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차시장이 서서히 달궈지고 있다.
10일 기아자동차가 옵티마 후속 모델인 로체를 출시하고 내년 1월 매그너스 후속인 TOSCA가 출시될 예정, 기존의 쏘나타와 르노삼성의 뉴SM5, 4개의 국산 자동차 업체들이 중형차시장에서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비슷비슷한 제원
모든 모델의 2.0DOHC버전을 봤을 때 로체 차체 크기가 길이 4755mm, 넓이 1820mm, 높이 1480mm로 같은 차체를 사용한 쏘나타의 4800mm, 1830mm, 1475mm보다 길이와 넓이에서 약간 차이가 있다.
또, 같은 중형차인 르노삼성 뉴SM5와는 길이가 140mm정도 짧고 GM대우 매그너스보다 15mm정도 짧다.
최고출력은 좀 더 근소한 차이를 보여 쏘나타144마력과 동일하며 뉴SM5의 140, 매그너스의 142마력보다 조금 더 높다.
연비는 리터당 쏘나타 12.1(AT10.7) 로체 12.3(AT10.9) 뉴SM5 12.3(AT10.8) 매그너스12.6(AT9.5)로 각 사는 밝히고 있다.
서스펜션은 맥퍼슨 스트럿, 멀티링크 방식으로 다른 중형차들과 같은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만만찮은 시장
현재 중형차시장의 선두는 현대 쏘나타다.
올해 누적 판매를 보면 쏘나타가 11만 3천3백대로 중형차시장 점유율 54.5%를 차지, 압도적 선두를 보였다.
2위는 뉴SM5로 5만 7천280대를 판매, 27.6% 3위가 기아의 옵티마, 중형차 시장 12.7%를 차지하는 2만 6천320대를 판매했다. 그뒤로 매그너스가 1만 930대로 5%를 차지했다.
기아자동차는 이번에 신개념 중형세단 로체의 출시로 중형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로체는 연간 15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에 미국과 유럽시장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서 물량이 확보되는대로 택시시장에도 진입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로체가 주행성능이나 차량의 반응, 추월가속, 소음 등등 중형차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으며, 가격역시 다른 동급차종보다 100만원 가량 저렴해 가격경쟁력까지 갖추었다고 언급했다.
기아차의 스포티지, 프라이드 등에 이어 로체가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오토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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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체, 중형차시장공략 성공할까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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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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