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업종아닌 종목을 판다 -한경
1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통업종 내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을 사는 대신 롯데쇼핑은 내다 팔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8거래일 중 6일에 걸쳐 신세계 주식 103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현대백화점도 6일간 5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롯데쇼핑은 7일 동안 78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자동차업종 내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해서도 엇갈린 매매 형태를 보였다. 외국인은 현대차를 6일간 622억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기아차는 7일간 50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은행주도 마찬가지다. 이달 들어 5일 동안 우리금융 69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업은행도 5일에 걸쳐 118억원을 사들였다. 하지만 국민은행과 신한지주에 대해서는 등을 돌렸다.
이들은 국민은행을 7일에 걸쳐 1738억원어치 순매도했으며 신한지주도 6일 동안 808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외국인들이 업종보다는 종목별로 시각을 달리하고 있다는 방증인 셈이다. 유통이나 자동차는 경기민감업종으로 하반기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그 영향은 종목별로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는 얘기다.
[FRB `무제한 자금공급`으로도 안되면…] -한경
`인플레 파이터` 버냉키, 금리인하 카드쓰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행보가 빨라지면서 과연 연방기금 목표금리를 인하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다음 회의인 9월18일 이전에 '임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소집해 기준금리를 내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는 '기대반 압력반'의 전망을 내놓고 있다. 벤 버냉키 의장이 이끄는 FRB는 지난 7일 FOMC에서만 해도 '경제는 괜찮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9일부터 확연히 달라졌다. 9일 240억달러,10일 380억달러를 시장에 퍼부으면서 조기 진화에 나섰다.
이는 2001년 9·11 테러이후 가장 강도 높은 유동성 공급이어서 FRB가 이번 사태를 간단치 않게 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역으로 FRB의 대처가 늦었다는 '버냉키 비판론'도 불거지고 있다. FRB가 이런 엄청난 유동성을 공급함에도 불구하고 시장불안이 지속될 경우 다음에 검토할 수 있는 카드는 기준금리 인하다.
금리인하를 점치는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유동성 공급만으론 해결될 수 없다는 점을 일단 지적하고 있다. 신용경색의 근본 원인인 서브프라임 부실문제를 해결할 단초를 마련하려면 금리를 내려 주택경기에 숨통을 터주는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특히 신용경색 현상이 경기에도 영향을 미치는 조짐이 역력한 만큼 선제적 조치가
취해지는 게 바람직하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이들은 1998년 롱텀캐피털 파산 사태 때 금리를 내려 사태를 진화했던 그린스펀 전 의장처럼 버냉키 의장도 이번에 '결단'을 내릴 때가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우선은 버냉키 의장을 비롯한 FRB 간부들이 모두 물가 잡기를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파이터(싸움꾼)'들이다. 지난 7일 열린 FOMC에서 금리 인하는 없다고 못박아 놓고 곧바로 뒤집기에는 스스로가 논리적으로 쉽게 용납할 수 없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1일자 사설에서 "양산된 부실 대출은 시장에서 깨끗
하게 해결돼야지 정부의 지원에 의해 유지돼서는 안 된다"며 금리 인하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서브프라임` 한국 등 아시아는 상대적 안전 -매경
외국계 IB들 "변동성 장세는 지속…중장기적 호재"
UBS는 "이머징마켓 증시의 주가 수준(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최근 약세는 주식 비중을 확대할 기회"라고 밝혔다. JP모건도 "미국의 서브프라임 문제가 아시아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HSBC를 제외한 대부분의 아시아 금융기관들이 위험이 높은 자산을 피해왔기 때문에 서브프라임과 관련한 자산을 보유한 금융기관의 비율이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일부 은행과 대만 증권사 등을 제외하고는 자산담보부증권(CDO) 같은 2차 금융상품을 가지고 있는 사례가 드물다는 것.
