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가게에 아주 진상이 하나 있습니다.83년생이구요, 이름은 박설화입니다. 혹시 서울 샾주님들은 주의요망바랍니다.
여자이구요, 서울서 직장생활 한다니까 어쩜 피해가 갈지 모르겠네요.
개업초에 와서 인터넷 소설 빌려가서 연체료 장장 18,000원, 첨엔 낼,낼 미루다가 나중엔 쌩까고 전화도 받지 않는 전형적인 진상의 작태를 보여주었더랬습니다.
그런데 그후 유관순이란 친구 이름으로, 본인이라고 사진까지 턱 하니 찍어 놓고 또 소설책 빌려가서 연체료 3200원,
근데 오늘 연체자 목록을 보다 보니까 박정숙이란 이름으로 등록이 돼있고 사진도 있는데 아무래도 낯이 익고 전화,주소도 다 같은 겁니다.
그래서 알바가 같은 주소로 딴 이름이(박설화로) 등록 돼있다고 했더니, 그 사람은 자기 친군데, 자기집에 살지도 않는데 자기 이름,전번.주소를 썼고, 지금은 연락도 안한다고 하더랩니다.
그래서 신분증까지 확인하고 주민번호 입력하고 대여 했는데, 아닌겁니다.
첨에 집으로 전화하니 동생같은 학생이 받아서 박정숙씨 있냐고 하니, 그런사람 없답니다.
그래서 어차피 가게 전화로 하면 안받을테니까 제 휴대폰으로 해서 박정숙이냐고 하니까 그렇다고 낼.모래쯤 책을 반납하겠답니다.
다시 집으로 걸어서 동생에게 박정숙씨 있냐 하니까 그런사람 없답니다. 그래서 박설화씨는 있냐니까 자기 언니라네요. 그래서 휴대폰 번호좀 갈켜 달라고 해서 확인해 보니 박정숙이란 이름으로 등록한 휴대폰이랑 같은 겁니다.
참 어이가 없어서. 울 알바는 분명히 신분증 확인했고, 신분증이란게 오래되면 사진도 많이 바라고 해서 확실히 분별이 안되는게 많습니다. 그런데 알바 말론 분위기가 비슷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웃에 있는 샾에 가서 박설화, 박정숙 다 확인했는데 박설화는 역시 그 샾에서도 진상 1등 있고 박정숙이란 이름은 같은 주민번호로 등록 돼있는데, 주소 전번이 다 틀리더군요.
아마 박정숙이란 친구이름을 도용해 가입한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신분증을 제시했단 거지요. 그래서 확인을 거쳐서 명의 도용죄로, 아님 사기죄로 고소를 하려고합니다.
그런데 명의 도용죄가 제3가가 신고를 해도 성립이 되는 건지요?
제 생각엔 명의도용은 친고죄가 아닌가 싶거든요.
허...참.. 멀쩡하게 아니 정말 예쁘장한 인형처럼 오목조목 생겼습니다. 여자인 제가 봐도 이쁘단 소리가 절로 날 정도로. 83년생이면 적은 나이도 아닌데 젋고, 이쁜것이 왜 이런짓을 하고 다니는지 모르겠네요. 진짜 따끔한 맛을 봬줘야 할텐데, 이것이 꼭 알바 있을때만 와서 사고를 치고갑니다.
진짜 열받아 죽겠네요.
특히 남자 샾주님들 얼굴 이쁜 아가씨를 주의하세요.. 무섭습니다.
첫댓글 어디 지역입니까?
의정부지역입니다. 근데 직장이 서울이더라고요. 님도 조심하세요. 얼굴이 예쁘게 생겨서 남자 샵주님들은 아마도 쉽게 당하기 쉽습니다.ㅋㅋ
나쁜 그래 얼마나 예뻐여(관심100%)
현이 성님 그런여자 안만나는게 인생에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됩니다. 좀더 참한 아가씨로 찾아보세여...ㅠㅠ
안그래도 지역이 멀어서 안됩니다
헉.. 울동네(상계동) 박설화씨 최고 우량단골 고객인데... ㅡ.ㅡ 동명이인이겠군 흠...
참 같은 이름을 놓고 그렇게도 다른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