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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라지의 콤프방 원문보기 글쓴이: mirageknight [왕성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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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크릴 도료 (Acrylic paint)..란..?
1. 아크릴 칼라의 역사
회화 재료로서의 화구 중에는 르네상스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유화구가 주류가 되었다. 긴 유화구의 역사를 혹시 이 아크릴 칼라가 종지부를 맺지나 않을는지... .
1930년대에 멕시코의 화가JOSE. L. GUTIERREZ와 DAVID. A. SISIQUEIROS 들이 실내외를 막론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견고한 벽화용 회구 개발을 미국의 화학회사에 의뢰함으로써 함께 시작했다
[아크릴 도료는 1930년대에 멕시코의 화가JOSE. L. GUTIERREZ와 DAVID. A. SISIQUEIROS 들이 실내외를 막론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견고한 벽화용 회구 개발을 미국의 화학 회사에 의뢰함으로서 개발이 시작되었다]
여러 가지 합성수지로 회구를 제조하고 최종적으로 완성된 것이 아크릴 에멀존을 전색제로한 화구이다. 완성은 20년이 지난 1950년대이다.
[아크릴도료는 유화의 중후하고 다양한 색감과 수채화물감의 투명함과 편리함을 두루 갖춘 새로운 도료로 20세기초 개발되어진 역사가 얼마되지 않은 도료중 하나이다]
그 당시 미국에서는 미로, 피카소의 영향을 받아 액션 페인팅을 시도하는 화가를 비롯하여 많은 화가들에게 갓 태어난 아크릴 회구는 아무 저항 없이 받아 들여졌다. 그들의 작품이 세계에서 인정받게 됨에 따라 아크릴 화구도 광범위하게 소개되었다.
2. 아크릴 수지란?
[아크릴물감은 눈부시게 발전하던 19~20세기초 합성수지를 이용한 새로운 도료로 유화의 성질과 수채화의 편리함을 두루 갖춘 새로운 개념의 도료로 개발되었다]
석유화학공업의 분야에서 여러 가지 용도로 합성수지가 개발되어 우리들의 일상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것 중의 하나이다. 예를 들어 나이론, 포리에칠렌, 에폭시, 비닐, 아크릴 등등 이중에서 회구용 수지로서 아크릴이 선정된 것은 무색투명하고 안료의 발색을 방해하지 않고 내후성이 우수하고 내약품성이 강하고, 정착성이 좋기 때문이다. 회구와 도료에 사 용되는 아크릴 수지는 유기용제형, 수용성형, 에멀존형이 있다. 각각 제조법이 틀리지만 회구용으로서는 에멀존형이 사용된다. 이것은 유화제를 넣은 수중에 아크릴모노머를 넣어 중합 고분자화시킨 것으로 유백색의 진득한 액체이다. 수분이 증발하면 물속에 분산하여 있는 아크릴 포리머의 0.1 - 0.2 의 미분자가 융합하여 투명한 필름이 된다. 일단 필름을 형성하면 물로는 용해되지 않는다. 고급도료로서 자동차, 전기제품, 건축용 등에 사용되기도 한다.
[회구와 도료에 사 용되는 아크릴 수지는 유기용제형, 수용성형, 에멀존형이 있다. 각각 제조법이 틀리지만 회구용으로서는 에멀존형이 사용된다. 이것은 유화제를 넣은 수중에 아크릴모노머를 넣어 중합 고분자화시킨 것으로 유백색의 진득한 액체이다. 수분이 증발하면 물속에 분산하여 있는 아크릴 포리머의 0.1 - 0.2 의 미분자가 융합하여 투명한 필름이 된다. 일단 필름을 형성하면 물로는 용해되지 않는다. 고급도료로서 자동차, 전기제품, 건축용 등에 사용되기도 한다.기본적으로는 수성이고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타투나 산업용 미용용으로 널리 쓰이는 도료가 바로 아크릴도료이다]
3. 아크릴 화구의 조성
[ 통상적인 (미술용) 아크릴도료는 통상적인 물감과 비슷해 보이지만 물에 잘 녹는 수성이고 건조후에는 락카신너에도 떨어지지 않는 강력한 내수성 내화학성 그리고 내산화성 피막을 형성하는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화구는 안료와 전색제가 주성분이다. 전색제가 다른 것이 유회구, 수채회구, 한국화화구 등이며 아크릴화구는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아크릴 에멀존이 전색제로 사용된다. 이 외에 안료의 분산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계면활성제, 점도를 조절하는 증점제, 에멀존의 거품을 없애는 소포제, 회구중에 수분이 있어서 박테리아균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 방부제, 동결 안정제를 사용한다. 무기안료를 사용한 것은 안료 사용량이 많고 수지가 적다. 반대로 유기안료를 사용한 것은 안료가 적고 수지가 많다.
[아크릴도료는 피막이 튼튼하고 발색이 좋으며 사용하기가 쉬워 벽화나 통상적인 그림 그리고 다양한 산업제품의 도색용도로 널리 이용중에 있다]
4. 아크릴 회화의 특징
1) 내후성이 우수하며 실내외 사용이 좋다.
