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이 실패하여 살던 집을 나와야 했고 원룸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집과 살림들이 경매에 넘겨져 살림살이 하나 없이 집을 나오다보니 기본 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원룸에 입주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을 해봐야 겠다는 생각에 새로운 각오로 일을 시작해 보려고 했는데 그만 코로나 19에 감염이 되었다고 합니다.
본인 말로는 태어나서 그렇게까지 아파보기는 생전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옆에서 누구 한 명 돌봐줄 가족 한 명 없어 아파도 호소할 사람도 없고 병원에 입원을 할 처지도 안 되어 집에서 약을 먹으면서 격리를 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격리가 해제된 이후로도 계속해서 몸이 좋지 못했고 후유증으로 인해 많은 고생을 했다고 했습니다.
입이 써서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해서 힘이 없고 오한과 발열로 인해 일어날 힘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 하고 버텼는데 상태가 좋아지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하루 빨리 일어나 돈을 벌어야 생활을 할 수 있는데 몸이 아파서 걱정이지. 생활비와 월세, 그리고 공과금 등이 계속해서 밀려서 돈 걱정까지 이래저래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집주인으로부터 월세가 계속 밀리게 되자 독촉 전화까지 받다보니 잠도 제대로 잘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도움을 요청할 곳을 찾아보았고 재능기부센터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센터에서는 몸이 회복되어 경제활동을 하기 전까지는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어 밀린 공과금과 월세를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쉽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간편식과 음식들도 지원을 했습니다.
지원비용은 오피스넥스 김덕관 대표님의 기부금을 통해 지원을 했습니다.
김 모 씨는 가족도 일가친척도 친구도 없다 보니 전화 한 통 할 곳도 없어서 세상 참 잘못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일면식도 없는 곳에 연락을 했는데 즉시 지원을 해 주셔서 꿈을 꾸는 것 같았다고 하면서 감사하다고 몇 번 이나 인사를 하면서 빨리 건강을 회복해서 열심히 일해서 잘 살아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도 소득이 생기면 꼭 다른 사람들을 도우면서 살고 싶다고 했습니다. 김 모 씨가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해서 행복하게 살기를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