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상경해서 11년동안 직장 생활하다가 몸과 마음이 지쳐 약 1~2년후에 제주도로 완전 이주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주도에 가서는 조그마한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할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도 적극 유치할 생각입니다.
일상 대화는 영어로 유창할 정도는 아니고 가능할 정도는 되고요. 뭐 영어 영수증발행이나 공항 픽업, 주변 지리나 교통 설명이 가능할 정도 될듯합니다.
대충 들은 소문에 의하면
1. 제주도에 게스트하우스가 이미 포화상태라 어려울것 같다고 하고
2. 제주도 부동산 값이 굉장히 많이 올라서 1~2억 자본금 가지고는 택도 없다고 하고
암담합니다.
제 생각에 외국인 관광객은 언어 문제로 부득히 하게 비싼 호텔을 가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외국인도 가능한 게스트 하우스를 하면 메리트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게 괜찮은 생각인지 현실과 동떨어진 생각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조언해 주세요.
총 투자비용은 저 7~8천, 아주 친한선배 1억5천, 아주 친한 친구 3천, 그밖에 소액 대출.
각자 역활 분담은 제가 국내외 손님 응대와 공항 픽업, 인터넷과 기타 방법을 통한 홍보
선배가 건물 및 자재, 시설 관리
친구가 먹을거리 판매 관리
이렇게 하려는데 아직 너무 추상적인 계획이고
누가 그러는데 아무리 친하고 믿을수 있는 사람이라도 절대 동업은 하지 말라는 사람도 있고
과연 얼마를 벌어서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 할지 막막하고
과연 노후까지 준비를 할수 있을 사업인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아무거나 좋으니까 조언을 많이 해주세요.
참고로 선배는 육지와 제주도를 이동하면서 양쪽 생활을 할것이고 결혼해서 5살된 남자아이 하나 있고요. 형수는 남원시청 공무원입니다.
저는 실패한 직장인이고 38살에 아직 솔로이고 출장을 많이 다니는 일을 해서 객지 생활에 굉장히 잘 적응합니다. 촌놈 출신이라 오히려 서울을 싫어하지요.
친구도 식품 음료 및 커피자판기 사업을 하며 대출 받은 돈 갚아가며 어렵게 살고 있는 촌놈 입니다. 역시 솔로이고요.
친구와 저는 결혼은 희망사항 일뿐 서두르지는 않습니다. 서둘러 바짜 빨리 되는것도 아니고 요즘 아가씨들이 생각하는 조건에 한참 모자라 약간 포기상태이기도 합니다.
추가로 제주도 회원님들~!! 제주에서 구형 SM5 LPG 수리할만한데 많죠?
첫댓글 관광지에서 조금 떨어진곳은 아직 많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동업시 지분문제와 수익분배를 확실히 정해놓고 하셔요 안그럼 분쟁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도민이 아닐경우 배척가능성도 있습니다 지인분이 2년만에 돌아왔습니다 차라리 강원도쪽 펜션사업이 나을 듯합니다
육지에서 내려와 살고있습니다..절대 추천드리고싶지않습니다..
제가사는곳은 협재입니다..예전에 제주가 삼다도였죠? 지금은 바뀌었습니다..절대 말리고싶습니다..
딴건몰라도
동업은절대로 절대로~~~~
말리고싶습니다~~~
죽더라도 혼자하셔야합니다~~
제주도 일년에 6번 일주일씩 가는데 지금하시고자하는사업은
이미 포화상태입니다~~
더더욱 동업은 절대절대 하지마십시요~~~
일단 중국인 땜에 땅값이... 어마 어마 하죠~ 좀씀 규제된다고는 하던데...
친구와 동업은 절대 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그리고 섬 생활은 적응하는 것이 필요 합니다
투자하시기 전에 한 1년 정도 생활해 보시고 살 수 있겠다 싶으면 투자하세요
아직 미혼이시라니 결혼한 분 보다는 여유가 있을 듯 한데
1년이나 2년 정도는 제주도에서 월급받더라도 일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윗분들말씀처럼 *살아보세요*
두어달만 계셔도 그지역에서는 결정을하실수있을겁니다
제주도 게스트하우스는 이미 과포화 상태라 생각됩니다. 다른걸 알아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