메릴린치의 툴리오 베라 투자전략가는 "서브프라임 문제가 글로벌 시장에 장기간 악재로 작용하면서 변동성이 높고 위험회피 성향이 높은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이머징마켓으로 다시 돌아오게 될 것이기 때문에 서브프라임 악재는 이머징마켓에는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뉴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상회담 준비접촉 일단 무산…北 "13일중 일자 확정" -한경
서브프라임…씨티ㆍ골드만삭스도 물렸다.. 美SEC, 월가 투자은행 조사착수 -매경
증권사 CMA 금리 연 5% 시대 진입 -한경
증 권
[금주 추천 종목] 지금 믿을 것은 "역시 실적주" -서경
금호석유·현대미포·현대제철등 추천, 태경산업등 지주사 러브콜도 이어져
증시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자 실적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은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 중인 금호석유, 현대미포조선, LG필립스LCD, 한국타이어, 현대제철 등을 주간 추천주로 대거 꼽았다. 대우증권은 금호석유에 대해 “2ㆍ4분기 영업이익이 466억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주력인 합성고무 시황이 견조하고 생산능력도 확대돼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선별적 수주와 대규모 시리즈선 건조로 사상 최고의 수익성을 달성했고 장기 고성장도 기대된다”면서 현대미포조선을 추천했다. 한화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2ㆍ4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분기 매출 2조원 돌파로 당진공장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음이 확인됐다”면서 “위험요인으로 지적됐던 고로사업에 대한 재평가와 프리미엄 논의가 진행될 시점”이라고 말했다.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으로는 하이닉스, 강원랜드 등이 꼽혔다. 동양종금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해 “낸드 가격 급락과 원ㆍ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2ㆍ4분기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면서 “최근 낸드 고정 거래가격 상승과 시장 수급개선 기대로 3분기부터 수익성 회복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SK증권은 “강원랜드가 1ㆍ4분기에 이어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양호한 2ㆍ4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3ㆍ4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매출 증가로 영업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엔씨소프트, 국민은행, 아비스타 등에 대해서는 실적 부진으로 인한 주가 하락을 매수기회로 활용하라는 의견도 있었다. 현대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대작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이 지속적으로 출시되어 본격적인 성장세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2ㆍ4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로 인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주사에 대한 러브콜도 이어졌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태경산업에 대해 “내재가치가 저평가된 송원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로 2007년 영업이익 급증과 함께 철강업계 설비증설, 제지업황 호전으로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인수ㆍ합병(M&A) 추진가능성, 신규사업 진출 등으로 그룹 차원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하반기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으로 자산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건설 및 상사 등 핵심사업 확대와 신규사업 진출로 장기 성장을 확보했고 그룹 지배구조 개편 시 수혜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NHN, 진성티이씨, 파이컴, 모두투어, 넥스턴, 아이디스, 가온미디어 등 실적 개선주가 대거 추천됐다.한화증권은 모두투어에 대해 “여행업 점유율 2위로 추석 연휴를 감안할 경우 3ㆍ4분기 사상 최대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항공사 하드블록 폐지 영향을 미미할 것으로 전망되고 미국 무비자 여행은 여행업계의 호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아이디스에 대해 “국내 DVR 1위 업체로 올 상반기 사상 최고 실적을 시현했다”면서 “향후에도 제품 믹스와 신규 거래선 확보로 고수익성 추세가 지속될 전망돼 중소형 가치주로서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스피 1750까지 조정받을 수도 -매경
일부 전문가는 코스피가 1750 정도까지 조정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만큼 최근 주가 하락에 겁을 낸 과도한 주식 투매에는 조심하라고 지적했다.
코스닥 우량 중소형주 "대형주보다 잘나가네" -서경
한진피앤씨·팅크웨어등 "실적개선 지속" 평가에 급락장서도 상승률 양호
12일 에프앤가이드가 2ㆍ4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고 장의 급변동성이 심해진 최근 2주 동안(7월30일~8월10일)의 각 증권사의 코스닥시장 추천 종목을 분석한 결과, 시총 상위주보다는 중소형 유망주(증권사 추천)의 주가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진피앤씨, 팅크웨어, KH바텍, 에버다임, 윈스테크넷 등 이들 업체는 실적 개선세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각 증권사로부터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급락장에서도 주가 상승세를 유지했다. LCD보호필름, 통기성 필름 등을 생산하는 한진피앤씨는 코스닥 지수가 급락한 지난 10일에도 전날대비 6.86% 오른 1만5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와 상장 이후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업체 주가는 16.1% 가량 올랐다. 대신증권은 한진피앤씨를 단독 매수 추천하며 “신제품 개발을 통해 올들어 큰 폭의 외형성장과 수익개선을 거둘 것”이라고 평했다.
