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오늘 제1독서(창세3,9-15.20)에서 사람은 따 먹지 말라고 한 나무 열매를 먹은 뒤 “당신께서 저와 함께 살라고 주신 여자” 때문이라고 핑계를 댔습니다.(12절) 그 뒤에 하느님께서는 뱀의 후손과 여자의 후손 사이에 적개심을 일으키리라고(15절) 하셨습니다.
오늘 제2독서(에페1,3-6.11-12)에서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께서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어(4절), 사랑으로 당신의 자녀로 삼으시기로 미리 정하셨다고(5절)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사랑하시는 아드님 안에서 우리에게 베푸신 그 은총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셨다”(6절)고 하였습니다.
오늘 복음(루카1,26-38)에서 마리아는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라는 가브리엘 천사의 말을 듣고(31절.35절)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38절) 하고 응답하였습니다.
주님께서 하시는 일에는 큰 메시지, 곧 그분의 뜻이 분명히 있다는 것이고 그 뜻에 순종하면, 부족한 인간일지라도 하느님께서 그 부족함을 채워주신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인간의 눈에 불가능한 것 같은 일도 하느님의 힘이 함께한다면 가능함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그 연약한 힘 속에서도 하느님의 권능은 더 크게 작용하다는 신비를 일깨워줍니다. 성모 마리아 안에서 그 은혜로움을 발견하여 실천하면서 성탄준비를 잘 하도록 합니다.
※ " 성모 마리아께서 잉태되신 순간부터 원죄에 물들지 않으셨다는 믿음은 초대 교회 때부터 있었다. 이러한 믿음은 여러 차례의 성모님 발현으로 더욱 깊어졌다. 1854년 비오 9세 교황은 ‘성모 마리아의 무죄한 잉태’를 ‘믿을 교리’로 선포하였다. 한국 교회는 이미 1838년 교황청에 서한을 보내 조선교구의 수호자를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로 정하여 줄 것을 청하였고, 그레고리오 16세 교황이 이러한 요청을 허락하였다."(매일미사 책에서)
첫댓글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 루카 1 , 28 )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카1.38)
아멘.
주님. 저희에게도 성모마리아님처럼 온전한 믿음이 가질 수 있도록 함께하여 주소서.
사랑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하느님께서 그 부족함을 채워주신다
아멘.
희망의 기쁨의
기다림의 은총의 빛으로 채워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