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동향 – 드론의 개발 및 응용전략
서울공대지 2017
Summer No.105
편집: 박형민, 윤군진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최근 뉴스에 오르내리는 기사를 보면 영화 “제5원소”에서 보았던 미래도시의 빌딩 숲에서 날아다니는 무인택시가 현실화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때가 있다.
그 동안 군사용으로 개발되어온 무인기 기술은 최근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3D 프린팅, IoT, 빅데이터
기술과 결합하여 다양한 민간산업에서 패러 다임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무인기(드론)의
뛰어난 물리적 접근성으로 데이터 영역이 확장될 수 있고 빅데이터의 과학적 분석과 인공지능기술을 통합한다면 자율적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 가능해 질
것이다.
예로 우리가 직면한 환경오염문제를 다루기 위해 무인기 기술을 적용한다거나 무인기와 비접촉식
센서 또는 화상인식 기술을 적용한다면 시설물 유지관리 또는 재난안전 대책에도 적용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본 호의 신기술 동향에서는 드론(무인기) 기술의 국내전문가를 통해서 최근 기술동향과 산업개발 전략 그리고 관련 최신 연구동향에 대해 알아보는 것으로
구성하였다.
항공우주연구원
무인이동체 사업단장인 강왕구 박사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 기술
(빅데이터, IoT, 인공지능, 3D 프린팅)이 드론 플랫폼 위에서 유기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논하였다.
특히
드론은 근접성이 뛰어나 영상 데이터 획득이 용이하기 때문에 빅데이터를 광범위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고 또한 인공지능과 결합된다면 자율운영이 가능한
차세대 사이버물리시스템으로 개발 될 수 있는 것으로 기술하였다.
이어서
기술개발 방안과 전략으로서 육상, 해상, 항공에서 무인이동체를
독립적으로 개발하기 보다는 상호운용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공통적용 가능 핵심기술개발에 집중하는 전략과 함께 항법체계, 통신, 자율성 확보기술, 장시간
임무수행이 가능한 배터리 기술, 검증된 인공지능적용 기술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해 주었다.
건국대학교
윤광준 교수는 신개념 선도형 드론 산업개발 전략이란 제목의 기고를 통해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드론 산업시장을 정리 하였고 이어서 무인 및 유인
자율 이동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확장 정의하였다.
특히
지난 10년간 건국대 스마트드론연구소에서 개발한 “다단 틸트 Flying Car” 드론 시스템과 재난안전관리 임무수행이 가능한 드론 모함개념의 한국형 복합 드론을 소개 함으로써
새로운 드론 산업개발 전략을 제시하였다.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의 차석원 교수는 장기간 체공을 위해 전력공급이 필수적인 드론을 위한 전력기술에 초점을 맞춰 가장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지고 있는
리튬 폴리머(Li-polymer) 전지와 2차전지를 대체하여
드론 탑재 전원으로 적합한 수소연료 전지에 대한 연구분야도 소개하였다.
마지막으로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이동준 교수는 실제로 드론을 개발하여 운용 하는데 중요한 기술적 요소 중 하나인 위치 및 움직임을 센싱하고 회전과 추진을
제어할 수 있는 기법에 대한 오랜 연구경험을 토대로 기술적 원리 및 현재와 미래의 응용가능 분야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였다.
새로운 정부의 출범과 함께 대통령직속으로 4차 산업혁명위원회 설치가 되는 등 국가차원의 다양한 정책들이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드론과 무인기 분야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갈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관련 산업기술의 발전을 위한 제도적 마련과 규제 정비를
기대한다.
이어서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드론(무인기) 기술의 국내전문가를 통해서 최근 기술동향과 산업개발 전략 그리고 관련 최신 연구동향에 대해 시리즈로 소개한다.
① 신개념 선도형 드론 산업 개발 전략 (윤광준 건국대학교 교수)
② 드론, 4차산업혁명, 기술개발방안 (강왕구 항공우주연구원 박사)
③ 드론을 위한 전력 기술의 이해 (차석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④ 드론: 기술적 원리 및 응용 동향 (이동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