2) 속건성이므로 작품을 속히 완성할 수가 있다.
3) 정착성이 매우 강하고 우수하다.
4) 내수성이므로 덧칠을 하여도 계속 새로운 색채를 찾아 그릴 수 있다.
5) 불투명기법 뿐만 아니라 투명기법에도 매우 좋은 효과를 찾을 수 있다.
6) 유연성이 있기 때문에 아무리 두껍게 발라도 갈라지지 않는다.
7) 콘크리트벽, 석고 등 알칼리성이 강한 곳에 칠하여도 변색과 표면상의 변화가 없다.
8) 혼색이 자유롭고 선명한 색채와 감각의 효과가 매우 좋다.
9) 쉽게 변색되지 않는다.
[아크릴 도료는 일반적인 수채화 물감을 쓰듯 사용할수도 또는 유화물감처럼 사용이 가능하기도 하다 발색이 뛰어나고 산화가 거의 없으면 사용이 편리해 최근에 많이 쓰이는 화구용 도료이기도 하다]
5. 사용상의 주의
1) 아크릴 에멀존은 건조하여 필름이 형성되려면 온도가 10`C이상 이여야 한다. 그 이하의 온도가 되면 필름이 형성되지 않고 균열이 생기거나 접착력이 떨어진다.
2) 아크릴로 그려진 화면은 여름에는 부드럽고 겨울에는 딱딱해진다. 특히, 장마철에는 화면과 화면이 서로 붙거나 곰팡이가 생기기도 하고 먼지 등이 붙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아크릴용 바니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3) 아크릴 물감을 혼합하기 위하여 물로서 용해할 때 붓을 강하게 문질러 사용하면 거품이 생기기 쉬우므로 유리봉이나 스텐나이프 등으로 조심스럽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4) 건조한 표면은 페트롤 정도의 용제에는 풀리지 않으나 리무버 또는 크로름으로는 용해가 잘 된다.
5) 수채화구에 비하면 냄새는 다소 있지만 독성은 없다.
6) 장소에 따라서 건조도나 습도의 차이가 있어 제작과정이 다르게 나타난다. 그러한 현상을 막기 위하여 화용액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매우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7) 매우 건조한 장소에서는 분무기를 사용하여 물을 뿌리면 매우 효과적이다.
8) 사용하던 붓을 물에 빨지 않으면 곧 굳어서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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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모형용 도료로서의 아크릴칼라
아크릴칼러는 원래 화구용 칼러도료로 개발되어진 물건 입니다.
예전에는 화구용 칼러도료 라고하면 대부분 유화물감 혹은 수채화물감을 의미했습니다.
[유화물감은 돌이나 흙 등을 갈아낸 피그먼트를 린시드유 나 포피유등 식물선의 건성유에 섞어 페이스트 형태로 이겨서 만든 채색용 물감 이다.]
[과거 화구용 도료로 대표되는것이 바로 유화물감으로 이는 역사가 수천년으로 거슬러가는 매우 오래되고 전통이 있는 도료이다. 하비만 건조가 늦고 사용법이 까다롭다는것이 문제!!]
하지만 이들 도료들은 모두 사용하기 까다로운 단점이 있었지요..유화는 건조가 늦고 수채화는 사용하기가 투명도가 높아 벽화용으로 사용하기는 어려웠죠. 그러던중 1930년대 멕시코의 화가 'JOSE. L. GUTIERREZ' 와 'DAVID. A. SISIQUEIROS' 들이 주축으로 실내외를 막론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견고한 벽화용 화구 개발을 생각해내고 미국의 화학회사들과 함께 개발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제작된 것이 바로 오늘날 아크릴칼러라 불리는 도료였습니다.
아크릴도료는 유화의 장점과 수채화의 장점을 두루 갖춘 새로운 도료였습니다.
유화와 같이 불투명의 투꺼운 색감을 지니면서 사용전에는 수채화 물감같이 수성이고 또 건조도 빠른편이였으며 특히 건조후에는 강력한 내수성 피막을 가지며 햇볕이나 비바람 같은 풍화에도 강한 피막을 자랑했습니다.
[아크릴물감으로 그려진 멋진 그림.. 아크릴물감은 유화처럼 두터운 색감을 낼수도 수채화처럼 맑고 투명한 색감을 낼수 있는등 다목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도료이다]
모형도료로의 아크릴도료는 비교적 늦은 90년대 초반부터 등장했습니다. 미국의 폴리사에서 모형용 건강도료로 개발되면서 서서히 알려진 아크릴 칼라는 타미야가 이 원액을 받아 판매하면서 일본에서 급속하게 퍼져나갔고 이어 군제산업에서도 미스터호비칼러 라는 제품명으로 아크릴칼러를 판매하면서 락커도료, 에나멜 도료와 더불어 `일본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도료로 자리잡게 됩니다.
[아크릴도료가 모형용으로 등장한것은 90년대 초반이후로 대표적인 타미야의 아크릴도료는 미국의 폴리사에서 만든 원액을 수입해 판매하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체에 무해한 수성도료..