네비게이션 업체인 팅크웨어는 지난 10일 4만6,000원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주간 수익률은 16.1%에 달했다. 2ㆍ4분기 실적 호조세를 3ㆍ4분기 이후에도 이어갈 것이라는 현대ㆍ한국ㆍ흥국증권의 분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휴대폰 부품사인 KH바텍도 지난주 후반 3일 연속 올랐다. 지난 10일에는 신고가(2만1,150원)를 기록했며 올들어 처음으로 2만원대에 진입했다. 기관이 지난달이후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뚜렷한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는 미래에셋ㆍ교보증권의 분석이 주가를 견인했다. 건설기계 전문업체인 에버다임 주가도 31.2% 상승했다. 동양종금증권은 단독 보고서를 통해 “동종업체보다 저평가 상태로 지속적인 성장이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휴대폰용 윈도우를 생산하는 태양기전 역시 지난 9일 신고가(6,440원)를 새로 쓰는 상승세속에 19.7% 올랐다. 올 2ㆍ4분기 양호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보였으며 수량 증가 및 신제품 매출 본격화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교보증권이 단독 매수 추천하며 신규로 커버리지(분석)를 시작했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윈스테크넷 역시 지난 2주간 주가 상승률이 16.4%에 달했다. 브릿지증권은 “‘나우콤 인수를 통해 중장기적 수익모델을 확보했다”며 “향후 수익성 개선 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포휴먼 주가도 12.2% 올랐다. 100% 출자 자회사인 유해가스 저감장치 업체 FH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 등 기존 사업 등도 성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밖에 아이디에스는 지난 10일 7,930원에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고, 유아이엘은 실적 턴어라운드 유망주라는 교보증권의 분석을 받으며 상승세를 탔고, 무선통신 솔루션업체인 리노스는 한양증권으로부터 유비크론과의 합병 원년을 맞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을 받았다.
상반기 증시 이끈 철강ㆍ
.. 현대제철ㆍ동국제강등 3분기도 기대
◆ 예상치 웃도는 철강 실적 = 철강업체의 우수한 실적은 대표주자인 포스코가 국내 최대 규모 영업이익인 1조2475억원을 내면서 앞장섰다. 증시에서는 평균 1조1786억원 정도를 예상했지만 이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순이익은 예상보다 1600억원 이상 더 많았다. 현대제철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무색하게 할 정도였다. 시장예상치보다 매출은 1700억원, 영업이익은 400억원 이상 더 나왔다. 중동과 유럽지역 건설경기 호조로 H형강 수출 물량이 전년 동기보다 11.2% 증가하고 수출단가는 30% 이상 상승한 것이 주효했다. 현대하이스코와 동국제강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시장예상 평균치를 훨씬 웃돌았다. 철강주의 수익성이 예상 외로 좋아진 것은 수출시장 덕분이다.
◆ 2% 부족한 조선업 = 역시 업황 호조 덕분에 각광받던 조선 업종은 다소 실망스런 성적을 냈다. 전체적인 호조세는 이어갔지만 증시에서 기대했던 수준에는 못 미친 것이다. 증시에서는 현대중공업의 영업이익을 평균 4458억원으로 예상했지만 3688억원에 그치고 말았다. 현대미포조선은 시장기대치 1020억원보다 17.4% 적은 841억원을 거두며 아쉬움을 샀다. 이 때문에 10일 증시에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충격이 더해지며 현대중공업이 6.9%, 현대미포조선은 9.7%나 급락하면서 시장 하락을 주도했다. 삼성중공업도 1076억원으로 기대치 1138억원에 못 미쳤고, 대우조선해양 역시 75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는 데 그쳤다.
◆ 종목별 차별화 가능성 = 조선과 철강 모두 하반기에도 실적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하지만 종목에 따라 실적반영 속도와 내용이 달라 차별화가 심해질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철강은 3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이기 때문에 실적에 큰 기대를 걸기 어려워 보인다. 6월과 8월 두 차례 가격 인상을 한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봉형강업체는 3분기 호성적이 기대되지만 포스코 현대하이스코 등 판재류업체는 2분기보다 미진한 성적이 예상된다.
