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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재배시 염류집적과 토양 병해충에 의한 품질 저하의 주요 원인이 양액 배지를 장기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박민수 원장)에 따르면 국화재배시 양액재배를 7년 이상 장기간 재배하면 국화의 시들음병(Fusarium wilt) 등이 발생하기 쉬워져 생육은 물론 품질이 매우 떨어진다고 밝혔다.
이에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전남농기원은 메탐소디움(킬퍼 액제)를 처리하여 시들음병 피해를 경감하고 배지를 재활용하여 경영비 절감기술 연구에 성공하였다고 했다.
이는 기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국화재배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탐소디움’의 배지소독 효과는 10a당 약제10L에 물50L을 혼합하여 관주했을때 효과가 좋은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병해충 방제효과도 89.1%로 나타났으며 입모율도 94%로 큰 효과를 얻었다.
또한 이번 연구는 시들음병 발생을 억제하는데 사용된 약제의 비용으로 500천원/10a 사용 되었다. 하지만 5~7년 주기로 펄라이트 배지를 교체하는 비용 20,000천원/10a에 비하면 큰 성과이다.
전남농업기술원 황인택 박사는 “국화 양액재배농가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경쟁력 있는 고품질 꽃 생산을 위해 배지소독 방법이 농가에 확대 보급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국화 양액재배 경영비가 절감되어 농가소득이 증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전라남도농업기술원 황인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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