아크릴 도료가 다른도료들과 달리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할수 있었던 이유중 하나는 바로 몸에 유해한 건강도료라는 이미지였습니다.
기존에 많이 사용되었던 락카도료나 에나멜 도료는 인체에 결코 좋치 않은 유해한 화학성분 (락카에는 신경계마비를 일이크는 톨루엔 이나 아세톤 성분이 주 성분이다) 이 많이 있었고 일단 냄새부터 코를 팍 찌르는게 달랐습니다.
[아크릴도료의 가장 큰 장점은 인체에 무해한 건강도료라는 점이다. 사진의 에나멜과 락카도료는 사용은 편리하지만 인체에 유해한 톨루엔 같은 유해성분이 다량첨가되어 있는 도료로 건강면에서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 도료이다. 하지만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과 가격이 저렴하고 작업속도가 스피디 하다는점이 ...]
하지만 아크릴 도료는 달랐죠.. 일단 냄새부터 쥬스 냄새라 할까 달콤한 소주냄새라 할까...? 향긋한게 달랐고 무엇보다 앞선 도료들이 전용 유기화합물인 전용 신너를 희석제로 사용해야 하는것과는 달리; 아크릴은 수성으로 일반 물로도 희석과 붓세척이 가능했습니다. (단 아크릴 도료는 건조후에는 락카에 견줄정도로 강력한 피막을 가져 물로는 절대 세척되지 않는 내수성 피막을 가진다)
[타미야 아크릴 도료와 더불어 국냐에와 일본등지에서 양대 산맥을 이루는것이 바로 군제사의 미스터호비칼라로 군제 색체계와 거의 같은 다양한 색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이는 은근히 사용하는데 신너비용이 부담되는 청소년들을 비롯 일반 모델러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는데 사용하다 물병에 휘이휘이 저어만 주면 깨끗하게 세척이 가능했기 때문이였습니다.
[아크릴도료는 특히 붓칠에 아주 최적화된 도료로 붓칠을 해도 붓자국이 쉽게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물로 씻어내거나 희석할수 있어 편리함도 한몫한다]
도료사용에 신너구입같은 추가비용이 없으니 부담이 없었던것이죠..
특히 아크릴도료는 붓칠에 최적화된 도료라는 특성이 있었는데 락카나 에나멜보다 건조가 느리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붓칠을 해도 거의 붓자국이 남지 않는 특징이 있어 값비싼 에어브러쉬 장비 장만이 어려운 초보자나 청소년들에게 더 인기가 많았습니다.
[해외에서는 유기화합물 덩어리인 락카도료가 수입 차체가 안되기 때문에 대부분 아크릴도료를 이용해 모형을 도색하고 있다]
특이한 성질를 가진 아크릴도료...
앞서 이야기했듯 원래 아크릴도료는 화구용 도료로 개발되어진 물건 입니다.
원래는 대부분의 화구용 도료로 유화물감을 많이 사용했는데 지난번에 강좌로 알려드렸듯 건조하는데 짧게는 한달 길게는 수년이 걸리는 사람 미치게 하는 물건이라 이를 사용하는 화가들의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각종 첨가제나 오일등을 섞어 사용해야 해서 많이 불편했죠,,(특히 붓빨이하는데..)
[유화물감은 [ oil colo(u)r , 油畫具 ] 유화의 화구. 안료를 린시드 유, 포피 유 등 식물성의 건성유를 매제로 하여 페이스트 상태로 이겨서 만든 채색 용 화재(畫材)를 의미하는 그림용 물감 으로 그 역사가 매우 깊다]
그에 비하면 아크릴 칼러는 정말 사용하기가 편했습니다. 일단 건조전에는 수채화물감과 성격이 비슷한 수성이라 물을 이용 희석할수도 있었고 붓 세척도 편했습니다.
[아크릴도료는 특히 붓칠에 아주 최적화된 도료로 붓칠을 해도 붓자국이 쉽게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물로 씻어내거나 희석할수 있어 편리함도 한몫한다]
하지만 건조가 이루어지고 나면 강력한 내수성피막을 가져 에나멜용 신너에도 지워지지 않는 강력한 피막을 가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크릴도료는 락카도료에 준하는 강력한 반산화성과 뚸어난 발색 그리고 편리함을 두루 갖춘 도료로 최근 모형용 도료로 각광받고 있는 신개념의 도료이다]
모형용 아크릴도 기본적으로 화구용 아크릴칼러를 기본으로 했기 때문에 (모형용 아크릴과 화구용 아크릴의 특성은 100% 같지는 않다) 이런 아크릴 칼러의 성질은 가지고 있습니다.
[군제사의 아크릴도료인 미스터 호비칼러는 락카와 거의 비슷한 300여개의 색체계를 갖춘 막강한 색 지원이 매력적인 제품으로 일본내에서 타미야와 더불어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즉 굳기 전에는 얼마든지 물을 이용 희석과 붓 세척이 가능하지만 일단 굳고 나면 어떤 신너를 써도 피막이 닦여 나가질않습니다. 심지어 그 독하다는 락카신너에도 버티는 놀라움을 주기도 한다 단 완벽하게 건조된 피막에 한해..) 심지어 아크릴 도료는 강한 햇볕의 자외선 까지도 차단해주는 uv 차단 피막을 형성하기도 해 이를 이용한 마감제로도 사용되기 합니다.
