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상무지구 인근에 중형국민주택 아파트가 공급된다. 서구지역에서는 지난 2006년 이후 5년 만의 신규 공급이라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다.
1일 한신공영(주)에 따르면 광주 서구 마륵동 119-1번지 일대에 ‘상무 한신 휴플러스’ 238세대를 분양한다. 서남대병원과 향림사 바로 옆 부지다. 분양 예정일은 17일, 모델하우스는 광주 지하철 상무역과 김대중컨벤션센터역 중간에 설치될 예정이다.
상무 한신 휴플러스는 지하 2층~지상 15층 5개동에 총 238세대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 85㎡(옛 36평형) 192세대와 109㎡(옛 43평형) 20세대, 124㎡(옛 48평형) 26세대 등 중형국민주택과 일부 중대형 평형으로 들어선다.
이 아파트는 폭 2.43m의 광폭 발코니를 도입해 공간활용도와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지난 2006년부터 발코니 폭이 1.5m로 제한되면서 신규 아파트의 경우 2m 광폭 발코니의 희소성이 높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 편의시설인 피트니스센터를 설치하고 홈네트워크, 홈시큐리티 시스템 등을 도입한다. 또 필로티와 데크주차장을 통해 지상주차공간을 최소화하고 조경면적을 넓힐 계획이다.
상무 한신 휴플러스는 최근 5년간 국민주택규모의 공급이 없었던 서구지역 분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서구에서 전용면적 85㎡ 이하 국민주택 규모의 아파트 공급은 지난 2006년 6월 중흥S클래스 이후 처음이다. 특히 무제한 전매가 가능해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눈여겨 볼 만하다.
한신 휴플러스 관계자는 “서구에서 5년 만에 공급되는 중형국민주택이고 무제한 전매가 가능해 내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나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특히 마륵치평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라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상무 한신 휴플러스의 최대 강점은 뛰어난 입지조건이다.
우선 지하철 상무역 1번출구에서 3분거리에 있는 초역세권으로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상무로, 운천로, 제2순환로 등 시내·외를 잇는 교통망이 발달해 있고 광주공항, 유스퀘어 광천터미널, 서광주역, KTX 광주송정역 등으로 진출입이 쉽다. 광주지하철 2호선(경전철) 구간이 개통될 경우 복합환승역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기대감도 높다.
백석산과 운천저수지 등이 인접해 생활환경도 좋다. 단지 내에서 백석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설치되고 운천저수지 산책도 가능하다.
상무지구는 물론 금호지구, 풍암지구와 인접해 주거·생활편의시설도 좋다. 서남대병원과 상무병원, 한국병원 등 의료시설과 광주시청, 한국은행 등 관공서, 콜롬버스, CGV영화관,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스포츠문화시설, 롯데마트, 이마트, 세정, 광주아울렛 등 쇼핑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학군은 상무초, 치평초, 전남중, 치평중, 금호중, 전남고, 서석고, 광덕고, 호남대 등이 가깝다. 문의 062-371-4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