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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KT(통신)와 스카이라이프(방송)가 함께 출시한 방송과 통신을 결합한 상품인 "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쿡TV스카이라이프"를 모두 묶어 월 3만2000원에 내놓으면서 가입자들로 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요? 나름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1)HDTV의 보급이 늘면서 고화질 HD방송(스카이라이프)을 찾게 되었다. 2)지역 유선(CATV) 업체들의 불친절과 독점적 횡포에 가입자가 뿔났다. 3)그동안 받아보지 못한 KT 설치 기사의 친절한 서비스에 만족했다. 4)케이블 업체들이 IPTV+스카이라이프를 너무 쉽게 생각을 하고, 미래지향적 5)케이블TV 업체의 각개 전투식 대응이 본사 직영 체제인 IPTV업체와의 경쟁
케이블TV 업체 전체로는 커 보이지만, 케이블의 경우 70여개의 지역 유선(CATV) 업체로 구성되어 있는 개별회사입니다. 그러다보니 대기업 본사 직영 체제인 IPTV업체와 케이블의 경쟁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은 했었지만, 케이블TV업체들은 무슨 배짱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부분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적절히 대처를 못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일부 지역 유선(CATV) 업체의 경우 CJ그룹·태광그룹·현대백화점그룹과 같은 대기업이 주주인 회사도 있지만, 상당수는 IPTV업체들과 경쟁하기에는 힘에 겨운 게 사실입니다. 상당수의 지역 유선(CATV) 업체들은 적자에 시달리거나, 현상유지 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케이블TV 업체들이 이러한 시장의 분위를 진정으로 느끼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케이블TV 업체들은 이번 KT의 방송+통신의 결합 상품에 대해 시장질서 문란과 공정거래 위반으로 방통위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를 요청한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케이블TV 업체들은 제소보다는 시장경쟁 원리에 맞게 대응을 해서,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하는 각성의 계기로 삼아야 했었을 것입니다. 사실 그동안 케이블 업체들은 자신들의 노력보다는 국내 지상파 방송사들이 신경을 쓰지 않았던 난시청 문제를 미끼로 성장해 왔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지상파(KBS/MBC/SBS/EBS) 방송 채널 사이사이에 홈쇼핑 채널을 끼어 넣어 가입자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자신들의 입맛대로 채널을 변경하고, 매출 성장에만 치중을 해왔었습니다. 가입자는 난시청으로 지상파를 볼 수 없으니, 하는 수 없이 지역 유선(CATV)에 가입하여 지상파 방송을 시청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방송 시장이 디지털로 바뀌고, IPTV와 같은 새로운 방송과 통신이 융합 미디어가 나오면서, 이제 케이블TV업체들의 독점적 지상파 재전송은 막을 내리게 된 것입니다. 거기다 IPTV의 풍부한 볼거리와, 다양한 부가 기능 서비스, 스카이라이프의 60여개 HD채널, 가정용 TV가 HDTV로 바뀌면서, KT의 결합 상품은 가입자의 욕구를 시기적절하게 충족을 시켜 주었습니다.
거기다 인터넷에 전화와 핸드폰까지 하나의 상품으로 가입이 가능해지면서 가입자는 질 좋고, 저렴하고, 서비스가 좋은 상품을 찾는 건 당연한 현상 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케이블TV 업체들은 자신들이 왜 가입자를 빼앗기는지 그 원인을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의 IPTV나 스카이라이프도 극복할 과제가 있습니다. 1)HD방송의 화질이 다소 떨어지고, 지상파 HD방송 재전송(바이패스/8-VSB) 5)여러 부가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하는 것도 좋지만, 방송은 화질을 무시하지
케이블TV 업체들이 이제 KT의 방송+통신 결합 상품에 맞서, 경쟁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지상파 재전송만 가지고 상대하는 것도 이젠 한계에 왔기 때문에, 케이블TV 업체들은 지금이라도 각성을 하고, 새로운 대안을 내 놓아야 할 것입니다. 그 대안을 생각해 본다면...
1)방송의 주체는 가입자다. 가입자를 위해 모든 서비스를 개선하라. 케이블TV ◆지역별로 다른 세톱박스를 통일화해서 ◆이사를 가서 다른 지역 유선(CATV) 업체를 통해 방송을 보더라도 최초 ◆모든 행정 서비스까지 일원화해야 한다. 케이블TV 가입이나 해지까지 한곳 ◆PP 채널 번호를 통일화해야 한다. 가입자가 어느 지역을 가든 케이블TV를 보는 사람은 자신이 기억하는 채널 2)PP HD채널을 50개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 3)지상파 HD방송 재전송(바이패스/8-VSB)을 5.000원 미만의 기본 상품에 4)차별화된 세톱박스를 개발해서 가입자의 편의를 도모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 6)IPTV나 스카이라이프 같은 업체들이 할 수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라. ◆지역채널을 확대해서 지역 밀착형 방송이 되어야 한다. ◆케이블TV만의 안정성과 편리성을 만들어라.