[모형용 아크릴도료는 화구용 아크릴도료 제품을 모형에 적합하게 개량한 제품으로 사용이 간편하게 개량된 버젼이다. 특히 햇볕이나 풍화등에 거의 산화하지 않는 아크릴도료의 특성은 탑코트 같은 마감제의 탄생을 가져왔다. 오래전부터 마감제로 사랑받는 탑코트의 성분은 투명 아크릴도료이다]
아크릴 도료는 앞서 이야기했듯 붓자국이 거의 남지 않습니다. 건조가 상당히 느리게 진행되기 때문인데요.. 원래 유화의 미치도록 늦은 건조속도 때문에 전조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아크릴도료를 만들었다고 하지만 이는 유화에 비교해 빠를뿐 락카도료에 비하면 정말 긴 건조시간 (최소 1일 완전건조까지는 2~3일)이 긴편이죠..
그리고 물의 소수성 성질로 인해 붓으로 거칠게 칠해진 피막이 자동으로 매끈하게 형성(복구)되는 성질이 있어 웬만한 붓질해도 깨끗하게 피막을 얻울수 있는 유일한 도료이기도 합니다.
[아크릴도료의 피막은 흔히 약하다고들 하지만 서페이서 칠을 먹인후 에어브러쉬를 이용 여러겹 입혀주고 잘 건조시키면 그런대로 쓸만한 피막을 얻을수 있다. 다만 위에 락카칠후 에나멜을 이용한 먹선넣기등이 불가능하므로 꼭 할려면 포스터칼라등을 원액을 발라 때를 끼우듯 하거나 보름이상 건조후 수퍼클리어를 코팅한후에는 같은 작업이 가능하다. 단 이럴때는 스프레이 등을 이용 빨리 스치듯 하도록 한다]
아크릴도료는 특히 발색이 뛰어나고 에나멜 도료같이 불투명하기도 하고 또는 락카도료처럼 투명한 느낌을 동시에 낼수 있는 편리한 성질이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건조전에는 수성이고 건조후에는 내수성 성격을 갖기 때문이죠..
[아크릴 도료는 유화와 수채화 도료의 중간 성격을 지니기 때문에 다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인형도색에 아주 효과적이다. 다만 일단적인 에나멜이나 유화도료는 특유의 도료의 블렝딩 효과를 이용해 도색이 가능하지만 아크릴도료는 겹쳐 칠하는 레이어 효과를 이용해야 한다는게 다르다 (아크릴 도료는 수성이기 때문에 두색이 섞이는 블렌딩 효과를 거의 보기 힘들다)]
그리고 아크릴도료는 유광과 무광의 성질이 확실한 도료중 하나인데... 화구용 아크릴도료는 기본적으로 모두 유광이지만 첨가제를 통해 무광과 반광도 만들수 있습니다.
[아크릴도료는 기본적으로 유광이다 화구용 아크릴도료의 이야기고 모형용 아크릴도료는 유광과 무광의 구분이 있는데 특히 무광 아크릴도료의 경우 그 효과가 매우 뛰어나 웨더링 효과에 이용하기 딱 좋다 근제사에서 나온 웨더링 세트는 자사의 아크릴 도료들을 모아둔 세트구성이다]
모형용 아크릴도료의 경우에도 유광반광의 특징이 획실하여 유광은 번쩍번쩍 광이 우수하고 무광은 번들거림 없이 가장 확실하게 무광인 특징이 있어 이를 이용한 인형의 도색과 자동차 모형의 타이어 및 군용색 그리고 웨더링 도료로서 아크릴도료의 존재가치는 절대적입니다.
[아크릴도료가 빛을 발하는것이 인형과 이런 웨더링 효과로.. 무광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에 웨더링에 이것만큼 좋은 도료는 드물다]
무엇보다 아크릴도료의 가치는 바로 인체에 전혀 무해한 도료라는 점으로 락카도료의 독한 냄새나 성분에 알러지가 있거나 에나멜 도료와는 달리 인체에 무해한 수성성분이라 어린아이들도 마음놓고 사용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신너성분이라 화재에 취약한 락카도료나 에나멜 도료와는 달리 아크릴도료는 이들 화재의 위험성도 거의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체에 무해한 건강도료로 아크릴 도료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는데 국내에서 대표적으로 구할수 있는 아크릴도료로는 타미야 제품 (좌측) GSI 제품 (중앙) 그리고 모델마스터 제품 (우측) 가격은 에나멜이나 락카도료에 비해 약간 비싼편이지만 별도의 신너가 필요없다는 점과 무엇보다 인체에 무해한 건강도료라는 점을 생각하면 그리 비싼것은 아니다]
이런 이유로 유럽에는 몸에 해로운 톨루엔 이나 아세톤 성분이 들어간 락카도료는 수입이 불허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유럽모델러들은 에나멜 (주로 험브롤이나 모델마스터 제품) 과 아크릴도료를 주도료로 사용하여 작품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이대영 선생님이 저술하신 밀리;터리 디오라마 라는 책에 보면 잘 나오는데 당시 외국에 거주하시던 선생님이 락카도료 같은걸 도통 구할수가 없어 대부분을 아크릴도료로 칠했다는 설명이 나오기도한다)
[GSI 나 모델마스터사 는 자사의 락카도료나 에나멜도료와 완벽하게 호환되는 색체계를 지니고 있어 사용하기도 편리하다 FS칼러넘버를 지원하는것도 그중 하나!!]
