 육체로부터 영혼이 떠났느냐에 따라 생사여부가 판가름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인간이 호흡을 멈추면 그 사람이 입던 옷을 지붕 한가운데로 가져가 북쪽을 바라보며 이름을 세 번 길게 부릅니다. 죽은 사람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혼이 다시 몸에 합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고복(皐) 혹은 초혼(招魂)이라고 하며 이렇게 해도 살아나지 않으면 그때서야 비로소 ‘죽음’으로 규정합니다.
한국인의 영혼관은 두 가지로 구분하는데, 하나는 사람이 죽은후 저승으로 가는 사령(死靈)이고, 다른 하나는 살아있는 사람의 몸에 깃들여 있는 생령(生靈) 입니다. 한국인은 영혼을 살아있는 사람과 동일하게 인격적으로 대우합니다. 이세상에서 살다 늙어 수명이 다하면 저 세상으로 ‘돌아가 살게 된다’는 것이 한국인의 생사관의 반영입니다.
첫댓글 저승 길도 가 볼만한 곳이지요.
저승으로 잘 가는게
이승에서 잘 사는것이겠지요.
감사히 읽었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읍니다 -
공부했습니다.
저승보다는 이승이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