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미래는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앞날은 예측불허의 날이 계속될 것이라고 많은 미래학자들이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가면 갈수록 미래의 불안감만 더해 가고 있습니다.
불안정한 이유를 간략하게 말한다면 일회용시대, 이동성시대(교통, 통신, 관광), 임시성시대가 있습니다.
이중의 임시성이 더욱 불안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철밥통이라고 불렀던 은행들의 구조조정을 비롯하여 기업마다의 구조조정은 오륙도, 사오정등의 신조어들이 생겨났습니다.
미래 사회는 이런 모습들이 계속 될 것입니다. 그래서 회사에서는 평생고용인을 선발하기 보다는 연봉직이나 일용직, 임시직으로 대체하면서 자기들의 이익을 추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노조들의 데모이유중의 하나가 고용직, 임시직의 근로조건보장과 사후보장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기업은 기업대로 골치아프고 시끄러우니까 임시고용을 늘리면서 해고빌미를 만들어 놓고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아예 해외로 빠져나가 현지인들을 싼 값에 고용하며 공장을 돌리고 있습니다.
미래학자들이 아무리 많은 책을 써내도 앞으로 어떻게 세상이 흘러갈지 모르게 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불안한 내일을 안고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의 삶의 태도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첫째, 내일을 자랑하지 말라
잠언27:1 -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날는지 네 가 알 수 없음이니라
이것이 인간이 사는 세상의 현실입니다. 내일이 내게 있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수천 년 전의 솔로몬도 이 사실을 꿰뚫어 알고 있지 않습니까?
며칠 전 고속도로 운전하고 가다가 반대방향 트레일러의 바퀴가 빠져 반대편 승용차를 덮쳐 운전자가 즉사하였습니다. - 이러한 현실이 비일비재합니다.
야고보서 4:13,14절은 우리들의 귀를 쟁쟁하게 울려줍니다.
“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아무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년을 유하며 장사하여 이를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뭐가 조금 잘된다고 자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저의 목회신조 ‘토기장이신앙’ 중의 3번째가 ‘경성신앙’ 즉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깨어있으라는 것입니다. 넘어질까 항상 조심하고 교만, 물질, 이성, 명예의 욕심에 주의하라는 것입니다. 깨지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아주 정직하게 말합니다. 내일을 불투명하므로 자랑할 것이 못됩니다.
둘째, 내일을 염려하지 말라
“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을 그 날에 족하니라” (마6:34)
우리 예수님은 우리에게 아주 요긴한 삶의 자세를 가르쳐 주시고 계십니다.
한 번에 하루씩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아주 훌륭한 가르침입니다.
이렇게 살면 세상편하게 사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살아가라고 하셨을까요?
미래는 한꺼번에 우리를 찾아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조금씩 다가올 뿐입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한 번에 하루씩만 살아가라고 간단하게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복잡하게 머리아프게 살아가지 말라고 합니다.
머리복잡하고 아프게 고민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모든 염려를 몽땅 그분께 맡기라는 것입니다.
따라 해보실까요
“ 오늘은 내 껏, 내일은 주님의 것 ”
셋째, 내일로 연기하지 말라
내일을 염려하지 않는 동시에 또 조심할 것이 있습니다.
오늘 일을 내일로 연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고후 6:2 절의 말씀은 현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인생에는 때가 있는 법입니다.
“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때가 있나니” (전3:1)
오늘의 기회를 잘 활용하는 자가 실속있는 미래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좀더 형편이 나아지면, 믿음이 좋아지면, 여건이 좋아지면, 마음이 정리가 되면.. 등등 그때 가서 하면되지..
그러나 속지 마십시오. 완벽한 때는 오지 않습니다. 미룰수록 미래는 불투명하고 회의적입니다. 오늘 일을 내일로 연기하는 것 중의 하나가 좀더 나은 때를 기대하는 것인데, 그런 때 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금이 곧 기회입니다.
오늘 본문의 솔로몬은 자기 인생의 미래는 오직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것의 그의 신앙고백입니다.
인간의 무능함과 인생의 무지함을 깨달은 그는 본문 7절과 17에서 반복하여
‘ 하나님이 주권자 되심’ 을 강조합니다. 이것이 현대인들이 바로 세워야 할 ‘신앙의 대원칙’입니다.
하나님의 왕권, 주권을 인정하고 믿는 사람에게는 미래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이것도 저의 ‘토기신앙’의 첫 번째 이론 ‘하나님주권(왕권)신앙’입니다.