[사람의 건강을 중요시 하는 유럽이나 미국등지에서는 유해물질이 들어간 락카도료 수입이 전면 금지되어 있어 대부분의 모델러들등은 에나멜이나 아크릴 도료를 이용해 작품의 도색을 하고 있다]
뛰어난 색감과 발색을 가진 도료 아크릴도료..
아크릴도료는 특히 발색과 색감이 우수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대표적인 도료인데.. 원래가 유화의 색체계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을뿐 아니라.... 도료의 특성상 햇볕이나 비 그리고 바람등 풍화와 산화에 강하고 수성이나 천천히 건조되기 때문에 산화에 약한 에나멜 도료에 비해 발색이 특히 뛰어난 특징을 가집니다.
[아크릴도료는 우수한 발색과 무광택성으로 인해 특히 인형 도색에 효과적이며 해외의 고수들도 아크릴 도료를 애용하고 있다]
특히 아크릴도료중 발색이 뛰어난 제품으로는 스페인에서 제작되어진 Vallejo (보통 발레죠 혹은 요새는 원어의 느낌을 살려 바예호 라고 발음한다) 사의 아크릴도료는 아크릴도료중 최고의 색감과 발색을 가진 도료로 정평이 나 있는 도료중 하나입니다. (외국의 이름난 모델작가들은 거의 모두 이 회사 제품을 쓴다..)
[아크릴 도료중 최고의 제품으로 불리는 제품이 바로 Vallejo (보통 발레죠 혹은 요새는 원어의 느낌을 살려 바예호 라고 발음한다) 사의 아크릴도료로 발레조 아크릴도료중 최고의 색감과 발색을 가진 도료로 정평이 나 있는 도료중 하나이다 (외국의 이름난 모델작가들은 거의 모두 이 회사 제품을 쓴다..) ]
[발레조 아크릴 역시 해외의 다른 메이커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색체계를 지원하고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단 GSI락카와 타미야 에나멜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별도의 호환표를 참고하여 색을 찾아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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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조 아크릴 카드는 최근 건강도료의 대명사로 인식되며 해외에서 고수들의 작품에 자주 애용되는 도료로 발색이 우수하고 색감이 매우 뛰어나 이를 애용하는 모델러들이 점차 늘어가는 인기도료중 하나이다]
무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사용하기는 까다로운 도료....
지금까지 소개한 아크릴도료의 특징을 보면 값비싼 전용신너가 따로 필요없는 수성에다 건조도 빠른편이고 (물론 락카보다는 느리다..) 피막도 강하며 (락카보단 약하다) 발색과 유광 무강효과도 뛰어난 무적의 칼러로 보입니다.
[아크릴도료는 발색이 좋고 웬만한 붓칠에도 붓자욱이 거의 남지 않기 때문에 모델러들이 아주 좋아하는데 실제로 사용하기는 그렇게 만만한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는 붓칠로 했을때 이야기고 이 도료를 에어브러쉬를 이용해 도색했을때는 여간 성가신게 아닌데...
