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ㅅ 발음이 안 좋다. 특히 수 발음이 정말 어렵다;; 그래서 하진이라는 이름을 쓰고는
한다.
동생은 유치원다닐때 부터 집안의 피를 물려 받아서인지 몰라도 상당했다.
대가리를 놓쳐본적이 없었다.. 요즘 말하는 '짱' 이라고 보면 될거다. 동생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까지도 정말 이 지역에선 알아줄 정도 였으나.. 커오는 동안 나한테 많이
맞기도 했었다. 난 사실 조용한 성격이다. 내성적이고.. 뭐 좀 그렇다.
이런 내가 처음 싸움을 해보게 된건 중3 때 였다. 이거 중요하다;;
청소를 할때였는데 수돗가에서 어떤넘이 대걸레를 빨다가 나한테 장난삼아 그 물을 튀겼다.
그거 그냥 물 튀면 웃고 넘기겠지만 대걸레에서 튄 물이다. 상당히 기분이 나쁘다.
처다보니 씨익 웃는데 내가 기분나빠서 계속 보니 한번 더 하드라... 그냥 계속 노려봤다.
그랬더니 놀리는듯 웃다가 그놈두 열이 받았나보다.
그넘은 나보다 덩지도 컸고 대우전자집 아들이었다. 어쨌든 그넘이 이젠 대놓고 대걸레를
내 얼굴에 들이대버렸다. 신경질 적으로 난 처냈다. 그리고 놈한테 한발 다가갔다.
그놈두 표정이 화난 듯 하다 갑자기 날 한번 더 놀리더니 교실로 텼다.
쫓아갔다. 그놈은 계속 놀리면서 교실을 돌았다. 천천히 걸으면서 쫓았다.
결국 돌던 그놈이 멈추고 나한테 다가오면서 주먹을 날렸다.
본능적으로 몸을 살짝 뒤로 뺏다. 가슴이 엄청 뛰었다. 첫 싸움이라 무척이나 긴장도 됐고
두려운마음도 있었으나 이미 분노로 난 돌아버린 상태였다. 다시 그놈이 왼손을 휘둘렀는데
뒤로 또 피했다. 이번엔 그놈이 발길질을 했는데 오른쪽으로 돌면서 다가가서 피했다.
이런 내가 신기했다. 아직 그놈은 자세를 못 갖추고 있었고 그놈 빈틈이 수도없이 보였다.
내 오른주먹이 그넘 턱쪽으로 작렬했다. 한방에 그넘이 중심을 못잡고 넘어졌다.
넘어진거 앞에서 기다려주니깐 일어나는 척 하면서 내 다리로 돌진을 하길래
제자리에서 뛰면서 그넘 면상을 냅다 차줬다. 다시 그넘 일어나길 기다렸다가 계속 싸웠다.
아니 거의 일방적으로 팼다. 간간히 그놈두 주먹을 휘둘렀지만 충분히 피해낼 수 있었다.
결국 애들이 뜯어 말려서 싸움을 멈췄다. 한대도 안맞고 이겼다. 속으로 졸라 기뻤다.
하지만 애들이 보고 있기도 해서 여전히 열받은척 하구 있었다. 그리고 집으로 갔다.
다음날 학교에 오니 그놈이랑 눈이 딱 마주친다. 그놈이 딴데를 봤다.
괜히 어제 그게 또 생각이 나드라.. 바로 가서 그냥 밟아 버렸다. 그놈에게서 더이상의
저항은 없었다. .... 점심시간에 밥 다먹고 나가놀려는데 아직도 돼지처럼 꾸역꾸역 밥 먹는
그놈 면상을 보니 또 울컥 화가난다.. 가서 또 밟았다. 애들이 고만좀 하라며 말렸다.
청소시간을 기다렸다. 대걸래에 흙과 물을 잔뜩 묻히고 그놈 끌구 소각장으로 갔다.
우선 또 몇대 패고 대걸레로 똑같이.. 아니 조금 더 심하게 해서 처절히 복수해줬다.
다음날 그놈을 보니 짜증스러웠다. 마침 들고 있던 샤프로 그놈 손등을 찍어버렸다.
샤프라 그런지 그리 깊게 박히진 않았나본데 그놈은 소리를 무쟈게 질렀다.
