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맷돌로 메주콩 쑤고 두부 만드는 내고향 안동 @@@@@

[고향흙속여인]

  드르륵 드르륵’ 맷돌로 갈아 만든 두부와 빈대떡에는 기계로 빻아 만든 음식이 따라 갈 수 없는 손맛이 살아 있다.
@@@@@ 맷돌로 메주콩 쑤고 두부 만드는 내고향 안동 @@@@@ 

겨울로 접어든 내고향

내고향 가는 길은 정겨운 추억의 길

내고향 돌담길 골목안 우리집 맷돌에 콩 갈아 두부 만들어 주시던 그시절 어머니고향의 냇가엔 고기들이 숨어버렸다.콩국물 끓이니더,,, 맛 한번 볼라니껴?순토종 메주콩 저울질 하는 은하공주님메주콩이 가마솥에 넘지 않도록 저어주는 할머니,,,고향의 뒷산은 메주콩 향기로 더욱 아름답습니다.
맷돌에 흘러 나오는 콩국물은 새하얀 백설같다. 이렇게 물에 불여서 갈아야지요..최대한 힘을 내어 짜야지요..비지- 요것도 띄우면 맛나요... 콩을 끓일 땐 잠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어요, 퍼떡 넘어 뿌티더 ! 크리스마를을 앞두고 어무이께서 손수 촌두부를 하신다길레 마님과 시골로 갔다.

큰 가마솥에 장작불을 지피고 큰어머님, 어머님,  정성껏 촌두부를 만들고 있었다.

자식들에게 줄려고....... 우리 어머님의 사랑은 정말 남과는 다른것 같다.

이렇게 해서 끓은 콩물은 고운 자루에 퍼 담아 거르기를 하면 엉글고 되직한 비지와 곱고 뽀얀 콩물이 분리가 된다

그냥 시장에서 한모 싸면 되느데 매년 이렇게 손수 촌부부를 직접 하신다.

자식들은 명절때 와서 그냥 먹으면 되지만 두부한모 만들어 지기 까지의 과정이 정말 손끝 정성을

얼마나 들어가는지.....

 모두가 그렇듯 어머님은 정말 위대하시고, 자랑스럽다~~~어머님 사랑 합니다^*^.

 한겨울 순두부 맛 쥐기니더,,,고향의 순두부  내고향안동 회원들이 직접 촌두부 만드는 과정을 올립니다.

 
누렁이도 ‘드르륵 드르륵’ 맷돌 가는 소리에 두부의 구수한 맛을 느끼나 봅니다.



 

     

 -  내고향 안동 가는 길 -  

cafe.daum.net/andongb*** 내고향 안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