일단 에어브러쉬를 이용해 아크릴도료를 뿌릴려면 통상적은 락카도료와는 달리 상당히 진득한 농도에서 뿌려야합니다. 그렇치 않고 통상적인 락카도료 뿌릴때와 비슷한 묽은정도로 뿌리면 도료가 피막이 형성되지 않고 줄줄 흘러내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는 락카나 에나멜 도료와는 달리 모형표면을 녹이면서 달라붙는 장력이 부족한 성질이 있어 그런것으로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아크릴도료 사용전에는 반드시 서페이셔 작업을 먼저 해주어 도료가 달라붙을수 있게 표면을 거친 상태로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아크릴도료는 붓질에 최적화된 도료이지만 에어브러쉬를 이용한 도색도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다 특히 타미야의 아크릴 도료는 에어브러슁에 딱 접합한 농도를 가지고 있는데 대부분 원액을 그대로 도색하거나 약간의 물을 타서 이용한다. 아크릴도료를 에어브러슁 할때는 보통 락카도료보다 좀 걸죽하게 희석할 필요가 있다]
아크릴 도료를 에어브러슁 할때 가장 큰 문제는 내부에서 아크릴도료가 건조되는 현상인데.. 잘 알다시피 에어브러쉬는 에어를 강한 압력으로 분사시켜 도료를 입자형태로 날려주는 성질을 이용한 것으로 붓도색으로 하면 건조가 느린 아크릴도료도 빠른 압력으로 분자형태로 뿌려버리면 빨리 굳는데 문제는 아크릴 도료의 경우 건조가 되어버리면 돌덩이 처럼 단단해져 에나멜 신너는 물론 이고 강력하다는 락카신너에도 녹지 않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즉 에어브러쉬 내부에서 아크릴 도료가 굳어버리면 그야말로 진퇴양란이자 처치곤란 인데.. 락카나 에나멜 처럼 락카신너에 쉽게 녹지도 않고 자칫 오링 같은데 굳어버리면 세척하다 약한 오링이 찣어저버리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아크릴도료는 물에 녹는 도료이지만 희석이나 보충용 희석제로는 전용 아크릴 신너나 약국에서 판매하는 메틸알콜을 사용하는게 좋다. 최근에는 국산 메이커에서도 저렴하면서도 뛰어난 품질의 전용 아크릴 신너가 출시 판매되고 있다]
따라서 아크릴 도료를 에어브러슁 할때는 수시로 뽀글이들을 하여주어 자주 도료를 섞어주는 한편 건조되기 전에 자주 세척을 해주어하는 여간 성가스러운 도료가 바로 아크릴도료 입니다. 미라지도 초보시절에 아크릴도료를 에어브러슁 하다 날려먹은 에어브러쉬가 한두개가 아닙니다.
[아크릴 도료의 치명적 약점 중 하나가 메탈릭 도색에 별 빛을 못본다는 점인데.. 금속특유의 광택을 살리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는 희석제가 물이라는 문제점과 금속 입자가 너무 크다는 문제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메이커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중요한건 아크릴 도료로 금속질감을 제대로 살리기 무척어렵다는 점이다 ]
그리고 아크릴도료는 무광에는 탁월하지만 메탈릭 칼러에는 거의 젬뱅이 수준인데.. 금속특유의 오묘한 광택과 질감이 아크릴도료로는 잘 표현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특히 타미야나 군제는 아주 심각하죠.. 그나마 모델마스터사 아크릴도료는 좀 나은편입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짐작에 금속도료에 들어있는 금속입자들이 수성성분에는 제대로 피막을 형성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같은 금속색이라도 아크릴과 칼라도료의 금속색 질감은 확연히 다르게 느껴집니다.
[아크릴 도료로 칠해진 티이거 냐부의 모습 금속색의 질감을 내야 하는 부분이 튁튁한 색임을 잘 알수 있다 아크릴 도료의 치명적 약점중 하나라 하겠다]
[군제락커의 또 다른 특징중 하나는 메탈릭도료에 있다. 210~218번으로 구성된 메탈릭도료는 도포후 건조시킨후 부드러운 천이나 티슈로 문지르면 신기하게 특유의 금속광택이 나는 도료로 군제락카의 장점중 하나이다]
[군제락커의 메탈릭도료는 다른 도료가 따라올수 없는 질감과 광택이 잘 살아있는데 이는 마치 플라스틱을 통째 도금한것과 같은 효과를 쉽게 낼수 있었다 218번 알루미륨을 이용한 2차대전 기체의 알류미늄 표면재현]
이쯤에서 아크릴도료의 적당한 사용법을 알아보죠..!!
(1) 도색전 서페이서 칠은 기본!!
대부분의 도료들이 도색전 서페이서 같은 밑칠을 권하는데 아크릴은 서페이서칠이 필수 입니다. 다른 도료와는 달리 수성이라 표면에 달라붙는 장력이 부족하기 때문인데.. 서페이서는 1000번 보다는 500번이 더 잘 달라붙는 역활을 해주지만 보통은 1000번 대도 괜찮다.
(2) 희석농도는 좀 되게!!
아크릴 도료를 처음 쓰는 분들이 당황하는게 농도인데.. 일반적인 락카처럼 생각하고 에어브러쉬로 뿌렸다간 줄줄 흘러내리는 낭패를 보게 됩니다. 에어브러슁에 사용할때는 락카도료봐는 좀 되게 (대략 신너 대도료비가 3:7 정도가 적당)하시고 붓칠할때는 잘 저어서 원액에 약간의 물을 섞는다는 느낌으로 희석하시는게 좋습니다.
(3) 청소는 바로바로!!
아크릴도료를 사용할때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이 바로 청소로 아크릴도료는 굳기전에는 수성성질로 물에 잘 녹지만 일단 굳으면 락카신너에도 잘 안지워지는 강력한 피막을 가지게 됩니다. 따라서 사용한 붓이나 에어브러쉬는 굳기 전에 바로바로 청소해주셔야 하고 특히 에어브러쉬를 이용하여 도색했을경우 완전분해해서 구석구석 잘 닦아주고 에어브러쉬 오일등을 발라주는게 좋습니다.
(4) 희석은 알콜로 청소는 물로!!