이상으로 케이블TV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이야기 해보았지만, 지금 케이블TV 업체들은 위기입니다. 그것을 느끼고, 개선한다면, 케이블TV 업체들은 살아남겠지만, 이러한 고객들의 요구를 무시한 채, 모르쇠로 일관한다면, 15년 동안 누려온 케이블TV 업체들의 특권은 1~2년 안에 무너질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위기의식을 가지고, 지금 변하지 않으면 공멸한다는 생각으로 여러 케이블TV 업체들이 협력해야 앞으로 무한 경쟁의 “방송+통신” 융합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가입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가입자를 먼저 생각하는 고품질의 서비스만이 케이블TV 업체들이 살아남는 방안일 것입니다.
이상은 사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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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100% 공감입니다 ^^
스카이라이프는 HD채널은 많으나 화질이 엉망이고 케이블은 화질은 좀 나아보이나 채널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개인적으로 딜레마임
음... 케이블이나 스카이라이프나 화질은 사실상 같습니다. 둘다 같은 PP에서 같은 신호를 받아 송출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화질은 거의 같다고 보셔도 됩니다. 두 회사 모두 H.264압축 방식에 압축률도 거의 같기 때문에, 화질은 거의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다만, IPTV의 화질이 케이블이나 스카이라이프 보다 조금 떨어져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이군배님 이군배님이 쓰신 글을 사내(cj헬로비젼)인트라넷에 올려도 될까요?
ㅋㅋ. 올리는건 상관 없지만, 사실 지역 유선(CATV) 업체중 CJ헬로우비젼 만큼만 해준다면,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이 문제는, 특정 지역 유선(CATV) 업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전체적인 부분을 언급한 것입니다.
제 경우엔 인터넷 속도 저하가 걸리더군요.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자주 하진 않지만 게임을 할 경우엔.. 다운속도보다 핑이 나빠지기에.. 하지만 그에 반해 가격이 아주 착해서
또....
쿡티비스카이라이프의 경우는 공유기 밑으로 가능합니다. 즉 인터넷 속도저하는 거의 없습니다. 공유기 성능에 따릅니다. 실시간 IPTV의 경우는 셋탑이 공유기 역활을 하지만 쿡스카이는 단순 다운로딩방식이므로 메인연결이 아닌 공유기에 연결해도 잘됩니다.
어짜피 인터넷 선이 별도로 오지 않고, 같은 1회선을 사용하는 이상 인터넷 속도는 저하가 생길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IPTV를 시청하지않고, 인터넷만 사용을 한다면, 속도 저하는 없을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IPTV를 실시간 시청하면 인터넷 속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이 부분은 설치 기사에게 확인해 보셔도 되고, 실제 웹하드 등에서 다운로드를 받아보아도, 여실이 느껴 집니다.
쿡스카이는 실시간 방송은 아니므로 영향이 많지는 않습니다. 물론 다운로딩 하고 있는중에 공유기 연결된 다른 컴에서의 다운속도는 조금 영향을 미치기는 합니다만 요새 공유기들은 성능이 좋아서 눈에뛰는 속도 저하는 없다고 봅니다. 또한 더욱 중요한것은 셋탑의 전원을 꺼도 인터넷이 된다는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있습니다. 그럼 쿡티비스카이라이프의 모뎀(?)에 메인선을 바로 연결안해도 되는건가요??
양성진님말이맞습니다. 근데 빨리감기할때 버퍼가 생기는게 그렇지만.