가치주 펀드 `상반된 행보` -한경
중소형 가치주에 많이 투자하고 있는 밸류자산운용과 신영투신이 최근 급락장에서 포트폴리오를 바꾸고 있다. 밸류자산운용은 저평가된 일부 종목을 신규 편입한 대신 기존 보유 종목은 전반적으로 비중을 줄이고 있고,신영투신은 오히려 급락장을 이용해 보유 종목을 추가 매수하고 있어 대조적이다. 12일 두 운용사가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상장사 지분변동신고서에 따르면 밸류운용은 최근 들어 동일산업과 경동도시가스를 새로 사들이고 있다. 두 회사에 대한 보유 지분율은 각각 5.10%,5.68%다. 동일산업은 철강 부품업체로 PBR(주가순자산비율)가 1배 미만으로 저평가된 종목이다. 또 경동도시가스도 PER(주가수익비율)가 10배 수준으로 업종 평균보다 낮고 배당수익률도 3%대에 달한다.
밸류운용은 반면 금화피에스시와 세보엠이씨 가온전선 등 종전에 보유한 중소형 종목은 최근 주가가 올라 저평가가 어느 정도 해소되고 있다고 보고 이익 실현을 통해 비중을 낮추고 있다. 이에 비해 신영투신은 코스모화학 인천도시가스 오로라월드 나라엠앤디 피제이전자 코메론 등 기존 보유 종목이 최근 급락장에서 덩달아 조정받자 저가 매수에 적극 나서 지분율을 오히려 늘려나가고 있다. 한국프랜지공업과 에스에이엠티 대진공업에 대해선 5% 이상 신규 취득했다. 하지만 두 운용사 모두 금융감독원 보고에는 나타나 있지 않지만 최근 들어 한국전력 등 대형 가치주 비중을 적극 늘려나가고 있는 점은 비슷하다.
자산운용사 유통·화학·운수장비株 샀다 -fnnews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 7월 코스피지수가 급등하는 상승장 속에서 중소형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자산운용사들은 이달 들어 유통주와 화학주, 운수장비주의 비중을 확대했다.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올랐지만 하반기 소비경기 전망이 밝아지면서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스몰뷰티 주식형 펀드 등 중소형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유리자산운용과 신영투자신탁운용은 이달 들어 현대약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지분을 늘리거나 신규로 5% 이상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유리자산운용은 유니퀘스트(1.32%)와 혜인(2.02%) 등 유통주, 율촌화학(0.88%)과 한솔케미칼(2.28%) 등 화학주의 지분을 늘리고 운수장비업체 인지컨트롤스 지분을 5% 이상 취득했다고 신규 보고했다. 신영투신운용은 코스모화학(1.7%)과 WISCOM(1.68) 등 화학주를 추가로 사들였고 한국프랜지공업과 SJM 등 운수장비주를 새로 사들였다.
다만 현대약품 지분은 11.67%에서 10.13%로 줄였다. 최근 슈퍼개미의 경영권 참여 발표로 현대약품 주가가 상승하면서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2만2000원대에 10% 이상을 매수했던 신영투신운용은 지난달 말 최고 4만7450원에 팔아치웠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동원F&B(1.85%), 신풍제약(1.48%), 한국단자(신규보고)를 매수했다. 하반기 들어서면서 펀드로 자금은 점점 몰리고 있지만 그 자금만큼 주식을 매수하지는 못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타며 대부분의 종목들이 연초보다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세계I&C의 경우 유리자산운용이 처음 사들일 때는 7만원 때였지만 지난달에는 최고 9만7000원에 매수해야 했다.