아크릴도료는 수성으로 일반 물로로 세척이 가능하지만 전용신너를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아크릴도료 전용신너는 메틸알콜계열로 물과 잘 섞이는 성분으로 국내에서도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한 국산 신너가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지만 전용 신너가 없다면 약국에서 판매하는 소독용 메틸알콜을 사용하여도 괜찮습니다. 따라서 통상적인 붓세척은 물로하고 도료의 희석이나 보관에는 전용 싴너는 부어두는게 효과적입니다.
(5) 아크릴위에 아크릴도료외에 덧칠은 불가!!
도료의 종류중 아크릴물감의 피막은 가장 약한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완전건조한 아크릴 물감의 피막은 생각외로 강하다) 이는 아크릴 도료자체가 모형표면을 녹이며 들러붙는 도료자체의 장력이 약하고 (이는 서페이셔 칠을 충분히 해주는것으로 어느정도 막을수 있다) 보통 락카피막외에 에나멜로 덫칠하고 지워도 밑색이 지워지거나 떨어지는 방법을 사용할수 없기 때문에 아크릴도료 도색후에는 포스터칼러등을 이용 때를 입히듯 먹선을 끼워넣거나 혹은 4~7 일정도 충분히 건조후에 수퍼클리어를 한벌 코팅후에 일반 락카표면처럼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평상시처럼 아크릴 표면후에 건조된줄 알고 에나멜도료나 락카도료를 칠했다가는 애써 칠한 도색면에 훌러덩 벗겨질 위험성이 있으니 주의를 바랍니다. (락카계열인 수퍼클리어는 건조가 빠르고 독특한 내부 첨가물에 의해 아크릴 도료위에 뿌려도 색이 벗겨지지 않고 코팅막을 형성하나 이 역시 최소 7~15일 이상 완전히 건주후에 작업해주는게 안전하다 뿌릴때는 오래 머물지 말고 빨리 해치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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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모형시장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도료 아크릴 도료!!
아크릴도료는 앞서 열거한 문제점이 있지만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적은 수성도료라는 강점이 있는 제품으로 날로 그 사용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아크릴도료는 인체에 무해한 모형도료라는 점으로 미래에 살아남을 가능성이 가장 높픈 도료중 하나이다]
특히 (미라지는 좋아하지만) 특유의 락카도료의 독한 냄새를 싫어하는 모델러들이나 신너 나 에어브러쉬장비등의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과 초보 모델러들에게 이만큼 편리한 도료는 드물며 (그냥 포스터물감 사용하듯 사용하면되고 붓칠로도 탄탄한 기본적인 피막을 얻을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 도료일까..?) 더욱이 날로 건강을 중시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기 때문에 락카도료나 에나멜 도료처럼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들어간 도료는 앞으로 살아남기 그리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화구용 아크릴도료로 정평이 난 리퀴텍스 제품 화구용 칼러로는 가격도 저렴하면서 발색과 색감이 좋아 베이스 채색등의 용도로 딱 쓰기 좋은 제품으로 주의할점은 화구용 아크릴 물감은 모형용과는 달리 첨가할것이 몇개 된다는 점이다. 무광택제부터 시작해서 모델링 젤등..]
실제로 유럽이나 미국에는 락카도료 차체가 유해성분으로 분류되어 수입자체가 금지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모델러들은 구하기 쉬운 아크릴 도료와 에나멜 도료로 모형도색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에 비하면 락카도료를 구하기 쉬운 울 나라는 얼마나 행복한건지..)
앞으로 새로운 성분의 도료가 개발되고 만들어진다면 지금의 에나멜 도료의 불편한을 개선한 도료가 개발되며 미래 모형시장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은 도료중 하나가 바로 아크릴도료라 하겠습니다.
참고 싸이트 및 서적
미라지의 콤프방 (www.compmania.co.kr)
워키미디어 영문판 (http://en.wikipedia.org/wiki/Oil_painting)
화방넷 (http://www.hwabang.net/)
신한화구 (http://www.shinhanart.co.kr/)
서흥아트 (http://www.seoheung.co.kr/)
http://www.art-paints.com/Paints/Oil/Daniel-Greene/Ivory-Black/Ivory-Black.html
* Wrighten By Mirageknight (2011.7.27 ver 1.0) *
(본 게시물의 권리는 미라지콤프(www.compmania.co.kr) 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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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라지의 콤프방 원문보기 글쓴이: mirageknight [왕성국]
첫댓글 그렇군요 장점이 많은 도료네요. 물론 단점도 있지만. 냄새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예전에 에나말 신너에 희석해서 붓칠하는데 냄새때문이 머리가 아파서 3m에서 나온 방독마스크처럼 생긴 걸 쓰고 붓칠을 했던적이 있었네요.
자세한 설명 잘 봤습니다.
아크릴도료는 무취거나 거부감을 없애기위해 향을 추가하는데요 달콤한 향이 납니다 주스나 레몬소주 비슷한...특히 타미야 아크릴 도료는 너무 향기가 좋아 작업하다 마셔버리고 싶은 충동을 늘 참고 작업하죠
타미야 아크릴 원하는 색색별로 다시 구하고 싶어도 국내에서 잘 찾아보기가 힘들더군요...
