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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남극 조사국은 30년동안 남극에서 연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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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남극 조사국(BAS)의 한 해양 생물학자가 스노클링을 하던
중 레오퍼드 바다표범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사고 당시 영국인 해양 생물학자 커스티 브라운(28)은 남극반도 로서러에
위치한 조사국 기지 근처 해안에서 스노클링을 즐기고 있었으며, 이 때
레오퍼드 바다표범이 아무런 예고없이 갑자기 그녀를 덮친 후 바다 밑으로 끌고 들어가 버렸다.
육지에 있던 구조대가 달려와 커스티를 바다에서 끌어낸 후 배
위에서, 그리고 기지로 돌아와서도 계속해서 소생술을 시도했지만 그녀는 결국 죽고 말았다.
얼음으로 뒤덮인 남극대륙에서 영국 조사팀 과학자가 사망한 것은 21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영국 남극 조사국이 밝혔다.
숙련된 다이버였던 브라운은 30개월간의 계약을 맺고 빙하가 연해 해양 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남극에 머물고 있었다.
레오퍼드 바다표범은 남극 주변의 유빙에서 서식하며, 단독생활을 한다. 최고 3.5미터까지 자라는 이 바다표범은 주로 호기심이
강하지만,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거의 없다. 이들은 펭귄에서부터
다른 종류의 바다표범, 물고기, 오징어, 갑각류까지 뭐든 먹는다.
영국 남극 조사국의 크리스 래플리 국장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건은 너무나 충격적이고 비극적인 일이다. 커스티는 과학 연구에 헌신을 다하던
활발하고 역동적인 사람이었으며, 장래가 촉망되던 과학자였다"고 말했다.
커스티 외에 다른 부상자는 없었으며, 영국 남극 조사국은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
영국 남극 조사국 로서러 기지는 생물학, 지학, 대기과학 등을 연구하는
센터로 연구진 및 보조인력 총 22명이 이 곳에서 근무하고 있다.
브라운은 영국 런던대학, 사우샘프턴대학 및 호주 애들레이드대학에서 공부했으며, 그녀의 가족은 영국 남부 웨스트서식스주에 살고 있다.
LONDON, England (CNN) / 김수진 (JOINS)
2003.07.25
mink |
첫댓글 음음음......
헉! 동물의 왕국에서 그.. 지방덩어리 -_-;; 바다표범이 사람을!!! ㅡㅜ 월매나 원한이 많았으면 ㅠㅠ
글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