운영자님의 지적에 100%공감 합니다. 쪽집게 조언을 케이블TV업체들이나 IPTV업체들이 진지하게 받아 들여 주었으면,,,
운영자님 말씀 동감합니다 제가 지역유선 이번에 쿡스카이 결합 상품으로 쿡스카이 사용하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채널도 많고 굳이 비용더 지불하면서 일부 지역 유선 사용할 필요가 없네요 지역 유선보다 결합으로 하면 더 저렴합니다 볼것도 더 많고 근
데 단점이 지상파가 화질 저하가 있어요 유선은 바로 연결해서 보면 되는데 스카이는할수도 없고 젠장 난시청이라 자가 안테나도 설치가 어렵네 아파트 공청안나 뿐인데 이것도 아직 디지털 공청이 안되네요 그리고 더 중요한건 막눈이 많아서 지상파 hd 화질 저하 모르는분이 겁나게 많아요 그러니 이게 통하고 있을겁니다
며칠전 의미심장한 기사가 하나 있었는데 유료방송 가입자수로는 티브로드가 1위였는데 이제는 KT그룹 (IPTV실시간, 스카이라이프, 쿡TV스카이라이프)이 370만명을 넘기면서 전체 유료방송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이제 전체 유료방송시장에서 KT의 영향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MPP(한국HD방송)도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는 곧 KT 자체적으로도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것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좋은점이 쿡스카이가 11시부터 아침까지 에로물이 별로 없어요 차단 할수도 있고 지역 유선은 젠장 이게 완전 에로물 천지
저도 그것때문에 아파트 단체가입도 해지하고 집으로 들어오는 안테나선도 끊어버렸습니다.
지역유선이 일부 결합상품은 저렴한게 있어요 그런데 단점이 인테넷 특히 업로드가 속도가 케이불 태생이 그래서 선택을 할수가 없는것도 한가지 이유가 큼니다 좋은글 퍼갑니다
지금 KT에서 면이하 시골지역에도 광케이블을 많이 포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2012년까지는 거의 모든 시골 지역에도 100메가급 인터넷환경을 구축한다고 합니다, 지금상황에서 볼때 다른 업체들은 꿈도 꿀 수 없는 상황이죠, KT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잘 읽었읍니다.
방송매체별 장단점의 경우 개인이 다양하게 경험하기가 쉽지않아 그런지 사용기나 자료가 많이 부족하더군요.
좋은 참고 되었읍니다.
그리고, 위에 인터넷과 공유기 속도얘기가 나온것이 있어 일전에 테스트했던내용 참고차 말씀드립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일수도 있으나 항상 예상하지 못한것들이 있을수 있어 무었보다도 실제로 해본것이 가장 정확하겠죠.
결론만 말씀드리면 요즘의 N공유기는 무선연결을 하여도 속도저하가 거의 없을만큼 빨라졌읍니다만 그래도 유선보다는 좀 딸립니다.
인터넷 유선으로 모뎀에 직접 연결시 다운 60메가 업 25메가 나왔는데 N타입 무선공유기를 거쳐 무선접속하니까 다운 40메가, 업 7메가로 눈에띄게 떨어지더군요.
그런데 이것도 그때그때 다른것이 어쩔땐 무선으로 물어도 다운 60메가, 업20메가가 나올만큼 유선과 차이가 없는경우도 있읍니다.
그러나 속도가 떨어졌다 하여도 그래도 꽤 빠른 속도이므로 실질적으로는 큰파일 송수신할때만 아니면 잘 못느낍니다.
이번엔 회선의 속도를 보면 저희집은 위에 쓴대로 공유기 빼고 직접물면(이때가 최고속이죠) 다운기준 60메가 좀 넘습니다. 일시에 따라 변동이 있지만 어떻게 하여도 이속도는 못넘기 때문에 전송량이 많이 발생하면 다른부분이 그만큼 속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실제 웹하드같은데서 큰화일을 받아보면 단독으로 받을때는 초당 5~6메가 정도 받아지지만 다른파일을 같이받거나 하는등 전송량이 많이 발생할경우 초당 3메가 정도로 속도가 떨어지는것을 확인하였읍니다.
이상 두내용을 대충 정리해보면 요즘 공유기들은 유선 100메가, 무선도 수치상 100메가 이상으로 상당히 빠르므로 공유기때문에 속도가 확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때에따라 무선은 좀 떨어지기도 하지만 인터넷 속도보다 공유기가 더 빠른 형국이므로 공유기를 거치나 안거치나 속도에 큰 차이는 없으며, 실제적인 라인 최대속도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용량이 큰 파일 송수신을 할경우 전체적인 인터넷 속도가 떨어지는것은 확인하였기 때문에 실시간 TV나 VOD나 정도의 차이일뿐 트래픽을 발생시키므로 TV데이터 전송중 인터넷 속도저하는 불가피할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실시간 TV가 초당 몇메가나 점유하는지와 VOD의 파일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전송에 걸리는 시간이 어느정도인지 잘 모르겠는데 실제 체감하는것은 이런 TV부분의 점유정도와 인터넷 사용형태에 따라 다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