국내서 아크릴도료는 사실상 실패했습니다. 사용은 편리하지만 락카도료로 작업후 에나멜로 후작업하는 고전적인 방법에 길들여진것도 있고 냄새는 독하지만 건조 빠르고 발색도 좋은 락카도료에 매번 밀렸기 때문이죠... 보관이 어렵다는 문제도 있었고요 락카는 완전 굳어도 신너만 부어 녹여 사용할수 있지만 에나멜과
아크릴도료는 굳으면 땡이라 모형점에서 판매도 꺼렸죠.. 무엇보다 사용법이 잘 알려지지 않고 에어브러쉬를 잘 말아먹기 때문에 갈수록 꺼리는 도료가 되었죠 현재는 군제&타미야 두도료 모두 정식으로 수입은 안되고 발레조와 모델마스터만 수입되고 있습니다
모델마스터 아크릴을 수년째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역시 서페이서가 있으면 좀 더 잘 달라붙더라구요. 이왕 하시는 김에 리무버나 전용신너, 회사별로 아크릴 도료의 차이점을 좀 더 설명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모델마스터의 경우 금속색은 안료가 별로 느껴지지 않을 만큼 점성이 약하다고 느껴집니다. 마치 클리어 도료같은 느낌이랄까요?
제가 사실은 예전에 아크릴을 좀 쓰다 안쓴지 꽤됩니다. 지금도 예전에 가끔 사둔 타미야나 군제 제품 그리고 몇개 안되는 모델마스터 와 얼마전에 몇개 산 바예호를 써봤는데.. 예전에는 몰랐는데 아크릴은 반드시 서페이서를 그것도 두껍게 발라줘야 잘 붙더라고요.. 아님 마스킹 하면 우수수 떨어지고요..아크릴 도료에 있어 메탈릭 부분의 문제는 영원한 숙제인가 봅니다. 해외에서도 다들 인정하는 부분이고 타미야나 군제도 메탈릭은 마치 클리어에 금속분 섞어놓은 느낌입니다. 얼마전에 사본 바예호는 확실히 색감면에서 타미야나 군제 제품을 압도하지만 그넘의 가격이...
아까도 말햇지만요 성격이 급해서 아크릴 칠해놓고 다 마르기를 기다리질 못합니다. 락카로 싹 칠해버리고 에나멜로 먹선넣고 가끔 유화 쓰는 수준인데 전 코가 둔해서 그런지 냄새 그런건 다 같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아크릴이나 군제 락카 냄새 다 즐깁니다. 아나 저같은 이유로 아크릴을 싫어하는분들이 많은걸로 압니다. 외국처럼 수입이 안되서 쓰는거 아니라면 구하기 쉽고 가격도 싼 (국산 락카도료도 나오는판에) 그리고 작업속도와 발색도 좋고요.. 락카도료가 짱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분명 몸에 나쁜건 사실일거예요.. 얼마전에 튜닝님 뵈엇는데 두팔에 두드러기가..장난 아니더군요.. 그런면에서 아크릴은 좋은도료지만 성격 급한사람
들에게는 저주를 퍼붓고 싶어지는 도료라 생각됩니다. 특히 마스킹 작업에서 우수수 떨어지는 피막이란... 완성앞두고 킷 몇개 집어던지게 만들죠~~ 하지만 붓질 도료로서 압도적인 무광택색이나 인형도색용도로는 저도 인정합니다. 특히 바예호는..
리퀴텍스 아크릴 보니깐 반갑네요^^ 처음 시작할때 킷트사면서 같이 장만한 아카데미 에나멜셋트..거의 안썻죠. 콤프사고 락카 장만하고, 아크릴이 건강에 좋다고해서 타미야 아크릴 장만하고, 대세는 바예호라고 해서 모델에서 장만하고, 인형은 화구용 아크릴 괸찮다고해서 신한아크릴 사고, 리퀴텍스가 더좋다고해서 그거사고, 바예호가 더좋다고해서 붓칠용 바예호 또 사고..사실 도색은 거의 안하면서 사기는 많이도 샀네요.아직도 뭐가 좋은지도 모르고 있습니다.락카도 에어브러쉬해보고 아크릴도 해보긴했는데 한번씩 밖에 안해봐서 것도 잘 모르겠고,항상 마음만 앞서고 사제기만 하고.자세한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많이 만들어서 마음에 드는거 쓰시는게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 ^^
메탈릭계열만 락카를 쓰고 나머지는 아크릴을 쓰는게 좋겠네요. 바예호로 144 뱅기들 몇개 시험해봤는데 인형이나 조그만한 녀석들 붓으로 손쉽게 칠하기에는 정말 최적인거 같습니다. 다만 본문에도 나와있듯 에어브러쉬로 쓰게되면 청소를 자주자주 빨리빨리 해줘야 한다는 점이 단점이네요.
아크릴 도료를 한번 써보려는 일인으로 많은 참고가 된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
일단 역한 냄새가 덜하다는 점과 별도의 신너가 필요없다는 점은 아크릴 도료의 장점중 하나 입니다. 건강을 생각하신다면 고려해볼만한 제품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