반 애들이 모두 달려들어 제발 좀 고만하라며 말렸다. 그러나 그놈은 일주일동안
나한테 맞았다... 그때 새로운 나를 보게 됐었다.
어쨌든 나는 공부도 좀 하는 편이었다. 반에서 젤 못했던 성적이 4등이었던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고등학교를 수원으로 가게 됐었다. 거긴 공부좀 잘하는 애들만 오던 그런데였다.
처음엔 공부 열심히 해야지 하면서.. 학교 생활 잘했다.
그러다 처음 시험을 봤었는데 반에서 24등을 한거로 기억한다. 그날 너무 슬펐다.
그런 성적이 납득이 안갔다. 나름대로 노력도 했기때문에 10등안엔 들줄 알았다..
그런데 24등이.. 뭐란말이냐.. 정말 어이가 없었다. 그 학교는 한 학년에 14반까지 있었다.
전교 등수는 생각이 안나지만 전교등수도 중학교때만 해도 10등안에놀던 나로서는
적잖은 충격이었다;;
그 후로 더 열심히 공부했다. 그러다 시험을 또 봤는데 13등.. 이 나왔다
이번에야 말로 10등안엔 들어야지 했었는데 정말 어이가 없었다. 또 슬펐다.
아참.. 1학기정도 지나가면서 반애들은 역시 날 조용한 애로 밖에는 못봤을거다.
내가 담배는 중3 때부터 조금씩 피웠지만 아마 그때부터 내가 본격적으로 피우기 시작
한거같다. 우리땐 반에서 담배 피는애가 20명도 안됐다.
아마 그땐 담배 피운다는거 자체로도 안피우는 애들 에겐 어느정도 먹고 들어간듯 싶었다.
울 학교에서의 불량서클.. 일진이라 해야 하나.. 그런 애들이 울 반엔 2명이 있었는데
학교에서도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면서 그 애들하고도 친해졌었다.
그러던 어느날.. 저녁시간때였다. 저녁먹고 나서는 야자를 하다가 집에 가곤 한다.
점심이나 저녁이나 밥 먹고 나면 울 학교 선생들하고 같은 교문안에 있는 앞에 여고 선생들
하고 축구를 했고 밥 다 먹으면 그거 구경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곤 했었다.
내 교실은 2층 이었는데 창가에서 멍~ 하니 보고 있다가 밑에 지나가는 애들을 보고 있었는데
다른반 일진이었던 애가 지나가면서 날 그냥 쓱 봤다. 나도 봤다. 그놈이 눈을 안 뗀다.
나도 계속 봤다. 그랬더니 그넘이 야.. 야 야리냐 ? 하면서 시비를 걸었다.
피식 ~ 웃어줬다. 갑자기 혼자 욕하면서 그놈은 길길이 날뗬다.
그러더니 나보고 내려오라고 자꼬 지랄을 했다. 내려가서 그 앞에서 싸워봤자
위층 창문으로 선배들도 보고 있을텐데 미쳤냐.. 니가 올라와라 하면서 말싸움이 시작됐다.
그러다 그놈이 아어~ 쫄아갖고 ㅋㅋㅋ 하면서 약을 올리면서 돌아서 가려고 했다.
순간 눈 돌아갔다. 앞뒤 안가리고 2층에서 그냥 뛰어내렸다. 뛰면서 ㅇ ㅑ !!!!!!! 소리 쳤는데
순간 그놈이 날 올려다 볼땐 이미 늦었다. 그대로 난 뛰어내리면서 그놈을 찍어버렸고
그 앞에서 나중에 그놈이 숨쉬는지 확인해야 할 정도까지 이성을 잃고 패 버렸다.
그날 야자는 안하고 종일 교무실에서 처맞고 반성문 쓰다왔고 다음날은 선배들한테
끌려가게 됐었다. 꼴에 일진이라는 것들만 모여서 그런지 인상한번 더러웠다.
근데 별로 후달리지 않았다. 한놈이 나와서 나 툭툭 치려고 하는데 슬쩍슬쩍 피했다.
별 힘도 안실린 손찌검에 왜 맞아주나.. 맞을래면 확실하게 패던가.. 속으로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랬나보다. 어쨌든 나중엔 다구리로 이어졌고 그 와중에 선배 3명은 피좀 봤다.
