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방십자인대 및 무릎을 다친 환자모임 카페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축구를 너무 좋아해..매주 조기축구와 더불어 회사 축구동호회 감독을 맡아 매주 주말 운동을 해오던 중..저번주 토(18일) 축구
시합 중 드리블하면서 오른쪽무릎을 다쳤습니다...너무 아팠지만 교체되어 나온 후 좀 쉬는 통증은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경기 후 가까운 정형외과를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 보니 정형외과 의사말.."내외측 인대는 다치지 않았고 타박상 같은데..약 줄테니 푹쉬시면 됩니다."라고 해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여 돌아왔습니다. 다음달 무릎이 많이 부어올라...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십자인대 파열 같아..다음달(월) 서울 강남구에 있는 KS병원에 가서 MRI를 찍어보니 전방십자인대파열이라고 합니다.
무릎에서 50cc 피뽑고...보조기 사용하면서 조심하고 3주후에 다시 오라고 하시더라구요..수술은 그 뒤에 결과를 본 후 결정하시자고 합니다.(물론 수술은 당연 해야된다고 하고 저도 수술을 받을예정임)
그 뒤 일할때는 보조기를 사용하고 집에 돌아온후에는 얼음찜찔 20-30분 한 후 등척성운동과 무릎 올리기등 1시간정도 재활운동을 하고 다시 얼음찜찔을 20분 정도합니다...
현재 다친 지 7일정도 되었는데...통증은 거의 없고 무릎은 90-100도 각도 나옵니다...보조기는 사무실에 있을때는 사용안하고 영업나갈때는 하고 나갑니다..물론 보조기 없어도 조심스럽게 다니는데는 큰 문제 없습니다.
여기서 약간의 고심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 말씀을 들어보니...전방십자인대 재건수술이 쉽지 않은 수술이라고 하시는데...그냥 KS병원(무릎전공이시고 정형외과 6명이 모두 서울대를 나온 선생님이시긴 한데...닥터가 40대초 젊음)에서 해야되는지...아님...남양주현대병원(정영복교수), 수원초이스정형외과(최영기원장), 아님 아산이나 삼성에서 해야할지 고민 스럽습니다...
검사까지 다 받고 3주후에 다시 오라고 했는데...다른 병원 간다고 말하기가 쉽지 않을것 같긴한데....그리고 MRI자료는 다시 달라고 해야되는지..아님..다른병원에서 다시 찍어야 되는지...궁금합니다..
앞으로 수술전 일지에 대해서 일주일 단위에 글을 올리려고 합니다...많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첫댓글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이 다리를 다치셔서 근심이 크시겠어요 저도 운동을 하다가 이리되서 시간을 돌리고 싶은 뿐이에요
병원은 지역이 틀려서 잘모르겠지만 대부분 다치신 분들은 몇군데 병원을 다녀보신후 결정하더라고요.
거리나 비용 수술경험등을 잘 고려해서 선택하세요~ 그리고 mri는 씨디로 구워달라하면 구워줍니다.
아무쪼록 빨리 수술,치료 받으셔서 좋은 몸상태 되찾으세요~
mri는 이야기 하면 복사해줍니다..전 복사 했는데여..그냥 말구여..만원정도..
저도 서울대병원에서 KS병원를 추천받았었습니다. 정직한 곳 같았습니다.
손가락이 불편하여 빨리 못쓰네요. 아불편해. 다쳐바야 고마움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