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나 친한사람들 한테는 ~짱이라고 불려서
애칭이려니 하고 별 생각없었는데 이번에 사귄 여자친구는
이제막 3개월 지났는데요. 이친구는 처음엔 오빠 이러더니
자기친구들이 한두명씩 ~군이라고 부르다가
자연스럽게 여친도 ~군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불러준 사람이 없어서 무지 기뻣는데요.
갑자기 문득 뭔 차이일까해서 찾아봤는데 짱은 애칭
군은 경칭이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경칭이란게
한국에서는 거의 안쓰거나 혹은 다른 의미인거 같아서
도대체 뭘까 싶네요. 거의 대부분 어린애들한테 쓰는걸로만
설명이 나오는데 그런 설명을 읽으니 급오글 거리네요.
좀 다르게 불러달라고 해야하나 그냥 놔둬야하나
고민됩니다. 정확히 아는분 계신가요
첫댓글 나이 어리다고 군 불림은 아닌 듯
현 불혹 나이인데 친가에서 x군으로 불림
장인 장모는 물론 처남가족도 모두 다 x군 라고 부름
손아랫 사람한테도 그렇게 불리기도 하나요??
약간의 존대 맞습니다. 사전적 정의 찾아서 당장 이해하려고 하지말고 그냥 받아들이고 살면서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때까지 기다려보세요
그게 동급생한테는 괜찮았는데..
사마>토노>상>군>짱> 이 순이 아닐까요 ㅎㅎ
맞아요ㅋㅋ
사전적인 의미로만 판단하시면 안됩니다.
현대사회에서는 다른 뉘앙스로 쓰이는 단어들 많습니다.
참고로 눈물콧물 쏟아내게 하는 일본 러브스토리 영화중에서 남자친구를 부를때 군이라고 하는 영화 엄청 많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느낌인데요. 남자에게 짱은 귀여움을 우선시하는 뉘앙스인것 같고 군은 약간은 남자다움을 챙겨주는 뉘앙스가 있는것 같습니다.
아항 한방에 이해되네요. 남친한테 그렇게 부르긴 하는군요.
동반자와 가볍게 상담하는것도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