그 일이 있고 나서부터 공부하고는 멀어지고 그놈들이랑 친해져서 툭하면 땡땡이 치고
당구치러 다니고 노래방 다니고 놀았다.
2학년이 되고 부터는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올때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그냥 교복입은 채로
담배 하나 물고 걸어왔다. 사람들이 처다보든 상관 안했다. 집까지 오는 거리가 좀 멀어서
줄담배로 피우면 3대 까지 피울 수 있었다. 그러나 보통은 2대만 피우면서 올라오곤 했다.
근데두 간혹 골목에서 담배 피는 놈들 발견하면 가서 괜히 시비걸고 담배 뺏고 패고 그랬다.
어느덧 애들 괴롭히고 때리는게 재미가 들린듯 했다. 공부는 뒷전이었다.
교과서를 담배와 라이터 크기로 가로세로높이 재서 칼로 파고 그 안에다 담배 넣어갖구
다녔다. 울 동네 슈퍼 아줌마는 나 군인 으로 알고있었다. 담배 사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원래 세세 하게 다 쓰려고 했는데 글이 길어지긴 길어진 모양이다...
읽고 있는 당신.. . 대단하다. 난 이미 쓰기 질리기 시작했다.
어쨌든 난 점점 문제아가 되어가고 있었고 경근신,중근신,유기정학,무기정학..
끝내는 퇴학까지 당할정도로 사고란 사고는 무쟈게 해대고 다녔다.
억울하게 선생한테 맞으면 그 선생 차 다 때려부시고 선생네 집 불질르고 난리도 아니었다.
그러다가 수원에 학교를 그만두고 양평쪽에 있는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됐다.
중학교때 알던 친구들도 많이 있어 좋았다.
그런데 전학 첫날부터 담배물고 담벼락 넘다가 학주한테 딱 걸렸다.
역시 순탄할리가 없었다. 중학교때 내 조용했던 이미지가 그놈들한테 남아서인지
날 우습게 보고 건드는 놈들이 간혹 있었다. 난 이미 예전의 내가 아니었다.
조금만 사고쳐도 퇴학이었으나 그건 오히려 바라던 바였다. 전혀 꿀릴게 없었다.
하여튼 내 생애 최고의 싸움은 아마.. 18살땐가 19살땐가 기억은 안나지만
4:1 의 싸움이었던거 같다. 이사를 갔었는데 일꾼들 목축이라고 사논 맥주를
내가 다음 짐 기다리면서 꼴깍꼴깍 먹구 취했었다. 그러고 오락실 갔다가
그 동네 공돌이 애들하고 시비가 붙었다. 혹시 아는 가 ? 병아리 나와서 화살쏘는 게임.
뉴질랜드스토리 !!
그게 난 너무 하고 싶어졌었다. 근데 하지두 않는데 어떤놈이 앉아 있는거다.
기다릴려고 하고 싶지 않던 다른 겜들을 하다가
그놈이 안보이길래 앉으려니 갑자기 어서 나타나서 다시 쓱 앉는거였다.
그러다 뭐.. 시비가 붙었고 그 옆에 그놈이 형이라 부르는 놈까지 2:1 로 오락실에서 싸웠다.
오락실 주인이 뭐야! 라고 소리쳤으나 내가 의자 집어던지니까 가만히 문닫고 닥치드라.
오락실에서 어쨌든 두놈을 자근자근 밟고 기분좋게 돌아가려는데 그놈들이 다시 와서
날 불렀다. 지네 아는 형들이 오시랜다. 지랄들 하구 있네.. 데꾸오라고 했다.
좀 기다려주다보니 20살은 넘어 보이는 두놈이 더 있었다. 그중에 대가리로 보이는 놈이
니가 우리애들 어쩌구 ~ 진부한 대사를 읊조리기 시작했다. 얘기 듣는척 슬슬 다가가서
선빵날려따. 한 3대 정도 연속으로 패고 나서 그놈 자빠지고 나머지 놈들 돌아보니
매너있게 가만있드라. 근데 별 생각없어서 가만있었던거 같다. 그럼 그렇지 -_-;
어쨌든 그 대가리라는 놈하고 길 한복판에서 대판 싸웠다. 그놈두 만만치가 않았다.