솔로몬은 본문 8장에서 단순하면서도 중요한 삶의 원리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 인정하며 사는 것인데 구체적으로 3가지를 말씀드리면서 말씀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의 주권 (왕권) 에 순종하라
솔로몬은 전도서 8장을 멋지게 긍정적인 메시지로 시작합니다.
순종하는 사람일수록 순한 얼굴이 된다는 것입니다.
목사가 가장 안타깝게 여기는 사람은 바로 ‘불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순종을 잘 해야 신앙이 자라나고 복을 받는데 말을 듣질 않습니다. 자기 고집을 피우며 살아가려 합니다. 이러면 대책이 안섭니다. 힘듭니다.
2절부터 솔로몬은 왕의명령을 지키라고 어명을 내립니다.
3절에서는 악한 것을 일삼지 말라고 합니다.
왕권에 대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대적하는 사람의 얼굴은 험상 굳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순종의 원리를 가르칩니다. 성경을 거역하거나 반기를 들거나 불순종하는 역류세력에 드는 것보다 잘 모르더라도 우선 순종할 것을 권합니다. 순종하는 사람은 미래가 안정되고 미래를 보장받습니다. - 5절 읽음
성경의대표적인 인물이 아브라함입니다.
그래서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고 사무엘상 15:22절에서는 증거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왕의 아버지 다윗왕도 하나님의 법도를 잘 순종하여 복을 받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쉽게 순종하는 지혜로운 성도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순종하면 할수록 순해집니다. 얼굴도 순해집니다. 불투명한 미래를 순조롭게 주님이 인도해 주실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
2. 하나님의 주권( 왕권) 을 경외하라
솔로몬은 세상의 모순된 현실을 그대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바로 세상의 악은 끊임없이 악순환 한다는 것입니다(9 - 11절)
우리말로는 압축되어 있습니다만, 사람들은 악한 사람의 장례를 치르고 돌아오면서 그 사람을 부러워하고 은근히 그 사람을 칭찬합니다. 그러면서 악을 끊임없이 자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선하게 살려는 사람들은 숨고 도피하게됩니다.
세상의 법은 사실 무력합니다. 언제나 가진 자의 편이고, 권력자를 옹호하게 되어 있습니다.
스페인의 격언 “법이란 거미줄과 같아서 파리만 잡고 매는 놓친다”
그렇습니다.
몸통들은 거액을 삼키고도 끄덕없는데 꼬리들은 조금먹은 것 가지고 매스컴이 시끄럽고 감방에 가게 됩니다.
세금도 몇 억원씩 거액포탈한 사람들은 배짱으로 호화판 삶을 살고 몇 십만원 못낸사람들은 차압들어가고 신용불량으로 묶어놓습니다.
11절 - 13절을 읽습니다.
12절 후반에서 말씀하듯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형통할 것입니다.
얼마나 우리에게 힘을 주고 멋있는 말씀입니까?
잠10:27 -
“ 여호와를 경외하면 장수하느니라. 그러나 악인의 연세는 짧아지느니라”
세상을 보면 한숨만 나올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은 올바르게 살아가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시기를 축원합니다.
이런 신앙을 가졌던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놀라운 복과 형통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3. 하나님의 주권에 맡겨라
인생의 모든 불투명한 미래 문제를 하나님께 모두 맡기라고 합니다.
본문 14절을 읽겠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것이 불가사의하다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합니다.
악인이 대접을 받고, 반대로 의인이 악인 대접을 받는 것이 세상 돌아가는 이치라고 말합니다. 어떤 신학자는 이 구절을 이렇게 해석하기도 합니다
“ 세상은 언제나 대답보다는 질문이 훨씬 더 많은 곳이다 ”
우리인생의 미래는 모두 하나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이 문제는 9장에서 더 구체적으로 다루겠습니다.
9장 1절에서 종합적인 결론을 내려주고 있습니다.
세상 미래 학자들은 미래에 대해서 왈가왈부하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결론은
“ 우리인생의 앞날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려분 !
이 얼마나 힘이 솟고 기분 좋은 말입니까?
“ 나의 인생은 하나님 손안에 있다”
물질문제, 취직문제, 건강문제, 사업문제, 신앙문제, 노후문제, 결혼문제, 자녀장래문제, 부부문제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 손에 달려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염려를 다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이 여러분을 보살피고 계십니다 ” 벧전 5:7
하나님 주권에 순종하고, 주권(왕권)을 경외하고,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기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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