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1004명 중 수도권 692명…해외유입 25명
누적 사망 17명 증가한 917명…위중증 10명 증가 354명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이영성 기자 = 2021년 새해 첫날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00명선을 넘겼다. 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총 1029명으로 하루만에 다시 1000명선으로 올라섰다. 전날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126명의 확진자가 추가된 영향이다. 하루 사망자도 17명이 발생해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29명 증가한 6만1769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82명, 격리 중인 사람은 1만7899명으로 전날 0시 대비 330명 증가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543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만5738건으로 나타났다. 총 검사건수는 10만1176건으로 전날 9만5082건보다 6094건 증가했다. 이날 확진자 1029명 중 149명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됐다.
신규 확진자 1029명(해외유입 25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359명(해외 1명), 부산 57명(해외 2명), 대구 43명, 인천 65명(해외 2명), 광주 17명(해외 1명), 대전 11명, 울산 43명, 세종 1명, 경기 284명(해외 13명), 강원 30명(해외 1명), 충북 22명, 충남 15명, 전북 8명, 전남 6명, 경북 24명, 경남 35명(해외 명), 제주 5명, 검역 4명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 0시 기준 지난 12월 19일부터 1월1일까지(2주간) '1047→1097→926→867→1090→926→867→1090→985→1241→1132→970→807→1045→1050→967→1029명'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1004명으로 전날 940명에 비해 64명 증가했다. 지역발생 추이는 지난 12월 19일부터 1월1일까지(2주간) '1026→1072→892→822→1058→955→1216→1104→946→787→1029→1025→940→1004명'이다.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전날보다 30.4명 감소한 976.4명을 기록했다. 최다 기록을 경신했던 12월25일(지역발생 1216명)이 평균에서 빠지면서 4일만에 900명선으로 내려왔다. 그러나 지난 16일 0시를 기점으로 초과한 거리두기 3단계 기준 800~1000명은 17일째 충족하고 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692명으로 전날 643명보다 51명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358명, 경기 271명, 인천 63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1주 일평균 확진자는 684.1명으로 전날 708.4명에서 24.4명 감소했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7명 감소한 35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1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4차 전수감사가 진행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126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집단감염은 요양시설, 교회, 복지시설, 산후조리원 등에서 속출했다. Δ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Δ중랑구 능력교회 Δ동대문구 어르신 복지시설 Δ구로구 소재 산후조리원 Δ금천구 소재 교회 Δ양천구 소재 요양시설Ⅱ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는 전날보다 59명 증가한 28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중 13명은 해외유입이다. 이천시 물류센터, 군포 공장, 파주시 식품업체 등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외에 Δ충남 천안식품점 Δ남양주시 요양원 Δ안산 원단제조공장 Δ광주 육류가공업체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6명 증가한 6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중 2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대부분 지역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됐다. 집단감염별로는 Δ남동구 미용실 Δ부평구 보험회사 Δ서구 소재 요양원 Δ강화군 소재 종합병원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에서는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들이 추가되면서 확진자 57명이 눌었다. 전날 오후 1시 기준 동구 제일나라요양병원에서는 환자 6명과 직원 1명 등 7명이 추가 확진됐다. 북구 해뜨락요양병원에서는 종사자 3명, 환자 2명 등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외에도 가족 간 확진 사례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도 다수 발생했다.
울산 신규 확진자는 43명이 발생했다. 전날 오후 7시 기준으로 울산에서는 인터콥발 확진자만 하루에 34명이 추가됐다. 인터콥 울산지부가 대여해 어린이 선교캠프를 열었던 제2 울산교회에서는 관련 확진자가 24명이 늘었다. 이외에도 행사에 참여했던 확진자들이 다니는 교회로 확산이 퍼져 울산 지역 교회 9곳에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세계로교회에서는 2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경남 확진자는 35명이다. 창원에서는 전날 확진된 경남 1285번을 통해 가족 6명(1301~1306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경남 1285번을 포함해 5명은 창원 소재 한 교회의 신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천 확진자 중 4명은 대학생 봉사활동(멘토-멘티) 프로그램 확진자와 접촉 또는 연쇄감염을 통해 확진됐다. 진주 확진자 중 2명은 지역 내 골프모임 관련 확진자이고, 산청에서는 산청 집단발생 관련 접촉자다.
대전 신규 확진자는 11명이다. 이중 대전 850~853번 4명은 모두 전날 확진된 대전 843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대전 843번은 감염경로가 확인 안 된 확진자의 연쇄감염이다. 849번은 가족 확진자와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에 증상이 나타나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846, 847, 848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충북은 신규 확진자 22명이 발생했다. 진천 도은병원에서는 전수검사에서 13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추가됐다. 청주에서는 지역 내 교회 관련 연쇄 감염을 통해 3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괴산에서도 군내 병원 관련 확진자가 1명 늘었고, 음성에서는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10대가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에서는 15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천안 7명, 당진 5명, 서천 2명, 태안 1명이다. 천안에서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들의 가족들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6명이 늘었고, 기존 지역내 집단감염인 외국인 집단감염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당진 확진자 중 4명은 당진 나음교회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세종에서는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광주 신규 확진자는 17명이다. 이들 17명은 광주 1082~109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중 6명은 광주 지역 내 의사체육동호회 관련 확진자들이고, 청사교회 관련해서도 3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이외에도 기존 확진자 접촉을 통해 확진자들이 늘었고, 1087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전북에서는 8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전주에서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1명과 이를 통한 연쇄감염 3명이 늘어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군산 확진자 2명은 지역 내 확진자는 전북 831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전남에서는 6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이중 광양 확진자 3명과 여수 확진자 1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전남 560번(전날 확진)과 접촉해 감염됐다. 나머지 2명은 광주 에버그린요양원 관련 확지자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 신규 확진자는 43명이 발생했다. 자세한 내용은 이날 오전 대구시 브리핑에서 추가될 예정이다.
경북에서는 2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포항·구미·상주·경산 각 5명, 영주 2명, 칠곡 1명 등이다. 포항에서는 지역 내 집단감염인 구룡포 관련 확진자가 3명 늘었고, 구미에서서는 송정교회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또 구미 내 재가복지센터에서는 선제 검사에서 직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상주에서는 BTJ열방센터 방문 후 검사를 받은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강원도에서는 30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속초 강원북부교도소로 이감된 수감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5명은 전날인 30일 동부구치소에서 강원북부교도소로 이감된 직후 검사를 받았다.
제주에서는 5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유입국가는 중국 1명, 중국 외 아시아 6명, 유럽 5명, 아메리카 10명, 아프리카 2명, 오세아니아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13명, 외국인 12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7명 증가한 917명이며, 전체 치명률은 1.48%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증가한 354명이다. 누적 의심 환자는 426만9318명이며, 그중 403만622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7만6927명이다.
hjin@news1.kr
첫댓글 잘봤습니다
잘보고가요
잘 보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