어쨌든 승기를 잡아가구 있는데 비겁한 새끼가 같이 덤비자니까 졸지에 4:1 의 쌈이 됐다.
영화에서나 17:1 어쩌구 떠들구 그러지.. 실제로 싸움에서 주먹한대 맞고 또는 발길질
한대 맞고 뻗어서 눕는 놈이 어딨냐 . 내가 뭐 인조인간 마징가 제트도 아니고...
현실은 그랬다;; 한대 처 맞아도 그냥 바로 달려든다. 힘들어따; 그래두 굴르구 날르구 하면서
정말 피터지게 열심히 싸워따. 결국은 그놈들두 통증과 지침으로 쓰러지고
끝내 이겨부려따. 숨쉬기도 힘들었다. 어쨌든 마지막 내가 그놈들 한테 했던말..
나 이사왔으니까 잘 지내보자 ~ 응 !!
그랬던거 같다. 다시 이사할 집으로 오니까 깡패출신인 울 삼촌이 내 얼굴 보고
놀랬다. 내 얼굴이 긁히고 찢어져서 빨갰다. 피로 범벅이 됐던거다.
삼촌은 울 고모랑 짱게집 가던 길이었는데 날 보더니 울 삼촌이 열이 팍 받았었나 보다;
누구냐고 자꾸 다그치길래 말 안하다 내가 맞았다; 그런데 어쨌든 짱게집으로 가려고
나오다 보니 그놈들이랑 길바닥에서 마주쳤다. 삼촌은 직감적으로 그놈들이랑
한바탕한걸 눈치챘는가보드라. 그놈들.. 울 삼촌한테두 정말.. 아.. 정말 뒈지게 맞았다.
인간적으로 좀 불쌍했다. 고모가 같이 없었다면 그놈들 면상은 길바닥에 긁히고 긁혀서
내꼴좀 나는거였는데.. 한편으론 좀 아쉽기도 했다.
그 러 던 어 느 날 5 월 12 일......
아~ 그 감동의 순간을 어찌 잊을까
공일오비라는 그룹이 있었다. 3집에 보면 그 노래가 있다.
난 공일오비를 좋아했었다. 그래서 5월12일 노래 사연처럼 나도 그날 누군가를
처음으로 만나서 사랑에 빠지고 싶었다.
그런데 그게 나에게 기회가 왔다.
그 날 한여자를 알게됐는데 사실 첫느낌 대박으로 실망이었다.
이 교정하는 철사도 끼고 있었고 안경도 끼구 있었구.. 정말 진상이 따로 없었다.
근데 그래두 좀 좋았다. 다음에 만나니 좀 이뻐지는 듯 하더니 자꾸만
그애는 날 만날때마다 이뻐져 갔다. 여자가 사랑에 빠지면 예뻐진다는 말.. 난 그애보고
알게 됐다. 어쨌든 그 애 때문에 난 쌈질도 안하고 다녔고 공부도 다시 하기 시작했다.
니까짓게 무슨 공부냐며.. 학교선생한테 무시 당할정도로 내 성적은 추락해있었다.
정말 드라마 따로 없었다. 나 정말 피터지게 공부했다. 그리곤... 흐흐 정말 나조차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당당하게 전교 1등 했었다.
성적표 나온날 바로 복사해서 그 여자에게 보내기도 했다.
참 오래 사겼었다.. 1000 일 넘게 가본건 그애가 처음이었으니깐..
한 1300일 정도 넘긴것 같은데 내가 군대가게 되는 바람에
그애.. 기다리면서 힘들까봐.. 내가 연락 끊었다. ㅠ_ㅠ
지금생각해보면 힘들어도... 그래도 힘들어 하다 그만 둘걸.. 괜히 그랬나 싶어 후회가 된다.
근데 그애하고 사귈때 밤에 늦게 까지 전화통화 하기가 힘들어서 채팅을 하고는 했었다.
인포샵이라고.. 인터넷 보급되기 전에 하이텔,나우누리,천리안 등 같은 서비스 같은
그런거였다. 거기서 내가 좀 어느정도 유명했었다. 사이버작가 하면서 시도 올리고
그러다가 나중엔 그 동호회 운영자도 되고.. 사이버캅 이라고 해서 그런 활동도 하고..