대선 테마주 묻지마 급등,전문가 “추격매수 말아야” -fnnews
12일 코스닥시장에서 IC코퍼레이션은 전일 대비 14.84% 급등한 1470원으로 장을 마감,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최근 대선출마를 선언한
또 이명박 전 서울시장 관련주들은 그야말로 요동치고 있는 상태다. 대운하 수혜주로 지목됐던 특수건설, 이화공영, 삼호개발, 홈센타, 동신건설 등이 최근 2주 내내 가격제한폭 부근에서 널뛰기 중이다. 심지어 이 전 시장의 대학동문이라는 이유만으로 구천서 전 국회의원이 대주주인 신천개발도 지난 7거래일동안 엿새째 상한가다. 반면
지오텔 나홀로 상승 눈길 -매경
‘구본호씨 투자설’ 엠피씨 급등 -fnnews
성원건설, 이라크 재건사업 참여로 상한가 -한경
에스티씨라이프 상한가… 급등배경 관심 쏠려 -한경
일양약품 52주 신고가 … 中사업 부각에 외국인 매수세 -한경
금융주, 서브프라임 피해 적은데도 급락.. 불안감 지속되면 반등 힘들듯 -매경
외환은행 2분기 순익 국민ㆍ하나은행 앞서 -매경
휴대폰부품주 실적 부진 불구 인탑스ㆍ아모텍 영업이익 증가 -매경
영창실업 영업익 전년동기비 114%↑ -fnnews
현대重 2분기 영업익 145% 증가 -한경
한화, 2분기 영업익 313억원…41%↑ -한경
코미코, 2Q 영업익 14억..전년比 104%↑ -한경
씨디네트웍스, 2Q 영업익 25억..전년比 10%↑ -한경
아바코, 2분기 영업이익 8억1600만원..전기비 327.9%↑ -한경
신세계 7월 영업이익 740억원…8.3% 증가 -한경
LG석화 2분기 영업익 708%늘어 '최고' -서경
.. 업종별로는 증권이 162% 증가해 가장 양호
모젬 '모토로라 충격' … 영업적자 확대 -한경
한진해운, 상반기 영업익 41%줄어 311억 -매경
엘오티베큠, 2Q 영업익 4.7억..전기비 79% 감소 -매경
외환은행 2분기 영업익 전년比 36%↓ -fnnews
코위버,UCC용 장비 생산 ‘强小기업’-fnnews
증권사, 두산중공업 목표가 상향 러시 -한경
"(주)LG 지금 저가매수 나서라" … 내달 13일 코스피200 신규편입 -한경
중소형 여행주 투자주의보 ..우회상장ㆍ인수합병 등으로 주가 출렁 -매경
쌍용차 부정적 의견 많아 `우울` -매경
C&우방랜드, 외자 유치 추진 -서경
엔터원, 최대주주 DKR사운드쇼어로 변경 -매경
바우포스트, GS홈쇼핑 5.92% 매입 -한경
브릿지증권, 베트남 증권社 인수무산 -한경
'의혹' 엠피씨, 연일급등 투자정보 사전 유출 -한경
‥ 오엘케이, 호재 불구 경영권 할인매각
산업.기업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하반기 실적 전망 -매경
.. 서울반도체ㆍ아시아나ㆍ하나로텔 주목
◆ 태웅, 평산 등 2분기 선전 = 일단 2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메가스터디, 태웅, 평산 등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만족스런 성적을 거뒀다. 코스닥 단조업체 중 시가총액 비중이 가장 높은 태웅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152억원의 2분기 영업이익을 거뒀다. 전문가들 예상치(129억원)를 18% 정도 능가한 수치다. 삼성증권은 태웅이 수익성 좋은 풍력발전 매출 비중을 40% 수준까지 늘렸고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에 걸쳐 이뤄진 설비 증설 등으로 생산성을 높여 이 같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동종업체인 평산도 풍력 부문 성장으로 2분기 사상 최고치인 12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수치다. 인터넷 교육 선두업체 메가스터디도 2분기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인 121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그동안 많이 올랐다는 평가도 있지만 양호한 실적만큼 7월 이후 9일 현재까지 주가도 16.8%가량 상승해 투자자들을 만족시켰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항공화물 부문 매출액 감소 등으로 예상치보다 100억원가량 적은 2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LG텔레콤 다음커뮤니케이션 등도 전문가들 예상치보다 낮은 실적을 거둬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 3분기 서울반도체, 아시아나항공 등 주목 = 앞으로 주가는 지나간 과거보다는 3분기, 4분기 실적에 더 큰 영향을 받게 마련이다. 3개 이상 증권사에서 보고서가 나오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봤을 때 서울반도체,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등의 영업이익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등 13개사, 이라크 재건사업 추진 -한경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 13개 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코리꾸르디 코리아'는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와 이라크 아르빌 재건사업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는 터키 국경 인근 자코에서 아르빌 간 182㎞ 구간 고속도로와 아르빌 시내 5천가구 규모의 고급형 주택, 수력댐을 건설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 사업의 예상 규모는 총 23조원에 이른다.
컨소시엄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코오롱건설, 성원건설, 경남기업, STX 포스텍, 삼능건설, 범양건영, 기정건설 등 13개사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 진행이 잘 될 경우 본 계약은 프로젝트별로 3-18개월내 체결될 것이라고 코리꾸르디 코리아측은 소개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의 부동산경제TV와 쿠르드지역 최대 기업체인 신자리 그룹이 공동 개설한 현지 법인인 '코리꾸르디'가 사업 시행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이라크내 정국이 불안하고, 쿠르드 자치정부의 재정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수십조원에 달하는 SOC사업이 조기에 추진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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