그때 내가 즐겨쓰던 아이디가 RAINSPIN 레인스핀 이다.
그애는 GODDESS 였다 . 그렇게 우린 밤만 되면 채팅으로 만나서 또 놀구 그랬었는데...
내가 군대 가버린 바람에 헤어지게 됐던거였다.
근데 제대하고 어느 인터넷채팅 사이트에서 채팅을 하게됐었다.
여러 사람들이 있었는데 남자 한 다섯에 여자는 셋 정도..
시간이 깊어지면서 점점 하나 둘씩 떠나고 나랑 어떤 여자애만 남게됐다.
서로 지나간 사랑얘기 하면서 위로해주고 그랬다.
그여자가 남자친구랑 어디어디 가보고 싶었고.. 뭐뭐 해보고 싶었고 그런 얘기 했었고
나도 그런 얘기 해주고.. 근데 얘기를 자꾸 하다보니 비슷하게 통하는 부분도 많았다.
그렇게 둘이 계속 얘기를 하다보니.. 뭔가 기분이 이상했다.
그건 그애도 마찬가지였나보다. 어느 순간 우린.. 서로를 알아봤다.
갑자기 서로 말이 없었다..
난 전화를 들어 전화를 했다. 이젠 기억에서 잊혀질 법도 한 그애의 전화번호...
수화기 저편으로 조용한 그애 목소리가 들려왔다.... 울고 있는거 같았다.
난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 애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난... 힘겹게 겨우 한마디 했다... ' 울지마...... '
그애는.. 채팅으로도.. 전화로도 나인걸 알게 된거였다... ' 오..빠.. '
우린 전화기 붙들고 서로 그동안의 감정에 서러운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전화를 끊고
채팅으로 그애를 불렀다.
훔... 어떻게 된일인지.. 요즘 그 수많은 채팅 사이트에서 그렇게 다시 만나게 될 줄은..
정말 믿기 힘들일이었다.
그 일을 계기로 그애와 연락을 다시 몇번 하고 한번 만나야지했었지만..
지금은 새로운 남자친구도 있는 그 애한테.... 과연 내가
바보같은 내가...
이제 와서 뭘 어쩌겠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추억은.. 그때 아름다웠던 시절 그대로 간직되어야 아름다운 것이라 생각했다.
난 그래서 다시 그애와 연락하지 않는다. 물론 그애 에게서도 연락은 오지 않는다...
또.. 살아가다보면 운명의 장난으로 그애를 다시 보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예전처럼 돌아 갈 수는 없을것 같다.
내가 정말 많이 사랑했고 또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되어준 그애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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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말 쓰기
지상최고미... 짝!짝!짝! ... 가슴 두근두근 거리면서 읽었어.. 중간에..담배얘기가 긑나고 나서 "읽오있는 당신..대단하다" 이말보그 웃었어^^; 진짜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 했어~ 머찌당..>ㅁ< [2004/03/11]
월하독작 난 안쫄아~~~~~ [2004/03/11]
지해 소설 같으오~ 원츄~ ㅋㅋㅋㅋ [2004/03/11]
지해 난 내 첫사랑 -_- 내가 바람펴서 찼는데 -_-;;; 5년이 흐른 지금 무지 후회하고 있음 ;;; 그 애도 오빠랑 비슷한 타입이었어요 ㅋㅋㅋㅋㅋ 유명한 바람둥이에 싸움꾼 ㅋㅋㅋㅋ 나랑 사귀고 난뒤로 지가 알아서 막 여자들 정리하고 공부에 집중하더라구요..음..역시 남자도 사랑을 하면 변하는군... ㅇ_ㅇ [2004/03/11]
첫댓글 너무 길어서 안읽었음;
잼있긴하네.. 초등하교부터 고등학교 1학년 까지 싸워온 나로서는..(고2때 비로소 철들었나봄)4:1 이거 절때 이길수 없어! 보통사람이라면 2:1도 힘들어! 과장이 너무 심하네 이글쓴사람;;상대가 초등학생이였겠지;;
어느 카폐 가면 누가 썻는지 다 나옴 ㅇ_ㅇ; 그래도 저거 보니까 재밋든데
쉬벨 진짠줄 아라따 크크크 운동삼아 주먹다짐 c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